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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 안좋아 하는 사람 없어' (베가스)

룩희, 2019-03-04 2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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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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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때 학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노름 안좋아 하는 인간 없어"

 

당시에 한국에 있어서 갬블은 전혀 모르고 살다가 (고스톱도 컴터게임으로만) 

 

미국 생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겜블 문화에 빠져 들더군요. 

 

어쩔수 없는 미국 문화인지라 놀러가면 카지노를 빼놓을수 없죠. 

 

그래서 카지노 얘기좀 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확률이 적은 슬롯머신 보다는 테이블 게임을 선호 하는데 

 

주 종목은 바카라, 블랙잭, 룰렛, 홀덤 ( 요즘 공부중) 입니다 

 

블랙잭은 하면 할수록 제일 돈 잃기 쉬운 게임인거 같아서 요즘은 바카라 몰빵하는데요, 이것또한 쉬운 게임이 아니더군요..(게임은 제일 단순합니다만) 

 

텍사스 홀덤이 그나마 제일 승률이 있는 게임 같은데 아직 게임을 잘 몰라서 유튜브 보면서 공부 중입니다 ㅎㅎ

 

테이블 게임(바카라) 좋아하시는 회원님들 베가스 가시면 어디서 하시나요? 

 

오래전에 wynn 호텔에서 게임좀 해볼까 하고 테이블 돌아다녀보니 

 

미니멈 베팅이 $500 불이라서 뒤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중국인 몇명하고 있던데 연예인 처럼 보이더군요)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 그당시에는 테이블 오픈 된곳이 딱 한개였고  일행들과  같이 와서 혼자 다른 카지노 가서 할수도 없었죠. 

 

베가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메이저 카지노는 잘 안가고 로컬쪽에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도 윈,아리아,벨라지오 에서는 그냥 탕진 한 기억밖에 없더라구요 ;; 

 

겜블이 재미가 있는 이유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하는것인데 메이저 카지노는 확실히 어렵다는 기분이 듭니다    

 

 

 

베가스 어디 카지노 가서 겜 하시나요?  

 

 

 

97 댓글

얼마에

2019-03-04 23:50:09

홀덤은 실력으로 하는거고, 확률은 블랙잭이 끝판왕 아닌가요?!?

룩희

2019-03-05 11:28:34

확률은 블랙잭이 48.5 딜러 51.5 정도라고 어디서 본것 같아요...정확하진 않음 ㅋ

카리스마범

2019-03-05 00:09:33

저는 바카라도 좋아하긴 하지만 다 같이 놀러 가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블랙잭 다 같이 소리지르면서 술 마시면서 하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블랙잭 선호합니다!

얼마에

2019-03-05 00:09:59

미니멈 얼마에 요?

내일은영앤리치

2019-03-05 00:24:36

메이저(?) 급 중에는 뉴욕뉴욕이 5불로 제일 저렴한거 같고, 좀만 외곽으로 나가면 3불짜리 테이블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스크린속 딜러들과 하는건 1불짜리도 있......

얼마에

2019-03-05 00:30:05

스트립 밖으로 나가면 가오가 없어서... 5불이면 할만하네요. 

ThankU

2019-03-05 08:54:50

사람딜러가 직접 카드까면서 스크린으로 하는 곳도 있어요 트레절아일랜드에서 미니멈 5불인가 3불인가 그래서 그냥 맥주마시면서 부담없이 하기 좋아요! 

룩희

2019-03-05 11:30:20

사실 다 같이 게임하면 블랙잭이 재밌긴 한데 혼자하거나 둘이하면

남탓하게 되는 특유의 방식이라서 나중엔 좀 짜증이 나더군요

shilph

2019-03-05 00:24:25

머리 좋으면 블랙잭이나 포커

실력이 있으면 크랩

운이 좋으면 룰렛

히든고수

2019-03-05 01:42:38

머리 좋으면 블랙잭이나 포커 

 

no 

머리 좋으면 하우스를 한다 

edta450

2019-03-05 06:04:29

no

집이 있어야 하우스를 하죠

physi

2019-03-05 07:53:21

하우스하다 뱅크럽시 한 사람 하나 아는데.

지적수준은 어떻게 평가해야하나요;;;;

shilph

2019-03-05 09:00:04

하우스는 모르니 패스 'ㅁ')/

행운X행복

2019-03-05 10:10:54

크랩은 아무리 봐도 룰을 잘 모르겟어요 ㅋㅋ

그냥 주사위 던져서 7만 안나오면 좋다 그것만 ㅋ

shilph

2019-03-05 10:28:48

저도 크랩은 잘 몰라요. 다만 주사위를 던지는게 능력이고 실력이지요. 실제로 주사위를 잡는 법, 던지는 법 등에 대한 연구와 노력, 관련책이나 블로그 등이 많지요. 실제로 연습용 테이블이나 주사위 등도 팝니다.

