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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삶

성실한노부부, 2019-02-14 1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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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oo

2019-02-15 15:51:56

한국에 저희 아버지께서 작년에 칠순이셨는데요, 저의 적극 권유로 평생 배워보고 싶으시다던 색스폰을 개인레슨으로 배우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머니도 영향을 받으셨는지 갑자기 드럼레슨을 시작하셨습니다. ㅎㅎ 너무 재밌으시데요 두분다...

duruduru

2019-02-15 20:44:59

적극 동감합니다~!

moondiva

2019-02-15 20:15:48

저는 가끔 시어머니랑 얘기해요. 우리 시간을 반반씩 나누면 좋겠다고. 전 현재 너무 바빠서 힘들고 어머니는 은퇴 후 너무 무료하시구요.

제 은퇴후 삶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는대요, 우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일하고 싶구요,

그리고 가급적 자식들과 친한 친구들 근처에 살고 싶어요. 

남편, 맘에 맞는 친구들과 운동, 맛집, 여행등 다니고 싶고 도시 근처에 살면서 콘서트나 갤러리 많이 다니구요.

카페같은데서 팟타임으로 서빙도 하고 커뮤니티 봉사도 하구요.

애들 학교 traffic guard는 아마 거의  팔순은 되셨지 싶은데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일 나오세요.

그리고 아는 지인(engineer)은 은퇴하면 디즈니랜드같은데서 경비하고 싶대요. 그런거 해보고 싶었다고.

그동안 직장 다니느라 못해본 취미, 직업도 좋을거 같아요.

 

암튼 애들 다 키우시고 다시 맞은 제 2의 인생, 후회없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홧팅!

duruduru

2019-02-15 20:45:54

ㅋㅋ 네. 일이 건강인 것 같습니다. 손자녀 보기같은 중노동은 빼고요. ㅋㅋㅋㅋㅋㅋ 

moondiva

2019-02-15 23:06:32

애들 보는거 중노동 맞네요, 특히 여기 미국에서는... 라이드도 보통이 아니구요. :(

또 하나 생각났는데요, 운동을 하시면서 친구를 사귀어 보세요. 운동친구만한게 없더라구요. 끝나고 함께 먹는 브런치, 해피아워도 좋구^^

제가 다니는 gym에 실버클래스가 몇 개 있는데 노인분들이 많이 오세요. 다들 표정도 밝고 서로 아는 분위기던데...

강사 몇 분은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시구요.(저보다 더 유연하심)

그거 보면서 친구들이랑 우리도 나중에 저거 하겠구나 해요. 부디 애들 다 크고도 같은 동네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마모신입

2020-01-29 12:14:27

요즘 은퇴 준비에 관심이 많아 성실한노부부님 글 다시 찾아 읽다가 moondiva 님의 댓글 중.. 은퇴후 디즈니랜드 같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 하신 글이 마음에 들어서 댓글 남깁니다..

많은 가족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재밌는 놀이동산에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게... 왠지 덩달아 즐거울 거 같아 저도 은퇴후 계획에 넣어봅니다.  근데 그러려면 놀이동산 근처로 이사를 가야하는게 함정 ><

삼유리

2019-02-15 20:57:47

세상이란게 참 아이러니의 연속인것 같아요. 두분 살아오신 길을 알길 없지만...제가 만약 노후를 저렇게 보내게 된다면...지금의 고통들이 너무 후회가 뒤섞일 것 같아요. 막상 은퇴후 부족한 없는 삶을 보장 받는다 해도 막상 그때는 젊은 사람들처럼 모든 걸 다 해볼수 없을테니까요..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요. 모쪼록 두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아참, 저는 나중에 은퇴하면 6개월이라도 좋으니 맨해튼에 비싼 아파트 렌트해서 시티에서 살고 싶단 생각 해봤어요. 지금은 애들 교육때문에 교외지역에 사는데 도시가 그리워요..

