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n 항공기 추락, 737 max

.... 저 지금 유나이티드 탔는데... 

비행기 탈때마다 사실 항상 추락을 생각하긴 해요 특히 turbulence 심할때....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ㅜㅜ 

보잉 737max 가 출시하자마자 벌써 2대네요. 보잉이 정밀검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네요. ;;; 

진짜 기종 봐가면서 비행기 타야할듯요.

비행기는 잘 모르는데 737-800과는 다른건가요? 앞으로 일정을 보니 이 비행기를 많이 타네요.

네 737-800는 'Boeing 737 Next Generation' 시리즈 라고 '737 MAX'의 predecessor 이에요~

너무 놀랍고 안타깝습니다 ㅠㅠ

라이프마일즈로 발권검색하며

저도 눈여겨봤던 노선이라

내가 저 비행기에 탔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737 최고의 비행기인데, 안타깝네요...ㅜㅜ 

조만간 보잉 인터뷰 잡혀있는데, 이거 참 난감합니다 ㅡ.ㅡ 

오 항공업계 종사자이신가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737MAX 만드는 보잉에 좀 타격이 있을것 같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11-07/boeing-is-said-close-to-issuing-safety-bulletin-on-737-max-jets?utm_campaign=socialflow-organic&utm_source=twitter&utm_content=business&utm_medium=social&cmpid=socialflow-twitter-business

요약하자면 항공기를 수동으로 운항하는 도중 받음각(angle of attack) 지시계의 값에 오류가 생기면 항공기가 지상을 향해 다이빙할 수 있다는 결함이 존재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번 라이온 에어 610 추락때는 보잉이 항공사 과실로 우겨서 간신히 넘어갔는데 벌써 동일원인 추정 2번째 사고가 났네요. 

제 생각으로는 항공기 정비책임은 기본적으로 항공사의 책임이지만 고장을 대비한 몇단계의 failsafe 설계가 필수적인데 보잉이 이걸 소흘히 하지 않았나 싶네요. 

MAX 롤아웃 이후 벌써 250대 돌아다니고 있는데 보잉이 이 위기를 잘 넘기기를 바랍니다.   

PS) 다우를 견인하고있는 보잉...

https://markets.businessinsider.com/news/stocks/boeing-stock-responsible-big-chunk-dows-gain-2019-3-1028006239

이번에도 MCAS 문제였을까요??? ㅜㅜ 한국에도 얼마전에 이스타항공이 최초로 MAX 두대를 도입하였고, 제주항공이 50대정도 계약할거라고 하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주문은 벌써 5천대 정도가 들어가 있구요...

이 사건 후 주가 폭락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네요.

미국은 아직 일요일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월요일에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https://www.reuters.com/article/us-ethiopia-airlines-china/china-orders-its-airlines-to-suspend-use-of-boeing-737-max-aircraft-media-idUSKBN1QS01Z

중국은 벌써 737MAX ground 시켰네요 ㅠㅠ

일단 개장한 상황에서는 10프로 떨어졌네요. 그래도 1년 전보다는 높군요.

이런 소식 들을때마다 안타깝고 무섭네요ㅠㅠ

헉.. 제가 탈 예정인 대한항공 오키나와행 비행기가 737max8으로 바뀌었어요

어쩌죠? 취소해야 하나요? 델타마일로 구매한건데 무료취소 해주려나요?

저라면 다른 비행편  찾아볼거같아요. 너무 불안하잖아요 ㅜㅜ

저도 7월에 예약했는디... 대한항공에서 현재 운항중인 777-200 기재를 그냥 계속 냅두었으면 하네요.

737 MAX 불안하네요

저는 Southwest 예약할때, 여태 737-700을 되도록이면 거르고 있었는데요. (2018년에 엔진 폭발사고가 있었죠 - 무사착륙했지만 1명 사망) 이제 700보다는

737-Max 를 걸러야 하나봐요..

다행히 사우스웨스트는 데스크탑으로 예약시에 해당 편이 737-700, 800, Max 인지 정보 다 나옵니다..