Prodigy

2019-03-05 11:25:25

전 너무 큰 판이 도는 블랙잭이나 포커보다는 크랩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소소하게 걸고 즐겁게 잃는 (?) ㅠㅠ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저기 많이 걸어놨는데 꼭 똥손이 있어서 7만 계속 던지는 사람이 있고 그 와중에 역으로 7에서 걸어서 따는 사람이 있고 그렇더라구요 ㅎㅎ

shilph

2019-03-05 14:42:57

룰을 알고 흐름을 읽으면 가능하지요. 저는 물론 그걸 못합...

Prodigy

2019-03-05 16:02:08

룰은 알지만 흐름을 절대 못 읽는 문제가.... 그리고 중간에 똥손이 나와버리면 계속 7을 던지기 때문에....그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역배팅으로 7에 걸면 갑자기 6, 8이 많이 나오죠....가장 안정적인 게임은 6과 8에 많이 거는 것이긴 해요. 대충 fair dice의 경우에 6과 8이 가장 확률이 높다보니 ㅎㅎ 근데 게임에 따라서 이상하게 5가 더 많이 나오거나 9가 많이 나오거나 그런 때가 있죠 ㅎㅎ

Nanabelle

2019-03-05 11:57:25

남편이랑 예전에 작은 카지노에서 크랩으로 5불씩 15불인가 걸고 40불인가 50불인가 따서 바로 테이블 빠져나와서(딜러의 어이없는 표정.) 스테이크 저녁먹었어요. 공짜 저녁이라 맛있던 기억이 ㅋㅋ

shilph

2019-03-05 14:42:37

공짜 is 뭔들

룩희

2019-03-05 13:43:21

크랩은 안해봤는데...실력이 필요한 게임인가보군요 

shilph

2019-03-05 14:42:02

주사위를 대충 던지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원하는 숫자가 나오도록 굴리는게 실력이지요. 

내일은영앤리치

2019-03-05 00:28:49

저도 역시 테이블 게임 위주로 하게 되더라구요. 말씀하신 게임들중에서는 블랙잭이랑 바카라가 그나마 장기적으로 돈을 덜 잃는?(돈을 따는 것은 일어날 확률이 0에 수렴......) 방법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돈을 덜 잃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기본적인 카운팅을 조금 연습해서 하다보니 핸드셔플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데, 요즘에는 MGM 계열은 대부분 핸드셔플 미니멈이 높아져서 Planet Hollywood나 플라밍고같은 시저스계열 호텔에서 게임하게되는것 같아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게임은 잃어도 슬프지 않을만큼만 즐기면서 하는게 짱인거 같습니다 ㅎㅎ

얼마에

2019-03-05 00:31:21

이분 최소 현실 카드 카운팅 좀 해보신분. 

피들스틱

2019-03-05 00:49:07

친구들이랑 하기엔 블랙잭이 제일 재미있더라구요. 돈을 따려고 가는게 아니라 대충 100불 내고 한두시간 논다 생각하고 가면 재미있게 놀다 오는것 같습니다. 결혼전엔 1주일에 한번정도 갔고 지금은 1달에 1번 미만으로 가는데요.

 

개인적인 노하우는 잃을때 절대 100불이상 잃지 않는겁니다. 안되는 날은 정말 귀신에 홀린것 처럼 안되죠. 20만들어 놓으면 딜러가 21이 나오는;; 반대로 잘 될땐 눈감고 손만 흔들어도 돈을 딸것 같아요. 이런날 땡기는 날이죠. 다만 상한은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300불따면 간다라구요. 그냥 계속 하면 100프로 다 잃습니다. 재미로 간거면 괜찮은데 돈을 조금 따고 싶으면 잘 일어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저만에 룰을 잘 지키켜서 인지 운이 좋아서인지 승률이 좋습니다. 다만 룰이나 기본적인건 100프로 알고 가야겠죠~

 

Good luck!

룩희

2019-03-05 11:34:17

저랑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하시네요 

연구 많이 하신분 

Baramdori

2019-03-05 00:57:59

90년대 초반부터 본의아니게 시저스, 발리스, 머라지, 플라밍고 카지노를 자주 드나들게 되면서 많은 갬블러들을 보게됩니다. 미성년자라 카지노에서 많이 쫒겨났었죠. 한번에 몇만불씩 잃으시는분들도 보고 왠종일 40불가지고 페니 슬랏머신 하는 분들도 봐왔었죠. 