duruduru

2019-02-15 20:59:28

여건 때문에 공부나 소질에 집중하지 못하는 중고등학생, 가능하면 될성부른 떡잎 한두 명을 "대면적, 직접적"으로 후원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돈만 지원하는 후원이 아니라 정을 지원해 주는 후원이요. 만나고 대화하고 같이 먹고 쥐어주고....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주머니는 열고"라는 제 주변 어떤 어르신의 말씀대로, 주로 들어주고 격려하는 역할, 그리고 크게 spoil되지 않도록 그리고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학비나 특별활동비를 지원해주는 키다리아저씨 역할..... 역시 사람 키우는 보람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구상하며 준비 중인 70살 이후의 삶입니다. 다른 것은 다 되어가는데, 신사임당과 세종대왕만 없기는 하지만요.... ㅋㅋㅋ

Passion

2019-02-15 23:09:04

이거 좋네요.

원래 종사하시던 분야 관련 멘토나

아니면 그냥 전반적인 멘토 역할 같은것요.

 

moondiva

2019-02-15 23:19:44

두루두루님, 참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시네요. 나누는 삶, 봉사하는 삶 너무 멋지고 풍요로울거 같습니다.

세일

2019-02-15 21:15:58

전 이제 60이 지났지만 원글님같은 생활을 5년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한 30년쯤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점이라면 한인교회를 다녀서 조금은 교류가 더 있다는 것

그리고 80대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 정도고요 

다행히 두분이 저보다 더 건강하셔서 부담이 없읍니다만...

 

뭐라도 하시겠다니까 저희 부부의 요새 소일거리를 추천합니다 

주식을 하니 하루종일 8-3pm.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뭐 꼭 주식이 아니라 그같은 소일거리를 만들어서 하는 것이 

어떻느냐 하는 말입니다

마일모아 글등을 읽는 것도 엄청 시간 잘가고 흥미로운 일이구요.. 

 

이렇게 한 30년 건강히 살다가 가는 것이 우리 부부의 바램입니다 

이런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며 그렇지 못한 사람을 

조금이나마 도와 줄 수 있는 물질적인 여유와 마음을 갖게 해 달라는

것이 매일의 기도 제목입니다...

 

 

duruduru

2019-02-15 21:46:36

마모 댓글 읽기 + 선플 달기~!

도코

2019-02-16 14:35:56

저도 원글님처럼 시간적 여유가 되면, 뭐라도 배워볼 것 같아요.

주식도 배우다 보면 정말 방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돈'때문에 한다면 흥미 잃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과, 룰, 각종 ETF나 여러 방법들을 배우다 보면... 그 지식을 또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갈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나... 손주들에게나... 아니면 주변의 뭔가 community강의를 한다든지, 아님 블로그를 해보신다든지.. 그러다보면 블로그 만드는 재미, 그 것도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뭔가 '배우고' 나누고 싶은게 있으면 시간 너무나도 잘 갈 것 같은데, 물론 지루한 시간들도 있겠죠...

 

또 다른 아이디어 중 하나는, 여행을 하되, 호텔 같은데 말고, 몇주간씩 'furnished apartment'같은 데서 살아보면서 지역의 grocery도 사서 요리도 만들어 보고 그러고 싶습니다.  이번에 출장 다녀오면서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호텔에 묵고, 그러다 보면 세상의 어느 곳이나 비슷비슷하게 느껴져서, 다음에 여행할 땐 최대한 kitchenette있는 숙소를 구해보고 싶더라구요.  

마모신입

2020-01-29 12:21:43

저 역시 도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신용카드 열어받은 포인트로 무료 숙박한다고 해외 여행에서 호텔에서 잘 경우, 여행 경비 아끼고 나름 브랜드 호텔에서 쾌적한 곳에서 잔다는 장점은 있지만.. 호텔들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나 다 비슷비슷해서.. 그 나라만의 특색을 느끼기 어렵더군요..

