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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 가입은 7년 전에 했지만 게시판 기여도는 낮은 회원입니다.
최근 몇 년 간 출장이 잦아 좌사리 우아플을 대동하고 공항갈 때마다 라운지며 식당들에서 요긴하게 써먹었습니다 (#PDX는사랑입니다. feat @shilph님).
그런데 지난 달 출장이 없는 직장으로 옮기고 마침 두 카드 모두 연회비가 부가되었기에 과감히 둘 다 사프와 아골로 다운을했더랬지요.
그리고 오늘 사리/아플 없이 오랜만에 출장으로 공항을 찾았는데, 아... 이 허전함이란...
한식도 나오던 LAX 델타 라운지도 못 들어가고, 반갑게 한국말로 맞아주시는 한국 직원분이 계시는 SFO 센추리온 라운지도 못 들어가니, 참 기분이 그렇습니다.
대신 전엔 쳐다도 안 보던 식당과 하드슨에가서 음료와 먹을 거리를 사고, 진열되어있는 책들도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하니 뻔질나게 드나들던 공항이 아주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작년에 뻔질나게 다닌 출장 덕에 올해까지는 델타 플랫, 알라스카 75K골드, 메리엇 플랫이라 완전한 평민은 아니지만, 이제 슬슬 백의종군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허드슨 갔다 찍은 책 사진 올립니다 넷플릭스에서 첫 편만 봤는데, 베스트셀러 작가였나보네요. "Spark joy하지 않는 카드는 모두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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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얼마에
2019-03-01 19:34:57
힐튼이라도 하나 만드시죠. Pp가 아예없는 pdx는 상상도 하기 싫네요.
jeong
2019-03-01 20:39:31
아... 힐튼/델타도 다운드레이드했습니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다운그래이드하니 세이브하는 연회비가 상당하더라구요. 이직 후 PDX 갈 일도 많지않구요 (바이바이 캐스퍼...ㅠㅠ);
shilph
2019-03-01 21:43:32
그러면 힐튼 어센드라도... ㅜㅜ
favor
2019-03-01 22:03:50
ㅎㅎㅎ 절심함이 느껴져요. 라운지 없는 공항은 상상이 어려우신듯 ^^
shilph
2019-03-02 00:46:15
저야 PP 쓰고한게 얼마 안되는 뉴비인걸요 뭘 ㅎㅎㅎ 다만 PDX 이다보니 PP는 있는게 돈인거 같아요. 여행 전에 공항에서 미리 간식 및 음료를 들고 가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jeong
2019-03-02 13:06:26
힐튼 어센드도 연회비 없는 쌩 힐튼으로 다운그레이드했어요; 연회비 부가된 카드 중 구 IHG, 아시아나 (연회비를 100불 국내선예약/취소로 퉁칠 수 있는)를 제외한 다른 카드들은 다 연회비가 없거나 저렴한 걸로 다운그래이드했어요; 아래 다른 댓글에 달았지만 올해 7인가족이 되는터라 당분간? 항공여행은 없을걸로 예상합니다...
shilph
2019-03-02 17:53:31
7명이면 외식도 힘들죠 ㄷㄷㄷㄷ
티메
2019-03-01 23:45:30
비행기 많이타시는데 플랫은 괜찮았지 않을까유?
jeong
2019-03-02 12:59:11
지금까지는 출장이랑 가족여행으로 비행기를 자주 탔었는데, 지금 직장에서는 출장도 없을 것 같고, 올해는 애도 하나 더 나오고 하면 7 가족이 비행기로 휴가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 (6일 때도 쉽지 않았어요... ㅠㅠ https://www.milemoa.com/bbs/board/4747045).
Nanabelle
2019-03-02 13:07:10
미리 축하드립니다!
티메
2019-03-02 13:08:48
ㅇ 와아아아으으아아아 축하드립니다!!!!!!!!!!
jeong
2019-03-02 13:12:46
으흐흐 감사드립니다; 처음 알게된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아내랑 깜짝깜짝 놀랩니다; 다섯 아이 부모라니... 으허허
히든고수
2019-03-02 13:15:58
5 오!
jeong
2019-03-02 13:32:10
히고님의 재테크 조언이 절실합니다 ㅎㅎ 일단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티메
2019-03-02 13:17:20
다섯이면 사인업을 5번씩 더받죠!
jeong
2019-03-02 13:31:09
오... 미처 생각 못했는데 이런 긍-_-정적인면도 있군요 ㅎㅎ
덜쓰고좀더모아
2019-03-02 04:13:16
아멕스플랫이라도 하나 유지 하시지...델타 라운지가 좋더군요
jeong
2019-03-02 13:10:20
라운지 때문에 서부 국내선에서 스케줄 갑인 알라스카 대신 델타타고 줄기차게 많이 다녔었지요. 이번에 공항가니 LAX 델타라운지 못 가는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애들 좀 크거나 출장 갈 일이 다시 생기면 아플을 제일 먼저 다시 열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