 

결국 도박사들은 바카라, 블랙잭, 홀덤으로 가구요. 저희같은 일반인들은 결국 테이블겜에 한계를 느낍니다. 이게 재미를 떠나서 머리를쓰는거라 칵테일 한두잔하고 그러다봄 머리 쓰는게 힘들어져여. 그게 카지노가 원하는거기도 하구요. 그래서 테이블 겜 좀 하다가 돈좀 잃고 슬랏머신 재미삼아 좀 하다가 그럽니다.  

 

로컬사람들은 일단 스트립에 안가요. 파킹도 불편하고 사람도 많고 딜러들도 기가 좀 쎈편이에요. 로컬들은 Orleans 나 gold strike 아니면 동쪽으론 sunset station 요런데 많이 갑니다. 

 

암튼 전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한데 그냥 술마시면서 팁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갬블하고가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ㅎㅎㅎ

룩희

2019-03-05 11:36:41

그렇군요  

딜러 기가 쎄다는 표현은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ㅎㅎ

Baramdori

2019-03-05 11:48:54

오래전엔 아시안 딜러들이 많이 없을때는, 한국분들이 테이블겜 하러가기전에 일부러, 김치, 마늘요런거 잔뜩 먹고, 최소 24시간 이빨 안닦은후, 백인 할머니, 할아버지만 집중 공략하던 시절도 있었어요...ㅎㅎㅎ 기 눌리려고

physi

2019-03-05 01:02:34

대학시절 룸메와 같이갔던 베가스에서 룰렛에 빠져 룰렛 외길만 걷고 있습니다;;ㅋㅋ

뭐, 초창기엔 블랙잭도 해보긴 했는데, 자꾸 옆분들 팀킬하는거 같은게.. 적성에 안맞는거 같아 피하게 되었고요. 

3카드 포커도 처음엔 몇번 해보긴 했는데.. 베가스 카지노들이 6카드 보너스 도입하면서, 그쪽으로 꾸준히 돈이 빠지더라구요.

 

적은 판돈으로 잘 놀기엔 룰렛만한 게임이 없겠다 싶어서.. 지난 10년간은 룰렛 말고 다른 게임은 거의 안한거 같아요. 

 

룰렛은 베가스 스트립에서는 Harrah's를 제일 선호하는데, 적당한 미니멈에 뉴비/꾼들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농담 따먹기 하면서 놀기 좋은거 같고요.

새벽에 출출하면 옆에 white castle 들려 배 채우기도 좋아요 ㅋㅋ 한국 딜러 누님들 뵈면, 적당히 놀다가라고 봐주는 느낌(?)도 들고요;;

Baramdori

2019-03-05 01:37:34

한국누님 딜러들이요? 전 일단 아시안 여자 딜러나오면 테이블 바꾸는 편이에요. 특히 한국여자 딜러분들은 뭔가 궁합이 안 맞는 느낌이였는데요.  담에 가면 헤라스 함 가봐야겠네요 ㅎㅎ

피들스틱

2019-03-05 01:53:55

저도 그래요! 아사아 여자 딜러한테 안 좋은 기억이...나이 많은 백인 딜러들이랑 궁합이 좋았던거 같네요. 가끔 졌는데도 돈 주고ㅎㅎㅎㅎㅎ

Wolfy

2019-03-05 06:04:05

저하고 거의 똑같네요. 처음 가본 카지노에서 처음으로 꽂힌게 룰렛이고 지금도 할줄 아는거라곤 룰렛밖에 없어 이것만 합니다. 딜러들하고 농담 따먹기 하다보면 이야기 통하는 딜러들이 있는데 이상하게(?) 그런 테이블에선 돈을 따거나 아니면 본전에서만 왔다갔다 한다던가 하더라구요. 그냥 느낌적인 느낌...

가끔 열공모드로 게임하는 사람들이나 홀라당 잃고 욕하면서 가는 사람들보면 카지노는 운빨이다라고 믿는 제가 보기엔 좀 씁쓸합니다.

카지노 관련 업계에서 30여년 일한 사람이 얘기 해주더라고요. 게임은 하면 할 수록 카지노가 이긴다고요. 

Aeris

2019-03-05 09:07:51

저는 아시안 남자 딜러들 테이블에서 놀아요 ㅎㅎ

딸때마다 팁 1-2 불씩 주니까 웬지 밀어주는 느낌도 들구요

저도 딱 $100 가져가는데 저번엔 2 시간 놀고 $150 가져왔다는요. 아마 슬롯머신이면 5 분 갔으려나..?

제발 딜러들좀 자주 안바꾸면 좋겠어요 바뀔때마다 완전 판이이바뀌여서 옮기기도 귀찮은데 넘 싫어욤 

ㄱㄴㄷ

2019-03-05 03:45:04

아니, 제 글에 

 

 

"욕망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최대한 평범하게 살것 같아요.. 물론 일도 하면서요

마일도 열심히 모을겁니다 ^^"

 

 

멋지게 하셔놓고, 

여기서 공부까지 하시고 이러시깁니까?

