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리츠 칼튼 크레딧 카드는 잠시 고민도 했으나, 안만들기로 결심한 상태였는데, 

작년 막차일때 Shilph님의 엄청난? 뽐뿌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덕에 올해 여행을 더! 잘 다녀왔습니다. (아까 댓글로도 말씀드렸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우선 아스펜 여행은 딱히 계획에 없었는데, 순전히 무료 숙박권 2장을 가장 뿌듯하게 쓸 수 있는 곳들 중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르다가 당첨되었고요... 다시 생각해도 2박에 5천불 정도했으니 정말로 뿌듯하게 쓴 것 같아요.

(여기를 가게 아이디어를 주신 바다님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리츠칼튼으로 받은 플랫은 12/31/18 까지 또는 1/31/19 일 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제 계정에 

플랫으로 나와있길래 최소한 아스펜 가서는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다행이 여전히 플랫 상태였어요. 

 

구글링으로 본 작년 리뷰는 SPG 플랫은 무료 조식+스파 이용이었는데, 저보다 조금 먼저 다녀오신 분 후기를 보니 

둘 중 하나이고, 조식도 50불까지 커버된다는 글에 둘 중에 뭘 선택할까 무지 고민되더라고요. 

남편이 스파 이용하는 것을 좋아해서요. 

스파는 1일 이용권이 50불이길래, 하루하루 하자... 고 결정하고 체크인 하러 갔어요. 

 

제가 조식 베네핏에 대해 물어보니,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데... 너는 기념일이니 우리가 특별히 둘다 무료로 해줄께. 

이러더라고요. (참고로, 2~3달 전부터 메일로 이런 저런것을 물어보면서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는지 물어봐서 기념일이라고 했거든요) 

조식은 원래 하루 50불만 넣어주는데, 저희는 100불 넣어줬어요. (조식 쿠폰 50불 2장씩 2일)  

(식당에서 이런 적이 없어서인지 조식 쿠폰을  2장냈는데도 50불을 차지했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체크 아웃할때 프론트에서 

알아서 다 빼주고, 팁때문에 각각 6불씩 넘었던 것도 웨이브해줬어요!) 

 

그리고 첫날 저녁 기념일 축하 선물로 샴페인과 디저트 플래트도 선물로 보내주고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서 더 기분이 좋았네요~)

 

리츠 칼튼 연회비 10년 내더라도 본전이라며 뿌듯했던 여행이네요. ㅎㅎ 

 

11.jpg

 

샴페인.jpg

 

22.jpg

 

조식.jpg

 

 

 

빅섬의 마우나케아 비치 호텔은 작년에 갔다 반해서 올해 또 다녀온 곳인데요, 

원래는 다녀오고 한달쯤 후에 5박을 포인트로 예약해놨었어요. 

그러다 뒤늦게 2박을 버려도 날고자고가 이득이라는 조언을 듣고 (아마도 Maxwell 님 덕인듯. 이기회에 감사해요~)

AA로 날고자고로 7박 예약했습니다. 

예약 당시에는 이 호텔이 막 매리엇이 된 후여서였는지, 당시 골드부터 조식 무료였었는데 10% 쿠폰만 줬고(플랫도 마찬가지)

남편은 골드 저는 실버였기 때문에 남편이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제가 리츠로 플랫을 받게되어서, 제 이름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날고자고로 묶인 것은 예약자 변경이 안되더라고요. ㅠ

여러번 매리엇에 전화한 후에 한 직원에 제 이름을 넣어줬습니다.  "reserved for XXXXXX"라고요..

그리고 가서 말하면 베네핏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호텔에 메일로 문의해 봤더니 부정적인 답변이더라고요. (여러번 메일 왔다갔다함. ㅠ)

 

그래서 가서 잘 얘기해서 되면 좋고 안되면 할 수 없지 하고 갔습니다. 

