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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서 교육 다 받고 늦게 온 경우라 몸소 느끼는 대학 학교 name value 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미국은 전공만 잘 맞으면 학교가 랭킹이 좀 떨어지더라도 잡 잡는데 크게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만큼 가치는 못느끼거든요.

저는 한국서 대학원까지 나왔는데요, 한국이라 그런지 저는 제가 나온 학교 name value 가치를 충분히 느꼈습니다. 교육질도 좋았고, 취업은 노력하지 않아도 골라가는 편이었죠. 

 

지금 아이가 대학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랭킹이 좀 높으면 학비가 너무 비싸고, 랭킹이 떨어지니 학비가 확 떨어져요.

아이는 대학원 가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문과쪽입니다. 한국에서랑 같은 가치라면 무리가 되더라도 랭킹 높은 쪽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어떤학교는 merit scholarship, 어떤 학교는 financial aid 를 주었어요. (A ~ D)

가격 차이는 몇학교 중 제일 비싼 학교 (A) (랭킹 높은) 는 60,000 가까이 내야 하고요, 제일 가격이 좋은 학교 (D) 는 27,000 내야 해요.

부부가 같이 벌어서인지 financial aid 는 별로 없어요. 학교는 다 가봤는데 D 학교라고 그리 나쁜것 못느꼈어요.

 

이런 경우에 무리를 해서 랭킹이 좋은 학교로 가는게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겁니다. ROI 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누구는 20위권 안쪽이면 무리해서라도 보내라 하는데 20위권도 안돼요.

 

제 아이 일이 아닐때 한결같이 학부는 scholarship 많이 주는 곳으로 가서 학비 아껴 대학원 갈때 써라였는데요. 막상 닥치니 또 체감지수는 다릅니다.

 

나중에 아이들 대학 보낼때 한가지 팁이라면 부부 연봉이 꽤 되어도 FAFSA/CSS 다 하시고요, 학교 search 많이 하시고, NPC 다 돌려 보세요. 학교마다 다 다르고요. 예상외로 안주는 학교/주는 학교도 있어요. NPC 돌려 보실때는 꼭 저장해 두세요. 나중에 apeal 할때 사용될수도 있습니다.

 

1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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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만석

2019-04-25 18:16:22

일반적으로 장학금 많이 주는곳이 학생한테도 좋고 ROI도 좋겠지요. 특히 대학원을 꼭 갈 생각이라면 GPA도 생각하셔야 하고요. summer intern으로 리서치를 참여 할 수있는 곳이여야 겠지요.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1. Tuition / scholarship received ratio (등록금 비싸고 장학금 많이 받았으면 그쪽으로) 2. Academic acheivement 3. Research Opportunity

 

Makeawish

2019-04-25 18:18:57

감사합니다. 모든 학교가 다행히 3, 4 는 괜찮아 보여요. 4번으로 살짝 설득해도 될까요?

조자룡

2019-04-25 18:18:28

문과 저도 궁금해서 살짝 편승해 봅니다.

Makeawish

2019-04-25 18:22:52

같이 좋은 의견들 기다려 봐요.~

케켁켁

2019-04-25 18:21:01

조금 꺼려지실수도 있겠지만 학교이름이랑 전공을 알려주시면 좀 더 잘 대답을 해 주실거 같습니다.

Makeawish

2019-04-25 18:23:57

저도 더 자세히 알려 드리면 더 좋은 의견 받을수 있을 것 같은데, 다 오픈 못하는거 쫌만 양해 부탁드려요.

coin0425

2019-04-25 18:21:40

이건 정말 케바케인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건 미국에서건. 최소 제가 경험한 CS 교수 마켓에서의 학교 name value는 중요했습니다. 문과라고 하셨고 학부이시니.. 제 경험은 그닥 쓸모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나의 참고정보라고 생각해주세요. 

Makeawish

2019-04-25 18:25:25

교수 마켓은 다를수도 있겠네요. 미국 CS 야말로 학교 상관없이 원하는 곳 취업은 다 하더라고요. 아이가 나중에 교수잡도 생각하고 있다면 name value 가 중요하겠네요. 학교로 가는 경우를 까먹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펭순이

2019-04-25 21:03:08

음 교수마켓에서 중요한건 맞는데 박사학위 학교가 중요하지 학부 학교는 안중요하지 않나요? 그리고 본문 랭킹은 전체학부 랭킹이라고 제가 이해했는데요, 교수마켓에서는 전공랭킹이 훨씬 중요하고 (한국에서 전공랭킹이 전체랭킹과 유사함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그 둘이 너무 달라서... 현재 주어진 학부랭킹과 큰 연관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Makeawish

2019-04-25 21:06:49

그래도 아카데미아로 가면 학부학교도 조금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국 대학 랭킹 자체도 ms/phd 를 다 넣은 랭킹이더라고요. 랭킹 내는 곳마다 다르긴 한데 대부분은 대학원에 대한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학부 랭킹이 나중 career 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 같아요.

