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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성 제목 미리 사과 드립니다.
(미리감사는 금지여도, 미리사과는 괜찮은거 맞죠?)
사실, 매우 정직한 제목 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늘 지난 10년여 모아온 호텔 카드들을 정리 했거든요.
브랜드별로 분류하고, 중복디자인/칼라는 솎아 내구요. 깔끔하게...
역시 Marriott 계열 카드가 제일 많네요.
Hilton(저는 개인적으로 힐튼 사랑합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SPG
IHG
Hyatt(어째 키카드 디자인은 제일 허접,,,)
Wyndham(백만 다이아 만세!)
Club Carlson
Choice Hotel(최근 론칭한걸로 보이는 Cambria Hotel 은 참 좋더라구요.)
Casino Hotels
나름 흔치 않은 호텔들 카드
Best Western
지역상권 발전에 기여하는 ...
기타..
더 일찍부터 마일이나 포인트 모으는데 눈을 떳더라면 좋았을 것을.
세상 쓸모없는 호텔키카드를 오랫동안이나 모아왔네요.
자리만 차지한다고 갖다 버리라는 와잎님의 압력에도 근근히 버텨왔는데,
그래도 오늘, 글거리로나마 한 번 써 먹네요. ㅎ
마일모아, 늘 감사합니다.!
(옆에서 한심하게 쳐다보시던 와잎님께서, 이거 할때는 재미있어 보였는지 조금 도와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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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댓글
백만마일러
2019-02-09 20:34:52
ㅎㅎ 정리글 아니라고 하셔서 그건 아니겠거니 하고 마음정하고 들어왔는데 호텔’키’카드 정리글이셨네요 ㅎㅎ 전 호텔카드들을 저만큼 모으신줄 알고 대단하시다 했네요 (근데 호텔키카드 모으신것도 대단;; 출장러신가봐요 )
요리대장
2019-02-09 20:58:01
원래 뭐 모으고 정리하는 성격이 못되는데, 어쩌다보니...
BM 시절이라 아무것도 못남기고 저 플라스틱 카드만 잔뜩..ㅜㅜ
보스턴처너
2019-02-09 20:37:45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요리대장
2019-02-09 20:59:31
잉여질 태어나 처음요..
마일모아가 여러가지로 사람을 바꿔놓네요^^
아날로그
2019-02-09 20:37:55
우와... 마지막 사진 보고 대박!! 마모 최고에요!
요리대장
2019-02-09 21:01:03
그러니까요.
어디가서 이래보겠어요..
이 성격에, 이 나이에 ...ㅎ
Opeth
2019-02-09 20:51:46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한 그 카드가 아니군요? ㅋㅋㅋㅋㅋ
요리대장
2019-02-09 21:02:15
생각하셨단 그 카드글은 전문가들께 양보(?)해야죠 ㅋ
행복한여정
2019-02-09 20:55:56
와우ㅋ제가 생각한 카드랑 달라서 놀랬네요.ㅋ마지막 사진보고 추천 꾸욱ㅎ(마모는 추천이 없네요..)
요리대장
2019-02-09 21:02:56
인비져블 추천 감사합니다-
대박마
2019-02-09 21:17:45
사모님이 대단하시네요. 부럽....
요리대장
2019-02-09 21:23:55
대단...부럽 씩이나요..
이거 살짝 먹이시는?(쿨럭)^^
얼마에
2019-02-09 21:21:54
요리대장
2019-02-09 21:27:07
마지막 사진의 1할 이상은 얼마에 님 지분이시니, 너무 역정내지 말아주세요..(덜덜)
복숭아
2019-02-09 21:26:32
ㅎㅎㅎ약간은 낚였지만 대단하셔요!!!
요리대장
2019-02-09 21:32:48
사실 [주의]글 안붙이고 카테고리도 “정보” 로 해서 다 낚아버릴까 하다가, 혹시라도 게시판에서 강퇴당할까 쫄려서요...
복숭아
2019-02-09 21:34:00
ㅎㅎㅎㅎ어떻게 얻은 privilege인데 아니되어요!!ㅋㅋㅋㅋㅋ
[구라]카테고리로 가셨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요리대장
2019-02-09 21:41:09
제말이요...
글쓸수 있어 너무 좋긴한데,
막 소심해지고, 조심스럽구, 가슴도 벌렁벌렁.
어떻게든 버텨서 내년 우리도 신입 한번 받아봐야죠 ㅋ
복숭아
2019-02-09 21:45:18
저도 무서워요..ㅋㅋㅋㅋ 조심조심히 글올려야죠 ㅋㅋㅋㅋ
신입을 벗어나는 그날까지(?)ㅎㅎㅎ
Guybrush
2019-02-09 21:49:05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체크아웃 할 때 키 반납 안해도 되나요?
