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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와 유랑민 살이 계획, 한번 봐주세요 m ( _ _ ) m

유랑, 2019-02-05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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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이 인생의 후반기를 유랑민으로 살기 위한 자산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1) 의료보험 800불, 미국을 포함하지 않는 국제 의료보험이 더 싸군요. (이건 국제 의료보험 가입을 했을 경우이고, 사실 소득이 적어 은퇴 후에는 공짜 의료 보험을 제공하는 주도 있고, ACA 로 가입해도 한달에 5~6백불 수준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2) 하우징 1,500, Airbnb 도 한달 단위로 빌리면 10~50% 까지 싸져서, 300불 ~2,000불 정도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활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3) 식비 500,

4) 외식, 문화 500,

5) 고정 잡비 1,000

 

총 4,300불, 여기에 플러스 알파하면,

한달 예산 5,000불 이면 유랑하는 바퀴벌레 한쌍이 되어 전 세계를 오염시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랑은 한 지역에서 평균 한달 이상은 체류하는 걸로 생각중이고,

바다를 가로지르고 대륙을 횡단하는 비행기표나, 중간 중간 호텔에 들어가는건 마일모아의 스폰을 받아 해결할 생각입니다.

 

35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나이 50에 훌쩍 유랑을 떠나서 한 일이십년 떠돌다, 여기서 죽고 싶다는 곳을 찾으면, 70 정도 되서 정착해서 죽을때 까지 살겠지 싶어요.

50~70까진 한달에 5천, 70 이후엔 4,500이면 살 수 있다고 생각되고. (인플레이션 감안한 현재 가치입니다.)

 

소셜에서 3000 (나 2000, 껌딱지 1000), 67세 기준이지만, 수령은 70세부터 하는걸로, 소셜 연금의 기금이 바닥나거나, 수령액을 줄이거나, 기간을 늘릴 경우에 대비해서.

 

나머지 1,500불은 블루칩 배당주와 REIT 으로 조달, 투자원금 600,000이 필요한데, 인플레이션 감안 수익률 3%

 

인플레이션 2.5%로 잡고, 인플레이션 감안한 투자 수익률 3%로 잡으니,

35세부터 15년간 401k에 18,000불씩 넣으면 50세에 34만불이 되고, 이걸 20년동안 놔두면 70세에 60만불 정도 될것 같습니다.

 

50부터 70까지 20년간 일년에 6만불씩 꺼내 쓰며 살려면 95만불이 필요하군요.

그래서 일년에 3만불 투자 저축, 한달에 2000불씩 저축하고, 보너스 좀 보태고, 택스 withholding 넉넉히 해서 택스 리턴 받은거 보테고,

15년간 이렇게 하면 55만불 정도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집 40만불 짜리 15년간 페이오프 해서 팔아서 보태면,

95만불 될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집단 지성의 도움으로 이런 저의 계획이 타당성이나, 허점을 분석해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비슷한 계획 세우고 계시는 분도 있을 법 하고...

가능성 타당성을 몇 % 정도로 보시는 지요?

가능성 95% 정도면 추진해 보려구요.

10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히든고수

2019-02-05 09:32:35

ㅋㅋ 일단 해보고 알려 주세요 ! 

선배님을 따르리다 

유랑

2019-02-05 09:43:14

계획에 타당성은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히든고수

2019-02-05 10:18:33

한달 예산 5천은 유랑에 좀 불안하지 않을까 

 

but different for each ! 

유랑

2019-02-05 10:19:31

히든고수님이 생각하는 적정 예산은 얼마인가요?

히든고수

2019-02-05 10:20:19

만불요 

유랑

2019-02-05 10:24:46

저는 최대 6천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고수님.

그럴려면 실행을 몇년 뒤로 미뤄야 되고,

만불이면 60에나 가능할듯 싶네요.(50에서 60까지 경비를 모아서 60에서 70에 몰아쓰는 거죠)

50부터 5천불과, 60부터 만불이면 어떤게 더 나은걸까요?

55에 7천 5백?

무지렁이

2019-02-05 09:42:57

401k는 60세 되셔야 꺼낼 수 있으니까 그 전에는 집 판 돈으로 버티시는거죠?

아, 401k는 1년 3만불 저축에 해당 안 되나보군요. 

유랑

2019-02-05 09:44:29

401k 저축 따로, 개인저축 따로입니다. 합하면 4만8천이 되나요.

3만불 저축이라고 하지만, Roth로 먼저 넣고 나머지 금액은 일반 투자가 되겠지요.

401k는 70세부터 꺼낼거지만,

그전에 Roth conversion과 QLAC 구입도 할 생각입니다.

너무 구체적이면 혼동을 줄까봐 본문은 간략하게.

도코

2019-02-05 22:32:02

401k의 경우, Rule of 55라는게 있어서 55세가 되는 해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짤리면 59 1/2처럼 penalty 없는 것도 있더라구요.  

신기한 제도 많은 거 같아요.

근데, 유랑님은 어짜피 401k는 터치하지 않고 충분한 Roth와 세이빙이 있으니 해당사항 없겠네요. ㅎㅎ

거루나루

2019-02-05 09:44:29

예전에 대만여행갔을때 호스텔에서 만난 미국인이 생각나네요. 아프간 참전했다가 레펠하다 떨어져서 겨우 걷게 되었는데 한동안 PTSD때문에 아무것도 안하고 살다가 세계여행을 시작했다고했습니다. 돈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게 아니라서 한번씩은 좋은호텔가서 푹쉬고, 대부분은 유스호스텔에서 지내던가 그마저도 떨어지면 그냥 기차역같은데서 자다가 2주마다 돈이 들어오면 타지역으로 이동하던지 아니면 숙소를 구하던지 그런다네요 ㅎㅎ 그친구 마일모아를 알았으면 좀 마일을 쌓으면서 지낼수 있었을텐데요;;

유랑님 글 보니 그때 그친구가 급생각났습니다. ㅎㅎ 계획하신걸 보니 뭔가 부럽네요!!

