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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인터뷰 잡혔는데, 부서 VP+9명 온대요.... 어떡해요..?

복숭아, 2019-03-12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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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이메일 받았는데 총 10명이 인터뷰 온대요... 

거의 부서 전원이고... 이 중 한분은 저번 떨어진 인터뷰 디렉터님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준비할거 따로 없지만 혼자 리서치 하고싶음 해오래서 엄청 열심히 관련 내용이랑 된다면 향후 6개월간 계획을 세워가볼까 합니다. 

10명 오는데 여기서 인터뷰 못하면 진짜 제 자신에게 너무 쪽팔리고 한심할거같아요. 

진짜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응원의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고초(?)를 겪고 무사히 돌아온 복숭아입니다.

지금 진짜 많이 당황해서... 생각나는곳이 마모뿐이라서 또 여쭙게 되었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요즘 올라오는 구직/진로 고민 글들을 보며 제가 참 등따시게 살아왔구나 라고 뼈저리게 반성했습니다.

혹여나 제가 올렸던 배불러터진 투정글들이 상처가 되었다면 애가 참 철이 없구나 하고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피곤+시차때문에 어제 학교 또 결근하고 오후에 열심히 잤는데 일어나보니 부재중 전화가 와있습니다.

저번 글에 쓴 인터뷰... 세컨 라운드 요청이 왔습니다. 생각보다 잘봤나봐요.... 디렉터님 취향이 신기하신 분이실지도

그래서 오늘 아침에 콜백해서 2시간짜리(!) 인터뷰 다음주 목요일 아침 8시로 잡고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매우걱정) writing 과제 내줄테니 해오래서 디렉터님 메일 기다리는데..

 

메일이 왔는데, writing은 전혀 어렵지 않고 "이런저런 상황인데 넌 어떻게 할거니?"라서 걱정안되는데... 

 

 

 

 

 

인터뷰에 그 부서 VP (부서 대빵님)가 오신다네요...........;;;;;;;;;;;;

...........................하................

Senior 포지션이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근데 그렇다고 하위 레벨이 있는 포지션은 아니예요. 팀이 4명인데 4명 다 Sr.이고 associate이나 다른 레벨 하나도 없고 만들 생각도 없대요)

저 이런 high-level 인터뷰 처음 보는데다가 VP가 오신다니 지금 완전 멘붕이예요....

다른사람들 누구 오냐고도 일단 물어봐놨는데...

저번 글에도 썼듯이 직무랑 관련된 경험도 얼마 없는데 2시간???????? 2시간동안 무슨 말을 하죠 도대체???????????? 거기다 VP앞에서?????????

아무래도

 

VP/other interviewer: 숭아씨는 이런이런 상황을 겪어봤나?

저: (당황) 아...... 음.... 아뇨....... (한참뒤) 어........ 음..... 그렇지만 이렇게.... 저렇게.... 해결해볼게요 (시원찮고 짧은 대답)

VP/other interviewer: (더 당황) 아.. 음.. 그렇군.. 그렇다면 이런이런 상황은?

저: (더더 당황) 아...... 아뇨.................................... 그래도... (시원찮고 짧은 대답)

의 무한사이클

 

로 진행되서 30분만에 인터뷰 끝날거같은데.....

저 어떡해요 진짜.........................

저는 저희 VP빼고 다른 부서들 VP분들은 만나본적 없고 이 분은 이름만 들어봤어요..

 

제가 원래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더더욱 없는 사람이라 더 위축되는데...

도대체 어떡해야하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열심히 부서+포지션+관련 사항들에 대해 공부하고 뭐 표나 프레젠테이션같은것도 만들어가서 노력했다고 보여줄 생각이긴 한데..

없는 경험을 만들어낼순 없으니 할말이 없을거같아 너무 걱정입니다.ㅠㅠㅠㅠ

저좀 살려주세요 지금 청심환 먹고싶어요ㅠㅠㅠㅠ 한번도 안먹어봤지만

이런 high-level 인터뷰 경험이 있으시다면 나눠주실수 있으실까요..?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88 댓글

요리대장

2019-03-12 13:40:48

그 VP를...

자상하신 마일모아님이라 생각하시고...

복숭아

2019-03-12 13:44:14

자상하신이 아니라 무서우신.......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무서운데요..............

농담입니다 마모님 >.<

 

그렇게 마적단으로 전도해버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히든고수

2019-03-12 13:54:05

소곤소곤 

복숭아

2019-03-12 13:56:27

마모님 여기 소곤소곤에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 느낌적인 느낌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대장

2019-03-12 14:00:56

벙어리3년,귀머거리3년,장님3......