Singtech

2019-04-26 10:29:52

그래도 아카데미아에서는 학부랭킹이 중요한것 같긴 해요. 그 비중이 한국보다 덜 중요해지는 것은 고려되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그런건데 (박사 랭킹, 지도교수, 논문, 인종, 언어 등등), 한국처럼 일열로 1,2,3을 따지지는 못해도 티어라는건 늘 존재하더라고요. 

Makeawish

2019-04-26 18:52:32

사람 사는 곳 생각이 비슷한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19-04-25 18:22:13

취업을 목적으로 하시는 거라면, 지금 학교 선택보다, 나중에 대학원 전공선택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문과로 미국 명문대 대학원까지 졸업하셨는데 취업 못하시는 분들 많이 뵈었습니다. 

Makeawish

2019-04-25 18:26:22

문과가 오히려 더 랭킹 높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미국도 문과는 취업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Baramdori

2019-04-25 18:28:35

ROI 를 중점에 두신다면 community college, 주립대 편입이 최고죠! STEM 계열이고 전공만 잘 택한다면요...

좋은 학교가 밑바침이 되긴 하지만, 결국 미국 일반 직장생활에서 성공할수 있는 최고의 스킬은 세일즈! 그 다음에 소셜스킬, 줄타기 등등인듯요 ㅎㅎ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 인정받는것은 기본으로 깔아주고요...그렇게 보면, 좋은 학교 나온애들은 처음 입사할때 시니어들이 인정도 많이 해주고, 비슷한 또래 아이들에겐 시기/질투도 받고 하는데, 결국 시간지나면서 잘하는 아이들은 필터링이 되더라구요. 학교에 상관없이...

 

시니어/프린시펄 레블급들 보면 보통, 마스터 디그리는 기본으로 있고, 그냥 어느정도 이름있는 학교 (캘리기준으로 UC Davis, Irvine, San Diego)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네요. 

 

몰론 좋은 학교 나오면, 그 프라이드는 평생 가죠~~ 되돌아 생각해보면, 대학교때가 인생의 peak 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제 아이들 나중에 커서 대학갈때쯤이면, 형편에 맞는데로, ROI 에 너무 포커스하지 않고, 가고싶은 곳으로 가라할거 같네요. 

Makeawish

2019-04-25 18:31:14

형편에 맞는대로 -> ROI 밀접한 연관관계로 생각되는데요.

비싸지만 랭킹이 있는 곳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마지막에 써주신 이유입니다. 아이에게 프라이드를 줄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건 priceless 겠죠?

크레

2019-04-25 18:28:49

단도직입적으로 문과 대학원 목표 + 20위권 바깥일 경우 1년마다 $33K씩 추가로 무리할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placement information을 조금 확인해보실 필요는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D 학교 갔는데 주위 아무도 대학원 진학 안하는 상황이면 힘들 수 있죠.

Makeawish

2019-04-25 18:32:51

D 학교는 애가 지원한 과에 대학원이랑 언더 통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서 그게 장점이기도 해요.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좋습니다.

크레

2019-04-25 22:10:44

추가로 상술을 하자면

학부 마치고 취업할 계획일 경우 학부의 중요성이 훨씬 커지고

학교 랭킹으로 봤을 때 5등과 15등의 차이 >> 15등과 25등의 차이 >> 25등과 35등의 차이 입니다.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고 생각했을 때

적당한 학교에서 적당히 학점/추천서 받아서 지원하는 것보다

그보다 약간 떨어지는 학교에서 탁월한 학점/추천서 받아서 지원하는게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Makeawish

2019-04-26 01:45:36

랭킹 나쁜 학교이던 좋은 학교에서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것도 보통 의지는 아닌 것 같으니 더 인정해 주는거겠죠?

sunshine

2019-04-26 07:53:26

저도 크레님이 예시하신 랭킹 차이 중요도에 동의하는데요. 뒤 댓글을 보다보니 학교들이 20위권 밖이어도 A학교는 20위권에 근접하고, 다른 학교들과 차이가 꽤 나는 걸로 보이네요. 그러면 취업 중요도뿐만 아니라 대학원 placement, 그리고 면학 분위기 등이 꽤 차이가 날 수 있어요. D가 동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해도, 그 대학원을 진학할 계획이 아니라면 큰 메릿은 아닐 것 같네요. 아래 다른 분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아이의 커리어 결정은 갈대같아서대학 4년동안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는 것도, 면학 분위기가 좋고,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문이 넓은 곳을 가는게 단순 ROI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Makeawish