유랑

2019-02-05 09:49:07

혼자라면 그런 생활도 가능하겠지만,

껌딱지를 달고는 힘들것 같습니다.

껌딱지가 나 안해 하고 반기를 들 여지를 남겨둬선 안되죠.

행복추구

2019-02-05 09:56:29

전 작년 방콕에 출장 갔다가 너무 좋아서 은퇴 후 몇 달씩 가서 살면 어떨 까 생각에 유튜브에 찾아 봤는데 특히 치앙마이 같은 곳은 한달 1000불로 살기1500불로 살기 같은 내용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계획을 잘 세우시면 가능할 것 같은 데요.. 곧 있으면 대학 갈 얘들과 이제 경제력이 없으신 부모님들이 계셔서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 보지는 못했는 데 저도 함 생각해봐야 겠어요

유랑

2019-02-05 10:08:05

가능성 95% 정도 되면 실행해 볼려구요.

단거중독

2019-02-05 09:57:38

제 꿈이 얼리 리타이어예요..

비슷한 친구들이 있어서 예전에 일주일에 한번씩 투자 관련 미팅도 하고 얼리 리타이어를 위해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요.. 모임하던 친구중에 투자은행 분석가출신도 있구.. 나름 부동산 전문가도 있고.. 전 그냥 열심히 돈벌어 저금/펀드 하는 스타일이구요..

사람들이 얼리 리타이어하고 제일 두려워하는게 의료보험, 투자손실, 자녀학비인거 같아요..

잘 찾아보시면 싼 의료보험은 커버한도가 낮을거예요.. 나이가 들면 병원갈일이 더 생기구요.. 1 밀리언정도 자산있으면 메디케어해주는 주 없을거구요..

결론적으로 제일 가능한건 한국으로 옮겨서 의료보험내구.. 생활비 절약해 살려면 50대 초반은퇴의 경우 한국에 집이 있으면 은퇴자금이 2.5-3 밀리언 정도 필요하다 였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지인중에 40대 초반에 은퇴한 친구가 있는데...아직 와이프는 일해요.. 그런데 이친구 애플 주식만 15 밀리언 이상 가지고 있어요.. 와이프도 애플에서 일하는데 돈 보다는 집에서 놀기 싫어서 일한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궁금한게 은퇴하면 수입이 없는데 카드 만들어 주나요?

유랑

2019-02-05 10:03:44

ACA는 자산에 전혀 상관 없이 인컴만 가지고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Medi-Cal도 그렇고, 몇몇 주에서 오직 인컴만 가지고 의료보험을 제공하거나 보조금을 제공하구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닌지, 고수님들이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95만불 자산에서 일년에 3만불 정도 이익 배당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에, 카드는 신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거중독

2019-02-05 10:23:47

재산에 상관없이 인컴만 가지고 의료보험 혜택을 주는 주가 있군요.. 몰랐네요..

이자나 배당수익도 인컴으로 써서 카드신청할수 있군요... 매번 연봉만 적다보니... 또 배워갑니다.

도코

2019-02-05 10:12:32

근데, 지금부터 향후 15년간 여가생활을 어느정도 budget하고 계획하시는 거겠죠?

15년 후를 위해 완전 현재 라이프를 완전히 희생하시지만 않는다면 열심히 모으시면 안될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그 사이에 혹시 안좋은 일 생기거나, 지치게 되더라도, 어느정도 자금을 모아두는 거니까 시도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껌딱지님도 동일한 생각이라는 가정하에요. ㅎㅎ

 

 

유랑

2019-02-05 10:15:51

어느 정도의 여유는 남겨두었습니다.

껌딱지는 저보다 여행을 더 좋아합니다.

저는 한 일주일 지나면 집이 편하고 좋지 하고 돌아오고 싶어하고, 껌딱지는 며칠 더 있고 싶다고 칭얼거리죠.

껌딱지는 여행 가기전 한두달 제일 쉰나하고, 여행 돌아와도 사진 정리하느라 행복해 합니다.

일단 제가 가는 곳이면 시댁만 아니라면 어디든 따라갈 테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도코

2019-02-05 10:18:21

그럼 자랑글로 그냥 간주할게요. (부럽다는 표현 ㅋㅋ)

 

KoreanBard

2019-02-05 10:18:01

여행 일정이나 준비, 경로, 꿀팁 그런 것을 유튜브로 만들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조금이나마 사이드 인컴 발생하고 다른 사람들이게도 좋은 정보 공유하도록 ^_^

유랑

2019-02-05 11:09:00

비지니스 크래딧 카드 신청을 위해, 사이드 비지니스는 꼭 있어야 하겠죠.

히든고수

2019-02-05 10:25:17

제가 들은 얘기중에 흠... 한건 

리타이어는 아웃 오브가 아니라 

인투 다 

아웃 오브만 잇고 인투 가 없으면 실패다 

유랑

2019-02-05 10:29:05

히든고수님 어렵습니다.

좀 쉽게~ (굽신 굽신)

히든고수

2019-02-05 10:32:18

그니까 

지긋지긋한 이 회사 얼른 돈벌어서 때려쳐야지 

하고 얼리 리타이어하면 실패 

 

나는 닭 키우는게 너무 좋아 

나는 산타는게 너무 좋아 

나는 세상의 이성 구경이 너무 좋아 해서 리타이어하면 성공 

유랑

2019-02-05 10:41:55

정말 공감되는 말씀 이십니다.

 

저는 하루종일 책을 보고, 매일 산책을 하고, 세상 구경도 많이 하고 싶고, 하루 하루를 느긋하게 살고 싶습니다.

