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결핵병력 완치된 사람, "잠복결핵?" (설명부탁)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한국인 들은 예방접종을 받기 때문에 항체?가 있어서 그런 결과가 나옵다고 합니다. 저는 연로하신 동양계, 영주권 건강검진 많이 하시는 의사분께 했었는데 알아서 잘 해주셨습니다

상세가 기억이 안나네요

정혜원님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내는 BCG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검사결과지는 보내면 안됩니다. RFE떠서 지연될 확율이 높습니다. 485접수시에는 RFE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RFE 뜨고 안뜨고에 따라 마음고생 있고 없고 미국 출국 쉽게 어렵게로 바뀝니다.

주치의나 주변 병원에 전화해서 quantiferon tb gold plus 검사를 offer하는지 확인하시고 그 결과를 받아서 새로 검사결과를 내십시요.

검사담당의사한테 얘기해서 봉투열고 레터나 소견을 쓰고 quantiferon tb gold plus 검사 결과만 추가로 넣으면 됩니다.

손님만석님 의견 주셔서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어찌어찌 해결은 되겠지만, RFE를 받아 지연이 될까봐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1차로 T-SPOT 피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2차로 X-Ray검사 결과 "No Active"로 나왔구요..t-spot 피검사와 quantiferon tb gold plus 검사가 서로 다른 검사인가요? 저도 님 조언대로, 검사담당의를 찾아가, 추가로 할수 있는 검사를 넣어서, 새로 검사 결과를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치료받고 완치된 기록 다 가지고 가서, 새로 검사결과를 부탁했는데, 우리 시빌썰전은 문제없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 미국 변호사 왈, 문제가 안 될수도 있고, 문제가 될수도 있는데, 시빌 썰전이 안 바꿔주면, 마지막방법으로, PCP만나서, 제 아내가 괜찮다는 레터를 받아 첨부하자 하네요..참 쉽지 않네요..아무튼 감사합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 된 경험이 있지만 (positive ppd) 다른 결핵 증상이 없는 경우를 얘기해요. 보통 이 경우에 quantiferon gold (피검사) 와 엑스레이를 찍어서 정상이면 한국인의 경우 bcg 접종 때문으로 생각하고 검사를 더 이상 안하게 됩니다. 지금 어퓨굿맨의 경우는 과거에 결핵 감염 병력이 있지만 치료를 끝내셨고 현재 증상이 없으므로 ppd결과는 과거 감염 (nomore active) 때문에 나타나는 걸로 생각됩니다. 실제 많은 한국인들이 과거결핵 없이 ppd양성 결과를 보내는데 감염전문의 들은 bcg 맞더라도 10년 있으면 ppd 반응이 없어야 한다는데 제가 아는 한인들은 거의 다 양성이니 이게 한인들의 체질상의 특징인건지 뭔지 모르겠구요.

얘기가 딴데로 샜지만 이 경우에 quantiferon gold와 X-ray 만 해서 정상이면 전염성이 없으므로 이민에 결격 사유가 될 것 같진 않는데 이민과정에서의 implication은 좀 더 잘 아는 분께 넘길게요.

실제 많은 한국인들이 과거결핵 없이 ppd양성 결과를 보내는데 감염전문의 들은 bcg 맞더라도 10년 있으면 ppd 반응이 없어야 한다는데 제가 아는 한인들은 거의 다 양성이니 

이거 참 신기하네요 

신토불이? 

옛날에 미국에서 난 애 한국 데려 가면 

bcg 절대 맞히지 마라고 애 엄마가 그러고 

애 외할머니는 알앗다 하고 병원 갓더니 bcg 놔주고 

옥신각신햇다는 얘기 기억나네요 

애 미국 오면 ppd 검사해서 결핵이라고 하고 아이고 

저도 아이고.....입니다 ㅠㅠ

cucu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 아내의 경우인데요, 1차로 (Skin test 없이) 바로 T-SPOT 피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고, 그래서 X-Ray 을 찍었는데, 말씀대로, History는 Positive PPD, Impression은 No active pulmonary disease가 나왔습니다. Civil Surgeon은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영주권을 받는데는, 결격사유가 되지는 않겠지만, RFE를 받아, 시일이 지체될까봐 그렇습니다. 이민국에 보내기 전에,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하려구요. 님이 말씀하신quantiferon gold 검사와 t-spot 피검사가 서로 다른 검사인가요?  

https://www.uscis.gov/archive/archive-news/questions-and-answers-2009-update-tuberculosis-screening-required-adjustment-status-0

여기 보면 잠복 결핵이더라도 civil surgeon에 의해 clear 될 수 있다고 되어 있거든요.혹시라도 더 확실히 하시려면 사시는 지역의 health department 에 지금 가지고 있는 자료를 가지고 가셔서 소견서를 써 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이전에 치료 받은 기록이 있다면 같이 가지고 가시구요

cucu님 civil surgeon이 키를 쥐고 있다는 말이군요..한국에서 치료받았던 기록도 찾아봐야겠군요..좋은 조언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두 검사 모두 이론적으로는 같은 검사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감염에 의해 활성화된 T 세포를 체크하는 점에서 같지만 제조회사가 달라 정확도나 민감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결국 같은 거라서 양성이 음성으로 바뀌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미와님, 그렇군요, 두 검사가 같은 검사라면, 결과도 달라지지 않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비교군이 다른것으로 아는데요. T-spot은 culture를 거치고 Quantefron은 plate추출 방법이라고..