요리대장
2019-02-09 21:55:30
딱히 안하셔도 되요. 요즘은 디지털 첵아웃도 많이 하구요.
따뜻한봄날
2019-02-09 21:51:28
ㅋㅋㅋㅋㅋ마지막에 빵 터졌습니다
요리대장
2019-02-09 21:57:10
“마지막에 감동” 이 아니구요? ㅋㅋㅋ
아트
2019-02-09 21:53:49
하하 저도 한때 한참 호텔 달릴때 모으던 취미가 있어서 모으다가 나중엔 너무 많아져서 같은 카드들은 버리고 한벌씩만으로 킵하다가 그것도 이제는 귀찮아서 포기한지 좀 되었네요 비슷한 취미가 있으셔서 반가워 댓글 씁니다 ^^
요리대장
2019-02-09 22:01:37
앗! 무늬만 신입이라는 전설의 아트님도 같은 취미가 있었다니 기분 좋네요.^^
Citi AA 관련글 보고 감명 많이 받았어요. 감사해요-
ylaf
2019-02-09 22:08:50
방카드 가지고 나와도 상관없나요?
Check-out 할때 return 하는걸로 알고 살아왔는데;;
잭팟녀
2019-02-09 22:14:26
저도 방카드 check out 때 반납안하면 벌금무는지알고 맨날 열심히 챙겨서 리턴했는데... 가져가도 되는건줄 진작 알았으면 디게 기념품이겠다싶네요 ㅎ.. 물론 가져가도된다는가정하에
요리대장
2019-02-09 22:25:03
설마 벌금까지나요.^^
데스크에서 첵아웃 하면서 키 반납 안해도 요구받은적 없어요.
저는 부피때문에 보통 키 두장씩 주니까 하나만 리턴하구요.
이미 있는 디자인이면 보통 방에 두고 나와요.
말그대로 저가의 소모품이고, 디자인도 자주 바꾸는지라 괜찮은걸로 알아요.
아트
2019-02-09 22:24:14
어느나라이냐도 영향을 많이 받고 개인의 가치관에도 영향을 받고^^ 어떤 프라퍼티이냐 라운지 체크아웃이냐 프론트 체크아웃이냐 그리고 담당 직원이 얼마나 고지식하냐 등 여러가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지만 (요즘은 그냥 프론트 안들리고 익스프레스 체크 아웃이나 웹체크아웃도 많아서)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테크니컬리 카드키 또한 프라퍼티의 재산이라 그냥 가지고 오려는 의도를 가지고 가져나오면 약간? 문제가 있긴 합니다(그거 한개에 얼마나 한다고 내가 방값을 얼마나 내었는데? 와는 별개) 찾아보니 없어서 2개중에 하나만 있어 하나만 반납했는데 집에와보니 짐에서 나왔다 또는 깜박잊고 가지고 오거나 와 인지를 하고 가져나오는거랑은 다른
아무튼 찝찝하시면 체크아웃을 직원에게 하고 직원에게 수비니어로 한개 가져가고 싶은데 괜찮니? 라고 물어보고 가져오는것이 정신건강상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말하는데 안되 no! 단호하게 말하는 직원을 만나는것은 상당히 어려울것입니다 (일부 특정 나라나 특정 프라퍼티 특정직원이 그런경우가 있다 등은 있습니다만)
edta450
2019-02-11 09:29:49
호텔의 재산인가요? 저는 호텔에서 주는 샴푸린스같은 어메니티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키카드가 '비싼' 경우(한국이나 아시아권 리조트들중에서 이런데들 있죠) 열쇠처럼 잃어버리면 벌금 물리는데는 얘기가 다르지만요.
요리대장
2019-02-11 14:52:50
대부분 그렇게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요리대장
2019-02-09 22:30:47
흠..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듣다보니 저도 좀 찝찝해지네요.
조만간 또 출장이니 숙박하는 호텔마다 문의해보고 이 글타래에 알려드릴께요.
shilph
2019-02-09 23:06:17
원래 취미 중 수집이 참 재미나지요 ㅎㅎㅎ 위 키카드 중에서 어떤것이 제일 좋으신가요? 디자인이건, 추억이건 말이지요
요리대장
2019-02-09 23:36:11
“나름 흔치 않은 호텔들 카드” 사진에서 주황색 카드요.
10년전 피닉스 출장갔을때 Scottsdale 에 프라이스라인 에서 잡은 호텔인데요. 별 4개라 기대하고 갔는데 모텔6 구조.(아시죠?)