근데 대가족 여행시 몇번 airbnb 이용해 봤는데 현지인들이 사는 아파트나 집들 빌려서 근처 마트가서 현지 식재료로 요리도 하고 친해진 현지 이웃들과 안 되는 말로 대화도 해 보고 하니 '아, 이런게 또 다른 여행의 맛이지'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저희 가족은 로마 여행, 스위스 여행때 그렇게 현지 숙소 묵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잠시지만 거기 현지인처럼 살아본 느낌.. 현지 사람들이 살 법한 주방과 거실, 베란다가 있는 집에 묵으니.. 해외사는 지인 집에 초대 받은 느낌도 들구요.. 

이거 역시 은퇴후 활동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여행시에도 자주 적용할 생각이구요.. (근데 맨날 호텔 포인트 쓰고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도코

2020-01-29 15:46:43

마모신입님 토잉 때문에 제가 거의 일년전에 쓴게 왜 이렇게 현실과 비슷한지 혼자 식겁요 ㅎㅎ 물론 은퇴는 아직 멀었지만요. 

마모신입

2020-01-29 18:19:32

제가 본의 아니게 1년전 글에 댓글 달아서 강제 소환해 버렸습니다. 은퇴 준비 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티

2019-02-15 23:06:23

저는 만약 그상황이면 불행한 젊은이를 도와줄것 같아요.. ​​​​​​

동행보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 많이 들면서도 (눈시울 글썽) 아직 제가 능력이 안되서.. ㅠㅠ

duruduru

2019-02-16 03:17:15

아, 그리고 마모 번개에 부지런히 참석하시면 좋아요. 취미가 같은 벗들 만나는 기쁨에다가, 아무래도 더 젊은 분들 만나는 즐거움까지....

어쩌라궁

2019-02-16 15:13:28

일단 실행가능한 작은 아이디어를 드리자면....

(1) 폰에 Pokemon GO 설치하시구요, 돌아다니면서 하는 게임이니 산책하시면서 포켓몬을 잡으세요.. 워낙 게임이 쉬워서 남녀노소 하니... 산책겸 운동겸 돌아다시면서 하다보면 동네사람들이랑 같이 해야하는 경우가 자연스럽게 생기구요..

(2) Pokemon Go가 너무 쉬우시면.. Ingress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전세계를 두고 땅따먹기하는게임이라.. 역시 돌아다니면서.. 처음에 진입장벽이 좀 있긴하지만.. 유투브나 인터넷에 설명들 좀 찾아보시면서 해도 되구요.. 결국 게임이 많은 사람들이 같이 모여 할수록 재미 있는데다가.. 사람들이 나름 친절해서 채팅으로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https://www.ingress.com/events )가 있으니.. 오프라인이벤트 참석하면서.. 여행 계획을 잡으셔도 되구요.. 이게 좀 재미난게.. 제가 평생 만나볼일이없는 카테고리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도코

2019-02-16 16:16:46

'게임 추천'이라는 편견을 깨고 보면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ㅎㅎ

 

저도 2번 함 뭔지 알아봐야징~

티모

2019-02-26 23:33:40

전 리타이어하면 

1. 최신형 게임컴퓨터를 사서 mmorpg를 할거예요. 옛날 에버퀘스트 할때 스웨덴에서 플레이하는 60대 노부부가 자기 손자 칼 구해준다고 해서 도와준적 있어요. 물론 노부부 사칭 사기단일수도 있는데 저도 게임 실컷 할거예요.

2. 영화 맨날 보고 

3. 책 맨날 보고

4. 레드와인 버거울 테니 와잇 와인 마시고

5. 포르쉐 사서 타고 다니고

6. 그래도 심심하면 베가스가서 게임하고

7. 그래도 또 심심하면 동네 포르쉐 딜러에서 파트타임으로 차 팔면되요

 

손자 손녀는 안볼거예요. 

grayzone

2019-02-27 09:17:09

포르쉐... ㅋㅋㅋㅋㅋ

맹맹이

2019-02-26 23:38:09

선생님. 행복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favor

2019-02-27 01:11:36

직장 복귀 축하드려요~~

전 40대 중반인데 바라기는 75세 까지는 일하는 거예요. 건강이 허락 한다면 더 오래... 너무 저만의 욕심이 되지 않도록...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선생님처럼 70대에도 지성과 감성이 잘 살아있게 노력하고 싶네요. 즐거운 직장생활 되시길~~

narsha

2019-02-27 08:33:11

8주 휴가에 디렉터님, 그리고 돌아가실 수 있는 직장 부럽습니다. 