20 또는 50불 신공을 쓸까 말까하다가.. 풀북이라 방도 어짜피 제가 예약한 가장 밑에 방인 골프뷰 밖에 없고, 

가서 보니 직원이 너무나 우아해 보여서 못쓰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쭉 설명했습니다. 예약 당시 내가 실버였고, 내가 플랫이 먼저 될지 몰랐다. 

그래서 예약센터에 물어보니 내 이름을 넣으면 무료 조식 혜택 받을 수 있을꺼다... 라고 했다고요. 

 

그랬더니 본인은 권한 밖이라고 매니저에게 물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조금있다 돌아와서 안된다고.. ㅠ 그래서 제가 다시 잘 얘기했습니다. 작년 1월에 왔었는데, 너무 좋아서 

다시왔다는걸 강조하면서 최대한 나이스하게 부탁했더니, 다시 얘기해보겠다고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결론은 무료 조식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 호텔이 다 좋은데 좀 외져서 매일 무료 아침이 보장된다는 것이 정말 큰 혜택같고.. 

그 덕에 최소 3배는 더 편한한 여행이 된 것 같아요. 

(그 직원이 고마워서 체크인 끝나고 일어나면서 고맙다고 팁 20불 줬습니다. 끝나고 주길 잘한 것 같아요. 저도 빚진 느낌 없고, 그 사람도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없을테니까요.) 

 

룸은 앞서 말했듯이 풀북이라 일반 골프뷰를 받았는데, 방에 들어가 보니 작년 같은 타입 방보다 조금 작더라고요. 

방 사이즈는 같은데, 욕실과 드레스룸 부분이 구조가 틀려서 좀 많이 답답하고 좁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앞으로 6박이나 해야하는데 싶어서 밑에 내려갔습니다. 

좀 전에 체크인 도와주던 직원은 이미 퇴근하고 다른 직원이더군요. 

 

제가 구조가 틀려서 너무 좁게 느껴진다. 작년 방 같은 구조로 바꿔 달라고 하니 작년 방은 골프뷰 디럭스라고 하더군요. 

너 업글 받았었다고.. 그래서 금시초문이라고 하니, 니가 말한 구조는 디럭스 룸 밖에 없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어찌되었던 나는 작년 그 방을 기대했는더 너무 실망스럽다. 어떻게 안되겠니.. 하니 

오늘은 풀북이라 안되고, 일단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가능해지면 방을 옮겨 주겠다고 하더군요. (너가 플랫이고, 니남편은 골드이니 

특별히 노력해볼께.. 라고 하면서요..ㅎㅎ)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올라와서 한 10분쯤있으니 전화가 와서 내일 가능한 방이 있으니 옮겨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날 바뀐 방으로 가보니 작년 방보다 훨씬 넓더라고요. 특히 욕실이요. 작년 방은 그냥 구조만 다른 방 골프 뷰였었어요. (그때도 풀북이라..ㅠ) 

이랬든 저랬든 넓은 방으로 이사가서 매우 만족하며 잘 지내다 왔습니다. ^^

 

마우나.jpg

 

마우나2.jpg

 

 

아무튼, 결론은 리츠 칼튼은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카드이고요.. 앞으로 골드로 내려가겠지만... 

최소 5년은 연회비를 내더라도 전혀 안아깝게 잘 쓸 것 같아요! 

마모 덕에 이 카드를 열게되서 정말 뿌듯한 여행을 했네요~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8 댓글

shilph

2019-02-23 01:44:33

하앍... 다시 가고 싶습니다 ㅜㅜ 마우나케아 ㅜㅜ

이번에 체이스 메리엇 비즈로 받는 포인트랑 릿츠 1년 숙박권 받으면 여기나 또 갈까요? ㅎㅎㅎ

어메이징레이스

2019-02-23 01:47:18

작년에 다녀오고 저와 남편 상태가 딱 그랬습니다. 올해 한번 더 다녀오니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네요. ㅎㅎ 

여기 또 가시는 것 강추합니다! ^^

shilph

2019-02-23 01:53:44

이런이런... 이렇게 뽐뿌를 또 넣어주시다니요 ㅎㅎㅎ

어메이징레이스

2019-02-23 02:01:19

예약하시는 날까지 가끔 뽐뿌하겠습니다. ㅎㅎ

티메

2019-02-23 01:51:01

와 좋네요! 리츠 조식 준다고 딱 선언하면 올해는 매리엇의 해가 될텐데..ㅎㅎ 마우나 키 조식 정말 비싸네요.