복숭아

2019-02-05 10:27:10

우와... 저는 일하는걸 좋아해서 리타이어는 전혀 생각도 안해본거라 너무 놀라워요.

두분이 의견이 그렇게 맞는것도 너무 부럽고요.

숫자에 약해 뭐라 말씀은 당연 못드리겠지만 그냥 부러워요!! 앞으로 몇십년간 보게될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유랑

2019-02-05 11:10:24

@복숭아 나중에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을 훌쩍 건너띈 미래의 후기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글이 너무 길어져, 2부를 올렸습니다.

LifetimeVIP

2019-02-05 10:35:12

저도 자주 고민하고 있는데 요즘 관련된 얘기가 많아서 좋네요! 지출만 보면 가능할 것 같은데, 현금흐름이 뭐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저는 수익률 평균 4%, 물가상승률 2%로 계산해서 2%로 초과이윤으로 먹고 살기로 생각하는데 5천불/월이면 6만불/년, 이렇게 보면 3백만불이 나오네요.. 아직은 좀 어림없는 얘기라 다른 분들처럼 passive income이 뭐가 있을까 계속 찾고 있는 중입니다. 

맥주한잔

2019-02-05 10:43:58

passive income 으로는 부동산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좋은 동네로 갈수록 집값 vs 렌트비 사이의 괴리가 커져서 수익은 커녕 손실이 나는데, 저렴한 동네를 알아보시면 집값 대비 렌트비 수익이 8-9% 정도 나는 곳들 많습니다.

5-6%의 은행이자로 집 사서 렌트 돌리면서 8-9%대의 수익을 올리는 걸, 다운페이 조금 모일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늘려나가면 은퇴할 때쯤 렌탈 프라퍼티 10개쯤, 그중 몇개는 이미 페이오프되었을 텐데 그걸로 충분히 먹고 살지 않을까 하는게 제 계획입니다.

유랑

2019-02-05 10:52:12

지역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제가 사는 동부는 랜트 수익률이 3~4% 대라, 이자내고 손해 안보는 물건이 드뭅니다.

Property Tax가 워낙 높아서, 집값이 인플레이션을 넘게 오르는 것도 아니구요.

8-9%대의 수익률을 내는 지역까지 비행기 타고 날아다니며 투자 관리 하기에는 너무 개미 투자자라.

맥주한잔

2019-02-06 01:04:05

동부가 다 그렇지 않아요.

아마 지금 사시는 곳에서 2시간 반경 안에는 수익률 10%인 동네가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미국 어딜 가도 마찬가지예요)

중산층 동네는 수익률 3-4%가 보통이고요. 동부라서가 아니고 서부도 남부도 다 똑같아요.

상류층 동네는 집값 대비 렌트 수익률 1-2%도 안될수 있고요.

대도시에서 살짝 벗어난 중소도시 중에 저소등층 밀집지역이면서 지은지 수십년된 집들 위주의 동네로 가면 수익률 8-9%가 보통입니다.

지금 사시는 집 페이오프 하시면 그거 팔고 근처 싼 동네에 집 2-3개쯤 사시면 렌트수입이 꽤 나올 겁니다.

똥칠이

2019-02-05 23:24:34

그런 계산을 베이에리어에 적용시키는 바람에 좋은 시기를 놓친 1인;; 여깄어요

맥주한잔

2019-02-06 00:59:17

집 사는거보다 렌트가 싸다고 생각해서 여태 집 안사셨다는 말씀이죠?

베이 지역 사시는 분들은, 그냥 거기서 계속 렌트 사시고, 집은 수익률 좋은데다 사놓고 남에게 렌트 주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집값은 비싸고 렌트는 그만큼 비싸지 않은 지역, 예를 들어 집값은 1.2 밀리언인데 렌트 살면 4천불 하는 동네는, 집 주인의 손실로 인한 혜택을 세입자가 누리는 구조인 거고요.  시간이 지나면 집값 올라서 엄청 돈 벌거 같지만 그때문에 매달 엄청난 모기지 페이먼트 하며 살아야 하는거랑 다운페이를 다른데 투자하면 얻었을 기회비용 생각하면 그닥 수지맞는 장사가 아니예요. 렌트비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지만 곰곰이 따지고 보면, 다운페이를 딴데다 투자해서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 그냥 평생 렌트하는게 낫다고 생각 하고요.

 

집값은 싼데 렌트는 그만큼 싸지 않은 지역, 예를 들면 집값은 15만불 하는데 렌트 살아도 1500불은 줘야 하는 동네는, 세입자의 손실로 인한 혜택으로 집주인이 부를 축적하는 구조예요. 베이 지역에서 본인은 렌트 살면서 이런 동네에 집을 10개씩 사서 남에게 렌트주면? 나는 최소한의 주거비용만 지불하면서, 에퀴티는 엄청 쌓이고 캐쉬플로우는 엄청나게 생기는.. 그래서 렌트 받은거 수익으로 내가 베이지역에서 렌트해서 살고 있는 거 까지 다 충당할 수 있게 되겠죠?

 

그런데 문제는 베이지역 사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 피곤하기도 하고, 공부만 하던 샌님들이라 이런 쪽으로 눈을 돌리지 못한다는게 문제인 거 같아요.

reflect9

2019-02-07 06:51:25

중부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는데,  베이 인근에도 렌탈 수익이 나는 곳이 있나보군요.  혹시 그런 정보 찾기 편한 사이트 있나요?  

유랑

2019-02-05 11:17:05

제가 주식을 고르는 기준은,

이익 배당률과 이익 배당률의 상승률입니다.

 

대부부의 블루칩 배당 주식들의 배당률, 주가 상승률이나 이익 배당률의 상승률을 보면 3% 대 입니다.