Max기종은 조만간 뭔가 조치가 나올것같고요, 

-700이랑 -800은 사실상 동일한 엔진을 쓰기때문에 리스크는 동일하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래도 -800이 자리도 넓고 빈자리도 더많은거같고 훨씬 좋은것같아요. 

다음주에 유나이티드 737-800 이랑 737-700 타는데 좀 그렇네요;;;

맥스가 아니라면 불안해하실필요없습니다. 현재 분위기상 맥스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737 이랑 738은 도입된지 오래된 기종입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737 MAX 8인가요? 줄여서 7M8 이라고도 예약시에 나오는 기종입니다. 

기사 읽어보니, 시스템적 문제로 인해 자동적으로 위험이라고 오류 인식하면 기체를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게 할 수 있다더군요.

보잉사에서는 이같은 자동 시스템을 수동으로 끌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를 모든 항공사의 파일럿에게 교육시키도록 했다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소린지 영..

근데 왜 위험인식하면 곤두박질 하게 했을까요? 무슨의도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만약 알고 넣어놓은거라면 다른 비행기에도 있을꺼 같은데..

센서 말펑션으로 스톨 상황이 아닌데 그거로 인식해서 노즈다운을 시켰다는거로 추정하고 있네요 (라이언에어 사고).

수동조종에도 오버라이드 된 상황이라서 사고가 난거 같습니다.

비행기가 실속(stall) 을 하게되면 양력이 상실되고 비행기는 추락하게 됩니다. 여기서 비행기의 하강속도를 이용해 비행기의 양력을 다시 확보하여 실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nose down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실속이 관련된 많은 비행기 추락사고의 경우 파일럿이 무의식중으로 nose up 을 하여 상황을 악화시켰기 때문에 이것을 보잉에서 개선시켜 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정상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비행기의 받음각 센서에 오류가 발생할 경우, 즉 실속이 아닌데 실속으로 비행기가 인식할 경우, nose down은 곧 치명적인 추락을 의미합니다...

목숨 걸린 일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언급하신 nose up으로 인해 인명사고가 난 케이스가 유의미할 정도로 많았나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시도할 정도였는지...

대표적인 예가 AF447 의 경우입니다. 

이런경우도 있었죠 3개 피토관중 하나가 막혀서 캡틴 속도계와 부조종사 속도계가 달리 표시되는 상황이고 조종사들도 한번도 격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비행기를 조종할려다가 안타깝게도 실속에 걸려서 추락했죠 그 사고이후 시뮬레이션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어 교육시겼죠. 그게 birgenair flight 301 이였나 그랬을꺼에요.  

아! 이게 문제의 핵심이었네요. @인가닌가 님 몇 줄에 명쾌하게 정리가 되네요.

내일 보잉 주가가 심각할 듯 하네요.

하나만 추가하자면 맥스기종에 자동제어시스템이 들어간 이유는, 더큰 엔진을 달기위해 엔진을 앞쪽으로 빼게 되는데 무게중심이 이동해서 실속위험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700/800도 기존보다 더큰엔진 다느라 앞쪽에서 보면 엔진이 동그랗지않고 아래쪽이 편평한데요 맥스엔진은 그것보다도 커서 앞으로 빼야만했대요. 

결론은 오버스펙 & 설계오류입니다. 

관련 글 읽어보니 예전에는 오작동으로 인해 자동으로 노즈다운 하면 그냥 힘으로 눌러서 해제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수동조작으로 변경해야 하는 등 더 복잡해진 상태에서 교육이 제대로 안 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난번 사고때 항공사 과실로 몰아갔던거였군요.

이건 보잉이 잘못한듯.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해있을텐데

기존과 다르게 액션을 취하게 만들다니요.

HK님~혹시 이 정보에 대한 article 알려주실 수 있나요???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네요

https://leehamnews.com/2018/11/14/boeings-automatic-trim-for-the-737-max-was-not-disclosed-to-the-pilots/

여기에 관련 내용이 나와있네요. 

감사합니다!

