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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12] Salt lake city & Park city

맥주는블루문, 2019-03-20 17:49:16

조회 수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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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이번 주말 여행은 Salt Lake City입니다. 다들 '거기는 왜?'라고 물어봅니다. 공항에서 가방을 체크인하는데 창구 직원도 '거기는 무슨일로?'라고 물어봅니다. 짐에 스키나 보드가 없어서 더 궁금했던 걸까요. 나중에 Salt Lake City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노신사가 또 물어봅니다. '비즈니스트립 왔니?' 그냥 여행 왔다고 하니 '그래? 여긴 왜?'. 

 

2. 

Salt Lake City는 정말 작은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사방이 눈 덮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40분 거리에 있는 Park City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Park City는 매년 1월에 열리는 Sundance Film Festival로 유명한 도시고, 스키를 타러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Main St를 따라 양쪽으로 아기자기하게 늘어서 있는 상점들과 주변의 눈 덮인 집들이 아직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3. 

이 작은 도시에서 찾은 식당들은 나름 맛집이었습니다. The Rose Establishment에서 먹은 아보카도 올린 샌드위치도 맛있었구요. The Copper Onion에서 먹은 Scallops와 Crispy cauliflower도 참 맛있었습니다. Eva's Bakery의 Onion soup과 Croissants도 맛있습니다. Park City에 있는 Twisted Fern의 샐러드도 좋았구요. 근데 마지막 날 한식이 너무 땡겨서 들렸던 '명가'라는 한식집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메뉴에 순두부가 나름 메인처럼 제일 위에 있길래 시켰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맛이 없는 순두부찌개는 처음 먹어 봤습니다.

 

4. 

생각보다 작고, 할 게 많아 보이지 않은 이 도시를 저희 부부는 왜 다녀왔을까요. Salt Lake City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Bonneville Salt Flats를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은 항상 버킷 리스트에 들어있었지만, 막상 다녀오려고 하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유타주에 있는 Bonneville salt flats를 알게 되었고 우유니 salt flats와 같은 reflection을 보고 싶다면 아직 물이 다 마르지 않은 봄에 가야 한다는 정보를 리서치를 통해 수집합니다. 그래서 한참 날씨를 들여다보다가 괜찮을 것 같은 이번 주말을 타겟 데이로 삼고 약 3주 전에 티케팅을 하게 됩니다. 

 

5. 

이번 포스팅에서는 Salt Lake City와 Park City 사진들을 먼저 올려봅니다. Bonneville Salt Flats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1.jpg

Public Library,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16mm, ISO 200, F1.4

 

02.jpg

Public Library,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56mm, ISO 200, F4.5

 

03.jpg

Utah State Capitol Building,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56mm, ISO 20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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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jpg

Utah State Capitol Building,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16mm, ISO 200, F1.8

 

​​​​​​​05.jpg

Utah State Capitol Building,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56mm, ISO 200, F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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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jpg

Temple Square,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16mm, ISO 1600, F1.4

 

​​​​​​​07.jpg

Temple Square, Salt Lake City / Fujifilm X-T2, 16mm, ISO 2500,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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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jpg

Main st, Park City / Fujifilm X-T2, 16mm, ISO 1000, F1.2

 

​​​​​​​09.jpg

Main st, Park City / Fujifilm X-T2, 16mm, ISO 500, F1.4, 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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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jpg

Main st, Park City / Fujifilm X-T2, 16mm, ISO 500, F1.4, 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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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댓글

미스죵

2019-03-20 17:50:31

앗 저 스바 일등인가요??ㅋㅋㅋ 역시 믿보맥블님사진... 캬하~~!! 마지막 사진 두개 정말 멋져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0 17:58:58

ㅎㅎㅎ 스바님 오랜만에 1등 드셨습니다. 