T-spot 이나 Quantiferon 이나 결핵균을 감지할 수 있는 T 세포가 항원을 인식한 후 인터페론을 만드는 능력을 측정한다는 방법적인 면에서는 동일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T-spot 은 혈액에서 뽑아낸 백혈구를 결핵 항원 존재하에 약 하루 정도 배양하는 과정을 거치고

Quantiferon 은 배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항원에 대해 반응하여 인터페론을 만드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궁극적으로 결핵항원에 반응하는 T 세포가 존재하냐를 보는 면에서는 이론적으로 같습니다)

하루 정도 배양을 거치면 T 세포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 보다 좋아지기 때문에

T-spot 의 경우 보다 더 민감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아아주 정확한 테스트는 아니기 때문에 WHO 에서는 어느 정도 잘 살고 결핵 발병율이 낮은 나라에서는 

두 테스트 모두 결핵을 확진하는 방법으로 쓰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1. 이민국에서 RFE를 받을까봐.. p

---->이민 심사관 마음이라 누가 알겠습니까만은, 반대로 심사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civil surgeon 이 Lateten TB가 있다고 하지만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이 결과에 대해 PCP 닥터에         게 레퍼를 했음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 이라고 암묵적으로 명시된 것이니 영주권에 필요한 메디컬 스크리닝은 조건에 부합한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심사관에 어떤 Ref를 요구할 수 있을지 딱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위에 손님만석님이 quantiferon TB gold (피검사) 받으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Latent TB는 이 결핵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확률이 높고 액티브한 결핵이랑 구분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추천하지 않고요.  https://www.quantiferon.com/products/quantiferon-tb-gold/

2. 아내에게 치료를 이해 약을 또 먹으라고 할까봐..  

----> CDC has updated the recommendations for use of once-weekly isoniazid-rifapentine for 12 weeks (3HP) for treatment of latent TB infection. 

          CDC에서는 위에 같이 권장 하는군요. Ref를 받으실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아내분의 건강을 위해서 닥터랑 상담후 약을 복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또 약에 내성               이 생긴 결핵균일 수도 있으니까요. https://www.cdc.gov/tb/topic/treatment/ltbi.htm

저희 가족도 영주권 받을때 혹시나 작은 것이라도 Ref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결과적으론 잘 나왔었고요. 그래서 어퓨굿맨 님 심정 잘 알 것 같아요. 저는 아무쪼록 영주권 별 탓 없이 잘 받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이 문제에 관해서는요. 굿럭입니다. 

Does a positive QFT result become negative after treatment, i.e. with Isoniazid therapy, and if so how quickly does this occur? Among individuals who have had Isoniazid therapy for LTBI, data suggest that QFT responses decline with time but still remain above the test cut-off for a high proportion of individuals (37–39). Thus the current level of evidence does not support using QFT for monitoring the response to treatment for those with LTBI. In individuals who are given multi-drug therapy for active TB, QFT responses appear to drop more significantly and many (up to 70%) do become QFT negative (unpublished). In one study, after eight months of treatment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QFT responses in all patients, with 57% (17/30) becoming QFT negative. Three of 13 patients with a positive response at the end of the eighth month continued to have microbiological isolation and absence of clinical improvement of disease (40). While a drop in QFT response (or a change to a negative result) with treatment is often observed, it is currently not known if this has any association with clearance of M. tuberculosis (see next question) or prognosis of the patient.

Quantiferon gold test는 결핵치료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리포트에서는 8개월)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약 57%가 그랬다고 하고. 

T-spot은 무조건 예전에 결핵을 앓았으면 양성으로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핵약이 실제 균이 있으면 복용할 만 하지만 균도 없을때 복용할 만 한 약이 아닙니다. 

간에도 많이 않좋고.. 

