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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寫談), 스트레스

오하이오, 2019-03-19 0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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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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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미국에 온 직후에는 이전과 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Stress01.jpg

각오는 했지만, 그보다 몇 배는 더 컸던,

헤어날 수 없는 '영어의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며 겪는 스트레스.

 

Stress02.jpg

한국에서 봤던 영어책이야 선택이고 취미였다는 걸 까먹고

보던 거 보면 된다고 했던, 만만하게 봤던 책들.

 

Stress03.jpg

한글로 써내는 일이 불편하지 않았기에

유난히 답답했던 영어 쓰기.

 

Stress04.jpg

세상은 어찌나 빨리 바뀌는지,

한해가 멀다고 나오는 새 프로그램 사용법을 따라가기도 힘들었습니다.

 

Stress05.jpg

돈벌이에 연연 안 한다 했지만,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니

하루하루 돈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Stress06.jpg

무엇보다 시간이 빨리 갔네요.

세상을 다시 배우는 기분인데, 읽고 쓰고 말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돌아보니,

그때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싶어 웃음도 납니다.

그렇다고 영어가 불편하지 않고, 돈벌이도 잘하고,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도 아닌데요.

 

아마도 거칠게 말하면 포기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자신을 깨달았기에 없앨 수 있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여전히 모자란 그것들이 아쉽긴 해도 스트레스가 되진 않습니다.

더불어 그와 함께 삶의 목표도, 행복을 느끼는 방법도 바뀐 것 같네요. 

 

 

*

영업비밀(?)을 밝히기는 꺼려지는데

애초 웃으며 스트레스 한번 날려 보자고 만든 사진들이라

제작 사진들도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Stress11.jpg

영어의 바다, 바다는 욕조고요 거품을 만들려고 물을 틀어 놨습니다.

 

Stress12.jpg

책 사이에 끼인 모습은 이렇게 두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었습니다.

 

Stress13.jpg

영어 쓰기 스트레스, 인제 보니 제가 연기력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놀란 표정이 제법 그럴 듯합니다.

 

Stress14.jpg

요즘은 어지간하면 인터넷으로 다운로드받고 업데이트하는 터라

쌓인 CD가 그새 흐른 시간도 느끼게 하네요.

 

Stress15.jpg

지폐 한 장을 말아 끌고 가는 돈을 만들었고, 

 

Stress15_1.jpg

돈의 반대 면을 한 장 더 찍었는데, 바닥에 반사되어 비치는 모습에 넣었습니다.

 

Stress16.jpg

손 다리가 떨리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네요. 

시계에 매달리는 모습은 벤치에 배 깔고 엎어져서 찍었는데,

어찌나 힘이 드는지 손 다리가 떨려서 바로 자세를 잡기 힘들더군요.

 

16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CaptainCook

2019-03-19 08:41:00

처음에 불펌한 사진인 줄 알았는데(이런 취미&손재주 있느신 줄 몰랐네요)...덕분이 웃고 갑니다:)

저두요

2019-03-19 08:43:32

+1 저두요

오하이오

2019-03-19 09:00:07

웃으며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제 찍은 사진도 차고 넘쳐서 남의 사진 올려줄 여력이 없어요^^ 

복숭아

2019-03-19 08:43:16

저도 뭔가 불펌이신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고퀄에 재밌어요!!

오하이오

2019-03-19 09:00:28

재밌게 보셨다니 저도 뿌듯합니다.

밍키

2019-03-19 08:45:46

오하이오님 너무 재밌어요~~ 표정연출 압권인데요 ^^ 

오하이오

2019-03-19 09:01:28

제 재능을 이제서야 깨달은게 좀 아쉽네요. ㅎㅎ

삼발이

2019-03-19 08:50:42

연기 하셔야겠습니다

오하이오

2019-03-19 09:03:09

조금 일찍 깨달았으면 지금쯤 마동석 배우와 오하이오 출신 투톱 배우가 됐을 수도... .ㅎㅎ

두리뭉실

2019-03-19 08:52:30

아버님 헤어스탈을 애들과 같이 하는거였군요 ㅎㅎㅎㅎ

오하이오

2019-03-19 09:03:49

헤어 스타일이라기 보다 처를 뺀 식구들이 다 머리 깍는걸 싫어해요. ㅠㅠ

두리뭉실

2019-03-19 09:40:46

아;;;;; 다같이 묵고 다니셔야겠군요 ㅎㅎㅎ

샤워하고 나서 바닥 보면 머리카락이 많겠네요;;;;

오하이오

2019-03-19 14:48:43

ㅎㅎㅎ 너무 현실적인 지적을 해주셔서 놀랍네요^^

거름망에 머리카락 치우는 것도 일입니다!

