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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Lyft)는 우버(Uber)보다 특별한가

Sparkling, 2019-02-12 08: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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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위의 제목과 같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우버야 말할 것도 없이 전세계에서 차량 공유에 있어 압도적인 1위고요. 미국 시장을 주로 타겟으로 하는 리프트는 2위인데 그래도 규모가 작지 않죠. 두 업체 모두 전세계 택시 회사들을 긴장하게 만든 차량 공유 업체들이죠. 저에게는 다른 것이 없는 두 업체가 다른 분들에게는 좀 더 특별한 것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요.

 

어느 순간부터 우버와 리프트는 우리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았는데요. 마모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우버와 리프트가 게시판에 등장한 것은 5년이 채 안됐더군요. 아무래도 크레딧 카드와 훌륭한 생활 정보들이 속속 소개되는 마모 게시판이니만큼 많은 정보 공유가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플로 우버 크레딧을 매달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은 꼬박꼬박 우버든 우버잇이든 이용하고 있고 리프트는 델타와 연결해서 마일리지를 조금이나마 주기 때문에 공항 갈 때 종종 이용합니다. 물론 두 업체가 저에게는 무차별한 경우가 많아서 차량을 불러야 할 때 두 업체를 검색을 해보곤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리프트의 존재 때문에 이 시장이 우버의 독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생각해보면 편리하지만 정말 비싼 요금이란 생각이 듭니다. 15분정도만 가도 10불 이상은 꼭 내야하고 날씨가 궂을 때나 차가 밀리는 시간엔 더 많은 금액을 내야하고요.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원숭이 꽃신이란 동화인데 오소리가 원숭이에게 공짜 꽃신을 주고 발이 부드러워지도록 길들인 다음 나중에는 의존하게 되서 예전엔 필요도 없던 꽃신을 어쩔 수 없이 비싼 값에 구매하게 만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없던 시장을 만들어낸 것이죠. 초기에 이 회사들이 진입할 때 정말 많은 크레딧을 뿌렸는데(아직도 뉴욕, 시카고 등지에 바닥에 마구 뿌려져있던 쿠폰들이 생각납니다. 불과 몇 년 안됐는데..) 지금은 그런 크레딧, 프로모도 찾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가격은 어떻게 산정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달래는대로 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버를 이용하기보단 최대한 차를 끌고 갑니다. 미국에선 대도시가 아니면 크고 튼튼한 차가 필요하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이 얘긴 나중에 다시)

 

여러 잡설이 길었는데요. 리프트는 여러분에게 우버보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48 댓글

따뜻한봄날

2019-02-12 08:52:42

둘이 한 회사 아닌가요? 별 특색이 없는거 같아서..한번 lyft를 탈 때 물어보니 우버보다 수수료가 적어서 lyft에 등록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이것도 지역마다 다를거라고는 하더라고요. 저에게는 같은 플랫폼을 쓰는 산타페와 쏘렌토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Sparkling

2019-02-12 08:56:11

아 두 회사는 전혀 다른 경쟁사입니다. 드라이버 입장에서 두 회사를 모두 이용하는 것이고요. 싼타페와 쏘렌토. 재미있는 비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체리

2019-02-12 08:54:13

스파님 오랜만에 게시판에서 뵙네요 ^^

 

여기 둘 사이의 비교가 잘 되어 있네요. 참고해보세요~

 

www.ridester.com/uber-vs-lyft

Sparkling

2019-02-12 08:56:40

역시 체리님!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업스테이트

2019-02-12 09:57:15

이글 좋네요. 체리님 감사합니다

딥러닝

2019-02-12 09:03:06

저는 개인적으로 리프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둘다 아직 IPO를 하지않아서 기업가치를 매기는건 어려움이 있지만

우버가 압도적으로 기업가치는 높게평가되고있긴하고요.

하지만 리프트가 기업 윤리측면에서 좀더 나은면이 보이기 떄문에 (우버가 기업윤리가 안좋은게 많아서)

저는 왠만하면 리프트타고 우버는 아멕스플렛 크레딧받는거만 씁니다.