REIT의 경우는 4~5% 대 이구요.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이야기는, 주가도 올라가고 세일이 늘고 배당이 늘어,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3%의 수익률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정하에서 6만불 인컴은 2백만불 자산 이면 되고,

67세 이후 소셜 인컴이 치고 들어오는걸 가정하면, 67세 이후로는 100만불 이상이 필요 없어 집니다.

추가로 은퇴 나이에 따라 필요한 금액이 줄어들어 50 정도면 100만불 이쪽 저쪽에서 가능해 지는것 같습니다.

유랑

2019-02-05 12:51:59

수익률 2%는 너무 방어적인 계산입니다.

대부분의 FIRE 추종자들이 4%의 룰로도 원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썰을 풀고 있지만,

그동안 마켓이 좋았던 점을 감안하면 안전선은 3% ~4%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히든고수

2019-02-05 10:35:21

또 하나: 

늙으면 언페이드 리브도 하고 이것 저것 긁어 모으면 

일년에 한두달 놀수 잇는데 

꼭 열두달을 놀아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유랑

2019-02-05 10:45:26

회사에 언페이드 리브를 한두달 하고 싶다고 했더니, 하루나 이틀 정도는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일 이주도 아니고...

안식년처럼 몇년에 한번씩 몇달간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아볼 기회를 주는 좋은 제도조차 없네요.

히든고수

2019-02-05 10:50:08

부모님이 아프시다고 

외동 아들이라고 

훌쩍훌쩍 ... 

유랑

2019-02-05 10:53:02

은퇴 준비 끝나고, 마지막 몇년간은 꼭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kaidou

2019-02-06 18:50:32

이미 이년동안 해봤습니다 ㅎㅎ. 후회는 없어요. 

맥주한잔

2019-02-05 10:40:29

지금 살고 있는 집 페이오프 하면 팔지 마시고 렌트 하세요.

프라퍼티 매니저 고용해서 수익의 10-15% 떼어주면 신경쓸거 없습니다.

그러면 유랑민 살이 하는데 필요한 돈이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니 큰 도움이 됩니다.

유랑

2019-02-05 10:47:30

그것도 계산 해 봤는데,

결국 REIT 에 투자하는게 수익률도 낫고 관리도 쉽다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렌트인컴 - 비용 = 한달에 천불,

 

REIT의 경우 4% 이익배당 세금 공제후 한달에 천불.

REIT 주가 상승률이 > 인플레이션,

REIT 이익배당 상승률 > 인플레이션

지큐

2019-02-05 11:22:28

아... 렌트는 순수익이 한달에 천불 나오는군요;;

대박마

2019-02-05 10:49:12

지난 번에 크루즈에 사시는 분 이야기가 언급되었어죠.....

 

https://www.milemoa.com/bbs/board/4844404

 

@OMC 님 젤 싼 크루즈 일년에 @얼마에 요?

유랑

2019-02-05 10:54:53

크루즈 하루평균 100불 + 의료보험 + 개인지출

두사람이면 한달에 만불 정도 필요합니다.

만년초보

2019-02-05 14:28:30

+10,000

지큐

2019-02-05 11:12:30

저희 부부는 자녀가 없고 제가 조기은퇴를 계획중이어서 유랑님 글을 유심히 보게 되네요 ㅎㅎ

 

 

일단 저라면 모기지 페이가 끝난 집은 팔기보다는 렌트를 줘서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둘 것 같습니다.

40만불 짜리 집이면 -물론 지역에 따라 렌트가 힘들거나 등등 다 다르겠지만- 공실과 수리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렌트로 한달에 순수익이 1,500은 나오지 않나요?

20년을 유랑할거면 집을 팔아 40만불을 쓰기보다는 놔두고 20년간 한달에 1500불을 빼 쓰는게 좋다고 봅니다.

 

 

간단 계산:

 

40만불 / 20년 / 12개월 = 1,667불/월

40만불 집 렌트 = 1,500불/월 + 알파로 집(40만불)이 남음.

 

 

그리고 전 캠핑카나 최소한 어느 정도 편한 차박이 가능한 차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그건 생각 안하시나보네요?

미국은 전 지역에 캠핑카로 장박이 가능한 공원이 곳곳에 있고 로드트립이 편해서 전 20년간 유랑이면 당연히 캠핑카를 마련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만약 캠핑카로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을 간다면, (북미는 거의 다 가능하지만) 그냥 세워두고 다녀와도 되니까요.

 

암튼 계획 잘 세우셔서 꼭 조기은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 몇년 안에 1차 은퇴를 할 계획이예요. ㅎㅎ

무지렁이

2019-02-05 11:18:00

1차 은퇴는 뭔가요?

지큐

2019-02-05 11:39:12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사실 하는 일이 집에서도 일을 받아서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서 퇴직하고 좀 더 플렉서블 하게 집에서 일을 받아서 하고 (수입은 거의 반으로 줄음) 여가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예요.

완전한 은퇴 시점은 아내가 자격증을 목표로 하는게 있는데 그걸 따면 아내도 좀 더 고수익으로 플렉서블하게 일할 수 있어서 그때 하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생각은 은퇴 후에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싶거든요 ㅋㅋ 집안 고치고 꾸미는 것 좋아하고 무엇보다 지금도 임대중인데 일 같이 생각 안들고 재미있어요. 꽤 장기간 집을 떠나기도 쉽고요.

memories

2019-02-05 11:18:55

안녕하세요~! 마모 신입 memories입니다.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순이익 1500불 어떻게 계산하신건지요? 

지큐

2019-02-05 11:26:32

제가 사는 곳은 40만불 집 한달 렌트비가 대략 2,500불, 택스가 700불, 잔디관리 등등 기타 잡비 200불, 관리인 수수료 1,000~1,200불/년 정도입니다.