룩희

2019-03-05 11:39:23

헉...

넵 저는 13 아이덴티티 입니다 ;;;;

요리대장

2019-03-05 04:05:15

마일모아에서 큰손은 강풍호 님 아니던가요?

전에 베가스 준비하면서 후기읽다가 봤는데,

하룬가 이틀 게임하고는 바로 세븐스타 달던데요?

 

그나저나 룩희님.

조만간에 베가스 간다고 맛집정보 찾으셨잖아요?

괜히 카지노에 털리지 마시고, 

그돈으로 맛있는거나 실컷 드시고 오세요.

후기 많이 남겨주시구요.

그게 진짜 남는거에요.

아, 물론 행운은 격하게 빌어드립니다.

 

Good Luck !

룩희

2019-03-05 11:41:05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기가;;;

간김에 조금만 놀다 오겠습니다 

피들스틱

2019-03-05 12:30:15

부럽습니다!ㅎㅎㅎ 댓글을 보니 카지노 고수이신것 같네요. 바쁜일 끝나면 동네카지노라도 한번 가야겠어요ㅋㅋ

 

Good Luck!!

룩희

2019-03-05 13:31:10

카지노에 고수와 하수는 없는것 같아요 

보통 처음 가는사람이 돈을 따죠 :)

피들스틱

2019-03-05 15:08:55

아 초심자운....맞아요ㅋㅋ 처음 간사람이 돈 따죠. 처음 친구 데려갔다가 돈 따고 얼마나 의기양양 하던지ㅋㅋ 소질이 있는거 같다며ㅋ

Skyteam

2019-03-05 05:43:22

카지노 좋아하죠.

하지만 자칫 잘못되는 길으로 갈까봐 1달에 1번만 가고 100불 리밋걸고 갑니다. 딱 지갑에 100불만 넣어갑니다. ATM이 있긴한데 수수료 아까워서 안건드리니.

미스터칠드런

2019-03-05 08:45:21

그래서 카지노 갈때는 슈왑Debit을 놔두고 갑니다....

롱텅

2019-03-05 15:55:24

그냥 안가시는게 낫지 않겠어요? ㅎㅎ

Skyteam

2019-03-05 16:04:42

100불으로도 충분히 놀아요.ㅋㅋ

happycoder

2019-03-05 09:10:20

이번주 라스베가스 갑니다!!!
마음은 벌써 룰렛돌리고있네요 ㅋㅋ

헐퀴

2019-03-05 09:32:42

"노름 안좋아 하는 인간 없어"

--> 저요. 한국에서 포커, 고스톱 아무리 쳐도 재밌는지 모르겠었고, 미국 와서도 서부 살아서 라스베가스 자주 갔지만 흥미를 못 느끼겠어요. ㅋㅋ

룩희

2019-03-05 11:43:52

절대적인 법칙은 역시 없죠 ㅎㅎ

혹시 다른거는 아니시겟죠?? ( 술 , 대X , etc )

 

헐퀴

2019-03-05 11:54:16

다른 거는... 다 남들만치 좋아합니다 ㅋㅋ (근데 대x는 뭔지 모르겠;;;)

룩희

2019-03-05 13:31:56

보통 떨 이라고 하죠 ㅎ

티모

2019-03-05 10:34:12

본인에게 약간 정신적인 데미지가 있는 수준으로 가서 미친사람처럼 배팅하면 됩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요.

우리 파이낸스 메니져 37세인데 자알 생겼습니다. usc 나온 겜블러구요. 이번에 베가스 가서 14000불 챙겨왔는데 술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20으로 스프릿하고 4천불 팟인데 딜러가 다 걸어봐 하니까 진짜 다걸어서 블랙잭 잡았답니다.

대단한건 14000불이 그날 제일 많이 딴 칩인데 그때 딱 일어난거죠. 핸드당 팁 100불씩 막 때리면서 하이리밋에서 엄청 재밌게 놀았답니다. 안봐도 눈에 보여요. 저게 노름쟁이.

Prodigy

2019-03-05 11:29:31

와 이건 진짜 확률이 엄청 낮은데요 ㅎㄷㄷ 갬블이 운빨도 참 많이 작용해서요 ㅎㅎ

룩희

2019-03-05 11:46:08

저도 들은적 있습니다 

카지노에서 큰돈 따는 사람은 카운팅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술이 떡이 되서 플레이 하는 사람이라고..