Sparkling

2019-02-12 09:26:25

저도 가능하면 리프트를 사용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우버는 이미 굳건한 1위이니 리프트를 좀 더 키워주자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고요. 

LG2M

2019-02-12 10:01:24

기업 윤리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물론 2017년까지 우버는 문제가 많았지만 사장 바뀌고 난 이후에 급속도로 안정을 찾았고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는 탈도 많이 납니다. 에어비엔비드 똑같은 문제 있어요. 기업가치는 우버가 $70-110B 정도. 리프트는 $15B 정도로 얘기가 나오죠.

Sparkling

2019-02-12 12:22:28

아 리프트도 문제가 많은가요? 우버에 대해서는 기사로 여러번 접했는데 리프트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조자룡

2019-02-20 15:31:58

리프트 다음주중에 상장하고 공개한대요!

 

https://www.wsj.com/articles/lyft-is-planning-to-list-shares-on-nasdaq-11550698086?mod=searchresults&page=1&pos=1

딥러닝

2019-02-20 17:33:09

워우 우버보다 먼저하나보네요

미스터리

2019-02-12 09:49:15

제가 탈때마다 운전자들에게 두개가 어떤지 물어보거든요. 어차피 같은 운전자가 두개 앱을 이용하니깐요. 재미있는 사실은 운전자들은 리프트 고객을 선호한답니다. 이유는....우버 고객중에 진상들이 많다라는건데.... 제가 생각할땐 그냥 우버 이용자 수가 많아서 진상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인다? 입니다.   

내행부영

2019-02-12 09:55:16

저도 똑같은 질문 했을 때 리프트 고객들이 더 매너있다고 했었어요신기하네요 

Sparkling

2019-02-12 12:23:48

오 그렇군요 신기하네요.

Sparkling

2019-02-12 12:23:36

어떤 도시에선 운전자가 둘 다 이용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하나만 이용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리프트의 그 등이 달려있는 표식을 달고 다니는 차도 봤고요. 어떤 차이가 있을 지 모르겠네요.

헐퀴

2019-02-12 09:59:31

우버 vs 리프트에서 제가 느끼는 점은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해주신 것 같고, 한가지 개인의견을 덧붙이자면 전 가격이 오히려 더 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인자동차로 넘어가지 못 하면 결국 어느 정도는 오를 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미국 시장 안에서는요. 지금 가격 수준은 회사 운영비, 드라이버 인건비, 차량 유지비, 연료비, 보험료 등을 고려할 때 말도 안 되게 싼 수준이고 누군가를 희생하지 않으면 유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당장은 경쟁 때문에 회사에서도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약자(드라이버들)에게 손해를 전가하는 구조가 되겠죠. 마치 한국의 택배 시스템처럼요.

Sparkling

2019-02-12 13:20:47

오 그렇군요. 저는 차가 있어서 다른 지역에 갈 때 아니면 왠만하면 안 타거든요. 그래서 한번씩 쓸 때마다 비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 택시와 비교해서 그런걸까요. 물론 우버풀 등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는요. 이게 원래 취지는 (회사야 이런 상황을 의도했겠지만) 노는 차,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공유하자란 건데 전업으로 일하는 드라이버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자체는 비싸지 않나요? 뉴욕에서 공항 갈 때 60-70불씩 나오면 눈물나던데요 ㅠ 

헐퀴

2019-02-12 13:40:33

그게 아래 @손님만석 님께서 댓글로 달아주신 시간당 $14-18이 심지어 개스비, 보험료, 차량 수선비 등을 제하기 전 금액이라서요.

 

뉴욕은 제가 잘 몰라서... 제가 사는 베이 에이리어 기준 집에서 공항까지가 딱 그 정도 나오는데 미국의 다른 서비스 비용들 고려하면 불합리한 가격이란 생각은 안 들었어요. 뉴욕은 서지 프라이싱에 잘 걸릴테니 느낌이 다를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그렇다고 가격을 무작정 올리면 수요가 줄어 결국 최종 수입에는 오히려 마이너스일 수도 있을테니 참 복잡하군요.