 

shilph

2019-02-23 01:53:24

37 불인데 이 정도에 그 정도 퀄리티면 이해는 됩니다 ㅎㅎㅎ

티메

2019-02-23 01:55:41

엄청 좋아보이긴해요.. 거의 동남아 급수준의 조식으로 보이는데.. ㅎㅎ 

어메이징레이스

2019-02-23 02:03:59

돈내고 먹었으면 조금 아까웠을 것 같지만, 무료라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것 같아요~ ^^

하긴 뷰가 열일하니 돈을 내도 한두번은 안아까울 것 같네요.  (작년에는 10% 할인가로 두번 먹었거든요.)

목록

Page 1 / 382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70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65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42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907
new 114618

Amex 핸드폰 분실보상

| 질문-카드
아보카도빵 2024-05-19 10
updated 114617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26
영원한노메드 2023-11-27 2568
updated 114616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91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450
updated 114615

사진 없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후기

| 후기 8
두유 2023-09-05 2743
updated 114614

달라스 새로 생긴 맛집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21 버전)

| 질문-여행 34
큼큼 2021-08-20 5526
new 114613

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 후기-발권-예약 1
도미니 2024-05-19 71
new 114612

한 블락 거리 이사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질문-기타 19
두비둡 2024-05-18 671
new 114611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방 선택

| 질문-호텔
Eunhye 2024-05-19 56
updated 114610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4
Alcaraz 2024-04-25 16631
new 114609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11
  • file
미스죵 2024-05-18 476
updated 114608

어떤 여행 계획 앱 사용하시나요?

| 질문-여행 10
여행지기 2024-05-18 851
updated 114607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11
  • file
일라이 2024-05-11 1072
new 114606

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 질문-기타 24
하얀말 2024-05-18 774
new 114605

싱가폴 호텔: 포인트 vs 현금결제?

| 질문-호텔 6
일라이 2024-05-18 202
new 114604

혹시 통풍 을 가지고계신분이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6
CoffeeCookie 2024-05-18 674
updated 114603

[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6
미치마우스 2024-05-12 1543
updated 114602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37
Globalist 2024-01-02 17514
updated 114601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48
SFObay 2024-05-13 7976
new 114600

델타 프리미엄 설렉트 좌석 어떤가요?

| 질문-항공 16
샬롯가든 2024-05-18 410
updated 114599

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 후기 27
washimi 2024-05-18 845
new 114598

7월 초에 힐튼 리조트에 가는데 엉불 상반기 크레딧은 못 쓰는거 맞죠?

| 후기 1
Shaw 2024-05-18 217
updated 114597

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4
  • file
샌안준 2024-04-27 3569
updated 114596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7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817
new 114595

뉴욕 호텔 Kimpton Hotel Theta 어떤가요?

| 질문-호텔 1
msg 2024-05-18 84
updated 114594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9
나바빠 2024-03-30 3413
updated 114593

호캉스는 스파르타 훈련입니다

| 잡담 14
1stwizard 2024-05-18 2681
updated 114592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87
블루트레인 2023-07-15 14012
updated 114591

왜 aspire가 엉불인가요?ㅎㅎㅎㅎ

| 질문-기타 8
딸램들1313 2024-05-18 1407
new 114590

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 후기 6
  • file
heesohn 2024-05-18 739
new 114589

빌트 카드 홀더 아닐 경우에도 써드파티 카드로 벤모나 페이팔 통해 렌트 낼 수 있나요?

| 질문-카드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5-18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