역시 운빨이죠 

똥칠이

2019-03-05 12:05:15

티모님 댓글 언제나오나 기다렷어요

히든고수

2019-03-05 16:35:53

특급 댓글, 놓치지 않을 거에요 

똥칠이

2019-03-05 17:01:53

그런건아니고요

웬지 라스베가스 하면 티모님이 자연스레 떠올라요

한번 뵙지도 못했는데 막 그림이 상상돼요 

goldengate

2019-03-05 23:10:50

10여년전인거 같은데 친구때문에 졸지에 큰손이 되어 펜트하우스에 묵고 몇백불 free money를 받는 호사를 누린 기억이 나네요.  저는 간이 작아서 크게 베팅을 못하는데 친구는 베팅을 크게하는데 잃으면 열받아서 더 크게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나쁜 버릇이죠).  그래서 둘다 다 털리고 친구는 버릇을 집에서 아는지라 크레딧 카드를 집에 다 뺏기고 와서 제 크레딧 카드로 친구 판돈을 빌려준 적이 있습니다.  지갑에 있는 모든 크레딧카드 한도까지 다 털어서...  물론 그것도 다 털리고 ㅠㅠ.  그러고 2주정도 있으니 집으로 우편이 날라와서 몇백불 줄테니 꼭대기 펜트하우스 (안에 사우나 시설도 있고 3000 SQF정도 된거 같았음)에서 머물며 즐기고 가라해서 식구들 데리고 두번 호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때는 양심상 200불 정도만 도박했습니다 ^^     

피들스틱

2019-03-05 12:28:03

카지노 고수분들은 어떤지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돈을 잃고 있을때, 예를 들면 $200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데 너무 안되는 날입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고 하다가 $30불만 남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나머지 $30도 100% 잃을 겁니다. 오래 걸리지도 않겠죠. ($10불남은걸로 올라온적이 여태동안 딱 한번 있긴 했습니다만;;) 근데 $30이면 밖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수 있잖습니까. 그걸 아는데도 절대 안 일어나지는데요ㅋㅋ 머리로는 차라리 이걸로 맛있는거 사먹자고 하는데 정신 차리면 역시나 다 잃는 거죠. 혹시 이런 생각해보신분 있으신가요??

티모

2019-03-05 12:38:11

원래 베가스 가면 주머니에 있는건 다 쓴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마음안의 갈등 자체를 버리세요. 난 이걸 다 쓰고 돈 버리러 왔다고 생각하면 맘 편해요.

피들스틱

2019-03-05 15:07:27

맞는 말씀 같습니다. $20~$30이라도 챙겨보자 생각하면 왠지 화장실 갔다가 뒷처리 안하고 나오는 느낌이라 질거 뻔히 알고도 배팅하긴 합니다.

티모

2019-03-05 15:17:28

그래서 저는 자본이 500 인데 200 까지 떨어지면 200 다 던지고 더블배팅 합니다.

400 만들고 그걸로 또 더블해서 800 만들고 다시 게임합니다.

200 에서 한방에 다 날리면 이제 게임 그만합니다. (더하고 싶어도 돈 없...)

본능적으로 본전에서 절반수준까지 가면 그때는 무슨수를 내야 됩니다. 그대로 하면 안되요.

배팅을 급속하게 증가시켜서 본전수준까지는 회복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wxc161

2019-03-05 12:47:15

슬며시 200불을 더 꺼냅니다....

룩희

2019-03-05 13:36:40

고수는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는 

이상하게 마지막 10불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간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그 마지막 10불에서 다시 올라가서 몇백불 딴 경험이 많아서.. 알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돈을 다시 바꾸면 안되더군요,, 그 10불에서 안올라가면 그냥 오늘은 운이 없구나 생각하고 판 접습니다  

쏘왓

2019-03-05 13:37:24

고수는 아니지만... 저도 카지노 간지 얼마 안 되었을때 피들스틱님 같은 생각들 때가 꽤 있었어요 확실한 건 안되는 날은 끝까지 안되더라구요 10번중 1번 정도는 적은 돈으로 올라갈 때도 있지만 흐름은 거의 바뀌지 않더라는.. 남은 돈을 잃고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그냥 고하구요 아 역시 괜히 했네 라는 생각이 들것 같으면 멈추시는 게ㅎㅎ 애초에 잃을 돈을 정하고 가거나 얼마를 잃던 따던 한시간만 하고 일어난다는 시간을 정하면 전 편하더라구요 많이 땄다고 더 하다간 더 많이 잃거나 처음만큼 못 딴 상태로 멈추게 되고 잃었다고 배팅액을 자꾸 더해가면 그만큼 다 잃구요 따면 좋은 거고 잃었더라도 즐겁게 게임했으니 그걸로도 좋은거다 이러고 마는 것 같아요

세일

2019-03-05 16:49:16

전 30여년을 했었지만 한번도 $100이하로 주머니에 남긴 적은 없네요

뭐 마지막 백불짜리 칩한개 남은 거로 만불 따본적도 있지만...