2019-04-26 18:55:16

네 A 학교는 academically 너무 strong 해서 그것도 걱정은 걱정이예요. 애가 어떨때는 승부욕이 보이는데 어떨때는 지례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별 걱정 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ROI 는 꼭 $$ 로만 보는 건 아니고요. 아이가 가지게 될 무형적인 output 까지 포함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에

2019-04-25 18:37:25

하바드 예일 급 이면 비싼 돈내고 간다요. 

아니면 그냥 사는 주립대 제일 좋은데 가서 4.0 받으면 대학원은 하바드 예일로 장학금 받아서 간다요. 

Makeawish

2019-04-25 18:44:18

돈대는 입장에서 얼마에님과 같은 입장입니다.

다른이름

2019-04-26 11:26:42

대학원 수준에서는 전공에 따라 하바드 예일이 꼭 최고가 아닐 때가 아주 많죠. 물론 뭐 대학원 수준에서 최고인 NON 하바드/예일대도 충분한 명성을 학부 수준에서도 갖고 있긴 하지만요 (유명 주립대를말하고 있는 겁니다.). 

Makeawish

2019-04-26 18:57:41

언더는 전공별 순위도 보지만 학교 순위를 더 많이 보라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들어가서 메이져를 바꿀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을 접할수 있고 다른 과도 비슷한 순위를 가지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다른이름

2019-04-27 17:35:09

네 비슷한 요지의 말입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04-25 18:41:37

예전에 석사할 때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능력있으신 교수님의 학력을 한번 봤었는데, 동네 조그마한 대학교 (college) 학부를 나오셔서 깜짝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석사 및 박사를 좋은 곳에서 하셨어요. 그런 케이스도 많이 있더라구요. 

Makeawish

2019-04-25 18:45:27

문과이셨나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공부도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해야지 학원 보내고 튜터 붙여서 공부시키는 건 반대 입장이라서요. 때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oey

2019-04-25 23:37:54

저도 문과이고 아직 학생이다보니 공부를 좀 오래 한 케이스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는데요.. 한국은 학부를 제일 중요시 여기는 반면 미국은 최종 학위를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주 언급된대로 학부는 성적 우선으로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물론 공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면 학부도 중요하겠죠.

Makeawish님 글을 보면 대학원까지는 생각하시는것 같기에 저라면 학부는 장학금 많이 주고 성적 관리 할수 있는 곳...

대학원은 네임드 대학원으로... 그리고 만약 박사가신다면 (적어도 문과에서는) 학교보다 교수님보고 가야 하는것 같아요... 

Makeawish

2019-04-26 01:51:01

문과 공부 많이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저는 뼛속 깊이 이과이다 보니 저랑 성행이 다른 아이를 지원해 주는데 한계를 느낍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04-26 06:27:13

저도 @Moey 님의 생각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문과는 아니고 이과라 ㅠ.ㅠ, 그리고 위에 언급된 교수님도 이과이시라 문과에는 얼마나 적용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문과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시다란 생각을 항상....

 

미국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봐도 성장해 나가는 부분을 아주 크게 보더라구요. 예를 들어, 하버드 학부, 그리고 그 보다 아래 네임드 석사, 또 그보다 아래 네임드 박사 보다는 거꾸로의 과정을 거쳐온 사람을 선호하더라구요.

Makeawish

2019-04-26 18:59:10

환경을 딛고 성장한 것만으로도 많은 걸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자기 관리 잘한거니까요. 그런 사람은 뭘 해도 잘 할듯요.

poooh

2019-04-26 10:58:30

ㅎㅎㅎ  그런데 그 동네 조그마한 대학교 라는게  우리가 (한인들이) 잘 모르는 아주 좋은 명문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학교 선택하는데에는 정말 여러가지를 봐야 한다고 봐요.

 

항상 얘기를 하지만, 아이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기 밥그릇 잘 찾는 스타일이면 주립대 보내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특히 스스로 하지 못하는  과외 시켜줘야 하는 아이라면, 무조건 작은 사립학교 보내시면, 아웃풋이 상당합니다.

 

후자의 경우 주립대나  큰학교 보내 놓으면, 학교 졸업 할 가능성 조차 낮아집니다.