두리뭉실

2019-03-19 14:56:13

전 남중 남고에 군대도 여전히라, 긴머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결혼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일이었습니다 ㅎ

KoreanBard

2019-03-19 09:00:47

동동네버다이라고 ^^ 중국 대학교 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만든 격투 게임이 있는데

 

펀치, 발차기, 장풍 등의 모션 캡쳐를 의자랑 책상 깔아놓고 하나하나 했더라구요 ^^ 

 

오하이오님 캡쳐 사진을 보니 그 게임이 생각나네요

 

글과 사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19 09:07:02

그런 게임이 있군요. 그 학생들도 저와 비슷하게 '헝그리'한 처지였던 것 같네요. ㅎㅎ 

지금은 이때보다 형편이 나아지긴 했지만, 추억이라 그런지 흐믓하네요.

그 학생들도 훗날 웃으면서 추억하리라 봅니다. 

Monica

2019-03-19 09:04:17

ㅋㅋㅋㅋ 애들은 사진들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뭐 어찌보면 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슬픈 포스팅이고 어찌보면 재미있는 포스팅이고...어쨌든 재미있게 사시는 오하이오 님 가족들 팬입니다.  머리 스타일도 팬이구요. 

오하이오

2019-03-19 09:09:09

사진 자체를 오랜만에 꺼내 본 거라 아이들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저녁에 아이들에게 퀴즈거리 삼아야겠습니다. 뭐라고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답나오면 추가 댓글 달아 보겠습니다. 팬심에 감사드립니다! 

더블린

2019-03-19 09:04:23

하 진짜 능력자시네요.

전 시계 사진 발 일부러 효과 넣으신줄. 리얼해요.

오하이오

2019-03-19 09:11:29

의도한 효과는 아니고요. 하다 보니 운좋게 걸렸습니다.

저녁 실내라 셔터 속도 확보도 힘든데다, 저 자세 자체가 어찌나 힘들던지요. 지금 생각만 해도 후덜덜 떨려요.

엘모럽

2019-03-19 09:12:35

잠깐.. 사진에 계신분이 오하이오님 본인이신건가요? 저는 당연히 한국 연예인 사진으로 합성한건줄 알았는데, 만드는 과정과 댓글 읽어보니 느낌이 본인이 다 연출하신것 같네요???!?!? 저는 이렇게 처음 얼굴을 뵙네요! 너무 반가워요!!! 그나저나 진짜 능력자시네요. 그리고 연기력도 아주 좋으십니다 ㅋㅋ 대박! 

오하이오

2019-03-19 09:16:52

하하 반갑게 맞아 주시고, 또 칭찬 말씀까지, 감사합니다! 제가 제 연기력을 과시(?)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요즘은 아이들하고 놀기 바빠서 혼자 사진찍을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예전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리엘

2019-03-19 09:15:42

와..ㅋㅋㅋ 오하이오님 연기력&연출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어요ㅋㅋㅋ 어쩜 이렇게 멋지실 수가 있으신지!!!!!

덕분에 실컷 웃었습니다! ^^

오하이오

2019-03-19 09:17:41

하하 예, 재밌게 봐주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제가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으리으리

2019-03-19 09:16:23

대단하십니다~~~~ㅎㅎㅎ

오하이오

2019-03-19 09:17:53

고맙습니다!

혈자

2019-03-19 09:17:08

역시 오하이오님! 역시 능력자! 한참 웃다가 제작과정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9-03-19 09:18:48

아고 별 말씀을요. 자잘한 재주를 피워봤습니다. 웃으며 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소서노

2019-03-19 09:17:39

완전 능력자셔요!!! 제작 과정 사진들도 재밌게 봤어요. 내용도 공감이 많이 가네요. 특히 영어 책들... ㅠㅠ 같은 책을 한국어로 보면 3시간이면 한권 독파할 것을 영어로 보면.... 하아...........

오하이오

2019-03-19 09:20:48

예, 책 읽는 거 정말 그렇죠. 이젠 영어 능력 향상은 포기하고 번역본이 있나 부터 찾아 봅니다. 같은 시간 한글 책으로 두세권(아마 대여섯?) 읽는게 이득이다 싶더라고요. 

스시러버

2019-03-19 09:18:14

ㅎㅎ 아이들이 아버님도 많이 닮았네요.