737 NG는 걱정하실필요 없으세요! 

사우스웨스트 이정보는 어디에 있나요?  제 예약을 아무리 찿아봐도 없네요.  편명번호만 있어요.  전 사우스웨스트를 자주 이용하는편이라 좀 걱정입니다.

밑에 댓글을보고 찿았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오토파일럿이 일으킨 문제죠.

MCAS라고 Maneuvering Characteristics Augmentation System인데 이 문제로 벌써 2대 날아갔네요.

MCAS 가 동작하려면 autopilot 이 꺼져야 한답니다. 그래서 지금 다들 혼란이 있는거 같아요. 

증상은 MCAS 오류로 인한 nose down 인거 같은데, autopilot 에 들어가면 문제가 생긴다고 리포트 되니까요.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주욱 어떤 건지 좀 살펴봐야겠네요. 

However, that anti-stall system — called MCAS for its acronym — only activates if the autopilot is turned off, according to documents Boeing has shared with airlines and the FAA.

“That’s not to say it’s not a problem,” American Airlines pilot Dennis Tajer said of the incidents reported to NASA, “but it is not the MCAS. The autopilot has to be off for MCAS to kick in.”

아 마지막 몇초였는지 몇분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ㅠㅠ 아이둘에 와이프 다 죽고 혼자 남은 남편 맘은....ㅠㅠ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https://edition.cnn.com/2019/03/10/business/boeing-777x-debut-postponed/index.html

보잉이 13일로 예정되었던 777X 발표도 연기했네요. 

미국의 경우 Southwest와 AA가 737 MAX 8 보유 대수가 가장 많군요. 이미지는 New York Times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이제 Ireland, France, Iceland, Germany, UK까지 Ground 시켰네요.

유럽은 다들 ground 분위기에요,, 남은 나라들도 슬슬 동참할 기세고요.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라는 명분-_-에 정부가 나서 다른 나라처럼 ground 시킬 가능성은 지금으로는 낮아 보이고요.

항공사 자체적으로 ground 시키는건 가능할텐데, 어느 항공사에서 먼저 나서 그럴지 모르겠네요.

정부의 압력+향후 보잉과의 계약시 불이익+스케쥴꼬임 손해 vs 승객들의 안전 최우선+항공사이미지 사이에서 열심히 저울질 하고 있겠죠..;

미국은 크게 싸웨랑 AA네요. 앞으로 피드백으로 737-맥스는 줘도 안 탄다 델타 갈꺼얌. 이라고 할라구요. 이런건 불매가 정답 같습니다.. 

+1111111 안타야죠. 항공사고은 ㄷ ㄷ ㄷ 이라 고객들이 시그널을 줘야 할 것 같아요.

UA는 MAX9이긴 한데, MCAS가 MAX전기종에 다 있는 것이라면, UA도 안심할 수 있을까요?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제가 탈 휴스턴-샌프란 UA 비행기가 MAX9 이네요..MAX8 가 아니라서 괜찮을까 하다가 돈을 내고 바꿔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애 놔두고 배우자와 가는 일정인데, Max9 ㅠㅠ  애 고아 만들까봐 걱정입니다.  개인 생명보험, 사리 제공 생명 보험, 항공사 보상으로  애가 클 때까지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을거니, 못숨 걸고 가야하는 건가요? 

뉴스 보니, Max9 도 그라운딩 되네요!!

목숨 걸고 안 가셔도 됩니다^^

AA와 싸웨 승무원들도 해당 기종을 ground 시키라고 요청했는데요,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CNBC기사 퍼왔습니다. 보잉사 한 방에 훅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비행기는 역시 에어버스라는 말이 나올지도.

처음 1호기를  사우스웨스트가 받았죠! 처음에 봤을때 우와했는데... 참. Fiji 에어도 그라운드 시켰네요.. fiji 737 max 1호기 딜리버리 세레모니 할때 같이있었는데 씁쓸하네요..

업데이트 되었어요!

