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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Southwest 취소 +737 Max 8

70kg를향해 | 2019.03.19 18:20: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음만은 70kg를 향하면서 엄청? 먹고있는 70키로를향해입니다.

 

제가 몇일뒤면 싸웨를 타게되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의 FAA로인해 싸웨의 34개의 737 Max 8 기종들이 그라운드를 하게됬습니다.

오! 34개의 비행기면 엄청 많은거 아닌가? 했지만 가지고있는 비행기의 5퍼센트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덕에 돈을 안들이고도 같은날 더 좋은 시간으로 비행기를 변경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참 확률의 약한거 같더군요... 설마 내 비행기겠어 하는 마음으로 

평소에 대비를 잘 해두는 성격조차 발휘되지 않고 아무생각없이 있었다가...

에이 설마 하고 있는데 문자에 Cancellation...통보가.. 어서변경하라고 친절하게 링크와 예약코드까지 알려주네요..

뭐 그래도 자리가 있겠지 하면서 나름 (통보후 10분안에) 빨리 알아보는데 에러, 에러, 에러... 아 이런.

무조건 전화해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이없었던건 하필 제가 앞으로 2시간동안은 전화를 할수 없는 기가막힌

타이밍이였죠. 저혼자 가는게 아니라서 지인에게 빨리 말해서 전화해달라고 부탁해

그나마 기존의  nonstop은 아니지만 1stop이라도 시간이 괜찮은걸로 변경을 했습니다.

 

갑자기 이쯤에서 두가지의 생각과 고민의 빠지게됩니다.

 

1. 최근 737 Max 8의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고 앞으로의 피해를 막기위해 힘쓰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 그런 걸 통해서 나도 동참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싸웨의 그나마 대인배적인 대처로 refund까지 받는것에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되는건지..

 

2. 아니면 이미 Nonstop이였던 비행기가 First come first serve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억울하게 나중에 문자 받고 또 전화로만 변경가능한 이 상황을 싸웨에 얘기하고 뭐라도 보상을 받길 기대해야되는건지.. (이제는 근처 공항으로 봐꾸게되면 우버며 주차비며 어떤 경우라도 돈이 더 드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기때문에)

 

그렇죠 저는 결국 2번을 선택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처음 전화했을때 직원이 하는말은

이건 FAA requirement이고 정부가 내린 결정이기에

우리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우리가 해줄수 있는건 Refund가 최고다

그러면서 정 뭔가를 더 원한다면

직접 이메일을 보내라 그래서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답변도 빨리 오고 

조그마한 바우쳐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마모글 보고 비행기 변경가능하다고 알아서 좋아서

좋은시간으로 변경하면 좋겠다 하고 지인분에게 말한게

오히려 원래 비행기 스케쥴이면 상관없었을 이런 상황을

nonstop이 1stop으로 변경되고

지인분의 complain을 들어야만 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마음이 찜찜하네요.

1번을 했었어야만 했던건지

2번이 옳았던건지..

 

별거 아니게 보일수 있지만

나름 복잡한 마음에 잡담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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