아날로그

2019-03-20 17:52:25

앗 2등도 좋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0 17:59:31

이거 간만에 등수놀이 분위기 ;;

다운타운킹

2019-03-20 17:58:46

저도 일단 등수요

후 감상 갈게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0 17:59:54

동메달 축하드립니다. 다운타운킹님 오늘도 출첵 완료 감사. ㅎㅎ 

다운타운킹

2019-03-20 19:10:31

도서관이 너무 멋지네요 

책 읽을맛 나겠네요

개인적으로 템플스퀘어 사진이 마음에 들고요

메인스트리트의 전구랑

눈 덮힌 산 때뭄에

3월인데도 한겨울 느낌이 나네요

EY

2019-03-20 18:40:55

저도 일등할 수 있었는데.. 우체국 갈일이 있어서 차 안이라 무심코 눌렀다가 언능 닫았습니다. 구글파이라 쓰는족족 데이터가 나가서.. ㅠ.ㅠ 

사진들은 둘째치고 온 가족이 계획을 짜고, 함께 타지로 가시는 여행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40, 60초 사진들의 하늘의 실제 빛의 양은 어떠셨나요? 7시 전후면 (캘리 기준) 거의 아니 완전히 어두워졌을때 아니셨을까 하는데 그래도 밝게 보이네요.. 저도 언제 장농속 카메라를 꺼내야 할지..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47:59

이때가 8시 좀 넘었을 시간이었어요. sunset이 7시40분 언저리여서 해가 막 졌을 때였지요. 아무래도 장노출을 하면 멀리 있어도 아직 남아있는 빛이 들어가게 되니 좀 더 밝은 느낌이 연출이 되네요. :) 

히트다히트

2019-03-20 19:05:09

아 저두 9월에 놀러가는데 다들 "거기는 왜?" 분위기더군요 ㅎㅎ

 

저도 소금 가려고하는데 음 봄에 가야 물이 아직 안마르는거엿군요 ㅜ 

 

방문예정지 미리보기 할수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49:59

그러게요. 제 친구들도 '거긴 왜?' 분위기였어요. ㅎㅎ 전 보드를 안 탔어도 Park City가 좋았어요. 한 번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 

오하이오

2019-03-20 19:13:17

올림픽이 열린 도시인데도 왜가냐고 할 만큼 작은가 보네요.

 

오늘은 제 눈이 사진보다 '콩밭'에 갔습니다.

제목 솔트레이크시티를 보면서 부터 가슴이 콩닥거렸습니다.

정말 가봐야돼 가봐야돼 하면서 미련으로 남겨둔 곳인데요,

솔트레이크에 있다는 로보트 스미드슨(Robert Smithson)의 '원형 팡파제(Spiral Jetty)'를 보고 싶어서 그랬거든요.

통상 말하는 대지예술인데 작품의 유지 보수를 언제 부턴가 작품의 유지 보수를 그만둬서 

점점 없어진다고 해서 더 안달이 났는데요.

 

지도를 보니 행선지인 Bonneville Salt Flats는 솔트레이크에선 좀 떨어졌네요. 

왠지 섭섭함도 들지만 그곳엔 얼마나 멋진 풍경이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노릇노릇

2019-03-20 23:26:06

+1

저도 솔트레이크하면 항상 Spiral Jetty가 무엇보다도 떠오르네요.

예술은 관심 조차 없었는데.. 우연찮게 Michael Heizer의 Double Negative를 접하고 나서 예술에 푹 빠졌죠.

 

오하이오

2019-03-21 06:55:58

반갑습니다. 좋은 계기를 만드셨네요. 더블네가티브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1:39

아 역시 리서치를 한다고 해도 몰랐던 것들은 계속 나오는군요. 가기 전에 알았으면 한번 들려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점점 없어진다고 하니 더 아쉽네요. 

똥칠이

2019-03-25 22:44:06

솙렉에 한 7-8번 가봤는데 원형 팡파제? 첨들어봐요;;;

담엔 저도 꼭!

오하이오

2019-03-26 07:53:10

아고, 제가 오타를 냈네요. '원형 파제'였습니다.

작품인 만큼 실제 방파제 역할을 하진 않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처음 봤던 책을 그대로 한번 옮겨 봅니다.

_MG_8423.jpg

수년전 부터 유지 보수를 그만 두고 자연으로 돌려 보내기로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흔적만 남은 사진을 보니, 마음이 점점 조급해졌는데요.

어쩌다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아무래도 그 흔적조차 보지 못할 것 같아요. 

샌프란

2019-03-20 19:14:14

와 미국에 이리 좋은데가 많은데..뽐뿌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보고 깊네요. 멀지도 않은데 TT

첫번째 사진..어떻게 하면 이런 사진을 남기죠? 한눈에 이건 남겨야해 딱 들어오시나봐요.