히든고수

2019-03-12 14:12:06

그래서   

복숭아

2019-03-12 14:14:19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대장

2019-03-12 14:30:25

아하!

라이트닝

2019-03-12 13:44:55

오히려 VP 인터뷰가 기술적인 질문을 안해서 더 쉬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VP가 직접 오실 정도면 관심이 꽤 많으신가 보네요.

복숭아

2019-03-12 13:50:49

하긴.. 저희 VP보면 뭐랄까 내부사정에 관심이 없.......;;;;;;;;

오히려 세부적인걸 잘 모르는 느낌이예요...

 

관심..없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

Aeris

2019-03-12 13:48:22

 

VP 도 인간이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진정 안되면 삼창 하시고...

 

저희 회사는 무조건 엔트리 레벨도 인터뷰 2nd 이나 3rd 에 꼭 VP 가 참여해요

그러니 겁먹지마세요

보통 우리 팀이랑 팀웍이나 핏이 잘 맞는지 보는 경우예요. Technical 한거는 보통 hiring manager 가 다 물어보고 VP 는 대부분 수다를 떨면서 질문을 조금 던지는 경우가 많아요

 

전 제 위 보스가 오하이오에서 일해서 그 바로 위 보스인 VP 와 늘 같이 일해요. 

아이들 이야기 쇼핑 이야기 점심 메뉴 이야기 등 수다가 대부분이고요.  그들도 신입사원 시절이 있었던 직책 좀 높은 인간일 (누군가의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뿐이에요. 홧팅!!

복숭아

2019-03-12 13:52:11

와.... 엔트리레벨도 VP가 참여한다구요? 저 심장마비 걸렸을듯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저희 매니저랑 senior님이랑만 한번 딱 하고 바로 끝났거든요..

 

VP도 사람인데.. 누군가의 아빠나 할아버지일 뿐인데.. 

왜이렇게 주눅이 들까요......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수다떨고 노가리까는거면 자신있는데 technical한게 정말 너무 걱정되네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아이스크림

2019-03-12 13:49:57

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네요 ㅎㅎㅎㅎ! 화이팅이에요~~~~~

복숭아

2019-03-12 13:52:27

저 귀얇아서 이러시면 기대감 엄청 높아져요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bn

2019-03-12 13:57:02

오 굿럭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자리 아닐겁니다. 한국에서는 VP하면 부회장 같은 느낌인데 미국에선 대충 VP가 부서장 정도 되시는 느낌인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인턴 구했을 때 처음 학교에 발표하러 오신 분 통해서 레주메 전달했거든요. 인턴 관심있어서 잠깐 네트워킹 하는 셈 치고 면담했었는데 알고보니까 그 분이 그냥 VP도 아니라 SVP시던... CEO하고 CTO에 direct report하시는 개발부서 총괄... 

복숭아

2019-03-12 14:10:30

ㅠㅠㅠㅠ이렇게 기대감 자꾸 다들 낮추시면 저 진짜 맘편히 가서 놀다와버려요(?) ㅠㅠㅠㅠ;

맞아요 한국은 VP하면 진짜 막 높은자리인데.. 여긴 부서장이죠. 

저는 또 학교에서 일하니 총장님만 President고 부서장들이 VP가 되죠.ㅎㅎ

 

학교에 SVP를 보내는군요..허허허헣ㅎ;;;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뷰하면 더 잘할수도 있을거같은데 말이죠 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햄복

2019-03-12 13:58:03

화이팅! 지난번 분위기 좋은거 몰아서 이번에도 잘 하실꺼예요..

VP라고 모 다른거 없어요.. 오히려 더 루즈하지 않을까요?

2시간 수다떤가 생각하시고 보면 금방 갑니다. 

숭아님은 상대방과 교감을 잘하시는거 같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복숭아

2019-03-12 14:11:26

ㅠㅠㅠㅠ진짜 자꾸 이러시면 저 완전 내려놓고 놀다올거예요....................

교감도.. 잘 통하는 사람과는 잘 통하는데, 아닌 사람하곤 저도 힘들더라구요..ㅠㅠ흐잉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

edta450

2019-03-12 13:59:48

사실 윗분말씀대로 VP가 조직마다 천차만별이에요 (부장급부터 부사장급까지).

저희쪽은 작은 회사는 박사급으로 가면 CSO/CEO 인터뷰도 하고 그래요(...)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복숭아

2019-03-12 14:12:26

어우어우 숨막혀요 CSO/CEO 인터뷰라니 어휴.............

전 진짜 그렇게되면 심장마비 올듯합니다;;;ㅠㅠㅠㅠ

 

생각보다 VP인터뷰가 더 루스한가봐요 ... 이렇게 고삐를 놔버리고(?)