사진 너무 재밌어요 

오하이오

2019-03-19 09:21:33

재밌게 봐주셔서 저도 기쁩니다^^

Bread

2019-03-19 09:23:58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데 나름 스트레스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저도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부드럽게 넘어갈 수 가 없어요. 우유부단한 성격인데 미국에선 영어 때문인지 그냥 두리뭉실 중간이 없이 그냥 예스 아니면 노 만 외치니까 오해 받는 일이 많습니다.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사시는 오하이오님 많이 부러워요.

오하이오

2019-03-19 14:52:10

어떤 말씀인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같은 문화에 말이 잘 통하는 한국 사람들끼리 한국에 살면서도 잘 안통했던 일이 많았던 걸 생각하면 인간관계라는게 통하면 통하는대로 안통하면 안통하는대로 쉽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서 막연하지만 '진심'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도 쉽지 않긴 하네요. 모쪼록 점점 오해도 줄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줄길 기원합니다!

jeje

2019-03-19 09:26:24

짱!!! 이십니다. ( 이 한 마디에 얼마나 많이 뜻이 함축되어 있는지 아시죠?)

오하이오

2019-03-19 14:53:03

감사합니다. (아드님 문제 나서 답변 드릴 처지가 못되서 안타까워하고 있엇는데 어느정도 해결이 된듯 해서 다행입니다)

Aeris

2019-03-19 09:28:18

오하이오님 사진 작가셨나요? 오~!  사진 정말 신기하고 멋져요.  포토샵의 'ㅍ' 자도 모르는 저도 따라해보고싶어요 

그리고 전 요즘 스트레스때문에 잠을 잘 못자면서 고민을 하는 일이 있는데 마지막에 쓰신 '거칠게 말하면 포기, 긍정적으로 말하면 자신을 깨달았기에' 에 많은 울림을 받았어요.  저 자신을 깨닫고 어떤땐 포기도 해야하는데 떡을 양손에 쥐고 포기 못하고 있던 제가 바보같아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4:56:16

정말 제가 양손에 떡이라도 들었다면 포기하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 경우는 양손에 떡을 들어 보겠다고, 혹은 떡을 들수 있을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보장 없는, 그렇지만 보장받을 거라는 미래를 위해 현재 노력과 고통을 너무 쉽제 받아들였던 제 예전 태도도 돌아 보게 되었고요. 그게 무엇이든 잘 선택하셔서 좀 더 즐겁고 건강한 삶을 이루시길 바랄께요.

도코

2019-03-19 09:40:18

이 글은 역대급이네요. 멋지십니다. 아버님 얼굴을 이제 알게 되니, 가끔 올라오는 아이들의 얼굴이 더 친근하고 귀엽다고 생각됩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4:56:40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제 덕을 다 보는 날도 오네요^^ 

학생츈이

2019-03-19 09:48:28

요즘 일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오하이오님 이 글 보니깐 사르르 풀리면서 웃게 되네요. 좋은 포스팅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4:57:36

조금이라도 스트레스가 풀렸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인사 말씀에 저도 감사드립니다.

요리대장

2019-03-19 09:56:52

분위기가 다운되면, 띄우는 글이 몇 배로 올라오는 이상한 게시판이있습니다. 하물며 영업비밀(?)을 공개하는 인자도 나타나지요.

————————

사진촬영은 사모님이 하셨나요?

두 분이서 깔깔때시는 장면 상상해 봅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4:59:00

예, 처가 찍어줬습니다. ㅎㅎㅎ

shilph

2019-03-19 10:12:42

오하이오님 공개작이 되겠군요 ㅎㅎㅎ (물론 이전에도 몇 번 나오시기는 했지만요)

 

그러게요. 살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받고 하는데, 이게 별 수 없는거 같아요. 그냥 허허허 하고 넘겨야지,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또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그래서 제가 영어가 안느나 봅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5:00:10

현명한 생각입니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분들뵈면 정말 존경스러워 보여요.

kiss

2019-03-19 10:55:10

미남이시네~~

거기다가 연기달인이시네요~~

너무 재밌네요~~

오하이오

2019-03-19 15:00:46

감사합니다. 미남소리를 다 들어 보고요. 그나마 그것도 지금보다는 한참 젊었을 때 모습이라... ㅎㅎ

마누아

2019-03-19 11:06:44

ㅎㅎ 애들 사진 보면서 점점 친근해졌는데, 드디어 아버님 얼굴도 뵙네요. 멀리 살아서 마주칠 확률은 적지만, 언젠가 공항에서라도 뵈면 모르고 자동 인사할듯... ㅋㅋ 너무 재밌어요.

오하이오

2019-03-19 15:01:39

예, 인사 주시면 아이들이나 저도 반갑게 받겠습니다. 