역시 예술적 감각의 눈이 있어야...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2:21

미국이 워낙 넓어야 말이죠. 아직 탐험해 볼만한 곳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 되네요.

얼마에

2019-03-20 19:19:20

엌... 3월에 솔렠에 가서 스키를 안타다니요... 요거트 뚜껑만 핥아먹고 요거트 버리시는 분?!?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4:12

원래 찐빵은 빵만 먹고 앙꼬는 버리는 거 아닙니까?! 

와이프님께서 겨울 스포츠를 안 좋아하셔서 어쩔 수 없어요. ㅜㅠ 아직은 혼자 놔두고 어디 가면 싫어해서.. 

얼마에

2019-03-21 11:57:31

탠덤으로 스노모빌 타시죠!

빌리언달라맨

2019-03-20 19:23:15

여기 겨울에 눈타는거 외에 할거나 볼거 있나요? 여름이나 가을에 가면 뭐 할게 있을까요? 여튼 사진은 늘 좋아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5:30

그러게요 여름에는 뭐가 유명한지 잘 모르겠네요. Bonneville Salt Flats에서는 자동차 스피드경기를 구경할 수 있긴 합니다. 

백만사마

2019-03-20 19:39:43

저는 12년전에 솔랙시티에서 약 4-5개월 살았습니다. 몰몬이라서는 아니구요. 그런데 여기 참 재밌는 곳이에요. 한국어 잘하는 미국분들 많아요. 몰몬은 의무적으로 미션을 2번 정도 가요. 그런데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도 꽤 되어서요. 가끔 한국식당에 밥 먹다 보면 이모~ 돌솥비빔밥 주세요 라고 말하는 백인을 보실수 있어요 ㅋㅋ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8:10

신기하네요. 정말 이 도시는 몰몬 인구가 아직 어마어마한가 보네요. Trader Joe's에 들려서 물이랑 과일을 좀 사는데 술 종류가 거의 없더라구요. 이것도 혹시 몰몬이 많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백만사마

2019-03-21 12:57:58

솔렉은 몰몬 인구가 60퍼센트 좀 넘구요 카운티 가면 80퍼센트 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금욕주의를 지향해서 술은 리커스토어 가야 구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세금을 많이 매겨서 전반적으로 비쌌던 걸로 기억을.. 맥주도 라이트로 많이 마시더라구요. 예전에는 카페인 포함된 초콜렛도 금기시 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출산율도 엄청 높은 반면 이혼율과 약물사용율도 의외로 높다 들었어요. 아마 조혼과 다산이 종교적으로 장려되고 그의 부작용으로 이혼과 약물사용률이 높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유타대학이 유전질병쪽연구도 활발하다고 알고 있어요. 아마도 같은 종교를 가진 분들끼리 결혼하다보니 유전자 풀이 좁아진 결과로.. 저도 고작 몇개월 살다 와서 잘은 모르지만 재밌었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좋았던 기억이... 미국 사람들은 정말 다른 세계처럼 인식하기도 하던데..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4:51:59

그렇군요. 재밌는 팩트를 배워갑니다. 제가 갔던 트레이더조에도 완전 라이트한 맥주만 몇가지 있었던걸 보니 말씀하신 이유가 맞는 것 같습니다. 블루문처럼 5%이상 되는 맥주가 안 보였던거 같아요. 

부내투어

2019-03-21 17:30:37

다행히 그로서리에 블루문은 팔아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트죠에서 못찾으셨었군요 ㅠㅠ Smith’s나 Harmons같이 좀더 큰 그로서리엔 항상 블루문도 있었는데요.

저도 유타대가 유전학 연구쪽으로 활발하다고 들었는데 그거랑 관련있는지 모르겠지만 mormon temple square에 family search center란것도 있더라고요. 미 대륙에 선조가 없는 저희에겐 해당없는 곳이겠지만요. 