오 그렇습니까? 유용한 정보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샘플링이 얼마나 큰 리서치인지 모르겠지만 위에 주신 자료에서도 환자의 치료경과를 모니터 하기에는  QFT가 적합하지 않다고 하고, 그리고 57% 가 약 복용 후에 음성으로 나왔다면 조금 과장 더 보태서 거의 반반 수준인데 이걸 위에서 써주신 대로 8개월 결핵치료를 받고 나면 결과과 음성으로 나온다고 하신다면 ;;;;  원글님의 와이프님이 그 57%에 계신다면 괜찮지만 그 나머지 43% 에 포함되신다면 ref 받을 확률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결핵치료는 아잉슈타인님 이전 글처럼 12 weeks이 대부분이고 6개월을 넘지 않습니다. 치료 중단후 모니터링 수단이 절대 될 수는 없고 

단지 오랜 기간이 지난후 결핵균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할때 유용해 보여서 추천드린것이지요.

결핵이 창궐한 지역을 여행한 후에도 결핵균 감염여부를 판단하기에 유용한 툴로 알고 있습니다.

아잉슈타잉님, 제 심정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조마조마 하네요..

저는 civil surgeon 가 x ray에 흔적이  남아 있다고 inactive 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CT 인지 mri 인지 기억이 잘안는데, 찍고서 health dept 의사에게 사진결과를 들고 가서 소견서를 받아 civil surgeon에게 줘서 같이 소견서를 동본해 줬습니다.   

시간이 3주정도 지연이 되었지만 영주권 잘받았습니다.  그당시에는 엄청 걱정했는데,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너무 걱정 하지 마셔요. 왔다갔다 한다고 정신은 없었습니다. 

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닐텐데.. 현재는 그저 조심스럽기만 하네요..저희는 이미 "no active"라는 소견서를 받아서, civil surgeon에게 주었구요. 제가 걱정하는 것은, 잠복결핵란에 체크된것이, 이민국에서 rfe를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입니다.. 

저도 그기에 책크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no active 라는 소견서에요.... 아무탈  없이 지나갔습니다. RFE 안받을 꺼에요... 경험자 입장에서요

그러시군요.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20년전에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아서 왔는데요

그당시에 영주권 수속때문에 x-ray를 찍었을때 old TB scar spot이 있다고 나왔었는데 별 문제 없이 입국 할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의료계 종사자라서 직장을 옮길때마다  TB test를 하는데요. PPD positive라고 말하고 항상 x-ray를 찍어 왔습니다

그동안 x-ray결과지는 모두 보관해왔고요.혹시 x-ray상에 무슨 변화가 있던지 아님 old tb라고 문제가 생길까봐 비교 할려고요

한 3년 전쯤에 병원에서 통보가 왔는데 몇달전에 제가 케어한 환자가 active  TB로 판명되서 검사 해야 한다고 해서 Quantiferon Tb gold plus test를 했는데 positive가 나왔었습니다

담당 의사 말로는 그 1년전에( 새 직장 이었습니다) 검사했을때는 negative였다고 했습니다

Negative에서 positive로 검사가 나오면 1년안에 결핵에 걸릴 확률이 60%라고 해서 Rifampin을 3개월 먹었습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old Tb 자국이 있다해도 현재 결핵이 결려있지 않음 Quantiferon test는 음성으로 나옵니다.

또 그 당시에 담당 의사는 한번 결핵약을 먹었으면 다시는 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CBC님 도움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료계 종사자시군요. 정리하면, 결핵완치가 된, 현재 PPD Positive 나오는 아내도, 현재 결핵이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Quantiferon test를 받으면 음성으로 나온다는 말씀이신가요? 위에 댓글을 보면, 57%정도만 음성이 나온다고 해서요. 그리고 제 아내처럼 한번 결핵약을 먹은 사람은, 다시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을 담당의사로부터 들으셨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결핵을 앓으신 경험이 있고 완치 된 상황에서 TST 또는 IGRA (QFT 또는 T-SPOT)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고 앞서 말씀해 주신 것 면역반응체계를 이용한 실험결과는 active TB 를 진단하는데 사용하지 않습니다 (약 5-10년 전 국제무대에서 매우 열띤 논쟁이 있었습니다 - 피로 결핵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거든요). 아마도 의사가 X-ray 후 활성결핵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은 여러 clinical symptom 및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 (recent contact이 아니었고 증상이 없고 등등) 해서 rule out 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IGRA test는 더더욱 아니고 X-ray결과 만으로 활성결핵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활성화 되고 병때문에 생긴 scar 과 예전 활성 결핵 때문에 생긴 scar을 image로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IGRA test는 현 양성반응이 reactivation인지 reinfection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원글님 사모님의 경우 reactivation의 걱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reinfection 보다 가능성이 낮을 수 있구요... clinical 한 부분에서는 증상이 없으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민관련해서도 활성결핵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지금 결과로는 문제삼을 것이 없다는 판단이 섭니다만 이민 변호사와 상의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IPT와 관련해서 recent contact이고 IGRA 양성이라해서 IPT를 시작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IPT를 하는 이유는 active TB로 가는 progression의 위험도를 매우 줄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IPT가 그리고 future infection에 대한 protection effect가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 보호되는 것도 아니구요 - BCG도 마찬가지). 또한 한번 결핵약을 먹고 완치 되었다고 다시는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완치 후 아직 남아있는 결핵균이 (박테리아기 때문에 100% 다 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active될 수 도 있고 (이 경우 Drug Resistant 페턴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지요) 접촉자를 통해서 re-infect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가지의 상황을 통해 결핵이 재발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다시 치료를 해야 하지요. 6-9개월 약을 먹는다는 것은 내성이 없는 결핵일 경우이고 내성결핵이 생겼다면 치료기간이나 먹어야 하는 약 숫자가 늘어납니다 (24개월). 

