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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관리에 관한 질문들.

보리보리, 2019-03-06 0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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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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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항상 질문과 불만이 많은 보리보리입니다. 

 

집 구입한지 2년이 이제 넘어갔네요. 1년 조금 넘은 집을 샀으니 집 아니는 이제 4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전까지 아파트를 살았어서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천성이 게을러서 이것저것 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집다 망가지는게 아닌가 걱정되는 마음에.... 

 

1. 마루는 엔지니어링 우드 인데 부엌쪽 물 많이 닿는 곳 (냉장고앞 싱크대앞, 쿡탑앞) 은 벗져지고 있습니다...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나무타일 가장자리들도 점점 튀어 나오는 느낌입니다 (점점 휘는 느낌?). 따로 관리한건 없고 가끔 밀대로 우드 전용 클리너로 닦아만 주고 있습니다. 떨어뜨리고 해서 자잘히 벗겨지고 파인곳들이 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 이번년도 부터 비오는 날이면 아주 가끔 보일러 (린나이)가 작동을 안하네요. 희한하게 비가 좀 많이 오는 날에 그러는거 같은데 올라가서 확인해 본 결과 점화가 안되는 문제이고 (다행이도 보일러 본체 문제는 아닌거 같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되네요. 지붕으로 연결된 연통에 물이 좀 있는걸 확인했는데 이게 연통에 물이 들어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가스압이 낮아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비올때 마다 그러는건 아니고 한 3번 이런 경우가 있었고 다음날이면 괜찮아 졌습니다. 

 

3. 이것도 보일러 질문인데 보일러도 일년에 한번씩 청소를 해줘야 하나요? 보일러내부랑 파이프등에 석회질을 제거해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은데....당연히 아직도 한번도 안했습니다...;;

 

4. 냉장고에서 물이 안나옵니다. 처음에는 비정품 필터를 사용해서 그런가 했는데 정품 필터로 바꿔도 안나오네요.... 이래저래 찾아봐서 수도관과 필터로 연결되는 부분을 교체해 보았는데 이것도 문제가 아니었고, 혹시 냉장고 안쪽으로 물이 얼었나 해서 드라이기로 쇼를 해봤는데 이것도 아니었고.... 이건 핸디맨 불러야겠죠?

 

5.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창문 밑에 받침 (집안쪽으로)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젖어서 불었습니다..... 한 1/4이 그렇게 되고 수평으로 갈라졌네요... 교체해야 할까요? (집을 팔때라도?)

 

6. 애기 방에 손재주도 없는데 커튼 달아준다고 하다가 나사못 + 지지 플라스틱을 벽에 밖아 버렸네요....이걸 어떻게 뺄까요? 튀어나온부분이 전혀 없어서 니퍼등으로는 힘들꺼 같은데.. 그리고 이거한다고 드릴로 다 벽 뚫어놨는데 (보니까 시멘트인거 같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메꾸죠? 

 

7. spectrum을 쓰고 있는데 (다른 프로바이더가 없어요..ㅠㅠ) 프로모션 기간 지나서 가격이 $66....같은 집인데 아내이름으로 프로모션 신청해도 되나요? (그리고 다시 제이름으로 1년뒤에?)

 

8. 거실 조명이 희한하게 어둡습니다. 전구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6VV12311/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0?ie=UTF8&psc=1 얘를 산거 같은데... 혹시 이 사이즈에 맞는 밝은 전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 쿡탑은 이제 아무리 닦아도 자국이 안 없어 지네요... 기스도 많이 났고.. 이건 집 옮기기전에 상판만 갈면 될까요?

 

10. 그외에 또 신경써야 하는부분이 있을까요?

 

 

 

 

 

 

18 댓글

망스

2019-03-06 11:13:59

8번 질문에 대해서

저도 거실 천장 조명이 E12 사이즈 전구 6개 짜리인데요 너무 어두워서

아래 같은 아답터로 일반소켓(E26) LED전구(100w equivalent, 1600lumen)를 6개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JACKYLED-Adapter-5-Pack-Chandelier-Converter/dp/B00L595FA0/

보리보리

2019-03-06 13:10:52

아 이런게 있었네요. 대신 이걸 쓰면 덥개를 포기해야겠네요..ㅎㅎ 이런 스타일이라

 

52" Casa Elite⢠Brushed Nickel LED Hugger Ceiling Fan

mattk88

2019-03-06 12:16:13

4번: 혹시 키친싱크 밑에 냉장고로 가는 튜브에 벨브가 있나 봐보세요. 있으면 그게 잠겨 있을수도 있어요.

 

7번: 저도 작년에 Spectrum 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살고 있고요. 전화해서 끊는다고 하면 리텐션센터로 전화 연결해줘서, 거기서 뭐 딴거 막 팔려 그러다, 그래도 끊는다 그럼 10불정도 깍아주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이번달 돈낸 날짜에 맞춰 끊어달라 하고, 하루 텀 뒀다 와이프 이름으로 바로 신청해서 한달에 45불에 잘 쓰고 있어요. 

 

8번은 혹시 리모트가 있으면 불켜지는 버튼을 누르고 있어보세요. 가끔 불 밝기조절을 하는 기능이 있으면 어둡게 세팅되 있을수도 있거든요.

보리보리

2019-03-06 13:16:18

갑자기 쫄쫄쫄 나오다가 안나오더라고요 특별히 건든게 없는데... 얼음은 나옵니다. 신호받는 얼음이랑 디스펜서로 분배해 주는 것이 고장난건지 디스펜서가 고장난건지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요. 