예전엔 이게 그냥 인사 같은데 실제로 다니면서 몇변 뵌적이 있어서, 나가면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 ㅎㅎ

Monica

2019-03-19 19:26:48

연예인이 따로 있나요.  사람드리 알아보면 연예인. ㅎㅎ

오하이오

2019-03-19 20:25:55

하하 그렇죠. 연예인이 별건가요^^ 야홋!

다운타운킹

2019-03-19 12:44:16

하하하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열정과 연출 모두 훌륭하십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5:01:58

고맙습니다. 크게 웃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반니

2019-03-19 12:53:27

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너무 공감가는 주제라서 더 몰입이 된 것 같습니다 :)

오하이오

2019-03-19 15:02:26

아무래도 객지 생활에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모양이네요.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말하는대로

2019-03-19 13:04:00

아~~ 저는 정말 팬입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9-03-19 15:02:50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보답하겠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19-03-19 13:06:54

연기잘하세요!

내용도 공감이 많이 가네요

오하이오

2019-03-19 15:03:12

제가 길을 잘 못 든거 같아요. ㅎㅎㅎ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ji

2019-03-19 13:20:44

커피마시다가 뿜을뻔 했어요  ㅎㅎ. 오하이오님 춘천인가 대성리 다녀오신 글이 기억에 남아서 명문이시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런 유머러스함도 있다니요:)

오하이오

2019-03-19 15:04:10

뿜으시더라도 컴퓨터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친구들과 대성리에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성탐사

2019-03-19 14:10:42

아니 이런 판타스틱한 사진을 공개하시다니요!! ㅋㅋㅋ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기하셔도 되겠어요 ㅎㅎㅎ

저도 처음 미국에 왔을때 받았던 스트레스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영어울렁증이 생겨서 사람 만나는 것도 싫었었죠. 관공서만 가면 왜이렇게 스트레스인지..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영어도 못알아듣겠고.. 하루하루 비어가는 통장잔고에 걱정이 한 웅큼.. 불안한 미래에 잠이 안왔죠. 저 역시 지금도 크게 달라진건 없는데 스트레스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과 재미있는 사진, 그리고 비하인드스토리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5:06:53

지금 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노인역 정도는 가능할까요? ㅎㅎ

정말 관공서 가면 말한마디 중요하니까 더 긴장되긴 하더군요. 대충 저와 비슷하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깨달으신것 같아 반갑네요.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어가길 바랍니다!

랄라랜드

2019-03-19 14:13:40

ㅋㅋㅋ 덕분에 일하다가 쌓인 스트레스 조금이나마 풀고 갑니다!! 

오하이오

2019-03-19 15:07:47

조금이나마 풀렸다니 다행입니다. 마저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Nanabelle

2019-03-19 14:30:08

첫번째 사진보고 저도 인터넷에 있는 사진인가 하고 두번째 사진보고 위로 가서 다시 한번 확인 ㅋㅋ

재밌어요!

오하이오

2019-03-19 15:08:29

예, 제가 만들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최선

2019-03-19 15:02:19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간만에 웃었네요. 저도 나중에 아이랑 한 번 찍어봐야겠어요 ㅋㅋㅋㅋ

잼있고 유익하고 공감되는 글 감사합니다 ^^

오하이오

2019-03-19 15:10:14

간만에 웃으시다니요.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이런거 말고 웃는 일이 더 많아 지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웃는 일이 제일 기쁨이 클거 같아요. 

재미삼아라도 꼭 한번 찍어 보시길 바래요.^^

백만사마

2019-03-19 15:05:42

최고입니다 ! ㅋㅋ

오하이오

2019-03-19 15:10:32

감사합니다!

내꿈은세계일주

2019-03-19 15:07:00

우아~!정말 대박이세요~!! 오하이오님 덕분에 웃음짓습니다^^

접촉사고로 마음이 편하지 않으셨을텐데 이렇게 사진공개와 합성사진으로 오히려 저희들에게 웃음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보면 아이들도 키우시고 일도 하시고 바쁘실텐데 언제 이런사진다 찍어서 정리하시고 이번에는 포토샵까지~정말 대단하셔요~!!^^

오하이오

2019-03-19 15:12:05

제가 이런일로 이렇게 많은 분 웃겨드릴 수 있었다면 진작 꺼내볼 걸 그랬어요. 저도 흐믓하고 즐겁습니다.

사고로 오히려 많은 분 도움 받고 심려도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고맙죠. 

바벨의빛

2019-03-19 15:07:50

1호 == 엄빠

2호 == 아빠

3호 == 엄마

인가요? 

