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만은 70kg를 향하면서 엄청? 먹고있는 70키로를향해입니다.
제가 몇일뒤면 싸웨를 타게되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의 FAA로인해 싸웨의 34개의 737 Max 8 기종들이 그라운드를 하게됬습니다.
오! 34개의 비행기면 엄청 많은거 아닌가? 했지만 가지고있는 비행기의 5퍼센트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덕에 돈을 안들이고도 같은날 더 좋은 시간으로 비행기를 변경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라는게 참 확률의 약한거 같더군요... 설마 내 비행기겠어 하는 마음으로
평소에 대비를 잘 해두는 성격조차 발휘되지 않고 아무생각없이 있었다가...
에이 설마 하고 있는데 문자에 Cancellation...통보가.. 어서변경하라고 친절하게 링크와 예약코드까지 알려주네요..
뭐 그래도 자리가 있겠지 하면서 나름 (통보후 10분안에) 빨리 알아보는데 에러, 에러, 에러... 아 이런.
무조건 전화해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이없었던건 하필 제가 앞으로 2시간동안은 전화를 할수 없는 기가막힌
타이밍이였죠. 저혼자 가는게 아니라서 지인에게 빨리 말해서 전화해달라고 부탁해
그나마 기존의 nonstop은 아니지만 1stop이라도 시간이 괜찮은걸로 변경을 했습니다.
갑자기 이쯤에서 두가지의 생각과 고민의 빠지게됩니다.
1. 최근 737 Max 8의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고 앞으로의 피해를 막기위해 힘쓰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 그런 걸 통해서 나도 동참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싸웨의 그나마 대인배적인 대처로 refund까지 받는것에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되는건지..
2. 아니면 이미 Nonstop이였던 비행기가 First come first serve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억울하게 나중에 문자 받고 또 전화로만 변경가능한 이 상황을 싸웨에 얘기하고 뭐라도 보상을 받길 기대해야되는건지.. (이제는 근처 공항으로 봐꾸게되면 우버며 주차비며 어떤 경우라도 돈이 더 드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기때문에)
그렇죠 저는 결국 2번을 선택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처음 전화했을때 직원이 하는말은
이건 FAA requirement이고 정부가 내린 결정이기에
우리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우리가 해줄수 있는건 Refund가 최고다
그러면서 정 뭔가를 더 원한다면
직접 이메일을 보내라 그래서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답변도 빨리 오고
조그마한 바우쳐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마모글 보고 비행기 변경가능하다고 알아서 좋아서
좋은시간으로 변경하면 좋겠다 하고 지인분에게 말한게
오히려 원래 비행기 스케쥴이면 상관없었을 이런 상황을
nonstop이 1stop으로 변경되고
지인분의 complain을 들어야만 했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마음이 찜찜하네요.
1번을 했었어야만 했던건지
2번이 옳았던건지..
별거 아니게 보일수 있지만
나름 복잡한 마음에 잡담한번 해봤습니다.
잘 하신거 같아요. 비행기 기종자체가 그라운딩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건데, 뭐 컴플레인 더 하고말고도 없는거 같아요. 특히 여행에 큰 차질이 없다면 말이죠... 지인분의 컴플레인 들은건 아쉽네요.
+1
근데 사람 목숨 걸린건 조금 보수적으로 가도 좋다고 봅니다. 목숨은 리펀드가 안되니까요
@shilph
맞아요 생명의 관련된건데.. 고민할것도 없이 이미 정답은 있었네요. 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프 맞네요 여행에 큰 차질이 없다면 사실 상관없는 일인건데 말이죠 막상 이런상황이 되어서 고민한는 제 자신만 봐도 아직 성숙하지못한 모습을 보게 되는거 같네요. 다행히 지인분도 아쉬운마음에 그런거고 지금은 이해한다고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근데 저는 4월 말에 OGG-LAX 를 UA 로 발권해놨는데 해당 기종이 737 MAX 9 인데 왜 아무런 연락이 없을까요? 이 기종도 그라운딩 된 기종 아닌지요?
SQ 마일 사용해서 UA 발권했는데 어디에다가 문의해봐야 하나요? UA 사이트에서는 별일없이 예약된 여정으로 잘 뜨는것 같네요...
아마 4월말이라는점이 포인트인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당장에 일주일안에 비행기가 떠야되는 경우라서요 그라운드된 비행기의 영향이 있는 기간에 충분이 있기때문에 그런거같아요.
4월 말이면 그전에 해결이 될수도 있기때문에 아직은 지켜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런거군요 아직 시간이 좀 있어서... 그래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 겠네요?
먼저 연락해서 바꿔놀 필요까지는 없겠지요?
UA는 어떻게 대처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제 경험상 미리 대처해서 나쁠껀 없다고 봅니다. 전해지는 소식을봐도 언제해결될지도 아직 모르고요 일례로 787기종이 베터리 문제로 3개월간 그라운드 당한 부분도 참고하면 나쁘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UA는 737 Max 9이 휴스턴 하고 LA의 집중되어 있다고 알고 있어서요. 이런저런 상황을 볼때 확실하게 영향이 받지 않는 부분으로 봐꿔놓는것도 좋을꺼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연락하면 아마 많은 승객들이 그런부분으로 연락을해서 직원들도 잘 알고 있을거라는 조심스러운 예상도 해봅니다. 워낙 UA가 비행기가 많아서요 좀더 잘 대처할수있는 항공사라는 생각은 듭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네 귀한 Tip 감사드립니다!
저같으면 이런건 보상없이 넘어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제가 쿨해서가 아니라 저는 이런일에 대할때 항상 하는 생각은 상대방에 고의성이 있는가 인데, 이번일은 확실히 항공사 잘못이라고 안보이고, 항공사에 반응도 적절하다고 생각되서 입니다.
댓글 읽고 한번더 정말 항공사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진짜 이정도 대처면 적절하게 잘 했다고 보여지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