한달에 대략 1,500불 정도 남더군요. 물론 예상치 못한 수리비와 관리비, 공실 등을 감안하면 1,300~1,400불 정도라 봐야 되겠죠.

memories

2019-02-05 11:31:21

아 그렇군요 관리인 비용이 한달에 100불이면 괜찮네요~! 집보험 100불 가산하더라고 비슷하겠군요, 감사합니다~!

유랑

2019-02-05 11:26:02

40만불 짜리 유닛으로 한달에 1,500불 나오려면,

랜트가 2,500불은 나와야 합니다.

비용으로 잡는 1,000불도 세금, 보험, 관리비로 간당 간당 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집은 세금과 관리비가 워낙 높아서, 

랜트 2,500~2,800에

세금과 관리비만 1,800불이 나갑니다.

 

그래서 깔끔히 포기하고, 캐쉬아웃해서 REIT에 넣고, 연 4%이 수익을 보려고 합니다. 배당율과 주가가 인플레이션보다 나아서 현재 가치를 유지해주는게 고맙네요. 기대 수익은 한달에 세금 공제후 1,200불 입니다.

지큐

2019-02-05 11:30:37

그렇군요,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부분이네요.

저는 은퇴하고 다른 도시 돌면서 살려고 지금 사는 집을 렌트주려고 했거든요. (현재도 임대 수익이 있어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초중학교가 붙은 커뮤니티라 한번 들어오면 10년은 안나가는 동네라서요.

수익성에서 별 차이가 없다면 REIT 가 신경을 덜 써도 되니 알아봐야겠어요.

역시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게 좋네요~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2019-02-06 01:14:15

REIT 가 수익성이 높아보여도 실제 부동산 사서 렌트주는 게 나은데, 바로 레버리지 때문 입니다.

REIT 수익이 연 4%면 그건 그냥 4%.

부동산은 10만불짜리 사는데 내돈 2만불과 남의돈 8만불로 사는 거고, 수익은 렌트수입과 집값 가치상승 양쪽에서 나오는 게 부동산만이 가진 매력입니다.

신경을 좀 써야 하긴 하는데, 그 신경도 수익률 1%로 완전 대체 가능한 거고요.

KTH

2019-02-06 02:21:25

부동산의 또 한가지 장점은 가격상승한 집을 팔때 세금쪽을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맥주한잔

2019-02-06 02:38:26

예 그렇습니다. 팔아도 세금 하나도 안내요.

집 팔고 그보다 더 큰 집을 살때 1031 exchange 라는 걸 이용하면 양도 차액에 대한 세금이 그 새로산 집 팔때까지 유예되고, 그걸 나중에 똑같은 방법으로 또 유예시키고 하다보면 죽을때까지 안내고, 죽고나서 상속하면 그게 다시 리셋되는 겁니다.

 

그런데말이죠.

모기지 발란스 10만불 남아있는 50만불짜리 집을 팔고 60만불짜리 집을 사면서 12만불 다운하고 38만불 융자 했다면 내손에 남는돈은 얼마일까요?

판 집의 모기지 잔금 10만 갚고 캐쉬 40만불 남는데 12만불 다운 하고 28만불이 남죠? 실제로 집 팔아서 돈은 손에 들어왔는게 그게 통째로 tax free 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집은 계속 팔고 더비싼 집으로 옮겨타는데, 돈은 계속 손에 들어오고, 그게 또 다 택스프리인 엄청난 혜택이 생깁니다.

용피리

2019-02-05 11:19:46

나 하고 같은 병에 걸린 사람을 드디어 보게 되네요.

그런데 걸려도 너무 일찍 걸린것 같네요.

 

노후비용은 추상비용하고 현실비용이 너무 다르답니다.

 

나는 54세이고 와이프와는 7살 차이인데

맨날 리타이어 꿈에 젖어 산다고 구박을 해대는데....

 

현재 아들하고 딸은 대학 졸업하고 아들은 뉴욕에서 직징다니고 딸내미는 올 연말 대학원 마치면 바로 취업 할거고....

그런상황이 오기 10여년 전부터 나의 꿈은 은퇴였는데 아직도 못 이루고 있습니다.

그저 내가 사는 뉴욕을 떠나려고 발버둥을 쳐 봤지만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서 마음은 원이로되 상황은 불가능 수준.

몇 년 전부터 뉴욕 근교 이주를 염두에 두고 알아본지역은 포코노 에리어.

그러다 점점 에이리어를 넒혀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 지역을 보다가

작년 말 부터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아틀란타까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뉴욕의 3분의 일만 벌어도 생활은 가능할것 같으니까 일주일 3일 기술직 파트.타임을 찾아보고 

집값이 싸니까 일단 하나 사서 생활 하다가

어느정도 지역생활이 익숙해지면 한 두채 더 사서 렌트 놓고 청소나 수리 해 주면서 살려고 하는데 

1년에 두어 번 해외여행에 아이들 만나면 기죽지 않을만큼 베풀며 살만한 돈계산을 해 보니 그럭저럭 가능할거 같은데

주변인들이 밀히는 또 다른 문제는 외로움이라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을 굳히고

올 여름 한 번더 열심히 일 하고 가을에는 노스캐롤라이나하고 사우스 케롤라이나에가서 한 달 정도 지내면서 보금자리를.찾아 보려고 합니다

유랑

2019-02-05 11:35:40

아틀란타로 은퇴 하신분 한달 지출이 큰 무리없이 3,500불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조그마한 집에 모게지까지 포함해서 한달에 천불 나가고 있구요.

65세 이상 부터는 은퇴 소득에 대해 십만불 까지인가 세금이 없다고 하시네요.

저도 유랑 생활 끝내면 아틀란타가 최종 후보중 하나 입니다.

kaidou

2019-02-06 18:52:53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솔깃 하고 갑니다. 