몰몬교의 도시라는게 저도 처음엔 조금 선입견이 있었는데, 사람들 부지런하고 친절하고 시내도 대체로 안전해서 심심한 것만 빼면 살긴 좋은것 같아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04:22

아 다른 곳에 있었군요. ㅎㅎ 저야 주말에 짧게 다녀왔지만 사실 몰몬의 도시라고 특별히 다른건 못 느꼈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구요. :) 

똥칠이

2019-03-25 22:45:01

그로서리에서 파는 맥주는 4% 이상 안되는게 유타 법이더라고요

그래서 indian pale lager 라는 재밌는 술제목도 ㅋㅋ

백만사마

2019-03-26 11:07:48

재밌네요. ㅋㅋ 인디언 페일 라거라니 ㅋㅋ

백만사마

2019-03-20 19:40:05

그나저나 사진은 항상 감탄입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8:23

감사합니다 백만사마님! :) 

동방불빠이

2019-03-20 21:00:28

오늘도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야경 사진은 늘 훌륭합니다. 색감이며구도며. 좋은 여행기와 사진 정보 감사드려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1:58:5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무나무

2019-03-20 21:09:15

사진 잘 봤습니다 선댄스 영화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선댄스 리조트 (파크시티에서 30분정도 남쪽에 위치한 곳입니다)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메인 이벤트는 파크시티고 선댄스 리조트에서도 하긴 하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0:00

전 사실 이번에 가기 전까지는 선댄스 영화제 이름만 알고 있었지 이게 여기서 하는 건지도 몰랐습니다. ㅎㅎ 

narsha

2019-03-20 21:16:40

역시 맥블님 사진 멋지네요~

Salt 가 있어 salt lake city인가보죠?

솔트레익 시티에 salt flat이 있단 정보 처음 들어보네요.

솔트레익시티에 회사 브랜치가 있어 출장 다녀온 적은 있는데요.

몰몬교만 알았어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1:56

그런가봐요. Bonneville Salt Flats가는 길에 보니깐 양쪽으로 얕은 호수+흰색 벌판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 소금같더라구요. 

저희도 작년에 salt flats를 처음 알게 되어서 계속 물 차는 시즌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TheBostonian

2019-03-20 22:00:50

역시 사진들 넘 멋져요~

 

Salt Lake City 저도 넘 좋아합니다~ 

어느 방향을 둘러봐도 배경엔 멋진 눈덮인 산이 있어 항상 그림 같은 장면이 보이는...

(근데 역시 제가 본 장면들과 맥블님의 예술적인 사진들과는 또 괴리감이 있네요 ㅠ)

 

근데 스키는 정말 안 타셨어요? 거긴 아직 한창일 때일텐데..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3:43

정말 눈덮인 산들이 병풍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더라구요. 웅장했습니다.

저는 보드 타는데.. 결혼 후로는 시즌을 못 뛰고 있습니다. 와이프님께서 겨울 스포츠를 그닥 안 좋아하는데 최근에 좀 많이 꼬득여놔서 내년 시즌에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ㅜㅠ 

꿀언니

2019-03-20 22:04:11

와 역시 맥블님 사진은 항상 너무 멋져요! Bonneville Salt Flats 사진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다~~ +_+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4:23

감사합니다 꿀언니님! slat flats도 곧 올리겠습니다. :) 

훨훨날아

2019-03-20 22:30:13

도심(?)쪽에서 언덕으로 올라가 남의 집 사이에서 보는 솔트레이크 야경도 멋집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4:52

역시 놓치고 온 것들이 많을 줄 알았습니다. ;;

shilph

2019-03-20 22:47:24

아기자기하니 멋지네요. 나중이 한 번 들러보고 싶군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5:23

Park City는 정말 아기자기고기 합니다. 한번쯤 들러볼만한 것 같아요. 

디발라

2019-03-20 22:59:45

저희 동네 왔다가셧네요! 사진 너무 멋있네요. 실제보다 더 멋있어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5:47

디발라님 이 동네 사시는군요! 동네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ㅎㅎ 

전설따라

2019-03-21 01:06:53

오오~~ 역쉬!

저 동네를 직접 봐도 사진 속의 모습과 같을지요.

색과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따끈한 순간이 실제 모습보다 더 환상이 아닐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참 좋아요.  역쉬!

꼭 가 봐야지.,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07:55

맞아요. 사실 사진으로는 좀 더 순간의 환상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죠. 하지만 항상 눈으로 직접 보는 순간이 훨씬 좋다고 느낍니다. :)

겨울 스포츠 좋아하시면 더 들리기 좋은 곳 같습니다. :) 

 

부내투어

2019-03-21 11:27:25

앗 맥블님! 저희 동네에 Bonneville salt flats 보러 오셨다니 저 조금 깜짝 놀랐어요.