오하이오

2019-03-19 15:13:30

그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주변 다수 평은 1 아빠, 2 엄마, 3호 엄빠 라고 하시더라고요.

Sydney

2019-03-19 19:24:25

정말 대단하십니다. 완전 존경. ^^

오하이오

2019-03-19 20:26:12

고맙습니다^^

유저공이

2019-03-19 19:42:09

ㅋㅋㅋㅋㅋㅋ

연기 달인...인정입니다.

사진 찍어주던 식구 배꼽 빠지지 않았나요?

 

 

오하이오

2019-03-19 20:27:23

ㅎㅎ 생활에 달인 나가나요^^

사실 처는 그 결과가 뭔지 몰라서 무덤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김치

2019-03-19 19:51:19

아 오랜만에 오하이오님 종합예술 포스팅 넘 반갑습니다^^

캬 지난번보다 더 멋지네요..

오하이오

2019-03-19 20:27:59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번 것에 더 애착이 있긴 합니다만, 보시기엔 이게 더 재밌을 것 같긴합니다.

SKSJ

2019-03-19 20:04:29

캬~ 트루 아트입니다!

오하이오

2019-03-19 20:28:17

하하 아트, 그게 별건가요^^

monk

2019-03-19 20:23:15

오랜만에 그림 동화책 한 편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 '배고픈 애벌레' 같이 그림보며 공감하고 생각하게 되는...

너무나 공감가는 내용에 엄지~ 척~!!!! 

(이쯤에서 감상하는 홍진영의 엄지척~!! )

오하이오

2019-03-19 20:30:50

동화책에까지 견주어 주시니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링크 부터 눌러 봤는데 유투브로 이어지는군요. 댓글 달고 바로 달려가서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하이오

2019-03-20 12:36:27

이건 좀 중독성이 있네요. 나도 모르게 흥얼 거렸더니 처가 옆에서 그게 무슨 노래야 하네요. 

한참때 '어마나'의 장윤정 가수가 생각나기도 해요. (어쩔수 없는 연식?)

암므느

2019-03-19 22:03:58

정말 빵 터졌습니다. 기분좋게 잠들것 같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20 12:30:17

간밤에 잘 주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계시길 바랍니다^^

요기조기

2019-03-19 22:12:06

오 정말 멋진 작품 사진이예요.

어디 공모전에 출품하면 대상은 문제 없겠는데요.

온가족 행복한 모습으로 ,그리고 오하이오님의 멋진 연출력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20 12:31:55

정작 대회장에 가면 이런 정도는 수도 없이 볼 것 같아서 엄두도 안내긴 합니다만,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사진 많이 찍고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마리토끼

2019-03-20 12:11:53

그동안 오하이오 님의 글들을 보면서 범상치 않은 분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 게시물은 역대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세 자녀분들이 그렇게 잘 자라나 싶기도 하고, 아들 하나 가진 엄마로 항상 아들분들 사진보면 부러웠습니다.

 

귀한 시간 내셔서 이런 작품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20 12:34:57

아고 범상치 않다니요. 평범하다 못해 스스로 하찮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과분하게 느껴집니다. 

자식이 어차피 부모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잘 자란다면, 다 자기 복과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칭한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말씀 감사히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스크림

2019-03-20 13:00:32

헐 진짜 일상이 넘 재밌!!!!!!! 멋있어요!! 아이들도 예쁘고 (선해보여요) 부부 두 분도 넘 좋아보여용!!

오하이오

2019-03-20 18:45:10

감사합니다. 늘 즐겁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앞으로 더 즐겁게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0 15:46:23

ㅎㅎㅎㅎㅎㅎ 아 진짜.. 오하이오님 이런 캐릭터이신 줄 몰랐습니다. 작품성 10/10점 사진들입니다. 

요런거 좀 더 작업해주시죠! ㅎㅎ 

그나저나 전 아직도 영어 스트레스가 큽니다. 

오하이오

2019-03-20 18:48:18

아, 저 이런 캐릭터 아닙니다. ㅎㅎㅎ 가끔 삘 받을 때만 그래요. (그럼 그런 캐릭터인가요?) 

후한 점수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남의 나라말이 스트레스가 안될리 없지만 저는 이제 포기하고 많이 다스리고 살고 있습니다.

언제 부턴간 번역본 있으면 주저않고 읽고, 영화도 한글 자막있으면 주저 않고 켜놉니다. 하하.

티라미수

2019-03-20 16:00:31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고퀄 사진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3-20 18:48:42

재밌게 봐주셔서 제가 감사하네요.

잔잔하게

2019-03-20 16:06:28

대단합니다!

추천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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