여니버스

2019-02-05 11:22:25

오 저도 얼리 리타이어 괜히 솔깃해서.. 요즘 FIRE 무브먼트니 뭐니 많이 찾아보고 관련 블로그나 팟캐스트도 엄청 듣고 있어요 ㅋㅋ 아직 저한테는 먼 얘기지만 ㅠㅠ 30대에 리타이어 해서 지금 세계일주를 한곳에 한달씩 머물면서 지내는 커플이 있는데 잗년 한해에 40k정도 들었데요.. 일년 60k까지 안필요할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계속 공부해보려구요ㅠㅋㅋ 

BOACH

2019-02-05 11:25:47

대부분의 경우 계산하실때 양가 부모님 재산은 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양가 부모님들께서 각각 20-30억 자산이 있으시면 어떻게 계획을 짜시나요?

아예 없다고 가정하고 빠듯하게 사시는지 조금 여유있게 계획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제 주변에 부모님 재산이 좀 있어 보이는 친구들은 골프치면서 여유있게 살더라구요. 별 자산증식 계획도 없어보이고요ㅎㅎ

지큐

2019-02-05 11:48:39

그 재산이 다 나한테로 오고 그 전에 부모님이 재산을 날릴 가능성조차 거의 없다면 친구분들처럼 별 계획없이 버는 족족 쓰면서 살겠죠 ㅎㅎ

딥러닝

2019-02-05 12:06:06

20억이 저한데 떨어지기전까지는 제 계획대로 가다가

20억 extra가 생기면 좀더 여유롭게 살면되지않을까요

단거중독

2019-02-05 13:03:23

친구중에 결혼할때 부부가 양가에서 대치동에 아파트 한개씩 받은 친구가 있네요..

일단 저금은 하나도 안하구요.. 

여름마다 한국 다녀오면 용돈 두둑히 챙겨오구요.

애 학비는 당연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낼걸루 생각하구요..

오래전에 유학왔을때 비싼차 안타고 돈 좀 아꼈으면 지금 일 안해도 될텐데 하면 후회하며 직장생활하며 사는 친구도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주시면 좋구 아님 말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네요..

골프치는 거보다 여행 좋은곳 자주가는게 돈은 더 듭니다. 마모에 보면 제가 아는 돈 많은(?) 분들보다 더 럭셔리 하게 여행하니시는 분 많이 보이는데요.

BOACH

2019-02-05 14:24:14

다들 맞는 말씀 같아요.

제 주변에도 어느 정도는 나에게 떨어지겠지 생각하며 적당히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긴 합니다.

 

 

kaidou

2019-02-06 18:53:33

반대는 어쩌죠? 흙수저인데 부모는 계속 다른집 부자애들이랑 비교만 하고 있고. 참 세상 불공평하죠? 

Baramdori

2019-02-05 11:26:50

일단 와이프분과 같은 목표를 추구하신다는거에 엄지 척 +100 드립니다! 

저는 아이들 다 크면, RV 빌려서 미국 횡단겸 여행 1년하는게 최고의 목표인데, 대단하시네요!

얄팍한 지식으로 도움은 못 드리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땅부자

2019-02-05 15:09:01

같은 목표에 엄지 척!!!

 

우리집 대왕오징어​​​​님도 나중에 RV 빌려서 미국 일주하자는데

저는 그냥 속으로 리타이어 안하고 말지 하고 있습니다 ㅋㅋ

shilph

2019-02-05 11:28:44

예전에 어디선가 보니까, 은퇴를 하려면 3M 인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물론 미국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지만요.

 

일단 완전히 불가능... 은 아닐겁니다. 오히려 젊을 떄 이곳저곳 다녀보시고 + 그곳의 물가도 알아두시는게 나을 수도 있고요. 

문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가는 점점 변하는 것이고, 저렴한 곳일수록 인프레가 엄청 심하지요. 예를 들자면 중국 처럼요

그 다음 문제는 저렴한 곳의 상당수는 "치안" 문제가 걸리게 됩니다. 저렴하면서 안전한 곳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지요. 동남아가 낫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물가가 낮은 곳은 그렇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불편함이 있지요. 그게 교통이건, 치안이건, 벌레건 말이지요. 언어도 문제고, 보험이 있다고 해도 치료도 문제고요

 

결국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겠지만, 은퇴 이후에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떤 삶을 살면서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가 중요할테고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저는 여전히 그냥 아둥바둥 사는데, 그렇게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는게 부럽네요 :)

히든고수

2019-02-06 19:01:18

은퇴를 하려면 3M 인가 필요 

 

제 생각에 이건 막던지는 숫자구요 

매년 5만 버는 사람은 50만만 모아도 가능요 

3밀리언이면 죽도록 일만 하란 소리 

저는 x10 

shilph

2019-02-06 22:39:56

아마도 집이랑 이런거저런거 다 붙여서 그런거겠죠? 뭐 이러거나 저러거나, 저 같은 하층민은 하루살이라 매일 일해야 해요 ㅠㅠ

딥러닝

2019-02-05 11:33:49

저랑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계시군요

조금 디테일이 달라서 공유해보고자합니다.

 

software engineer이기 때문에 passive income을 만들고 solid해지면 passive income으로 여행을 다닐예정입니다.

그리고 여행은 제차에 캠핑카 트레일러 (뒤에다는거) 달아서 다닐계획입니다.

비행기를타고 다니기보다는 차를가지고 다닐계획이고요

미국 전역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보고 즐기고 맛보고 하는게 주 목적이고요

몇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모든게 완성되면 한국에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도 가지고있습니다.

집은 팔지않을 계획입니다.