조금더 진정해보겠습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느낌아니까

2019-03-12 14:09:01

보통 Director정도까지 세부적인 기술 인터뷰를 하고

VP는 인성, 행동, 말투, 사교성등을 본인의 조직에서 생활하기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하는데 관심갖는 경우가 많아요. 웃으면서 즐거운 담화을 하면 됩니다.

복숭아

2019-03-12 14:13:25

윗댓글에도 썼듯이, 사실 VP는 너무 윗(...)존재라서 세부적인걸 잘 모르는거같긴 하더라구요..

디렉터나 liaison이 내부 일을 다 맡아서 하고요.

음.... 인성, 행동, 말투, 사교성 등이라.................. 

제발 즐거운 담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조자룡

2019-03-12 14:13:56

중국 게이트에서처럼 호기롭게 vp 면전에 레쥬메를 집어던지면...

 

후기 부탁합니다 ;) ㅋㅋㅋㅋ

복숭아

2019-03-12 14:15: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두시간이나 앉혀놓고!!! 빨랑 보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인간의 이중성이 나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트에선 집어던져도 밥줄걸린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굴합니다 저도........

그래도 집어던진건 아니예요 살짝(?) 세게 던졌을뿐....

고민상담

2019-03-12 14:22:45

VP는 director급 입니다. 큰 회사에서는 부장도 director를 할 수 있기 때문에, VP도 실무급이라고 하죠. 그 부서원을 뽑는데, 담당 director 인터뷰는 당연한 것이고요. VP만 OK하면 채용되시는 겁니다.

 

복숭아님이 인터뷰어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이 부서에서 일한만 한지. VP 성격이 지랄같아서 들들 볶일지, 부서원들하고 케미가 맞을지.... 이런거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떨어지면, 다른 곳 지원하면 그만입니다. 그들도 복숭아님 떨어트리면, 또 candidate 찾아서 인터뷰해야 하는데....에구... 생각보다 귀찮은 일입니다.

 

VP : 상무

SVP: 전무 (미국 회사는 SVP 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EVP: 전무 또는 부사장

President: 사장

 

복숭아

2019-03-12 14:25:53

아 저희는 대학교라서.. 총장님 (President) 밑으로 다 VP입니다.

그래서 부서의 대빵이예요.ㅎㅎ 이분 밑으로 director님이 저번에 인터뷰하신 분이구요.ㅎㅎ

 

칼자루를 제가 쥐어야하는데 자꾸 위축이 됩니다 ㅠㅠㅠ

그건 또 그러네요.. 저 떨어뜨리면 저분들도 귀찮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잘 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남쪽

2019-03-12 14:37:37

학교 VP 면 부총장 인거죠. 부서장은 AVP 나 Director 인거고.

복숭아

2019-03-12 14:42:41

아그러네요!ㅋㅋㅋ 제가 한국에서 대학/회사를 안다녀서 직위 이름이 친숙하지가 않아요.

그렇게 보니 더 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상담

2019-03-12 14:44:34

학교는 President 아래 Provost이고, 그 아래 Dean (회사로는 EVP or SVP), 그 아래 VP 입니다. Office of Vice President of Research (OVPR)은 EVP/SVP급이긴 한데요, Dean 아래도 VP가 있습니다.

남쪽

2019-03-12 14:47:59

머 학교 마다 다르겠죠. 제가 아는 걸 토대로 써 본겁니다.

복숭아

2019-03-12 14:48:17

저희는 좀 다른가봐요; President 아래 Provost랑 Vice Provost인건 맞는데, 부서마다는 VP고 학교마다는 Dean이라.. VP와 Dean이 동급 아닐까 싶어요.

저는 이 인터뷰 오시는 VP님도 VP라고 알고있었는데 디렉터님은 또 "Dean xx"라고 부르시네요;;

어쨌든 부서 대빵이십니다...

남쪽

2019-03-12 14:51:54

학교 마다 다를수 있죠. 거기 잘 살펴 보면 Org chart 있을테니깐, 한번 봐 두시고, VP 중에선 Dean 도 있을수 있는 거고요. CV 나 Bio 있으면 한 번 봐 두세요.

복숭아

2019-03-12 14:53:52

저희가 official 조직도가 없어요;;; 

뭐 저야 지금도 뒷조사 전문이니 ㅎㅎㅎㅎ 그분 포함 인터뷰 오시는분들 뒷조사는 하려고 준비중입니당. 

감사합니다!!

빨간구름

2019-03-12 15:04:10

복숭아님!!! 우선 축하축하축하!!!

 

이젠 심호흡 한 번 하시고요. 잠시 인터뷰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세요.