 

인터넷은 그렇게 해도 문제가 안되는군요. 그럼 당장 와이프 이름으로 바꿔야 겠네요.

 

조명 리모콘은 따로 없어요. 그냥 스위치로만 껐다가 키는데 왜이리 어두운지 모르겠네요.

지구별하숙생

2019-03-06 12:39:58

1. 엔지니어링우드의 장점이 하드우드에 비해서 수분이나 열 등의 외부자극에 강하고 관리하기도 쉬워서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고 비용부담도 적어서 사용하는걸로 아는데 벌써 마루가 벗겨졌다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무거운 제품을 떨구었다거나 또는 뭔가에 마루가 긁혔다던지 했던 경우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보리보리

2019-03-06 13:20:15

생각보다 물이랑 기름에 강한것 같지는 않아요. 벗겨지는 곳이 싱크대 주변 쿡탑 주변이라 물튀고 기름튀고 하는곳이라서.. (엔지니어링 우드가 아닐지도..;;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조아마1

2019-03-06 13:35:51

제 경험상으로도 solid hardwood(통나무)는 물에 물으면 끝이 약간 cupped되고 말지만, engineered hardwood(합판)는 쉽게 겉층이 아예 떨어져나가고 속이 다 드러나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engineered hardwood가 물에 강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solid hardwood는 cupped되었더라도 sanding을 하고 site-finishing을 다시 해서 계속 쓸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희는 마루를 갈때 무조건 solid hardwood로 깔아놓고 집을 팔기전에 다시한번 finish해주고 있어요.

Monica

2019-03-06 13:14:22

전기회사에서 주는 보험 함 들어보세요.  냉장고 보일러 등등...

보리보리

2019-03-06 14:22:53

그런 보험이 있나요? 

Monica

2019-03-06 15:00:32

내.  동네나 주마다 틀린지는 모르지만 저의같은 경우는 worryfree라고 한달에 얼마주고 열어서 각종 appliances들 보험 드는게 있는데 부르면 나와요. 

보리보리

2019-03-06 19:03:05

여기선 그냥 홈워런티인거 같네요.

쟈니

2019-03-06 13:19:46

1 - 벗겨진게 투명한 광택 부분만이라면 폴리우레탄을 다시 바르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잘 바르지 못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보호 효과는 같긴 합니다). 만약에 안쪽 무늬쪽까지 패였다거나 하면 flooring stretcher 같은걸로 데미지가 난 부분만을 떼어내고 다시 새걸로 넣거나 해당 타일만을 잘라내고 다시 붙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hNqgHCJFOs

3 - 보일러와 워터히터는 일년에 한번씩 플러싱을 해주면 좋긴 합니다만 물 상태에 따라 안해도 별 문제가 없기도 합니다. 

4 - 물관 밸브 잠그고 냉장고 뒤에서 물 관을 아예 떼서 밸브 열어 물 나오는지 부터 확인해 보세요. 냉장고 물 라인 설치할 때 기존 워터 파이프에 새들밸브라는 걸 쓰는 업자들이 있는데 이게 자주 막히거나 고장납니다

5 - window stool 이나 apron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창문 water proofing이 제대로 안되어 있거나 문제가 생긴 것 같네요. 흔한 문제라 창문업자나 핸디맨 불러서 보여주면 뭘 해야할 지 알려줄 겁니다

6 - 아예 박아 넣으시고 joint compound 작은거 사서 안쓰는 크레딧 카드로 발라서 땜빵하신 후에 색깔 같은 페인트 바르심 됩니다. 집을 팔 계획이시면 방 전체를 페인트칠 하는 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보리보리

2019-03-06 14:25:48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네요. 

 

1. 위에 광택부분만이긴 한데 색깔맞는 폴리우레탄을 찾아봐야겠군요..

 

4. 물 잘 나오는건 확인했어요. 나오다가 갑자기 안나오는거라 냉장고 내의 부품이 이상있을거라 의심중이에요.

 

그루터기

2019-03-06 13:50:32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새집이 아닌 오래된 집에 관한 질문입니다.

오래된 하드우드 바닥 삐걱거리는 소리 쉽게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예전에 티비 DIY 채널에서 특수한 형태의 긴 스크류 나사못을 여러군데 박아서 해결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함 시도해 봤는데 별 효과도 없고 박은 자국 보기 싫고 효고 볼려면 엄청 많이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래된 집이라 당연한 거라고 하긴 한데 매일 삐거덕 거리는 소리를 들어며 살다보니..

조아마1

2019-03-06 14:01:54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하드우드와 서브플로어 사이가 아닌 서브플로어와 조이스트 사이 혹은 낡은 서브플로어 자체에서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래서 하드우드를 들어내고 카페트를 깔아도 그 소리가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스크류를 이용하는 방법은 조이스트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박아야 하는데 그게 과연 그게 얼마나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브플로어와 조이스트 사이의 빈공간에 접착제나 완충재 등을 넣어주거나 약화된 서브플로어 부분을 교체해주는 건데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루터기

2019-03-06 14:04:38

그냥 삐걱거리는 소리마저 사랑하며 살아야겠어요 ㅠㅠㅠ

마을총각

2019-03-06 22:27:02

베이비 파우더를 소리나는부분에 뿌려 보셔요.

 

마을총각

2019-03-06 22:32:02

4. 필터제거후 물이나오는지 확인. 제거후 물 나오면 필터문제.

제거후에도 안나오면 라인에 문제가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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