토리토리코

2019-02-12 09:59:49

저는 개인적으로는 리프트선호해요. 예전에 우버스캠으로 80불을 뜯긴적이 ㅋㅋㅋ ㅠㅠ 리프트는 그런 애기는 잘 안들리고 뭣보다 1-2불 쌉니다 ㅋㅋㅋ

Sparkling

2019-02-12 13:26:27

전체적으로 리프트가 좀 더 싸고 드라이버에게 더 주는 것 같으니 리프트가 후발주자라 확실히 우버보다 마진은 적겠네요.

명이

2019-02-12 10:38:29

우버driver는 운전경력 1년이상만 apply 가능, lyft driver는 운전경력 0년이어도 apply 가능....lyft가 나을게 없어 보이는데요...글고 지역마다 어느게 더 싼지는 많이 다릅니다. 버지니아에서는 lyft가 확실히 비싸더군요. 

Sparkling

2019-02-12 15:01:14

아 드라이버에게 이런 제한이 있군요. 말씀대로 리프트는 초보운전도 가능하단 얘기네요.

손님만석

2019-02-12 10:51:11

우버가 운전자에게 떼어가는 돈이 엄청난가 봅니다. 리프트나 우버나 고객한테서 받는 돈은 비슷한데 운전자가 받는 돈에서 많이 차이 나네요.

우버쓰다가 트럼프 이민자 JFK 입국금지 사태나 JFK Taxi 파업때 우버하는 짓 보고 우버 계좌를 아예 없애 버렸네요.

 

Low rates mean most Uber drivers make $13.70 per hour, and Lyft driver drivers will average $17.50 per hour

 

리프트운전자가 버는게 좀 나아서 그런지 리프트로 콜하면 좀 빨리 온다는 느낌도 받고 운전하면서 여유있게 하고 review당하는것 신경써서 잘 한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Sparkling

2019-02-12 20:38:28

오 이런 재미있는 통계가 있네요. 공유 감사드립니다. 저도 우버 계정을 없앴다가 아플 땜에 다시 만들었다는.... 

블랙커피사탕

2019-02-12 11:00:46

공항에 종종가는 제 입장에선 우버나 리프트가 고맙죠. 공항파킹이나 택시보다 훨 싸니까요.

그리고 드라이버에게 물어보면 둘 다 겸직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대체로 리프트가 수입이 낫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리프트를 선호합니다. 우버는 전 CEO부터가...ㅉㅉ

Sparkling

2019-02-12 20:39:39

그렇군요. 저는 공항 외부 파킹을 이용하는 편이라 짧은 일정이면 파킹을 하고 긴 일정이면 우버, 리프트를 이용합니다. 학생들은 자체 sharing을 구해서 같이 타고갑니다.

레볼

2019-02-12 11:00:58

둘 다 주변에 수요와 공급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에 따라 가격산정이 달라지니, 한쪽이 더 싸거나 비쌀 때가 많더라구요. 저도 서비스의 차이는 못느끼니 비교하면서 타긴하는데, 합승요금에서는 리프트가 더 저렴할 때가 많다고는 느낍니다.. 

그나저나 튼튼한 차가 필요하시다는 이유가 이 전 사고로 인한 건 아니겠지요? 많이 회복하셨길 바랍니다 ㅇ.ㅇ;;

 

Sparkling

2019-02-12 20:41:23

아 맞습니다.. 기존의 사고 때문에 튼튼한 차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운전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캠퍼스 타운이라 그런지도..) 어린 여자 아이들이 많더군요. 저를 쳤던 운전자도 어린 학부 여자 아이였습니다. 아마도 텍스트를 보내다가 혹은 휴대폰을 하다가 정지없이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셀린

2019-02-12 11:11:28

뉴욕시티인데요 리프트가 보통 더 저렴하더라고요. 갠적으로 우버를 싫어하고... 앱도 서비스도 그지같은 경험을 많이 해서 리프트만 쓴지 좀 되었어요. 외국 나가면 우버 씁니당.