인터뷰는 회사는 지원자에 대해 알아보고 지원자는 회사를 평가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너무 전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두시간 잡았다는 건 여러명이 인터뷰를 하든가 혹은 회사에 대한 당신의 질문에 답변해 줄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1.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정리하시고요.

2. 회사에 대해 진짜 궁금한 점을 3~4개 정도는 준비해 가세요.

3. 질문은 technical knoledge, communication skill, attitude 요 정도로 볼 거예요. 혹시라도 대답을 잘못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다시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정답을 다 알지 못하면 아는한도내에서 아는 만큼 답하세요. 마치 초등학교 math 문제처럼 부분 점수를 받는 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잠 푹 주무시고요.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복숭아

2019-03-12 15:10:04

제가 사실.. 대학교에서 일하는데, 대학교 내 다른 부서에 지원이라... 궁금한 점이.................... ;;;; 

그리고 1차 인터뷰에서 진짜 제 질문만 한 20개 쏟아부었어요;;;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VP+디렉터+팀 나머지 3명 해서 최소 5명 예상중입니다...휴

제가 할 질문이 없어서 더 겁이 나요.......ㅠㅠㅠㅠ

어필, 궁금한 점, technical knowledge/communication skills/attitude 세가지로 크게 나눠서 준비해보겠습니다... ㅠㅠ

 

그때쯤이면 시차적응도 되서 잘 자겠죠?.. (어제 2시간 잤...)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빨간구름

2019-03-12 15:17:36

ㅋㅋㅋㅋ. 이미 1차에 아주 훌륭하게 하셨군요.

 

아마도... 얘들아 강려크한 지원자가 나왔어. 최강의 인터뷰팀 꾸리고 두시간 잡아. 30분으로는 텍도 없어.. ㅎㅎㅎㅎㅎ

 

1차 때 하신대로 하시면 아주 잘 되실듯.. 

복숭아

2019-03-12 15:20:14

으아닙니다ㅠㅠㅠㅠ

제생각엔

"아우 지원한 애들이 하나도 없쟈나~~ 얘 technically 너무 떨어지지만 한번 해보자~~ VP가 결정하겠지모~" 그런듯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덕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려크하고싶네요 정말..ㅠㅠ

사실 VP가 오는건 그렇다치는데.. 어떻게든 디렉터님이 절 예쁘게 봐주셔서 가게되는걸텐데, 실망시킬까봐 무서운 게 더 큰거같아요.

마치 "아 별로인건 알았지만 레알별로네" 이런 느낌을 줄까봐..

물론 저자신에게도 쪽팔리기도 할거고요....

ㅠㅠㅠㅠ잘해보고 오겠습니다.. 세부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

 

쏘왓

2019-03-12 15:05:03

이렇게 설레발 치시지만 막상 인터뷰는 잘 마치고 와서 글 올리실 것 같아요 ㅋㅋ  복숭아님의 글들에는 왠지 어디서든 잘 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저도 VP랑 인터뷰 경험이 있는데 technical한 것보다 일상적인 대화/수다 부분이 더 어려웠어요 공통점이 있으면 술술 잘 풀렸을텐데 전 거의 없었어서ㅠㅠ 확실한 건 높은 자리에 계신분들은 기술적인거보단 사람 성격/스타일을 더 보시는 것 같아요 일 부분은 직속 상사나 HR같은데서 물어보더라구요 매력 뿜뿜~ 잘 보실 거예요ㅎㅎ

복숭아

2019-03-12 15:11:55

ㅠㅠㅠㅠ제발 좋은 업데이트를 하고싶네요..

정말 마모분들은 왜케 저한테 과찬을 해주시는지 ㅠ.ㅠ 황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아 진짜 생각해보니 저도 저희 VP랑 안친해요.....................

어색하고 무섭고......ㅠㅠㅠㅠ;

사실 전 대화/수다에 자신있는데, 갑자기 저희 VP 생각하니 자신감이 뚝 떨어지고..

제가 또 통하는 사람하곤 엄청 잘 통하는데 아닌 사람과는 힘들어요ㅠㅠ

미리미리 스토킹도 해가고 이리저리 동료들한테 물어봐야겠네요 (internal 지원자의 장점이죠 ㅋㅋ)

 

감사합니다!!!