 

제가 주립대 다니면서 4년내내 학교에서 다루는 이슈 중에 하나가, public education vs. private education 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인문쪽은  그쪽을 상당히 많이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희 학교가 조금 그런쪽에 관심이 많이 있는 학교 여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클래스에서 그문제와 연결해서 많이 주제를 다루더군요.

 

일종의 자기 합리화 인지 모르겠으나, public education도 괜찮다라는 쪽으로 결론이 몰아 가는 것 이였습니다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로 자기 합리화 였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미국에 살면서 좀 더 경험해 보며 느끼는건 괜찮은 프라이빗 스쿨이  괜찮은 주립대보다 낫다는 겁니다.

그 괜찮다는 기준이 애매하긴 한데, 주립대 괜찮은 곳보다 조금 떨어져도 사립대가  낫다는 느낌이 듭니다.

 

괜찮은 주립대에 애들 보내놓으면, 애들 정말로 머리 박터지게 공부해야 하고 힘듭니다.

모든 교수들은  언더 학생들 보려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박사과정 TA들이 학생들  take care 합니다.

 

너무나 많은 학생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수들이 학생 가르치는데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마모에 있으신 많은 교수님들께서 잘 말씀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잘 따라오고 공부 잘하는 학생은 관심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주립대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저는 제가 졸업한 학교 가겠다 하면 저는 말립니다.

 

물론 ROI라는 관점에서는  주립대가 더 나은 선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말씀 드릴수 있는게  ROI를 진정 선택 하려거든

2학년때까지는 community college 다니다, 3학년때에  근처 괜찮은 주립대 트랜스퍼해서 졸업하고 명문 대학원 석박사 졸업이라는 

전략을 세우는게 낫다고 생각 합니다.

 

아이의  경험이라는 측면을 보면은  작은 사립대 보내서 fraternaty, sorority 경험도 시켜 보면서 졸업 시키는게 낫구요.

 

 

 

purple

2019-04-26 11:35:06

아이가 대학을 가고보니.. poooh 님 댓글들에 다 공감이 됩니다. 아이가 LAC 간다고 하니까 주변 한국분들-심지어 아이넷을 대학을 다 보낸 분도- LAC 아는 분들이 전혀 없었어요. 대학이름을 물어봐서 알려드려도 결국은 동부 어디 작은 대학.. 이렇게 아이 학교는 명명되더라고요. 

Makeawish

2019-04-26 19:05:59

정말 학교 이름대면 다들 모르세요 ㅎㅎ. 그런데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다들 알더라구요.

사나이유디티

2019-04-26 14:56:26

백번 동감합니다. ^^ 혹시니 찾아봤는데 기분은 테네시의 작은 학교출신이시다리구요. 

 

저도 시작을 주립대에서 학부 석사 박사 (다 다른학교이긴 합니다) 를 했는데 학부 때 보면 주변에 공부 않고 적응 못하고 어느새 안보이는 아해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또한 저부터도 (그럼 안되지만) 학부 수업보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긴합니다반성합니다 ㅠㅠ 

Makeawish

2019-04-26 19:07:24

주립대 교수이신가 봐요. 너무 많은 학생 가르치려니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한 클래스당 학생수 보면 사립보다 주립이 오히려 더 비싸다고 생각해요.

사나이유디티

2019-04-27 06:57:04

제가 사립대를 안다녀봐서 잘은 모르지만 주립대는 학생 수가 많은 클래스는 백단위로 넘어가기도 하지요. 전 다행히 그정도는 아니네요. ^^

Makeawish

2019-04-26 19:04:33

네 그래서 학교 지원조차 큰 주립대는 안하고 작은 LAC 구석구석에 있는 것 찾아서 했습니다. 여기 학교 이름 적고 질문 안드린 것도 이름 들으면 다들 모르시더라고요.

LAC 는 대학원 과정 자체가 없고 학부 중심이기 때문에 TA 가 없어서 교수가 다 직접 가르친다고 합니다. 

아이가 좋은 학교 가서 자부심 갖고 열심히만 해준다면 ROI 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purple

2019-04-25 18:44:48

아이가 원하는 학교는 따로 없는건가요? 아이들이 원하는 학교가 있어도 부모입장 생각해서 자긴 아무데나 다 괜찮다고 속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착하고 의젓하고.. 근데 그게 또 나중에까지 맘에 남는 경우도 많고..