Sparkling

2019-02-12 20:50:55

뉴욕도 리프트가 저렴하군요. 우버 앱이 어떤 것이 그지 같았나요?

사벌찬

2019-02-12 11:13:37

드라이버로서 장단점이 있는데요, 저는 둘다 하고 있습니다. 다만 따로 6digit 버는 직업 있고 출근길 퇴근길에 car pool 처럼 이용합니다. (Destination mode라는게 있어서 자기 목적지 방향으로 가는 사람만 픽업 가능합니다). 우버는 알고리즘이 더 좋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을 잘 잡아주고 루트도 많이 안돌아가게 잘 잡아주는반면 리프트는 알고리즘이 별로라 너무 멀어서 accept 조차도 안하거나 사람 태우고 목적지 보고 후회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다만 surge없을때 둘다 가격은 같은데 우버는 심하게 많이 떼어가서 리프트 선호합니다. 우버는 심할땐 반정도를 떼어가요. 리프트는 제 차가 luxury로 등록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팁을 잘 줍니다. Luxury로 콜 당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일반 lyft로 가격 되면서 라이더한테는 무료 업그레이드 됐다고 뜨나보더군요. 날씨 안좋은날은 출퇴근하면서 30불정도 버는데 쏠쏠합니다.

Sparkling

2019-02-12 20:59:56

사벌찬님 공유 감사드립니다. 너무 흥미롭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출퇴근에 라이딩 하는 패턴이면 원래 우버가 만들어질 때 의도했던 것도 같은 것이네요. 저도 기회되면 이런 형태로 드라이버를 해볼 기회가 있음 좋겠습니다. 

Wonders

2019-02-12 11:25:01

저도 리프트를 선호하는데 어카운트에 꾸준히 프로모션을 넣어주더라구요

사벌찬

2019-02-12 21:22:38

일년전 일이지만 저한테 20퍼인가 프로모 있었고 동료는 노 프로모였는데 같이 옆에 서서 같은 destination으로 찍었는데 동료가 더 싸게 나와서 속은 기분이 들었었어요. 가격이 점점 더 불투명해지는느낌입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 프로모는 전 아직도 불신...

JoshuaR

2019-02-12 12:42:47

우버는 우버 크레딧 쌓이면 그거 쓰려고 한번씩 이용해 주고요

리프트는 우버 크레딧 충분히 안 쌓여 있으면 돈 주고 이용합니다

그래서 우버 3 : 리프트 7 비율로 이용하는듯 싶어요

저희동네는 출퇴근 시간엔 리프트가 반값 수준으로 더 쌉니다

다만 돌아다니는 차는 우버가 더 많아요

붐비는 시간 제외하고 평소에는 가격 대동소이 수준입니다

넓은바다

2019-02-12 13:47:37

저 같은 경우 우버도 친절했고, 리푸트도 친절은 했으나, 두 회사의 가장 큰 차이는, 내린 다음에 팁 주는 부분 같엤어요.

ㅜ버를 처음 탈 때 팁 부분을 못 봤었거든요.

근대 리푸트를 처음 타고 내리는데, 내릴 때 운전자에게 주는 팁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두 회사가 다르구나 좀 느꼈구,

제가 사는 동네만 해도 우버 운전자보다 리푸트 운전자가 시간당 $2정도 더 벌더라구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아무래도 우버보다는 리푸트가 운전자를 더 배려하는 느낌 같엤어요.

확실히 세벽 시간 때나, 조금 외지 가면 리푸트가 훨신 안 잡힙니다.

쎄쎄쎄

2019-02-12 13:53:52

팁뜨긴 하는데 안주셔도 무방해요! 

티모

2019-02-12 13:55:21

두개다 찍어보고 싼걸로 탑니다.