적어도 겜블러라고 자칭한다면 최소한 품위 유지비는 남겨놓아야지요^^

 

마지막으로 블랙잭을 했을 때 수중에 초콜렛칩이 3개가 남았는데 접었습니다 

무서워서...그리고 다 잃을 것이 명약관화해서...(오래전 입니다^^)

룩희

2019-03-05 17:10:51

만불을 딸려면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시드 머니가 최소한 3천불은 있어야 가능하더군요 

물론 천불로도 가능은 합니다만 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죠. 

3배이상 땃다 싶으면 저는 보통 그만 합니다

100불짜리 칩 한개로 만불을 따셧다니.... 혹시 타짜 ? 

세일

2019-03-05 17:38:01

30여년에 딱한번요

타짜면 지금 베가스에 있겠지요^^

그냥 루저입니다 그런 행운은 누구나 한번씩은 옵니다

아마도 평생에 한번...

피들스틱

2019-03-05 17:36:34

$100로 만불이라니...전 간이 작아 조금 따도 배팅을 못 올리겠더라구요ㅋ $100으로 $700까진 해봤는데 대단들 하십니다. 옛날 옛적에 벨라지오에서 Keno였나? 빙고 같은 걸로 $1500해본게 가장 많이 딴 경험이네요. 계속 겜블 이야기하니 당장이라도 가고 싶네요ㅋㅋ

RSM

2019-03-05 20:18:38

이런 경우 끝빨이 있는지 보통 30불에서 바로 끝나지 않고, 좀 올라가더라구요. 한 80불에서 100불 정도 까지.. 여기서 스탑하면 그나마 챙기는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어서 좀더 만회해야지 하다가 다 잃더군요.

루스테어

2019-03-05 13:02:08

저는 바카라 좋아하는 편인데, 그렇게 자주는 안가요. 갈때마다 500불 정도 들고가서, 200-300불 잃으면 손절하고 일어나는게 오래전부터 지켜오는 저만의 룰인데요. 카지노 입장료가 200불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괜춘해요. 최근 3년간 에는 사실 잃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뭐 해봤자 5-6번 정도 갔던거 같긴 한데요.

 

주식하는 느낌으로, 본인만의 룰을 만들고 철저하게 그거대로 따라가는게 승률이 괜춘한거 같아요. 저는 욕심 안내고 2-3시간 놀다가

적당히 땄다 싶으면 일어납니다. 요즘에 친구 덕에 생긴 버릇인데, 마지막에 딴돈의 50% 를 걸어요.

그래서 따면 더 큰 돈 따서 좋고, 잃으면 일어날 계기를 만들어줘서 미련없이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전 2-3시간 이상 있으면 피곤해서 못하겠어요.

블랙잭은 너무 기빨리는 느낌이라..--; 처음에는 좀 좋아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바카라에 친구랑 앉아서 수다 떨면서 천천히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룩희

2019-03-05 13:39:43

저도 비슷한 전략으로 하는데 오래 한다고 절대 딸수 있는게 아니죠. 

자기만에 룰을 철저하게 지키는것.  이것이 핵심인듯 합니다

피들스틱

2019-03-05 15:06:00

저도 너무 페이스가 빠른 딜러는 피합니다. 동양 여자딜러분들이 좀 빠른것 같아요. 나이 좀 있는 딜러들이 여유있게 천천히 해서 선호합니다ㅋ

루스테어

2019-03-05 15:08:16

맞아요 특히 하이리밋쪽은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진짜 빠르더라구요. 전 그정도 자본도 없고 해서 친구하는거 구경만 했는데, 와-_-

진짜 저 와중에 멘탈 유지하는 친구가 대단하다는 생각..--;

베러홀더

2019-03-05 13:30:20

노리밋 홀덤만 치는데

 

400불 들고가서 200불 바이인 하여 좀 공격적으로 합니다.

 

다 잃으면 200불 더 보태서 수비모드로 그라인딩하여 피해최소화...

 

좀 따면 남의 돈으로 신나게 놀기

 

음료수 등등을 1불로 바꿔먹으며 옆에 아재들이랑 노가리도 까면서

 

몇 시간 잘 보냅니다.

 

그나마 사람하고 하는 거라 승률이 딴 게임보다는 나은 듯 합니다.

피들스틱

2019-03-05 15:04:28

대단하십니다. 포커룸엔 내공이 깊은 분들이 많아 오히려 승률이 너무 안 좋아요ㅋㅋ 포커룸은 정말 1~2시간 논다 생각하고 맘편히 갑니다. 사람들 수 읽기 너무 어려워요. 썬그라스 모자 이어폰 끼면 좀 나으려나요ㅋㅋ

평생여행

2019-03-05 14:41:31

전 진짜 가끔가면 룰렛 outside 2/12 and 3/12 에 동시에 같은금액 걸고 야금 야금 먹네요... 근데 이것도 0 나 00 나오면 말짱꽝 ㅋㅋ

우미

2019-03-05 15:15:04

ㅋ 그 선생한테 안 좋아하는 인간도 있다고 전해주세요. 확률이 제가 잃을 확률이 높은건 안해요. 