수영장/가구 등 집기는 나름 훌륭했구요.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그때 지나치며 본 Sedona의 별반 하늘반 밤하늘 때문에요.
그 하늘을 가족과도 함께 보고싶은데 엄두를 못내다가,
마모게시판의 도움으로 재작년 12월에 Sedona 잘 다녀왔어요.
Hyatt residence club 1bed suite 으로 업글도 받았구요.^^
그래서인지 저 주황색 카드는 아까 보는데 딱 기억이 떠오르네요.
shilph
2019-02-10 00:26:43
뭐든 추억이 있으면 그게 최고지요 ㅎㅎㅎ
저도 BM 시절 호텔 중에서 캐나다 빅토리아 섬 호텔이 기억에 남네요. 그룹폰인가 프라이스라인인가에서 저렴하게 바다가 보이는 곳을 잡았는데, 와이프님이 너무 좋아하셨지요 ㅎㅎㅎ
그게 어디건, 어떤 곳이건, 결국 방과 침대에서 몸을 뉘우고 자는게 아니라, 소중한 추억과 유일한 시간을 담은 장소라면, 그곳이 어디건 최고인거 같아요.
요리대장
2019-02-11 08:50:48
공감 만 이요.
이그니시오
2019-02-09 23:41:46
와... 대박이네요! 카드의 황제!!
요리대장
2019-02-09 23:48:10
저거... 그ㄴ냥 키카드라니까요...ㅜㅜ
duruduru
2019-02-11 08:53:13
마일유전자 보유자 인증~! 혈액형은 M형~!
요리대장
2019-02-11 09:26:47
기분좋아요! M형 혈액형 ㅎㅎ
두루두루님 감사합니다-
뱅커갬성
2019-02-11 09:07:12
마지막 사진에서 감탄하고 갑니다~! ^^
요리대장
2019-02-11 09:27:35
제 진심입니다 ㅋㅋ
poooh
2019-02-11 09:24:10
이런... 카드 안 주고 오시면, 나중에 방값에 키값 차지 하시는거 아시죠?
카드 빌들 잘 살펴 보세요...
진실은 나중에....
요리대장
2019-02-11 09:28:57
저랑 손잡고 이시대 횡행하는 가짜뉴스 척결해요 곰돌이님^^
poooh
2019-02-11 09:37:57
안 낚이시는 군요..... 취이....
쏘왓
2019-02-11 13:31:50
와 저 호텔들 반만이라도 다니고 싶네요!!
그리고 위에서 키카드 반납에 대한 댓글들이 있던데 꼭은 안하셔도 돼요 IHG 계열에서 근무하는데 키카드 리턴하는 투숙객들 반도 안된다는.. 감사하게 리턴해주시는 분들의 키카드는 재활용되고 있구요 저도 키카드 수집하는 편인데 한번도 차지 당한적은 없었어요 비루하게 30여개정도지만요ㅎㅎ
요리대장
2019-02-11 14:35:23
저 중에 98% 이상은 출장 스테이 인걸요...
어지간한 호텔은 구조랑 특유의 냄새까지 대충 알고 가는지라 너무 지겨워요.
주는 아침도 대부분 안먹구요...
물론 식구들과 여행으로 하는 호텔숙박은 지금도 너무 좋아요.
그래서 늘 여기와서 기웃대는 거구요. ㅎㅎㅎ
쏘왓
2019-02-11 14:50:36
그러시구나 가족과의 여행은 좋은 호텔에 좋은 기분으로 가니까 행복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ㅎㅎ
이슬꿈
2019-02-11 14:40:19
일본 프린스 사쿠라 타워 도쿄 카드 반납 안하면 체크아웃도 안 시켜주더라고요.
그것도 두 개 받았는데 하나 어디갔는지 몰라서 하나만 냈더니-_-
요리대장
2019-02-11 14:48:44
헐...도금된 메탈카드 였나봐요...(
콜렉션에 추가하러 도쿄 갑니다.)그나저나 체크아웃을 안시켜주다니요...
그럼 분실하면 배상해야 하나요?
분실이라도 하면 큰일이네요.
이슬꿈
2019-02-11 14:53:53
헉 방 안에 두고 온 것 같아요 ㅠㅠㅠㅠ 하고 쩔쩔매니까 결국 시켜줬어요....
요리대장
2019-02-11 15:07:32
다행이네요 ㅎㅎ
저도 앞으로는 눈치 봐가며...쏘왓
2019-02-11 14:49:39
개인이 하는 호텔이나 소수 럭셔리한 곳들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만 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곳이 있군요 그런 건 예약할 당시에 명시되어있어야하는데 말이죠.. 치사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