Dan

2019-02-12 14:21:32

+1

앤써니

2019-02-12 14:03:28

전 처음에 우버를 이용 했습니다. 그런데 우버 드라이버가 승객 성폭행 했었던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들리는 얘기로는 백그라운드 첵도 하지 않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거 리프트로 옮겨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던 중 작년에 덴버 쪽에서 흑인 우버 드라이버가 총기로 한인 승객을 쏴서 죽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기사를 접한 뒤 바로 우버 계정 삭제하고 지금은 리프트를 이용합니다. 지금까지는 우버 타는 것보다 심적 부담이 적어 괜찮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 공항에서 오고 가며 리프트를 불렀었는데 운전자가 콜을 받고 오다가 자기가 취소하는 경우가 각 한번 씩 두번 있었네요;;;

지큐

2019-02-12 14:19:33

제가 출장 다니면서 우버/리프트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엔 우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가, 2~3년전까지는 둘다 운행하는 드라이버가 많았다가, 요즘은 리프트/우버 독립적으로 운행하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고요.

 

우버/리프트 타면서 얘기를 나눠보면, 일단 드라이버들이 우버=나쁜회사 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처음 팁이 없을때부터 타고 다녔는데, 그때는 우버 드라이버면서 우버를 좋게 얘기하는 드라이버가 오히려 드물 정도.. 그래서 저는 항상 팁을 따로 드렸거든요.

이후에 리프트가 경쟁회사로 뜨면서 위에 얘기했듯이 둘다 운행하는 드라이버가 많았고, 우버도 팁을 받기 시작했죠.

요즘에 LA 출장가서 리프트 불러보면 대부분 리프트만 운전합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이제 둘다 할 필요가 없대요. 리프트만 달고 다녀도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드라이버는 우버 드라이버를 계속 하려고 했는데, 우버가 시스템이 거지같아서 연장이 안되서 그냥 리프트로 옮겼다고;;; 그리고 그냥 자기는 리프트가 좋아서 라던지... 리프트를 특별히 나쁘게 얘기하는 드라이버는 거의 못만나봤습니다.

 

그리고 잘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리프트는 가끔 운행해도 패널티가 없다고 했던가? 그래요. 그런데 우버는 패널티가 있답니다. 그래서 가볍게 쉐어링 하는 용도로나 그냥 용돈버는 용도로 리프트를 운행하는 드라이버도 많다고 합니다. (이건 정확히 기억은 안나서.. 정확한 내용을 아는 분들이 정정해 주시거나 자세히 적어주시면 ㄳ)

사벌찬

2019-02-12 19:23:57

우버 리프트 둘다 프로그램을 계속 자주 바꾸긴 하는데 현재는 둘다 일주일에 일정량 하면 보너스 주는건 있지만 (파트타이머는 거의 불가능 어차피) 우버는 요즘 3번연속 라이드 하면 보너스 이런걸 만들고 한번한번에 받는 surge보너스를 낮춰서 둘다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하면 예전만 못하게 만들었더라구요. 리프트가 현재 destinationmode일때는 surge없이 베이스만 받을수 있게 설정을 해놓아서 어쩔수 없이 러시아워때는 우버만 하지만 그외에는 리프트가 더 나은것 같아요. 우버는 3번 연속 보너스 안받으면 기름값도 안나올듯

bn

2019-02-12 14:29:35

피츠버그 주민입니다. 둘다 비슷하지만 우버가 좀 더 비 윤리적인 기업입니다. CMU에 연구 협력 하려는 것 처럼 접근해서는 뒤로 연방정부/CMU 합작 연구기관에서 무인자동차 연구하는 인력 전원을 빼갔습니다. 최소 리프트는그런 일이 없지요. 

 

https://www.google.com/amp/s/www.theverge.com/platform/amp/transportation/2015/5/19/8622831/uber-self-driving-cars-carnegie-mellon-poached

Sparkling

2019-02-12 14:43:11

아 이런 이유로 피츠버그에서 하던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이었군요. 내용 공유 감사드립니다.

MaisonMargiela

2019-02-12 15:32:41

저는 미국 택시에 비하면 우버나 리프트는 정말 싼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미국왔을때 우버 리프트 없을 때 택시타면 정말 비싸고 팁도 챙겨주고 또 그러다보니 처음엔 현금밖에 안 되는 택시도 있어서 캐쉬온리도 불편했구요.. (전 캐쉬를 귀찮아서 잘 안들고 다니거든요.)