아마 작은집 2bed정도 되는거 구해서 거기에 짐같은것들은 놔두지않을까 생각됩니다.

passive income으로는 하우스 렌트랑 전공을 살려서 홈페이지같은거 만들어서 광고수입을 올려볼까 싶기도하고

여행다니면서 유튭을 해볼까 싶기도합니다

유랑

2019-02-05 11:37:26

은퇴를 계획 하시는 나이와, 월 지출을 물어봐도 될까요?

딥러닝

2019-02-05 11:39:35

현재 만 27 은퇴는 passive income보고 못할수도있고 40대때할수도있고 그렇지않을까요

월지출은 은퇴후 4000정도 보고있습니다.

트레일러를 사용하고 거기서 숙박을 해결할거기때문에 조금 낮게잡고있습니다

맥시멈 5500정도 될거같습니다

memories

2019-02-05 11:46:45

이글을 보고나니 혹시 제가 일 중독인가 싶습니다. 전 최소한 70까지는 일하고 싶어요..ㅎㅎㅎ 

유랑

2019-02-05 12:13:51

재미있고 싄나는 일을 하고 계신가 보네요.

씻퐈

2019-02-05 11:51:01

여행 계획 세우는것만으로도 즐거울것같네요. 저도 일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이런생각하시는분들 보면 제가 어딘가 잘못된것같기도하고 ㄷㄷㄷ 

헐퀴

2019-02-05 11:52:14

유튜브로 사이드 인컴 하는 얘기가 두어번 언급돼서 말인데, 타고난 쇼맨쉽 + 엄청난 투자가 있지 않으면 의미있는(월 $x00 이상?) 인컴을 하는 게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이게 뭐... 내가 여행다니며 찍은 사진 + 동영상 좀 올리면 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은 정말 매일 컨텐츠를 센스 있게 편집해서 올리지 않으면 누가 봐주지도 않구요. 공인된 자료는 없지만 중소규모 유튜버들이 공개한 숫자에 따르면 조회수 1,000당 $1 정도 꼴인데... 웬만한 컨텐츠로는 조회수 10,000 넘기기도 어렵더라구요. 일반인은 조회수 1,000도 꿈의 숫자인 듯.

단거중독

2019-02-05 13:10:06

네.. 그리고 남자 여자 주인공의 외모가 엄청 뛰어나면 조회수가 조금 더 올라간다구 합니다..

요즘 자주보는 먹방 주인공 처럼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fpaSruWW3S4dibonKXENjA

키키

2019-02-05 11:59:31

저랑 생각이 비슷한 분을 보아서 반갑네요.

저는 세이빙은 그냥 vanguard/fidelity 인덱스 펀드로 해서 인플레이션 감안해도 일년에 6~7%정도로 보고요.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주식:채권비율을 9:1에서 4:6 가까이 가져갈 계획이에요.

보통 투자 원금에서 3~4% 정도는 뽑아쓰면 30년은 안전하다고 safe withdrawal rate이라고 하는것 같아서

일년에 5만불로 여기저기 다닌다고 잡고 1.25M을 어떻게든 은퇴전까지 모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401k, IRA*2, HSA 같은 tax advantaged 어카운트를 최대로 활용해서 20년 모으면서 복리로 불리면 꽤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도 하고요.

결국 은퇴시 필요한 자금 대비 얼마만큼 세이빙이 가능한가가 핵심인것 같습니다. 일년 예상 필요 생활비만큼 매년 저축할수 있으면 15년에 도달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어디

2019-02-05 12:01:21

저축/비용 계산이 이해가 안되서...

 

제가 이해한 님의 저축 계획은 앞으로 15년 동안 (1) 401K 에 34만불 (2) 50-70 에 꺼내쓸 120만불 (집값 40만불 포함) 인것 같은데, 맞게 이해 한건가요, 제가? 결국 15년 동안 캐쉬로 100만불 이상 모으신다는 계획이네요. You can do it !!

 

 

 

70 부터 필요한 투자원금 600,000 모으기:

35세부터 15년간 50세까지 401K에  34만불 모으고, 이걸 20년동안 놔두면 70세에 60만불이 되면, 70 부터 받는 소셜연금 3000 + 1500 (401K) 로 100 살 까지 산다. 

 

50부터 70까지 20년간 일년에 6만불씩 꺼내 쓰며 살려면 95만불이 필요 (120만불 아니고요?):

그래서 15년간 401K 저금 빼고 추가로 55만불 모으고, 살고 있는집 40만불 짜리 15년간 페이오프 해서 95만불 될 것 같습니다.

유랑

2019-02-05 12:45:31

50세까지 모은 340,000불은 3% 수익률로 (실제로는 인플레이션 2.5%를 더한 5.5%,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재 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3% 로 계산 한 것입니다.)

51세에 350,200, 52세 360,706 이런식으로 늘어서 70세가 되면 614,077 이 되고, 여기서 3%씩 나오는 배당금만 빼먹으면 원금의 가치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죽을때까지 1,500불의 소득을 제공할 수 있다라는 계산입니다.

 

마찬가지로 50에 95만불이면, 51에는 6만 뽑아쓰고, 3% 수익 올리면 919,427 이라는 잔고가 남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안한 현재 가치)

 

실제로 블루칩으로 가장 유명한 코카콜라를 보시면, 주가, 이익 배당률, 배당 증가률이 모두 인플레이션을 넘어서고 있어서, 10년전에 구입한 사람의 실제 배당률은 3.5~4%대에 이릅니다. 물론 O 처럼 대표적인 REIT에 10년전에 투자한 사람은 4~5% 배당률로 시작해서 7~10%의 배당을 받고 있고 모두 인플레이션 감안한 현재 가치라는 점에서 3%의 배당 수익만 뽑아 쓰는 계획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이런 가정하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rabbit

2019-02-05 12:59:07

그냥 부럽습니다. 부부가 맘이 맞는 것도 부럽고, 그만한 돈 저축할 여력이 되는 것도 부럽고... 꼭 잘 해서 성공적인 조기은퇴하길 기원합니다.