잔잔하게

2019-03-12 15:12:55

다른 댓글들이 좋으니 전 축하만 해드리는걸루! 한국서 신입사원 인터뷰때 그룹부회장 왔었는데 별거없었어요. 미국서도 CEO인터뷰 두어번 해봤지만 별거 없었구요. 잘 하실테니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복숭아

2019-03-12 15:16:15

별거 없다는게 잔잔하게 님이 너무 잘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느무느무 무섭습니다..ㅠㅠㅠㅠ휴

공부도 열심히하고 인터뷰 오는 분들 뒷조사해서 공통점도 막 찾아가고 그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잘해볼게요 ㅠㅠㅠㅠ

밍키

2019-03-12 15:18:27

제가 써먹는 수법(?)은 인터뷰는 항상 이성과의 데이트라고 생각하고 해요. (인터뷰어가 보통 남자인 경우가 많다보니 ㅋ) 

 

저보다 적어도 20살 정도 많아보이는 아주 큰 회사 CEO랑도 인터뷰 해봤는데요....역시 나랑 데이트 한다고 생각하고 웃어가면서 했었어요 ^^ 

복숭아

2019-03-12 15:21:30

오...... 저는... 그럼 완전 고삐놔버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데이트가 더 떨리고 어색한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제남친과의 그 어색했던 첫 데이트란......;;;;

밍키님이 완전 강심장이신거 아닐까요ㅠㅠ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실없는 소리 해서 웃기는건 잘하니까요 ㅠ.ㅠㅎㅎㅎㅎ

빠박

2019-03-12 15:31:57

그 포지션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보이시면 될 것 같아요.  해당 부서 사람들을 미리 만나보고 하는 것도 정보 수집 및 관심의 표현이고요.  질문도 보란듯이 한 두 장에 빼곡히 적어서 가져가시고요.  질문을 많이 하면 시간 잘 갈거여요.  VP에게 궁금한 점도 생각해보시고요.  전략적인 방향성이라던가, 어떤 Challenge가 있는지 등요.   그 쪽에서 질문을 하면 과거의 경험을 긁어보아서 실제 경험했던 사례들을 제시하셔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넘 긴장하진 마시고요.  일단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운(?) 혹은 그(?)에 맡기는 거죠 뭐.  

복숭아

2019-03-12 15:39:40

무한관심.. 무한질문의 무한사이클!!!을 준비해가겠습니다.ㅋㅋㅋ

첫 인터뷰때 이미 한장에 빼곡히 적어가긴 했는데.. 사실 포지션/팀에게 궁금한걸 물었지, VP나 부서 전체의 방향성 이런건 안물어봤네요.

감사합니다!

 

과거의 경험이... 또륵... 저는 왜 아싸로 살았는가...

어떻게든 직무들 보며 시나리오를 엮어가봐야겠습니다..ㅠㅠ

 

맞아요 결과는 운 혹은 그분께 맡기는거죠..ㅋㅋㅋㅋ 

휴 잘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도코

2019-03-12 15:35:49

축하해여 ㅎㅎ 그냥 평소보다 정신 약간 더 차리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겁니다. 본인 모습 그대로... 너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시지 마시고요! 

 

좋은 질문 두세개 준비해가세요. 그 쪽에서 뭔가 열심히 설명하도록유도해서 내가 말하는 시간 줄이구요. ㅋ

 

 

복숭아

2019-03-12 15:40:22

ㅠㅠㅠㅠ고삐 놓지 말아야하는데 다들 생각보다 쉽다고 해주셔서 본모습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ㅋㅋㅋㅋ 

첫인터뷰도 제 질문으로 한시간 가까이 잡아먹었는데... 

이번에도 그래야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도코

2019-03-13 19:05:04

ㅋㅋㅋ 좋은 질문과 별로 안좋은 질문의 차이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도움이 될 듯요. 

복숭아

2019-03-13 23:00:53

그건 열심히 구글해놨지만 더 열심히 또 찾아볼게요 ㅎㅎㅎ 

도코

2019-03-14 08:01:31

이미 그 정도까지 생각해두었다니...여기 줄 서 봅니다.ㅋㅋㅋ

달빛사냥꾼

2019-03-12 16:03:24

저도 미국서 첫 직장 잡았을 때 VP랑 인터뷰 했는데요? 

뭐 VP도 사람이라서... 아마도 기술적인 것보다는 같이 잘 일할 팀웤을 많이 볼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저런 상황을 던져주고 어떻게 대처하냐 등을 볼지도 모릅니다. 

농담 따먹기 하다 오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아마도 최종 결정이 금방 내려질 겁니다. 아마도 인터뷰 끝나고 바로 결정이 날지도...

급여나 기타 조건 등에 대한 이야기도 슬쩍 나올지도 모르고요. 

힘 내세요. ^^

복숭아

2019-03-12 16:37:04

으아니 첫직장이 vp라니 엄청 능력자시잖아요?!?! 

ㅠㅠㅠㅠ솔직하게 편하게 웃기게 잘 해봐야겠네요ㅠㅠ..

저 상황 대처 능력도 정말 안좋은데.... 흐아... 