제가 TPG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번 글은 읽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737-Max 루트를 다 나열해줬네요.

https://thepointsguy.com/news/737-max-operators-ethiopian-crash/

보잉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합니다. 목숨은 한번인데 소프트웨어 업글 했다고 '아 이제 문제 없겠네' 하고 탈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 안 되었을걸요? 다음달이나 되어야 한다고...

엇 그렇네요 저도 모르게 된걸로 알았어요.

https://www.straitstimes.com/world/united-states/us-aviation-authorities-say-boeing-737-max-still-airworthy-despite-second-crash

본격 목숨 걸고 인생베타테스트

아마 업글한건 최초 라이온에어 사고 후 이야기인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하드웨어적 결함 얘기도 나오는것같고...

싱가폴은 아예 자국 공항에 못오게 막아 버렸네요. 

아무도 타고 싶지 않을거 같긴 하네요  

영국은 자국 영공에 못들어오게 해서, enroute이던 turkish 두대가 회항 했고요. 조금 뒤인 동부시간 오후 3시를 기해 EU 전체에서 그라운딩 한다네요. 

와 이건 놀라운 대응이네요; 이제 맥스항공기는 사라지겠네요(라고 하고 싶지만 왠지 갤놋7 때처럼 리펍으로 다시 나올지도;)

에이.. 충분히 수리할 수 있는 문제인데 사라지는건 오버구요.

software fix 만들어 배포하고, emergency procedure 만들어 각 항공사에서 pilot training 시킨다면. 한 2-3주쯤이면 ground 풀고 다시 띄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글쎄요.. 제가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파일럿 트레이닝 인데 아직도 737max 시뮬레이터가 준비 안되있고 이 시뮬레이션 교육받는게 faa mandatory가 아닙니다. 참 웃기죠. 엄밀히 따지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기종인데 아직 737에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근데 이게 말이 되는게 NG와 맥스 플라이덱 레이아웃과 스위치들이 거의 같아요. 그래서 쉽게 적응하고 비행할수있죠. 저도 NG도 만져보고 맥스도 만져봤는데... 같아요! 제 생각인데 737 ng 한정면허가 있는사람들은 시뮬레이션 빼고 다른 교육을 이수하면 한정 면허를 주는것같아요. 

항공장인님은 닉네임이 괜히 항공장인이 아닌듯합니다. ^^

한국이나 미국이나 많은 항공사들이 이런경우엔 Difference 교육이라는걸 받습니다~ 쉽게말해서, 737도 Classic이 있었고, NG가 있고, 이젠 MAX가 있으니 NG에서 MAX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바뀐 부분만 받는거죠, 항공사 입장에서도 파일럿이나 정비사들에게 차음부터 끝까지 새로 교육시켜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제가 알기론 보잉사가 이 새로운 feature(MCAS) 에 대해 언급을 안한게 문제가 되는거 같은데.. AA 나 Southwest 파일럿들도 그 feature가 있는지도 몰랏자고 하더라고요. 

MCAS 채용을 언급을 안 한 이유가 그것 때문에 발생하게 될 추가교육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라는 '카더라'통신이 있네요.

큰 사건이 일어나면 이런 저런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떠돌아 다니게 되고, 그것이 실제이던 아니던 보잉의 신뢰도에 금이 가게 되겠네요.

경쟁기종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니라서 웬만해선 항공사가 737MAX에서 다른 기종으로 선회하진 않겟지만, '웬만해선'을 넘기는 상황이라고 생각된다면 가시적인 현상으로 드러나게 되겠지요. 그래도, 아직까지 보잉과의 구매계약을 해지한 항공사는 Lion Air 밖에 없는 듯 하네요.

https://www.npr.org/2019/03/12/702464564/should-you-be-worried-if-youre-flying-on-a-boeing-737-max-8

NPR 들으시는 분은 아침에 들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아직 스크립트는 나와있지 않고, 지금은 AOD로 인터뷰 내용을 들을 수만 있는 상태입니다.

위에서 MCAS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FAA 소속 항공안전 관계자의 인터뷰에도 MCAS가 언급됩니다. 근데, 인터뷰 내용이 조금 (아님 많이) 황당합니다.