저도 말씀하신것처럼 소금호수 reflection이 보고 싶어서, 가셨던 주말로부터 딱 2주 전에 다녀왔었거든요! 그리 인기있는 여행지는 아니라 거기에 가려고 오셨을 줄은 몰랐네요.

제가 갔을 땐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 맥블님 사진은 또 어떨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전 가는 길이 말그대로 middle of nowhere인게 인상적이었는데 맥블님은 어떻게 느끼셨을지도 궁금하네요. 대체 여기에 exit이 왜 있을까 싶은.... 나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군데군데 쓰레기 처리장이 많더군요.

짧은 일정에도 시내에서 봐야할 곳은 다 보고 가셨네요 ㅎㅎ 정말 별것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죠? 맑은날은 저 산에 더 가까이 보여서 정말 멋지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11:28

부내투어님 동네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ㅎㅎ 

2주전에 같은 곳을 가셨군요. 저희도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가 여기라 총 2번을 들렸는데 처음 갔을때 좀 길이 좀 헷갈렸습니다. salt flats 중심까지 외길이 쭉 나 있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지난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좀 아쉽긴 했어요. 구름이 적당히 있어줘야 사진이 훨씬 마음에 들거든요. ㅎㅎ 그래도 다음날 아침에 해뜰때 리플렉션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평화롭게 있다가 왔어요. 아, 그리고 고속도로 시속제한 80마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연두부

2019-03-21 11:31:37

역시 엄지척이에요!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13:22

감사합니다 연두부님! :) 

모밀국수

2019-03-21 11:58:07

건물들 뒤에 눈산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Salt Flats 사진도 완전 기대! 사진 감사드려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2:13:44

감사합니다 모밀국수님! salt flats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 

sophia

2019-03-21 12:32:13

저 다음 주에 학회 때문에 가는데, 올려주신 맛집들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4:52:31

너무 막 기대는 하지 말고 가세요! ㅎㅎㅎ 

요리대장

2019-03-21 12:36:38

개인전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적인 느낌!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4:52:54

어우 아직 멀었습니다. ;; 

행복가득

2019-03-21 13:08:51

한 때 유타 재즈 팬이라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사진으로 잘 봤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4:54:00

시애틀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언제 한번 다녀오실만 할 것 같습니다. :) 

erestu17

2019-03-21 15:37:15

익숙한 것들이 보여 반갑네요. 제가 솔렉에 살고 있는데요. 명가가 제일 인기 있는 한식당인데 그리고 거기 대표메뉴가 순두부 찌개 맞는데.... 이동네 수준이 이래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05:17

아하.. 이런 제가 괜히 죄송하네요. ㅎㅎ 근데 순두부 정말.. 이상했어요. 뭔가 양념을 넣다가 만 것 같은 느낌?

노마드

2019-03-21 16:05:19

지형적으로도 참 매력적인 도시가 아닌가 싶어요. 평평한 땅 바로 옆에 벽처럼 솟아오른 산맥들.

정말 사진 멋지게 찍으시네요. 제가 가봤던 SLC가 맞나 싶었습니다.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06:12

맞아요 지형적으로 참 재밌는 도시였어요. 사방을 둘러봐도 다 산맥들이니 뭔가 비현실적이구요. 

다른닉네임

2019-03-21 16:07:58

1. Bonneville salt flats 반갑네요. 전 지난 가을에 다녀왔고 리플렉션 잘 보고 왔어요. 아주 좋아요. 여기 Salt flat은 소금물이 발등 정도 까지 차는 지역이 넓게 퍼진 건데요, 그 덕에 리플렉션의 한 가운데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요. 장화 준비해 가시면 좋을 거예요. 여름에 물이 마르면 스피드 레이싱 한다고 하고, 지상에서 관측된 최고 기록이 여기서 나왔다고 해요. 600 mph 던가 그럴거예요. 여름에는 아마 데스밸리의 솔트 플랫 분위기 일거 같아요. 2. 여기만 보고 가기 뭣하시면, 바로 옆 5분만 가면 (정말 5분) Wendover, NV예요. 중간 규모의 카지노 5개가 있고 테이블 게임도 할 수 있어요. 슬프게도 Mlife/Caesars Rewards 계열 카지노는 없고 걍 동네 체인이예요. 근데 이 동네 정말 카지노하고 호텔, 주유소만 있어요. ㅋㅋ 3. Salt Flat Cafe라는 멕시칸 음식점이 허름하고 맛있는데 꽤 저렴하구요, 다만 현금만 받아요. 4.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명불허전 Lee's liqour 들리시구요. (조금 과장해서) 코스트코 사이즈의 건물에 술만 가득해요..... 5. 바로 옆이 공군기지인데, 여기서 Enola Gay 조종사들 훈련하고 프로토 타입(핵탄두 없는) 실험했다고들 해요. 박물관이 있다는데, 가보지는 않았어요. Enola Gay는 IAD 옆 우주항공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구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34:30