 

그나마 좀 강점인건 제 현재 부서가 그 부서가 눈독들이는(?) 관계라서 이정도까지 온거같아요...

급여는 저희는 strictly HR이라... 붙고나서 final decision이라고 알려줄때 알려줘요;;;;

1차 인터뷰때 언제 연락줄지 모르겠다더니 한국 다녀오자마자 연락준거보면 어느정도 결론도 나있고 결정도 빠를거같은데... 어찌될지 봐야죠...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Eat.Love.Travel.

2019-03-12 16:20:21

축하드려요!! 볼수록 복숭아님 귀여우신 듯 (죄송, 저보다 열살 이상 어리신 거 같아서ㅋ) 인터뷰 망했다고 하시면서 자꾸 다음 단계로 진출ㅋㅋ 

경험상 오히려 높은 분들이 더 대화하기 편해요. (그분들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 매끄럽게 이끌어 가는 능력 탁월하심). 윗분들 말씀하신 대로 기술적인 거보다 큰 거 보려고 오는 걸 거예요. 성격이나 비전이나, 아직 젊지만 얼마나 큰 비전이 있는지 얼마나 적극적으로 챌린지에 대처하는지 이런 거요. 눈 똘망똘망 씩씩하게 대답하고 질문하고 그러면 좋은 인상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일주일 사이에 나를 바꿀 순 없어요. 당당하게, 중국 공안 상대하던 깡으로! 화이팅!  

복숭아

2019-03-12 16:39:23

오.... 저 전혀 귀엽지 않은데 정말 마모가 절 버려놓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운이 좋았죠ㅠㅠ 제 현 부서가 그 부서에서 눈독들이는게 좀 있어서 그나마 여기까지 된거같아요. 

 

저희 vp는 왜그러죠...? 같이 있음 개어색하더라구요.. 

저 진짜 말많고 잘 웃기는 성격인데....

휴 챌린지 대처 능력도 0인데... 그건 일주일 새에 좀 꾸며내봐야겠어요ㅠㅠㅠㅠ

 

그 깡으로 하면 보기좋게 떨어질거같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해보겠습니다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드림빌더

2019-03-12 17:21:35

일단 두번째 인터뷰 오퍼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대학에서 Search Committee에 속해서 한 사람 뽑고 있다고 전에 글에서 잠깐 말씀드렸는데 일단 첫번째 인터뷰 후에 두번째 인터뷰를 하자고 한 건 좋은 소식입니다. 저희는 Search Committee 멤버들이 서류심사 후에 4-6명 추려서 전화 인터뷰 하고 난 뒤 2-3명을 추립니다. Reference 체크 후에 별 문제 없으면 그러고 나서 그 2-3명을 Provost가 따로 전화 인터뷰를 하는데 거기 통과하면 그 사람들을 각각 온싸이트 인터뷰 1박 2일 또는 2박 3일 정도 하고 결국 한 사람 뽑습니다. 저희 대학은 VP면 Vice President를 말하는데 실제적으로 저희는 Provost가 그 역할을 합니다. 어쨋든 저희는 Provost가 세세한 능력이나 지식보다는 최종후보로서 학교의 비전과 방향에 적합한지 전체적인 면을 봅니다. 오히려 첫번째 인터뷰보다 쉬울 수도 있으니 힘내시고 또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복숭아

2019-03-12 19:14:31

우와 온싸이트를 며칠씩 하다니... 저 진짜 인생 너무 쉽게 살아온거같아요.... 고작 두시간에 겁먹고....

방금전에 이메일 받았는데 총 10명 온다네요;;;; 더 겁나요....

거기다 또 따로 준비할거 전혀 없지만 개인적으로 리서치하고 공부하고싶음 얼마든 해오라네요.. ㅋㅋㅋㅋ

 

학교의 비전과 방향... 이쪽도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열명이라니 지금 충격과 공포입니다..... 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드림빌더

2019-03-12 21:00:38

10명이라는 사람수에 쫄지 마세요~ 어차피 뽑는 사람의 입장도 좋은 사람은 놓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서로의 필요가 맞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씀 드리고 싶네요. Just be yourself!!

복숭아

2019-03-12 21:28:19

ㅠㅠㅠㅠㅠ제발 피차 니드가 맞길 바랍니다ㅠㅠㅠ

감사합니다 잘해볼게요ㅠㅠㅠㅠ

HappyJenny

2019-03-12 17:28:43

화이팅입니다. 사실 포지션이 높은 분들 인터뷰가 더 쉬운것 같아요.

대신 눈빛이 아주 날카로우세요 보통..

복숭아

2019-03-12 19:15:53

ㅠㅠㅠㅠㅠ끄악 

그래도 저희 부서 사람들은 저희 vp빼곤 다 착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총 열명 온다는데 미치겠습니다. .. 