한번 옮겨 적어보긴 하겠는데요, 저의 리스닝 & 해석 실력이 밑바닥이라서 몇번을 들어도 모르는 것은 모르겠습니다.ㅠㅠ. 아님, 저의 잉여력의 한계가 거기까지...

당신이라면 지금 737MAX를 타겠느냐?

- MAX도 MAX나름이다. 일부의 MAX는 MCAS가 수정되었다. (modified.)

- 나라면 타겠고, 가족들이라면 못 타게 할 것이다.

(진행자 질문.)

-이건 risk management이다. 5살 짜리 애가 있는데 그런거 못 태운다. 하지만, 내가 출장다니거나 하는 일이라면 (바빠 죽겠는데) 그런 것을 가리면서 탈 건 아니다. (risk가 있기는 있다는 소리)

그건 그렇고, 지금 modification 중이라는데...

-  인터뷰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잘 못알아듣겠습니다.

그럼 항공사에 전화해서 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인가?

- 그래야 하기는 하는데... 수주 내로 모든 737MAX8의 sw 수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그럼, 그때까지만 737MAX8을 grounding 할 수는 없는가?

- 역시,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FAA가 그럴 권한은 있는데, FAA가 비행기에 대한 cert를 주는데, (cert를) 줬다 뺏는 것은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그럼 FAA는 decision making에 자기들의 이미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인가?

- 그렇다. (MAX를 grounding하라고 한다면) 그들(아마도 항공사)에게는 (FAA가) contradictory하게된다.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FAA가 자기들의 이미지를 안전보다 우선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텐데.

- 해석이 깔끔하게는 안되어서 옮겨 적진 못하겠는데. 말하자면, 그럴리가 있냐. 우린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decision making이라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는 식의 이야기인 것 같네요. 하긴, 여기서 yes 했다가는 FAA가 트럼프 클래스로 가는 길이 되겠죠. -.-;

전직 FAA소속 이였던 사람이고, FAA 공식 입장도 아닙니다.

 보잉 주식이 오늘도 6프로 떨어지는 걸로 보건대 

회사에 안 좋은 전개인것 같네요 

= 가령 그라운딩 확산, 기체 결함 등등 

그런데 최근 몇년간 보잉 주식 엄청 올랐던데요 왜 그런거였죠?

737 Max와 787이 잘 팔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라이언에어때는 분위기가 이렇진 않았거든요. 솔직히 미국 입장에선 듣보잡 저가 항공사... 조종사 과실, 정비 불량, 기타등등... 다른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5개월만에 데자뷰라면, (아직 사고원인에 대해 알려진 것이 1도 없는데도) '합리적인 의심' 어쩌구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아마도 첫번째 사고 후에 거론은 되었지만 눌러 놓을 수 있었던 이야기들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형국.

전 그래서 비행기 타기 직전에는 항상 항사수(Air Crash Investigation 또는 May Day!) 시리즈를 보곤 했죠. (먼산)

뭐 비행기 타고서도 항사수 시리즈 다운 받아서 보거나 인터넷 되면, 비행 데이타 실시간으로 받아서 FSX 게임하는 덕후들도 있는데, 저 정도야... (쿨럭)

이게 오토 파일럿 기능 들어가고 복잡해 지면서 엄청 복잡해 져서...

센서의 오작동도 있고, 센서와 내부 컴퓨터간의 통신 장애 등도 있고... 

사실 뭐 휴대폰 등도 써도 상관 없지만, 이 만의 하나라는 통신 장애나 간섭 현상 때문에 사용 못하게 하는 거긴 하죠.

인건비 줄일려고 파일럿 없이 오토 파일럿의 기능만으로 해볼수 없을까 하고 항공사 회사들은 줄기차게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죠.

땅콩의 무식한 조회장이 쉽다고 하는 비행기 조종이 그렇게 쉽고 책임이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플라이바이와이어의 상황에서 최종 오버롸이드를 컴퓨터가 하느냐, 파일럿이 하느냐의 철학 차이가 에어버스와 보잉사간에 존재하죠. 