앞으로 이쪽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팁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 

애드리

2019-03-22 11:16:24

요런 팁 좋아요... 감사합니다.^^

겸손과검소

2019-03-21 16:15:58

Utah public library가 뭐 이렇게까지 되나요 와.... 도서관 시설 좋네요 ㅋㅋㅋ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35:33

여기 도서관 좋던데요? 층별로 전시하는 것도 있고, 3D프린터로 작업할 수도 있고, DVD도 정말 많더라구요. 

소바

2019-03-21 16:33:24

한때 SLC 주민이었는데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ㅋㅋ 실제로는 맥블님 사진보다는 못하지만 매력있는 도시에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36:19

조금 심심할 것도 같지만 확실히 매력있는 도시 맞는것 같습니다. :)

physi

2019-03-21 19:09:24

Salt Lake City Public Library 내부사진은 Vancouver Public Library 사진인줄 알았네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36:48

비슷한가요? 그러고보니 밴쿠버 그렇게 자주 가도 Library를 한번도 안들어가봤네요. 

Jini

2019-03-21 19:35:02

오늘도 좋은 사진 감상 잘하고 갑니다.

 

Bonneville Salt Flats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1 19:37:22

감사합니다 Jini님! Salt flats도 곧 올리겠습니다! :) 

최선

2019-03-22 11:33:33

고퀄의 작품 사진들과 고퀄의 댓글들이 즐비하네요 ~~  솔트 레이크 시티 가서 제가 직접 가서 보고 싶을 정도에요.

 Salt flats도 기대해요 ^^

맥주는블루문

2019-03-22 12:39:53

감사합니다 최선님! 한번 다녀오실 만 한 도시 같습니다. :) 

최선

2019-03-22 12:46:50

이렇게 편하게 보는 제가 감사합니다 맥블님... 정말이지 꼬옥 한번 가보려구요 ^^

Psy3

2019-03-22 11:43:49

사진 언제나 좋아요. 파크시티 또 가시게 되시면, High West Distillery, Midnight Winter Dram을 꼭 한잔 구해보세요.  추울땐 와인보단 위스키가 좋으니까요~~

맥주는블루문

2019-03-22 12:42:22

그렇잖아도 High West Distillery에 들렸어요. 위스키 한잔 할려고. 근데 와이프님께서 ID를 안 가지고 나와서 입장도 못 했습니다. ID 없음 입장도 안 시켜주더라구요. ;; 혼자 들어가서 한 잔 마시고 나올까 싶었지만 생각만.. 

파이브식스세븐

2019-03-23 12:30:59

솔플랫 사진보고 들어와봤는데...

사진작가신가요?

매번 보던 곳이 이런 작품으로 탄생할 줄이야....

특히 템플과 도서관은 다른 나란줄 알겠습니다.

괜시리 한번 가보고프네요. 원래 이랬나 싶을 정도로 근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3 15:47:51

아직은 흉내만 좀 내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똥칠이

2019-03-25 22:45:31

맥블님 저도 저번주말에 고동네에 갔더랬어요 ㅋㅋㅋ 마주칠뻔!

맥주는블루문

2019-03-25 22:55:31

솔트레이크에 계셨군요! 어디 길에서 마주치면 블루문이라도 한잔 할 수 있게 마모 표식같은거 하나 달고 다님 재밌겠다는 생각이 문득. ㅎㅎ 

쏠쭌찐아빠

2019-03-25 23:09:36

저도 6월 Yellowstone 여행 갔다가 베가스 가는 길에 솔트레이크를 들리려고 하는데 그래도 동계올림픽을 했던 도시라 뭔가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Park City로 가야겠네요.^^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3-26 12:04:59

Park city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솔트레이크 시티랑 30분 거리니깐 둘 다 들르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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