1년 6만불도 감당할만 하시면 아이가 가고 싶은 학교가 어디인지에 더 포커스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Makeawish

2019-04-25 18:48:24

아이도 저랑 같은 이유로 맨날 바껴요. 학비는 본인이 원하면 해준다고 했는데, 비싸서 어렵겠다 할때는 그렇게 가고 싶더니 해준다 하니 다시 고민 시작됐네요.

도코

2019-04-25 19:30:00

일단 choice가 있으시니 축하드리구요! 


제 생각에는, 자녀분이 공부도 잘하지만 또 착해서 막상 부모님 어려운 것 알아도 꿈 밀어준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에 그러는 것 같아요..

 

자녀분이 혹시 student loan내서라도 가고 싶다면 저라면 A에 보낼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러고 싶지 않다면 굳이 A를 마음에 둘 필요는 없겠죠)

 

Makeawish

2019-04-25 19:51:12

그런 마음도 맞아요. 그런데 또 발목을 잡는 요소가 하나 더 있긴 해요. A 학교에 drug 하는 학생 비율이 다른 학교에 비해 exceptional 합니다. 공부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다른 더 랭킹 높은 학교보다 그 비율이 높네요.

도코

2019-04-25 19:55:07

헐... 그런 통계도 있다니 신기할 뿐이네요 ㄷㄷ

 

여기에 top 50 "druggiest" colleges있군요.

https://www.thedailybeast.com/druggiest-colleges

 

Makeawish

2019-04-25 20:57:11

우와 이런게 있네요. 의외인 학교도 많네요.

안녕하신가영

2019-04-25 19:06:42

문과고 대학원만 미국에서 다닌 입장이지만 문과면 랭킹이 CS나 공대보다 더 중요해요. 탑스쿨 나와서 취직 어렵다는 얘기 간혹 나오지만, 랭킹 낮은 문과는 훨씬 더 어려워요. 다만 옵션 중 좋은 학교와 안 좋은 학교가 모두 20위권 밖이면 연당 3만불 이상의 가치를 하는 지 의문이긴한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안 되시면 저라면 그래도 좋은 학교로 보내줄 것 같아요. 

Makeawish

2019-04-25 19:30:11

ㅎㅎ 경제적으로 일년에 추가 3만불 당연히 부담되죠. 좋은학교가 definition 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빌딩주인

2019-04-25 19:55:11

+2 저도 문과로 대학교 다닌 사람으로서, 문과는 랭킹 중요해요. 얼마나 중요하냐가 관건인데.. 두 학교 랭킹차이가 어떤가요? 10~20등 차이면 돈 더 주는 곳 보내고, 그 이상이라면 네임발류 좋은 학교 선택할거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preference 가 있다면 부모가 계산한 ROI 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아이가 가고싶어하는 곳 보낼거같아요.

Makeawish

2019-04-25 20:49:12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아이가 가고 싶은 곳이 확고하면 이런 고민도 안하겠죠? 본인도 부모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아마 5/1 까지 여기 글을 몇번이고 읽고 또 읽고 할것 같아요. 아참 랭킹은 10-20등 이상 차이 나요.

bn

2019-04-25 19:56:02

윗분들 말처럼 20위권 바깥인데 네임밸류 차이가 3.3만불정도 할지 모르겠네요. 사립 vs 주립인가요?

Makeawish

2019-04-25 20:49:47

다 사립입니다. 그 와중에 웃기게도 B, C 에서 몇천불 더 주겠다고 연락이 오네요.

ylaf

2019-04-25 20:13:15

저는 10살에 이민와서 쭉 살아보고 느낀건 (주위 친구들/영어권도 대부분 같은 생각을 하더라고요) 

아시아 사람들이 대부분 학교 Rank많이 따지고 아시안 말고는 보통 장학금 많이 주는 학교중에 최상을 선택합니다.

대학은 자신의 처지를 봐서 가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부모님이 결정하고 push 하시기 보다는, 자녀분이 좋아하고 감당(?)이 가능한 학교를 선택 하도록.

 

대학교 이름만 보고 가면 어자피 나올때 loan 부담입니다. 

한국인 부모님들은 부모님이 보통 많이들 지원 해주시던데 (물론 미국인도 많이 그럼) 

보통 미국 마인드가 대학은 자신 스스로 해결이라;; 

 

어자피 사회 나오면 다 거기서 거기 같아요.

완전 TOP 스쿨 갈거 아니면 (아이비 리그) 어딜 나와도 비슷한거 같아요.

 

주위에 아이비 나온 친구도 많고 

뉴욕 시립대 나온 친구도 많습니다 (저 포함)

사회 나온지 약 10년..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오히려 조금 이름 좋은 사립대 나온 친구들은 loan때문에 아직 돈도 못 모으는;; 

Makeawish

2019-04-25 20:51:19

답글들이 다 왔다 갔다 하는 제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한번씩 다 해봤던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네요.