게다가 요즘 오토 파일럿을 많이 사용하면서 실제로 파일럿들이 비행원리나 위기시 조치 상황에 대해서 경험이 예전보다 많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김리에서의 글라이드 착륙이나 허드슨강에서의 착륙 등이 찬사를 받는 건 나름 그들이 경험 있는 파일럿이어서 가능했던 거죠.

정말 피해야 하는 항공사는 이런곳! 체코 소속 Smart Wings

EU소속 MAX는 모두 grounding 당했는데 뭘 믿고 띄워서 EU 영공도 못들어가고 저렇게 터키 위에서 빙글빙글중인지 ... 

https://flightaware.com/live/flight/TVS1201

여기 하나 더 추가요

https://flightaware.com/live/flight/TVS4160

QS1201, 5시간 40분전에 이륙했으면 이륙하고나서 EU Ground 결정 난걸꺼에요. ㅠㅠ

그렇네요. 유럽도 정책에 융통성이 없네요 그래도 집에는 가게 해줘야지 남의나라 비행기를 공항에 세워두게하면...

당분간 델타만 타야할듯...다행히 4월달 컨퍼런스, 7월달 하와이 모두 델타이긴합니다. 휴~

안타깝네요..

http://time.com/5550449/pilots-boeing-737-max-issues/

이 기사가 더 충격적이네요. 미국 파일럿 2명도 동일 증상을 작년에 리포트 했었답니다. 

The pilot reports were filed last year in a data base compiled by NASA. They are voluntary safety reports and do not publicly reveal the names of pilots, the airlines or the location of the incidents.

It was unclear whether the accounts led to any actions by the FAA or the pilots’ airlines.

In one report, an airline captain said that immediately after putting the plane on autopilot, the co-pilot called out “Descending,” followed by an audio cockpit warning, “Don’t sink, don’t sink!”

The captain immediately disconnected the autopilot and resumed climbing.

그러니까, 최소 4건이 공식적으로 발생한거고, 2건은 겨우 양력회복해서 살아남았고, 2건은 양력 회복 불가해서 사고가 발생한거네요.

이런.. 

생각해보니 올해 MAX를 두번 탔는데, 아무 생각 없이요.

신께 감사드려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장이 쓴 리포트

Narrative: 1

It was day three of six for me and day three with very good FO (First Officer). Well rested, great rapport and above average Crew coordination. Knew we had a MAX. It was my leg, normal Ops Brief, plus I briefed our concerns with the MAX issues, bulletin, MCAS, stab trim cutout response etc. I mentioned I would engage autopilot sooner than usual (I generally hand fly to at least above 10,000 ft.) to remove the possible MCAS threat. 

Weather was about 1000 OVC drizzle, temperature dropping and an occasional snow flake. I double checked with an additional personal walkaround just prior to push; a few drops of water on the aircraft but clean aircraft, no deice required. Strong crosswind and I asked Tug Driver to push a little more tail east so as not to have slow/hung start gusts 30+. 

Wind and mechanical turbulence was noted. Careful engine warm times, normal flaps 5 takeoff in strong (appeared almost direct) crosswind. Departure was normal. Takeoff and climb in light to moderate turbulence. After flaps 1 to "up" and above clean "MASI up speed" with LNAV engaged I looked at and engaged A Autopilot. As I was returning to my PFD (Primary Flight Display) PM (Pilot Monitoring) called "DESCENDING" followed by almost an immediate: "DONT SINK DONT SINK!" 

I immediately disconnected AP (Autopilot) (it WAS engaged as we got full horn etc.) and resumed climb. Now, I would generally assume it was my automation error, i.e., aircraft was trying to acquire a miss-commanded speed/no autothrottles, crossing restriction etc., but frankly neither of us could find an inappropriate setup error (not to say there wasn't one). 