그래서 베가스 가는거 매우 싫어합니다. 

룩희

2019-03-05 19:11:37

대단하시네요 매우 싫어하다고 하시니. 

님같은 분들이 많다면 오늘날 라스베가스는 없었을겁니다 

티모

2019-03-05 15:21:17

바카라만 안하면 되요 여러분

 

룩희

2019-03-05 19:15:23

중독성 때문에 그러시나요? 포커나 블랙잭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확률적으로 그나마 가장 플레이어들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매 핸드마다 베팅을 할 필요도 없어서 매력적이죠. (블랙잭에서 이러면 맞아죽..) 

 

티모

2019-03-05 19:31:41

신세 조진 사람들의 98 프로 정도가 바카라예요.

블랙잭이 커피라면 바카라는 top

룩희

2019-03-05 20:16:46

그렇군요,, 항상 염두해야겠어요

블랙커피사탕

2019-03-05 15:46:00

다른나라 얘기지만 일본에 장기출장 다닐 때 파칭코를 심도있게 연구(?)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일단 파칭코는 미국의 슬롯과는 다른게 기계의 특징 (확율, 패, 리치, 연타 등)이나 업소의 특징 (구슬이 들어가는 곳의 구멍의 손질, 천장)등을 기본적으로 알고가야 덜 잃고 나오는 것이더라구요.

카지노도 그렇지만 로스컷 확실히 하고 아닐 때 플러스 일 때 일어날 줄만 알면, 맥주 한 잔 걸치고 좋아하던 애니의 게임을 즐기며 잠시 놀기엔 괜찮았던 같아요.ㅎㅎ 

롱텅

2019-03-05 15:56:23

조만간 @홀듬킹 다시 오시겠구만요... ㅋ

핀조이

2019-03-05 15:57:28

카지노게임들을 수학적으로 분석해서 최적의 전략을 정리해놓은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s://wizardofodds.com/

규칙도 전략도 잘 모르고 마구 지르시는 방문객들에게 제가 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우리가 이길 확률이 없다는 건 모두 아시겠지만 좀더 오래 즐기시라고....

피들스틱

2019-03-05 20:44:1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돈을 따기 위함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즐기는게 목적이 되야하는 것 같습니다.

제이미

2019-03-05 16:33:35

이 글을 보니 지난 몇십년 삶이 후회가 되네요..카지노에서 그것도 슬랏으로 얼마나 잃었는지....가슴만 아픕니다....올해 1월에가서 5시간만에 3200불 잃고 더 이상 안가리라 다짐을 했습니다...지난 17년간 카지노에서 안꼴았으면 거짓말 안보태고 50만불짜리 집 하나 샀습니다..ㅠㅠ

룩희

2019-03-05 16:45:59

헐.. 베가스 메이저 카지노 가셨는지요? 5시간만에 3천불 이상 잃을려면 거의 맥스 배팅 하시거나 

아니면 정말 게임 안되는 탑5 안에 드는 카지노에서 하셨나 봅니다 ㅠㅠ 

테이블 게임이나 슬롯이나 위험한건 마찮가지인데 저는 그나마 테이블게임이 적성에 맞더군요. 

물론 주위에 3년만에 50만불 잃은 분도 있었습니다 (테이블게임만으로) 

그리고 홀덤 대회 나가서 우승으로 30만불 받으신 파란만장한 분 얘기가 떠오르네요.   

"카지노 이제 돈 따러 안가. 놀러 가지"  

절제할수 없다면. 안가시는게 답입니다 

혹시 다시 가신다 하더라도 본인이 세워둔 법칙을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요리대장

2019-03-05 17:16:27

(룩희님 순진하시네요)

5분만에 슬롯에서 $3200 잃을수도 있구요.

30분에 테이블에서 0.5M 잃는거 일도 아니에요.

(조심하세요)

룩희

2019-03-05 17:20:40

아,, 하이리밋을 생각을 안했네요.. 한번 누를때 100불씩 들어가니까요..;;

일반적인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피들스틱

2019-03-05 17:40:32

$10~$20불 베팅하고 머리 싸메고 힛할까 스테이할까...더블 갈까 말까...짧은 시간에 엄청난 고뇌를 하는데...다른 곳에서 툭 툭 5초?에 $100불씩..같은 카지노지만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ㅎㅎㅎ

ThankU

2019-03-05 17:40:27

쉽지 않죠...마모에 계신 많은 분들이 선을 지키시는듯하지만..제대로 안겪어보면 이해가 안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저같은 경우는 카지노로 몇년을 고생하다 결혼후부터는 와이프 덕분에 절제를 당하고 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가지게 되면서 생긴신앙의 힘도 크고요..!! 승부욕이 지나치고 강박증 증세도 있다보니 더 힘들었었죠.. 힘내세요!