근데 우버나 리프트는 앱으로 카드로 결제해서 편하고 또 가족이나 친구에게 제 위치도 실시간으로 전송 할 수 있어서 안전한 느낌도 있구요.

저도 사실 우버가 비윤리적인 기업인걸 들어서 피하려고 하지만 가끔 우버가 더 쌀 땐 그냥 눈 감고 우버타요,,ㅠㅠ

채울아비

2019-02-12 15:49:25

우버 리프트 두개 다 하는 파트타임 드라이버 하는데요. 

받는 돈은 우버나 리프트 비슷합니다.

엘에이 기준으로 per mile rate 은 우버랑 리프트가 똑같구요. per minute rate 은 우버가 $0.06 더 높네요.

미니멈 earning 도 우버가 좀 높아요. 우버는 $3.75 / 리프트는 $2.62.

그대신 리프트가 손님한테 팁 받을 확률이 좀 높구요.

요즘은 "드라이버 입장에서 리프트가 좋냐 우버가 좋냐" 라고 물어보는 손님이 많이 늘었네요. ㅎㅎ

 

 

얼마에

2019-02-12 19:04:26

우버는 사장이 나쁜놈이라서 안타고 리프트 밀어주려고 하는데, 우버 기카는 할인으로 많이 사서 쟁여놓는데, 리프트는 기카가 잘없어요. ㅠㅠ

졸린지니-_-

2019-02-20 16:00:27

저에게는 두 회사의 큰 차이점.

-우버는 파운더가 천하의 개XX이다.

-우버에는 아는 사람 1도없고, 리프트엔 물어물어 아는 사람있다.

 

한때는 사는 곳에 우버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이젠 둘다 있으니 웬만하면 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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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여행 13
Teazen 2023-02-24 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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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리자몽 2024-05-17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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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스크린 기기들을 이용하시나요?

| 잡담 40
rlambs26 2024-04-11 1798
updated 114587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1
Alcaraz 2024-04-25 1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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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1 (Update 버젼)

| 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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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mbs26 2024-05-11 789
updated 114585

IHG 포인트로 파리 Intercontinental (120K) 또는 Crowne Plaza Paris - Republique (85K)

| 질문-호텔 8
ParisLove 2024-05-16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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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졸업

| 잡담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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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5-13 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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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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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4-03-08 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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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자가치료 후기(+미국 wound clinic)

| 잡담
sono 2024-05-17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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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PCS에서 요금 추가 징수...

| 잡담 6
skymind3 2024-05-17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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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38
SFObay 2024-05-13 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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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많은 ott 서비스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8
오번사는사람 2024-05-17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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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24] 발느린 늬우스 - 이번 주는 뭔가 괜찮은 소식이 많은 그런 늬우스 'ㅁ')/

| 정보 22
shilph 2024-05-17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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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구매사기- USPS 배송 사기

| 질문-기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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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n 2019-08-30 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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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cast 를 가장한 스캠 (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음

| 잡담 7
cashback 2023-09-17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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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로마 콜로세움 티케팅 후기 & 팁

| 정보-여행 1
jins104 2024-05-17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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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입니다. 다운그레이드와 그냥 카드 닫는거에 큰 차이가 있나요?

| 질문-카드 13
엘에리건 2024-05-17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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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7
Beauti·FULL 2020-11-09 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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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라운지쿠폰2장 있습니다 12/31/2024

| 나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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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착해요 2024-05-17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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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31
만쥬 2024-05-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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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토네이도가 심하던데 모두 피해 없으셨길 바래요

| 잡담
Hannah7 2024-05-17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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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펜딩 예정 ($15,000) 카드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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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헌터 2024-05-17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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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스 실렉트 비자 시그니처 한국 수수료 없지 않나요?

| 질문-카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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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번사는사람 2024-05-17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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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9
하이하이 2024-04-30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