직장 복귀하심 축하드려요.

이렇게 70 넘어서도 일할 수 있는 직업 종류를 아시면 좀 풀어 주세요.

100세 시대라는데 많은 마모분들이 직업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kiss

2019-02-27 11:26:53

저도 어떤 직장인지 70세가 넘어서도 다시 들어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직업이 있다면 저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백만송이

2019-02-27 08:39:15

응원합니다!

hack2003

2019-02-27 08:46:55

와 대단하시네요. 결정 축하드립니다

왕발

2019-02-27 09:14:58

복귀 축하드립니다.  8주 방학이라.. 이력서 보내 드려도 되는지요? ㅎㅎ

kiss

2019-02-27 14:18:03

저도 이력서 보내드릴게요^^ (진심)

grayzone

2019-02-27 09:18:02

대단하십니다.

달리기

2019-02-27 09:36:10

진심으로 멋지십니다!!

응원하고요,

저도 이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사실 전혀 준비된 게 없는 듯 하지만 함께 나누고 누리는 삶을 위하여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건강하세요!!

복숭아

2019-02-27 09:43:38

역시 은퇴가 무료하시다고 느끼는 분들은 일을 하는게 답인가봐요..ㅎㅎ 

축하드립니다! 즐겁게 일하셔요 :)

근데 진짜 8주 휴가라니.... 저 뽑아주시면 안되나요...

줄서봅니다..ㅋㅋㅋㅋㅋㅋ

delight

2019-02-27 10:57:15

멋진 결정이시네요. 건강하게 누리고 나누는 삶, 응원합니다!!!

아날로그

2019-02-27 11:13:37

멋진 결정이세요! 몸도 기계와 같아서 계속 기름칠 해주고 써줘야 더 잘 굴러가는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이시면 일도 더 잘되시고 마음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사모님을 위한 다른 것들도 찾아보시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녹군

2019-02-27 11:19:11

축하드립니다!

잠시동안의 은퇴체험기간이셨군요. 덕분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조자룡

2019-02-27 11:20:34

선생님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험 많이 나눠주세요 :D

최선

2019-02-27 12:46:38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70세 이상인 분들이 많으세요.

대부분 준 풀타임으로 열심히 일하시네요. 저도 그래서 이 곳에서 70을 넘겨야 하나 고민 중이긴 하네요.

그런데 요즘엔 2주 휴가도 눈치가 보여서 점점 휴가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kaidou

2019-02-27 13:25:11

줄 서야 하나요? ㅎㅎㅎ

Monica

2019-02-27 13:31:42

그런데 왠지 낚인 기분이 드네요.  ㅎㅎ

왜 처음부터 끝까지 고급스럽게 한 자랑같죠?    부러붜요.

외로운물개

2019-02-27 14:36:09

나에게 은퇴는 없다..

다만 시간이 흐를 뿐이다...

멋진 생각이십니다..

잭울보스키

2019-02-27 14:53:59

2020년 7월 1일 은퇴합니다.  와이프에게 통보했습니다.  

 

제가 와이프보다 먼저 은퇴합니다. 그대신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게 해주겠다고 큰소리 쳤는데 모르겠습니다. (자기는 살림은 나한테 맡기고 열심히 돈만 벌어와.) 세탁기 돌리는 법도 배우고 주방기구도 사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짝퉁 자연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볼까 합니다. 아직 은퇴를 하지 않아서인지 솔직히 무료하다는 말씀이 실감나지는 않는데요 저도 10년뒤 제 후기가 궁금합니다.