유랑

2019-02-05 22:16:01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9-02-05 14:33:50

1년에 4만불 저축.. 부럽네요! 

히든고수

2019-02-06 18:55:00

@대박마 too! 

대박마

2019-02-06 19:00:39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401k X 2 인 걸로 압니다. 더구나 아직도 어리신데....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히든고수

2019-02-06 19:02:39

앗사 나만 당할순 없지! 

대박마

2019-02-06 19:06:05

Surely, sir.....!!!

벌추

2019-02-05 16:37:35

마모에도 실행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부러워요.

파이어족

개골개골

2019-02-05 22:55:04

모든 리타이어 계획의 문제점은 계획단계부터 실행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서 그 동안 무슨 심경의 변화 + 주변환경의 변화 + 가족환경의 변화 + 건강의 변화가 생길지 모르는거인거 같아요. 예를들면

 

1. 조기 은퇴하고 놀러다니면 좋을 것 같았는데, 막상해보니 재미없더라

2a. 갑자기 세계대전 + 대공황 콤보가 겹쳐서 은퇴 생각할 때가 아니더라

2b. 갑자기 레이오프 당해서 그동안 저금한거 다 까먹고 재시작 해야하더라

2c. 은퇴할때쯤 되니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포지션으로 오퍼가 들어오더라

3a. 계획에 없는 아이가 덜컥...

3b. 부모님의 노환에 한국에 형제자매가 없어서 그래도 내가 옆에 살면서 자주 문안드려야 효를 다할 것 같다

4. 50세 조기 은퇴를 꿈꾸며 열심히 앞만보며 살았는데 49.5세에 중대한 질환에...

 

그래서 저의 결론은 그냥 지금 건강하다면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놀고, 그리고 열심히 저축한다. 이건데요. 두가지 목표의 밸런스를 맞추는게 쉬운일만은 아니지만 부부가 계속 이야기하고 맞춰가다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만도 아니라고 샹각합니다.

 

대충 언급하신 숫자로 보면 전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긴한데요. 은퇴시 필요한 자금의 총 량에 대해서는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 라이프 체인징 이벤트를 고려하여 약간 더 버퍼를 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우아시스

2019-02-05 23:24:47

msn032.gifmsn032.gifmsn032.gif 크게 만들고 싶었는데 ...ㅎㅎ

유랑

2019-02-06 00:02:37

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역시 지금 버퍼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얼마에

2019-02-05 22:57:50

자녀가 있는 rest of us 에게는 별나라 이야기요. 

유랑

2019-02-06 00:03:52

믿거나 말거나, 막내가 올해 대학 4학년 올라갑니다.

중간에 전공을 바꿔 한학기나 1년을 더 다녀야고 한답니다.

막내 졸업과 동시에 은퇴 하려던 계획이 미뤄질수도.

 

갑자기 무슨 소리야 싶으면 2부를 찾아서 읽어주세요.

얼마에

2019-02-06 00:05:12

아하! 자녀들 다 대학졸업시키고 나서는 다시 가능하군요!

똥칠이

2019-02-05 23:28:08

박사받고 2년 딱 일한다음에 은퇴(?)해서 고향 간 친구가 있어요. 집지을 땅이랑 자재비 살 돈 다 모았다고요. 손수 집 짓고 산타며 teach highschool 한다고 갔는데, 잘 있나 모르겠네요. 오겡끼데스까~~~?

 

(고향이 south dakota 인게 함정)

유랑

2019-02-06 00:05:59

저도 지인중에 테네시에 에이커당 1,500불씩 하는 땅을 넉넉히 사서 집까지 지어놓았다고, 은퇴 자금은 한달에 천불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답니다.(소셜만 2천불 나오는데)

저도 언제든지 와서 살라고, 대신 노후 설계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물어보시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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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20
bibisyc1106 2024-03-08 3081
updated 114167

한국에서 급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금 보고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9
먼홀베 2022-05-02 3576
new 114166

Japan ETF에 관심이 있는데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은퇴 4
빨간구름 2024-04-27 269
updated 114165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3
Alcaraz 2024-04-25 3195
new 114164

Citi 코스트코 Annual Reward를 Direct Deposit으로 받을 경우, 나중에 W-9을 받을 가능성은?

| 질문-카드 3
졸린지니-_- 2024-04-26 290
new 114163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1
후니오니 2024-04-26 1567
updated 114162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448
updated 114161

Lisbon 리스본 3일 일정,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1
Opensky 2023-04-07 958
updated 114160

United 카드 두 장 보유 시 혜택?

| 질문-카드 6
단돌 2024-03-17 1229
new 114159

하얏트 (Hyatt) 프리나잇 어워드 사용시 GOH를 같이 사용 못하는걸까요?

| 질문-호텔 6
borabora 2024-04-26 462
updated 114158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2
  • file
LA갈매기 2024-04-18 3534
new 114157

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2
방구석탐험가 2024-04-26 89
new 114156

카드 발급시 디지탈 카드 발급 받아 바로 사용할수 있는 카드는?

| 질문-카드 4
Opensky 2024-04-26 231
updated 114155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5
비니비니 2024-04-25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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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6
새벽 2024-04-26 664
updated 114153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0
kaidou 2024-04-26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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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시티 개인 인리 이후 AA 시티 비즈 신청 무리수일까요?

| 질문-항공 4
츈리 2024-04-26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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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8
미치마우스 2024-04-25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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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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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24-04-25 2240
updated 114149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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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5 1635
updated 114148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0
24시간 2019-01-24 198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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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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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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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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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1-10-04 1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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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7
bori 2024-04-24 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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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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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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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Respond 2024-04-26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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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BBS 2024-04-26 1124
updated 114141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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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