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얼마에 님께서 헐... free solo 상 받네요. 라는 글을 올려주셨는데요.
약간 연장선에 있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인데 소소하니 재밌습니다.
캘리 사는 분들은 상식으로도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Valley Uprising
Dawn Wall
이 두편입니다.
Valley Uprising
Dawn Wall
Free Solo...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보셨겠지만 대략 위의 순서가 시간상의 흐름이고 Free Solo 안보셨다하더라도
넷플릭스의 Valley Uprising, Dawn Wall 어떤거나 다 무방합니다.
시간순은 저렇지만 Dawn wall 보시고
재밌으면 Uprising 보시면 됩니다.
Dawn Wall... 예 그렇습니다. 맥 OS의 네이밍을 담당하는
바로 그 Yosemite 이야기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엘캐피탄...
재밌습니다. 볼만합니다.
중간중간 해설하는 해설자 이름을 유심히 기억해두십시오.
Valley Uprising... Yosemite 의 전반적인 역사와 등산의 발전과 등반의 정의 등에 대해 다룹니다.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 재미있는 내용들이 자주 나옵니다.
위에 기억해두라고 한 그 해설자도 등장합니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Scott McKenzie의 이 노래는 30년 넘게 참 좋아하고 현재 자동차 USB의 2번곡으로 들어있습니다. (1번은 폴모리아의 Arirang)
(30년을 들어도 가사를 못외어요... 외워! 외우라고!)
타락적 반항이나 마약 이런걸 경멸하는 입장인데
이노래는 언제들어도 히피의 얶매임 없는 자유, 그리고 시리고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느껴집니다.
그들은 사랑, 평화, 반전의 핏대를 세웠지만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도덕적 타락이나 자기파괴적 불온세력으로 비쳐졌겠지요.
1960년대 말 이 노래는 미국 뿐만아니라 헝가리, 폴란드, 체코, 독일 등의 유럽에서조차 자유민주화운동의 성가로 불려지기도 했다합니다.
(Pier39 sign 아래에 드럼치며 라이브로 노래부르는 아저씨 요즘도 있나요? CD를 한장 사야되는데 갈 때마다 까묵까묵...)
1967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Mamas & Papas의 John Phillips의 주축으로 Monterey Pop Festival이 몬트레이에서 열리게 됩니다.
Mamas & Papas는 물론 Jimi Hendrix, Janis Joplin, Jefferson Airplane, The Who, Simon & Garfunkel, The Animals, Quicksilver Messenger Service 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참여 또는 참여 결정 후 어쩔 수 없는 사유로 불참(Beatles, Rolling Stones)하게 됩니다.
반전, 반항, 사랑, 자유, 평화를 갈망한 애쉬버리의 히피들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이것은 2년 뒤 사상 유례가 없는 우드스탁 페스티벌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이를 D. A 페니베이커(Don Alan Pennebaker) 감독이 Monterey Pop 1968 (The Complete Monterey Park Festival로 DVD 나와있습니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게 되는데 삽입곡이 The Sound of Silence 입니다. 한번 찾아보셔도 볼(?) 만 합니다.
요정도까지는 대충 다들 아실텐데요.
이와 똑같은 일이 요세미티에서도 벌어지게 됩니다.
Valley Uprising에서 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벽에 아픈허리 찜질하며 넷플릭스 한편 땡기다가 생각나서
끌적거려 봅니다.
디테일이 포함된 추천 감사해요! 이런류의 다큐 좋아하는데 찾아서 보겠습니다. 딴짓안하고 봐야하는데 요샌 틀어놓고 마모하느라 집중을 못한다는...
잘 다녀오셨죠?
무사귀환 축하합니다. :-)
엇, 저도 dawn wall 추천글 준비중입니다.
순서는
업라이진
프리솔로
던 월
요 순서로 보시길 추천 합니다. 강약중간약 조절하시고.
다음에 meru 를 봐야되는데, 넷플릭스에 없네요 ㅠㅠ
추천 감사합니다. 트레일러를 보니 가슴이 콩닥콩닥 하는군요. 언제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스크랩합니다 :-)
추천 감사합니다
다큐멘터리 좋아하는 저희 애랑 같이 봐야겠어요
추천합니다.
프리솔로 막판에 장난아니죠. 아후.
dawn wall보려고했는데 uprising부터 봐야겠네요.
아 Dawn wall 진짜 재밌던데요!! ㅎㅎ
저도요~
참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해주셔서 어젯밤에 보고 잤습니다
의도치않게 눈물이 나더군요
잘 봤습니다
저도 어제 오늘 하나씩 두 편 모두 봤는데 정말 괜찮네요.
동료한테도 추천했는데 그 친구 반응이 어떨지 궁금.
턱걸이만 20개해도 롹클라이밍 해보고 싶어지는데 정말이지 언제 20개 할 수 있을지 ㅜㅜ
분명히 볼만한 이라고 적혀있는데 불안한으로 읽히는....
이글보고 방금 dawn wall 잘 봤어요. 어휴 점프하는데 심장이 쫄깃 하네요 진짜.... Free solo 도 보고싶은데 넷플릭스에선 검색하니 안나오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Dawn wall은 넷플릭스로 보고 free solo는 비행기에서 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프리 솔로가 더 잘 만든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집과 깔끔함이 좋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dawn wall은 그 당시에 매일 뉴스에 나왔던 기억이 나요. 아무튼 보통 사람이 아닌 뇌에 뭔가 뭐가 없는 사람들 다른 차원 사람들 같아요. 특히 프리 솔로는 미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하면서 봤는데 보고 나니 또 이해가 되더라는. 그 여자 친구는 뭔죄래요.
Dawn Wall 보고 재밌어서 Valley Uprising 기대만빵하고 보다가 “이건 뭐지” 하며 20분만에 접고 기대감 “1” 에서 본 프리솔로가 대박이네요! 왠만한 호러무비 저리가라네요 ㅎㅎ
덕분에 재밌는 주말 보내고 있습니다. 재밌는 다큐 또 추천바랍니다~~
Valley Uprising은 넷플릭스에서 없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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