Monica

2019-02-27 16:28:49

물 한방울 안묻히는대신 닭똥은 많이 묻히시겠....

잭울보스키

2019-02-27 16:48:44

제 담당이 output 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당근있어요

2019-02-27 15:15:44

저희 부모님은 한국에서 은퇴하시고 미국으로 건너오실 예정인데.. 
아빠가 미국에 와서 스톱맨 (crossing guard?) 하시는게 꿈이시랍니다. 

영어 과외 알아보러 갑니다. 기초교육은 받으셔야 할텐데 영어를 하셔야 하므로. :)

K-9

2019-02-27 15:29:35

멋지십니다! 직장생활하는 저한테는 롤모델 이십니다. 

늘 건강하세요!!

jeje

2019-02-27 16:09:27

짝짝짝!!!!! 정말 잘 결정하셨어요.

저번에는 제목에서 뭔지 모를 서글픔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보여요.건강한  멋진 보스도 되시고 몇년후에 파트타임 하실때 까지 쭈욱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DC#3

2019-02-27 16:26:37

훈훈한 답글들이라 좋긴한데요.  전70된 여유있느전임자가 심심하다고 은퇴를 자꾸 미루는 바람에 진급이안되고 있습니다 . 아무도 타인에게 은퇴를 푸시할 자격은업지만 실수가 많아지시더군요. 제가 일을 훨씬많이하고있는데도 올라갈수가 없어요.

 

 

kiss

2019-02-27 16:32:08

경제적으로 안정된 기성세대들이 일찍 은퇴를 해야

다음세대도 복을 누릴수 있지요~~

HappyJenny

2019-03-03 17:00:21

어떤 결정을 하셨을까 궁금했는데....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신다니 화이팅 입니다.

학교쪽에 근무하시고 계신것 같은데.. 풀타임으로든 파트타임으로든 많이들 다시 돌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가지고 계신 경험과 지식을 많은 후학들에게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종종 가지고 계신 많은 경험을 여기 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과는 항상 딸로서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부모님연배의 생각을 좀더 객관적으로 들어본다면..

제가 좀 나은 딸이 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저와 남펴의 은퇴도 좀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화이팅 !! 입니다. 

기다림

2019-03-03 17:29:55

요즘은 나이 드셔도 워낙정정하신분들이 많아서 현업에서 열심히 일 많이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그게 남은 인생 보람도 있고 시간도 잘 가고 건강도 지키는 방법이죠.

 

단 그러나 보니 한정된 일자리에서 경력이 적은 신입직원들이 이뢀자리가 많이 부족 하거나 장벽이 높죠.

 

아이러니지만 한세대가 가고 다음세대가 오는게 자연의 순리인데 다음세대가 오는게 쉽지 않네요.

 

아무리 유재석이 진행을 잘 한다해도 차세대 진행자가 유재석의 존재로 크질 못하거나 나타나질 못해요. (이특이 그나마 예능진행에 좀 소질을 보이는데 이친구도 커나가기 쉽지 않죠)

 

가끔은 죽음이란것이 참세상을 공평하게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돈 많은 이건희 회장은 죽지도 않고 잘 버티고 있죠.(일반인이면 저정도면 진작 죽어서 이재용에게 넘어가도 10번은 넘어갔을 나이인데...)

 

저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욕심으로 남에게 고통주지 말고 살자라고만 생각하고 있어요.

 

직원들 원급이나 복지도 챙겨주지만 저도 힘들때는 유지하기 함들어요. 그때는 솔직히 소통해 보려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방향성은 있으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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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raz 2024-05-01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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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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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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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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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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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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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Hills 2022-01-29 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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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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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2024-03-12 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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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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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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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카죠? 2024-05-02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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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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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24-05-02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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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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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isyc1106 2024-05-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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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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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2024-05-02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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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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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C 2024-05-01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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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처닝 24개월내에 성공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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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2022-11-17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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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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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ystal 2024-05-02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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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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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 2024-05-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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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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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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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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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s 2024-05-02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