감개무량

2019-03-05 19:48:20

도박을 자주하진 않는데 가끔 베가스 가게되면 딱 $500불만 가져갑니다. 바카라 앉아서 3~5번 올인하는데 따면 따고 아니면 말고 심정으로 하는데 최고 $7600까지 따봤습니다. 아내는 도박을 싫어하는데 잃으면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따면 명품 가방 사주니 그 다음부턴 딱 저정도는 허락하더라고요. 여튼 도박은 잃으면 생각 안나는 금액만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룩희

2019-03-05 20:09:05

와.. 대단하세요 

$500불 5번 배팅하시면 

500 → 1000 → 2000 → 4000 → 8000 까지 딸수 있네요 

문제는 5번 연속 마추는게 정말 힘들죠 

감개무량

2019-03-05 21:04:02

네 이날은 아마 $500> $1000>$1900 (딜러팁$100)> $3800>$7600 이렇게 됬던것 같네요. 결과적으로는 저 $100팁이 $400불 짜리엿던거죠.

여러번 해본 결과 3번정도의 연속으로 나올 확률이 극악은 아니라 $4000불정도는 만졌던것 같아요. 도박은 안하는게 최고지만 하려면 이렇게 하는게 제 경험으로는 가장 확률이 높았던것 같아요

룩희

2019-03-06 00:14:31

줄만 잘 타면 5번 연속도 충분히 가능한데 그걸 저렇게 배팅할 심장과 멘탈을 가지는건 정말 어렵죠. 

돈많은 중국인도 그렇게 하는 사람 아직 못봤습니다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잭팟녀

2019-03-06 01:48:25

저도 윈 베네시안 벨라지오 아리아 등등에서 디게 잃은기억이 ㅠㅠ ㅋ 

그나마 플래닛할리우드나 다운타운에있는 카지노들에서 덜 잃거나 살짝 따고나온거외에는 라스베가스에서는 항상 잃은 기억밖에없네요.

 

저번주에 오랜만에 (거의 3~4년만에..) 부ㅣ페 먹을겸 디트로이트에 있는 카지노에 갔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다는... 몇년만에 사람이 사는 느낌이 들었어요..

직업을 카지노 딜러로 바꿔야하까요..

 

저도 따면 좋지만 못따도 그만큼 재밌게 놀고 즐기게 해주는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갑니당...

그런데 수중에 있던돈 다쓰고 ATM 에서 돈을 뽑을때부터는 좀 많이 엇나가죠. ㅠ.ㅠ

 

저는 테이블은 대부분 블랙잭을 하는데요.

제가 항상 돈을 잃는 이유는 거의, 

돈을 잃고 있는 때에, 아 뭐 돼라~ 하는 식으로 더 팍팍 걸어서 더잃는경우..or 돈 따고있을때, 아 더따던지 잃던지~ 하는식으로 팍팍걸어서 있던돈까지잃는경우.

보통 테이블 돌면서 하는게 좋은데, 한 테이블에만 앉으면 계속 그 테이블에서만 몇시간동안 플레이를 해서.. ? (왜 나는 say goodbye 가 약한가.. ㅠ)

보통 앉으면 그테이블에 3~5시간은앉아있는거같아요.. 한번은 10시간앉아있었는데 (마지막에 카지노 문닫을때까지) 그때쯤이면 그냥 돈걸고돈따려는게임을 하고있다기보단 돈내고 카지노에 그테이블 딜러들이랑 친구되려고온것같은;

 

보통 돈을 따는 경우는 거의,

같은 테이블에 도박사 급의 사람에 돈을 걸거나 그사람에게 조언을 받는경우..

일정금액 (예를들어 $200불)으로 시작해서 $50 불씩 또는 $100불식 + 될때마다 그 돈 캐쉬로 바꿔서 계속 원래 있던 $200로 $200만 있는것마냥 자신을 속이는것아닌 속이면서 플레이하면 어느덧 주머니에 테이블에있는 $200 불 말고도 몇백불을 쌓여있더라고요. 돈 따게될때 마인드컨트롤못하고 더 베팅하면서 잃어도 괜찮다는 식인냥하는 제 셀프킬링플레이스타일을 컨트롤 하는 방법인것같습니다.

역시 저에겐 마인드컨트롤이 카지노에서 돈을 덜 잃는 최고의 방법인것같습니다..

 

카지노는 사랑입니다. 술담배했을땐 천국이였는데, 끊은지금에도 여지없는 낙원입니다. 역시 딜러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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