론이 4년이면 꽤 되더라구요.

poooh

2019-04-26 11:18:20

"보통 미국 마인드가 대학은 스스로 해결이라"  라는 말씀에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대학에서 공부 하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립다니는 아이들은  부모가 돈이 많은 경우가 많고, 대부분 부모가 다 내줍니다.

주립도 괜찮다 하는 주립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돈 걱정 많이 안합니다. 부모의 서포트가 큽니다. 론걱정 안하는 친구도 많구요.

 

여기서 말하는 보통이고 대다수라고 말하는건 대략 미국에 있는 5000 여개의 college 중에 100위권 밑에 있는 대학을 말하는 겁니다.

학교가 랭킹이 점점 올라갈 수록 부모의 서포트가 매우 큽니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가는 이름 들어본 대학들의 경우에는 말씀하시는  "보통 미국 마인드가 대학은 스스로 해결이라" 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인 부모님들이 이걸 아이들에게 많이 말씀하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평균 교육수준은  고졸이고  대학을 간다는건  평균을 뛰어 넘는거고, 그중에 이름 들어본 학교라면,

그 평균에 평균이상을 뛰어 넘는 겁니다.

 

이런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 중에는 본인 학비 걱정하며 다니는 학생들은 매우 적다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거기 아니에요.

좋은 학교가  좋은 직장을 보장 하지는 않지만,

좋은 직장에는  좋은 학교 나온 친구들이 많아요. 

아마 끼리 끼리 모인다 하지요? 일하는데에도 많이 차이 나고,

하다못해 레주메 들어 오는 것도 학교에 따라서, 정말 차이 많이 납니다.

 

특히 위로 올라 갈수록 좋은 학교 나온 친구들 많습니다.

 

회사에서도 시니어 매니지 먼트에 새로 사람 들어오면, 그사람의 학력과 직장 경력이 같이 쫙 전체 매일로 돌잖아요.

다들 좋은 학벌에 좋은 직장들로  커리어 쌓아 왔습니다.

ylaf

2019-04-26 11:20:50

보편화 한거 죄송합니다.

어디 까지나 주위에 지인들/친구들을 예로 들었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비슷한 생각이고요. 

 

그런데 돈이 많다고 돈을 다 내주는 부모님도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아요;;

아이비 다니는 부자집 친구들도 몇명 있는데

전부 자기 론 받아서 다니는 친구가 3명 정도는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편화 하기는 힘든 예시내요 ㅠㅠ

 

계속 수정하면서 쓸게 생기내요 ㅠㅠ

회사가 BioTech이라 Ph.D 딴 포닥들도 많고 그 중 이름 높은 대학 나온 사람들도 많은데요.

보통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긴 합니다. 물론 돈을 지원 받았는지 물어보진 않았고 물어보는게 미국에서는 좀 그런거 같아서요;;

poooh

2019-04-26 11:27:07

ㅎㅎ  아마 자기론은 자기가 낼 뿐일꺼에요  (사실 학비론에 관한 이자가 연봉이  싱글  150K, 부부 합산  250K 까지던가는  tax free 이기 때문에 그럴꺼에요)

대신 부모님이 다른걸  더 많이 해줍니다. 집 그냥 주시기도 하고, trustee에 넣어 주시기도 하고, 겉에 들어 나지 않는  많은 직간접 도움이 많이 줘요.

Makeawish

2019-04-26 19:44:04

주변 사람들 경험이 저에게는 더 와닿아요. 그런데 학부가 본인 론이 가능한가요? 1년에 5500 밖에 안나오는데요.

ylaf

2019-04-26 11:27:47

마지막에 말씀하신 끼리끼리는 저에 본문에도 적은대로 Top School은 물론 차이가 나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그런데 완전 TOP이 아니라면 저에 짧은 경험으로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약동

2019-04-26 11:28:45

동감하네요. 주변에 흔히 말하는 탑티어 학부 출신들이 많아서 물어보면, 장학금을 받고 갔거나 아니면 부모가 대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경우는 극히 소수였던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 이전에 학교 자체를 프라이빗으로 계속 다녔다면, 딱히 원래 냈던것에서 크게 더 내는것도 아니지 않나 합니다.

 

다만, 대학원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대부분 론을 받는것 같네요. 이건 부모의 재력과 관련없이, 이제 성인이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 하는 입장이 아닐까 싶네요.

