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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캔쿤 여행기

편린, 2019-03-24 18:08:29

조회 수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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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록차원에 캔쿤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대부분 이전 여행기들과 비슷합니다. 

 

- 비행기: JFK - CUN by AA. MR을 BA로 넘겨 발권했습니다 (25k x 3 + 유할). 

 

- 호텔: Hyatt Ziba 4박 (25k x 4) + Aloft 1박 ($100). 마지막 날 이른 아침 비행기라 잠깐 자기 위해 하루 더 있기 아까워서 호텔을 따로 예약했습니다. 

 

- 교통: 리조트에만 있으서 특별한건 없고, 공항-호텔은 USA Transfer 를 이용했습니다. ($65+tip)

 

5-6년 전에 한번 왔었던 캔쿤, 이번에 다시 오니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그때는 하얏 질라라에 머물렀었는데 기억의 왜곡인지, 혹은 여행 구성원 탓인지 지바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 하얏 티어는 explorist라 별 기대도 없었습니다만, 배정받은 방이 1층 입구/돌핀풀 방이라 너무 프라이버시가 없더군요. 방을 바꿔줄수 없겠냐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너무 훤히 보여서 커탠을 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게 단점. 애들은 돌고래가 항시 보이니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제 눈엔 불쌍해 보이던데..

 

3 / 1 살 애들과 동행이라 추가 차지를 예상하고 첵인을 했습니다. 몇살이라 적기도 했고, 여권도 복사를 해서 빼도 박도 못한다 생각했죠. 예약 당시는 복잡하니 그냥 어른 2 이라 넣고 진행했고, 첵인할때 추가 금액 내야지 생각했습니만. 왠지 모르게 그냥 넘어갔습니다;; 사실 이 점 때문에 뭔가 맘에 안드는 점이 있어도 다 해피하게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몰랐던건 environment fee 라고 하루에 25불 정도씩 붙었습니다. 오늘 첵아웃했는데, 아직 카드에 잡히진 않았습니다.

 

애들이 어려서 외부 액티비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키즈 클럽을 시간 맞춰 종종 이용하였습니다. 어차피 애들이 즐거워야 어른도 즐거운 법. 애들이 어린 관계로 드랍은 못하고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캔디샵을 들려 애들의 행복감을 올려주었죠. 어른도 눈돌아가게 잘 해놨던데, 애들 눈엔 어땠을까요 ㅎㅎ 매일 밤에 하는 공연들 수준도 높고 온가족이 잘 즐겼습니다. 전반적으로 프로그램들이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안좋다는 리뷰가 많아서 기대가 없었기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평이 좋았던 것들만 먹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탈리언 집이 좋았고, 멕시칸 음식들은 괜찮았습니다. 점심때 수영장 옆에서 바베큐 해주는데, 이 음식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날마다 다른 고기를 구워줬는데, 하루는 레드 스냅퍼를 특별한 것 없이 간만 해서 숫불에 구워주었는데요. 여기서 제공되는 음식중에선 단연 최고였습니다.  

 

첵아웃하고- aloft 로 이동전에 애들이 낮잠자는 순간을 노려 재빠르게 남깁니다. 항상 그렇듯 여행 준비는 오래 걸리는데 막상 지내는 시간은 순간이네요. 다음 여행이 찾아올때 또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6 댓글

Parkinglot

2019-03-24 18:46:50

오시는날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집에도 작은 애들이 둘이나 잇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편린

2019-03-25 14:31:19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고없이 잘 돌아왔습니다.

백만마일러

2019-03-24 19:39:58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좋네요 ㅎㅎ 아이들은 3살이전이면 차지가없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환경세같은 걸 차지한단말은 못들어봤는데 새로 생겼나봐요? 

편린

2019-03-25 14:32:42

최근에 변경된것 같습니다. 첫째가 3.5세라 원칙적으론 차지 되는게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백만마일러

2019-03-25 17:20:13

3.5세 이시면 그렇네요 ㅎㅎ 그래도 잘 넘어가셨다니 다행이시네요 부럽습니다 ^^

편린

2019-03-25 20:29:01

감사합니다. 첵인해준 직원분이 편의를 봐준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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