브람스님 이렇게 시간을 들여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 변호사와도 상의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24개월..헐..정말 끔찍한 가정입니다..IPT가 의무는 아니지요? (그런데, IPT가 무슨 말의 약자인가요? 대략 다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이미 완치된(물론 님의 말씀대로 균이 100% 다 죽지 않았을 지라도)사람이, 증세도 없는데, 다시 결핵약을 먹게되면, 그 약이 독해서, 간이나 몸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까? 잠복결핵인 사람에게 약을 먹을 필요가 있다고는 하지 않겠죠? ㅠㅠ  

IPT = Isoniazid Preventative Therapy (9개월 입니다). 3HP (3개월 리파펜틴 + Isoniazid) 그리고 3개월 Rifampin 으로 하는 alternative preventative 치료 방법들이 있습니다 (잠복결핵). 잠복결핵의 치료는 의무는 아닙니다. 간독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IPT 치료인데 side effect의 확율은 낮은 편 입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고 꾸준히 먹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를 강요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잠복결핵). 그러나 요즘 추세는 잠복결핵의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은 잠복결핵은 활성결핵의 pool이기 때문에 활성화 되기 전에 치료를해서 활성화 가능성을 미리 막자는 취지 입니다. 3HP나 1HP 치료 방법들이 나오고 연구되어지고 있는 것도 치료기간을 최대한 줄여서 환자들에게 부담을 줄이는 것에 취지가 있고 부담이 줄게 되면 의무는 아니지만 환자들이 치료에 순응할 있게 되고 이는 역학적으로 결핵의 disease burden을 많이 줄여 줄 수 있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지요. IGRA 양성이면 가급적이면 치료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3HP).    

브람스님, 감사합니다. 어찌 어렇게 잘 아십니까? 의료계에 관련된 분이신지요? ^^ 정리하면, 1. 과거에 결핵에 걸렸다 완치된 사람도, 균이 100% 다 죽지 않고 잠복해있다는 말인가요? 그것을 잠복결핵이라고 부릅니까? 2. 피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과거병력의 리엑티베이션보다는 리인펙션가능성이 더 있을수 있다는 말인가요? 3. 리인펙션이라도, 현재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의무)는 아니지만,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는 말인가요? 

사모님의 경우 피검사 양성 나오는 것은 과거에 결핵걸리고 치료받은것 때문일것입니다. 완치되었다하더라도 피부검사나 피검사는 평생 양성으로 나오는 수가 많으니까요. 물론 치료받은 후에서 다시 활동성 결핵환자와 긴밀히 접촉한 적이 있던가 하면 재감염 될수 도 있지만요. 잠복결핵과 결핵걸렸다 완치된 것과는 완전히 개념이 다릅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안에 들어왔지만 몸에 면역세포가 재빨리 결핵균을 둘러싸서 몸에 퍼지지 않고 꼼짝못하게 만든상태입니다. 잠복결핵인 상태로 평생갈 수도 있지만 나이들고 면역역 약해지면 결핵균이 면역세포를 뚫고 다시 활동성 결핵으로 될 수가 있는데, 잠복결핵을 보통 9개월 약먹고 치료하면 이 확률을 엄청나게 줄여줘서 치료받는것이 좋다고 하는것이구요. 부인분 같은 경우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과거 결핵걸리고 치료받은 것때문에 양성 나오는 것일 확률이 크기때문에 제 가족이라면 굳이 다시 치료안합니다.

두루치기님 감사합니다. 저도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잠복결핵과 결핵걸렸다가 완치된 것은 개념이 완전히 다르고, 현재 아무 이상이 없기에, 치료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좀 억울한(?)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5년 전에 혈액 양성 나오고 x-ray 음성(?) 나왔기에 작년에 영주권 신청할 땐 의사에게 나 이런 기록이 있으니 엑스레이만 찍겠다고 말하고 엑스레이만 찍었습니다. 영주권 받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문제 없이 영주권 받으시길 바랍니다!

더높이님 감사합니다. 시빌 썰전이 널널한(?)분이셨나 봅니다. ㅎㅎ 저희도 문제없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