 

Makeawish

2019-04-26 19:45:47

학부는 아마 부모님 이름 론일거예요. 학생 앞으로 론 많이 안해줍니다.

Makeawish

2019-04-26 19:18:59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대학생들 학비 스스로 해결하고 본인 론으로 해결한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안그렇죠.

일단 론은 학생 이름으로 일년에 5,500.00 밖에 안나오고요. 회사에도 가보면 (non Korean) 제가 이야기 해봤던 사람은 100% 부모들이 아이들 학비 다 대줘요.

그리고 아이비라는 명칭도 학부에만 붙는거래요. 그만큼 학부가 프라이드가 강한 것도 같아요.

학비가 버거워도 보내줄수는 있는데 전 아이가 대학 가서 남들 하는 것도 즐기고 살았으면 싶은데 학비 버거우면 그런것 서포트도 줄어들것 같아서 그것도 나름 걱정이라면 걱정이고요.

정보와질문

2019-04-25 21:57:12

부모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학비를 감당할 여건만 된다면,

비용은 고려하지 않고 학교만 보고 선택하는 편이 어떨까 싶네요.

 

1년에 3만불씩 4년이면 적은 돈이 아니기는 하지만

일단 학교를 선택하면 평생 가는 것이라서.

물론 학교 차이를 금전가치로 환산하기는 어려울테지만

학비를 감당할 수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물론 학부를 네임벨류가 조금 떨어지는 곳을 나오고도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학부 좋은 곳 나온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훨씬 더 많이 있거든요.

Makeawish

2019-04-26 01:52:45

댓글 보면서도 맞아 맞아 하면서 수십번도 더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Tanc

2019-04-25 22:15:13

네임벨류 중요하지만 학교 선택할때 저는 학생-교수 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좋은 사립대학교들이 되게 비율이 좋긴 좋더라구요.

Makeawish

2019-04-26 01:55:38

지금 된 학교들은 다 그건 최상이예요. 그런 학교만 지원했거든요. 하이까지 공립 보냈는데 다시 보낸다면 사립 보낼것 같아요. 대학이라도 작은 클래스 사이즈에서 재밌게 공부했으면 해요. 

티끌은티끌

2019-04-25 23:59:46

한국분들은 랭크 엄청 따집니다. 근데 미국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리쿠르터가 해주신 말씀에 따르면 available한 잡이 많은 곳으로 학교를 가야 나중에 취업이 잘 된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사람을 다른 곳에서 데려오려면 re-location 같은 걸로 돈이 많이 드는데 갓 졸업한 엔트리레벨은 회사에서 그렇게 돈을 투자할 가치를 못느끼기 때문에 근처 그 돈이 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말을 해줬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학부 70위 언저리되는 학교에서 20위 안쪽 학교로 편입했었는데요 확실히 다릅니다. 학비는 딱 두배 뛰었구요, 애들 생각하는 거나, 커리큘럼이 많이 차이납니다. 또 하나는, 탑 20위권 안으로 들어가면 얼럼나이 파위 무시못합니다. 전공만 맞으면 얼럼나이들이 정말 잘 끌어줍니다. 돈은 그 만큼 더 쓰긴했지만 아직까진 후회하고 있진 않아요. 

Makeawish

2019-04-26 01:58:37

반전이네요. 그런데 저도 탑 20위만 되어도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지 않고 어떻게든 설득해서 보내겠는데 20위권이 못돼요. 어찌.보면 도토리 키재기 같기도 한데요. A 학교 됐다 그러면 사람들이 다 알아 주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반응 정도로 랭킹이 차이나요.

녹군

2019-04-26 00:17:19

오버하자면...대학교 자체가 학군이죠

Makeawish

2019-04-26 01:59:51

오버 아니예요.

Peer 들도 무시못하니 힉군학군 하는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나쁜 학군을 딛고 우뚝 선 애들 정말 대단해요.

physi

2019-04-26 00:43:42

자녀 본인이 원하는 학교를 보내주세요. 

학비, 네임벨류, 직장, ROI.... 뭐 다 중요하긴 한데, 자녀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것 보다 중요하진 않습니다.

 

20년이 다되가는 예전 일인데도.. 제가 가고싶던 학교 못가게 막았던 부모님께 서운한건 아마 평생 가져갈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부모님 거들던 친척분도요. ㅎㅎㅎ (그래놓고 제 입시 2년뒤에 본인 자식은.. 합격한 곳 중 제일 랭킹이 높았던 사립학교 보내더라구요.)

Makeawish

2019-04-26 02:02:27

ㅠㅜ 진짜 서운하셨겠어요.