With the concerns with the MAX 8 nose down stuff, we both thought it appropriate to bring it to your attention. We discussed issue at length over the course of the return to ZZZ. Best guess from me is airspeed fluctuation due to mechanical shear/frontal passage that overwhelmed automation temporarily or something incorrectly setup in MCP (Mode Control Panel). PM's callout on "descending" was particularly quick and welcome as I was just coming back to my display after looking away. System and procedures coupled with CRM (Resource Management) trapped and mitigated issue.

부기장이 쓴 리포트

Narrative: 1

Day 3 of 3 departing in a MAX 8 after a long overnight. I was well rested and had discussed the recent MAX 8 MCAS guidance with the Captain. On departure, we had strong crosswinds (gusts > 30 knots) directly off the right wing, however, no LLWS or Micro-burst activity was reported at the field. After verifying LNAV, selecting gear and flaps up, I set "UP" speed. The aircraft accelerated normally and the Captain engaged the "A" autopilot after reaching set speed. Within two to three seconds the aircraft pitched nose down bringing the VSI to approximately 1,200 to 1,500 FPM. I called "descending" just prior to the GPWS sounding "don't sink, don't sink." The Captain immediately disconnected the autopilot and pitched into a climb. The remainder of the flight was uneventful. We discussed the departure at length and I reviewed in my mind our automation setup and flight profile but can't think of any reason the aircraft would pitch nose down so aggressively.

이 비행기 타셨던 분들은 정말 신에게 감사해야하겠네요.; 담담하게 써있는데 지금 읽으니 오싹하네요.;

헐. Autopilot engage되면 MCAS가 작동 안 한다고 알려져 있는 건데 이 경우는 오토파일럿을 켰어도 3초만에 Vertical speed 300fpm이 줄었단 건가요?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ASRS는 아무나 글 쓸 수 있는 대나무숲이여서 이 글이 사실인지, 글쓴이가 진짜 파일럿인지도 공신력이 떨어져요. 특히 Lion 추락 직후에 쓰여진 글 이고요.

이정도 malfunction을 경험했다면 회사 또는 노조에 보고하고 조사를 할텐데, AAL, SWA, UAL, APA, SWAPA, ALPA 모두 보고된바가 없고, 이상없다 합니다.

본인 실수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함구하고 있을 이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ASRS 가 익명게시판이었군요. 놀랍네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AA 한정입니다만, 사고 아니어도 737MAX는 기피하고 싶은 기종이네요.

https://thepointsguy.com/2017/11/first-look-aa-boeing-737-max-8/

일단 피하고 봐야겠네요. 예약할 때 신경 쓸게 하나 더 생겼어요.

Canada도 끝내 Grounding 및 영공 비행 불허 시작했습니다.

자 과연 미국은...

이제 737MAX의 동급, 혹은 그와 비슷한 급의 여객기를 생산 혹은 개발중인 국가들이 모두 737 grounding에 동참을 하는군요.

(봉바디에가 개발한 A220이 737MAX보다는 작지만, 어느정도는 시장이 살짝 걸친다고 한다면 (그리고 737NG와는 더 많이 걸친다고 생각한다면) 캐나다도 그런 국가 중 하나.)

FAA가 737MAX를 그라운딩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저 다음주 출장인데 max네요 ㅠ ㅠ. 미국도 빨리 grounding 되어서 다른 기종으로 바꿔주면 좋겠는데.

트럼프가 grounding 한다고 트윗 했네요. 

미국도 결국 grounding이네요 Trump가 싸인했데요

https://www.nytimes.com/2019/03/13/business/canada-737-max.html

http://www.boeing.com/commercial/737max/737-max-update.page#/message

보잉 CEO가 MCAS 문제를 언급했네요.

어제 공식 사과성명 발표했는데... 앞으로 보잉 힘들겠네요. 주식은 그렇다 쳐도, 일단은 땅에 떨어진 신뢰도 복구가 급선무일듯 합니다. 아마도 재정적 타격과 생산라인 조절로 구조조정이 뒤따를것 같고, 그러고 나서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계열사 분리 매각 같은 자구책까지도 나올지 모르겠군요. 자금이 급해질 터이니 다른 킬러 기종 개발에 다시 열을 올리겠지만, 일단은 신뢰도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관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