살아돌아올게요.... 그 눈빛을 넘어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

해달

2019-03-12 19:14:49

화이팅! 저도 학부 인턴 면접이 Executive Director 두 분과 보는 거 였는데 오히려 훨씬 괜찮았어요

복숭아

2019-03-12 19:19:11

이렇게 희망찬 dp만 자꾸 나오면 저 정말 고삐 놔버려요ㅠㅠㅠㅠ으앙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불태우고 올게요!!! 

똥칠이

2019-03-12 19:20:52

다른분들이 실직적으로 도움되는 말씀을 주셨으니 저는 화이팅 한바가지 드립니다! 홧팅!!

복숭아

2019-03-12 20:16:45

화이팅도 실질적으로 도움되지요!!!

감사합니다!!! 뽜이팅하구 올게요!! 

라이트닝

2019-03-12 19:51:39

고생 많으시네요.

전 인터뷰만 3번 봤던 기억이 나요.
인터뷰가 이어진다는 것은 아직까지 좋은 신호인 것이죠.
많은 사람이 보고 싶다는 것은 기대가 많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고요.

복숭아

2019-03-12 20:17:38

어휴 며칠씩 하는 분들도 계시고... 

전 진짜 새발의 피인데도 이렇게 벌써 무서워요ㅠㅠ

에고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큰데...제발 잘 하고 오고싶어요ㅠㅠㅠㅠ

대박마

2019-03-12 21:03:45

우와... 이거 대박인걸요... 10명 면접관.... 

저 회사 들어올때 면접관 3명..... ㅋㅋ

복숭아

2019-03-12 21:28:54

저도 두명이었는걸요... 열명이라니.....허허헣ㅎㅎ....

BOACH

2019-03-13 12:24:24

많은 인터뷰 경험이 있는데 면접관이 7명 이하였던 적도 없고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까지는 했어요.

2차면접이나 온사이트 면접 같은 경우는 보통 3배수 정도 뽑아 놓고 하는 경우가 많고, 인터뷰 잘 보시면 다른 지원자들 면접하기 전에도 뽑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온사이트 갈 때 3:1, 33% 확률 이라는 생각으로 가서 최선을 다하고 옵니다만ㅎㅎ

행운을 빕니다.

복숭아

2019-03-13 12:29:19

와... 진짜 엄청 빡세네요......

저희도 뭐 AVP 이상 뽑을때는 온 팀들이 돌아가며 아침9시부터 오후5시까지 하는건 봤는데..

15명 정도 되는 부서에서 Senior뽑는다고 VP와 10명이 출동하시니 매우 긴장돼요..

아마 저 외에 3명 혹은 4명까진 뽑아놨을거같습니다..휴

확률 생각하면 더 우울해질거같아..... 열심히 하고 와보려구요...휴

감사합니다!!!

프리

2019-03-12 21:28:55

아주 잘 하고 오실 듯... 

가서 신나게 놀다 온다 생각하고 즐겁게 본인을 마음껏 보여주고 오세요...  화이팅!!!

복숭아

2019-03-12 21:30:00

ㅠㅠㅠ프리하게 놀다오겠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햄복

2019-03-13 11:54:29

이거 뭔가 인터뷰 핑계로 부서 파티 할려는거 아닌가라는 음모론을 제시해봅니다.. ㅋㅋ

복숭아

2019-03-13 11:59:01

요즘 음모론이 유행인가요..!ㅋㅋㅋㅋㅋ 

하...ㅠㅠㅠㅠ 부서 동료한테 얘기해봤는데 저쪽 VP좀 까칠하시다구...ㅠㅠ

거기다 지원한 자리가 지금보다 임무가 너무너무 막중해서.. 혼자 막 부담느끼고있어요...하......ㅠㅠㅠㅠㅠㅠ

달빛사냥꾼

2019-03-13 13:06:09

10명이 오는 거면, 거의 일할 사람들 거의 전부 소개 시켜 주는 자리인 것 같은데요. ^^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합격하면 같이 일할 코워커들이니까, 서로 알아 보는 자리라고 생각하세요. 

같이 잘 놀고 팀 플레이 잘할 사람이다 라는 인상 주면 될 것 같은데요. 

일하는 방식이나 복지 혜택 등등 물어 보실 거 있으면 물어 보고 그러세요. 

 

복숭아

2019-03-13 15:22:48

제발 같이 "일하게 될"사람들이어서 소개시켜주는거면 좋겠네요..휴

같이 노는건 자신있는데... 이미 VP님이 까칠하다고 들어서 지금 또 겁나요..ㅠㅠㅠㅠ

복지 혜택은 internal이라 ㅎㅎ; 사실 웬만한 질문도 다 1차 인터뷰에 쏟아부어서... 한 20개는 한거같아요;;;;

또 뭘 꾸며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ㅋㅋㅋㅋ 

마음좀 가라앉혀볼게요..ㅠㅠㅠㅠ

달빛사냥꾼

2019-03-13 16:07:23

보통 2차에서 같은 팀원들 다 부르는 거면 기존의 팀원들과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인가 그런 것을 보는 목적도 있을 겁니다.

즉, 기존의 팀원들과 잘 어울리고, 잘 놀고, 팀 플레이를 잘 할 것 같은 사람으로 뽑는 거죠.

2차로 부른 사람들은 왠만큼 능력만으로는 합격이고, 2차에서 기존의 팀원들과 가장 잘 일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거죠. 

가능하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 있게, 그리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보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복숭아

2019-03-13 17:47:38

그쵸 이젠 진짜 fit을 보는거죠.....

과연 열명의 구미에 다 맞을것인가.. ㅋㅋㅋㅋ

자꾸자꾸 위축되는데... 관련 경험 하나도 없는데도 2차까지 불러주는거 보면 정말 인재가 없거나 그나마 제 진심이 통한거겠죠....

자신감 키워서 다녀와볼게요!!! 

Californian

2019-03-13 15:05:44

평소 글 상큼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

 

글을 읽어보면, 항상 발랄하신 성격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마모에 대학 인터뷰 관련해서 올라온 글이 있는데 링크해 드릴게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comment_nick_name&search_keyword=californian&document_srl=5345585&mid=board

복숭아

2019-03-13 15:23:59

어이쿠 전혀 상큼하고 발랄하지 않은데 이런 과찬을..ㅠㅠㅠㅠ

 

이글도 당연히 읽어봤지요 ㅎㅎㅎㅎ 심지어 저 가입전에 읽어본게 기억나서 엊그제 사실 원글님께 쪽지도 보냈어요;;ㅎㅎㅎ

원글님은 합격하셨는데 저도 꼭 했음 좋겠네요 증말..ㅠㅠㅠㅠ

휴 ㅠㅠ 10명 온다니 이젠 딴거보단 그 사람들 전부 앞에서 개쪽당할까봐 그게 제일 무섭네요....ㅠㅠㅠㅠ

Californian

2019-03-13 15:25:25

그러셨군요..

 

저도 대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반가워요.. 댓글에 제 경험글 도 있지만,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복숭아

2019-03-13 15:26:47

정말 대학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ㅎㅎㅎ 

네 감사합니다 Californian님! 캘리포니아 부럽습니당 ㅠㅠ

Californian

2019-03-13 15:28:15

전혀 부럽지 않으실거에요.. 여기 살인적인 렌트비는 날씨값입니다.. ㅠㅠ

복숭아

2019-03-13 15:44:46

아..... 물론 지금의 저는 렌트비를 택하고 날씨를 포기하겠지만...

여기 날씨 너무 시러요... 오늘아침 -8C였어요..하... 3월중순에...

cookiemonster

2019-03-14 00:25:46

항상 면접보고나면 내가 뭔말했지? 나를 왜 뽑아? ㅎㅎㅎ 하면서 물음표를 던지는 편이라서 아마 별 도움 안됬을거같지만... 쪽지 보내드렸어요! ㅎㅎㅎㅎㅎㅎ

복숭아

2019-03-14 09:40:27

감사합니당 ㅠㅠㅠㅠ 쪽지드릴게요!!!

Makeawish

2019-03-13 23:35:18

벌써 하고 오셨나요?

오히려 적은 수랑 할때 더 힘들었어요. 전.. 아주 초죽음을 만들던데요.

학교는 왠 직급이 저렇게 복잡해요?

우리회사는 개나소나 VP 라는 ㅎㅎ.

윗 레벨이랑 볼때는 우리나라로 치면 인성검사지 하나 들고 하나씩 물어 보던데요. 또라이 같은 대답만 피해 가면 돼요 ㅎㅎ.

복숭아

2019-03-14 09:41:48

아 아뇨 다음주 목요일입니다 ㅎㅎㅎㅎ

하긴 적은 수가 더 힘들수도 있겠네요... 날카로운 질문들만 물어볼테니ㅠㅠㅠㅠ

직급 엄청 많아요... associate, 중간레벨 (아무 indicator 없이 직급 이름만), senior, director, manager, assistant director, associate director, assistant vp, vp, vice provost, provost..ㅋㅋㅋㅋㅋ

또라이같은 대답을 피해가는게.. 생각보다 어려울수도..^^;;ㅋㅋㅋㅋ

잘 피해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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