저도 애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려고 합니다.

문제는 본인이 갈팡질팡.. 저는 이런 요소도 있고 저런 요소도 있어서 같이 보라고 인풋만 주는 정도예요.

저같으면 얼씨구나 A 로 갈듯 합니다.

physi

2019-04-26 13:08:18

본인이 갈팡질팡 하는건 당연히 거쳐야하는거고요.

선택은 꼭 본인이 하게끔 만들어 주시고, 그 결정을 지지해 주세요.

전 제일 실망했던게.. 제 교육을 위해 많은것을 포기하는 양... 하셨던 부모님이 사실 그게 아니였다는걸 알았던 거거든요.

 

제 당시 상황에 대해 썰을 좀 풀면..

12학년 부터 알바해서 집에 생활비 보태야 했던 당시 형편에 학비 보조는 바라지도 않았고요.

욕심내서 더 좋은 학교를 선택했으면 론 얻었어야 했던 상황이였는데... 아마 그냥 제가 결정내렸어도 결국에 고심끝에 같은 학교 가지 않았을까 해요.

 

단지 전 제가 그 결정을 내렸으면 괜찮았을텐데.....

친척분 말에 팔랑귀.. 엄마가 먼저 나서 언더는 아무대나 나와도 괜찮다더라, 대학원이 중요하대.. 하시고.

그냥 장학금 받고 집에서 학교다녀라... 거기 안가고 다른 학교가서 기숙사 들어가면, 집에 돌아올 생각 말아라. 그땐 내 아들 아니다 하셨거든요. =_=

 

친척분은 꽤 잘 사는 집이고 저희 미국 정착하는데 도움 많이 주신 집이긴 한데... 한참 알바 하고 있는데 전화해서 -_-

'엄마한테 들었는데 너 장학금 받았다매? 축하해. 너가 효자다. 너희 엄마가 너 대학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돈 걱정 많이 하셨는데.' 이러시더군요.

 

안그래도 그 전날 엄마랑 그 문제로 한참 싸웠던 상황에.. 그 소리 듣고 열 받아서

'저 아직 거기 간다고 결정한거 아니거든요?' 하고 끊었다가 그분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놈아가 전화에다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팍 끊었네.. 고자질 한건지.. 암튼 엄마는 또 잔뜩 열받아서 일하는데 전화 해서 막 퍼붇고요.. --;;

 

제가 그때 엄마한테 그랬어요. 2년뒤에 그 집 애 어느학교로 보내나 보자고.. 

USC 보내더라구요. ;;;

Makeawish

2019-04-26 19:20:16

ㅎㅎ 결과는 같겠지만 서운함이 남았네요. 저도 반성 좀 해보고요. 결국 같은 결과인데 왜 그랬을까 싶은 일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GoSKCK

2019-04-26 01:25:45

저는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자녀분께서 (1) 뱀의 머리가 되려는 스타일인지, 아니면 (2) 용의 몸통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인지를 먼저 생각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딜 가도 평균 정도만 하자’는 (2) 같은 스타일인데, 저 같은 사람에게는 조금이라도 명성이나 랭킹이 높은 곳으로 가는게 좋고, (1) 같은 스타일인 사람은 랭킹이나 명성이 낮더라도 본인이 탑을 유지할 수 있는 학교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학원까지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대학원 지원할 때도 학부 학교 이름 봅니다. 물론 랭킹이 낮은 학교에서라도 탑으로 졸업한다면 충분히 네임밸류가 낮은게 커버가 될 수도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성적으로 졸업한다면 명성이 높은 학교를 졸업하는게 당연히 유리할껍니다. 

Makeawish

2019-04-26 02:07:35

어쩜 제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듯..

아이에게 본인이 어떤 사람일거 같은지 생각해 보라고 했는데 이게 둘중 하나로 단정적으로 나오지 않나 봐요. 제가 보기에도 어떨때는 용꼬리를 즐기는것 같고 어떨때는 뱀머리를 지향하고요.

본인도 본인을 모르네요.

자기 자신을 알라는 말이 딱입니다.

GoSKCK

2019-04-26 12:01:13

이미 물어보셨군요. ^^; 오지랖을 떨은 것 같네요. 흐흐.

그냥 몇 자 덧붙이자면, 밑에 JoshuaR 님께서도 적어주셨지만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용의 몸통, 뱀 머리 이야기를 대학교 학업에 대한 내용으로 돌려서 말하자면, "경쟁적인 환경을 버틸 수 있느냐?"가 되겠네요. 또 다르게 표현하자면 '승부욕' 혹은 사투리로 '애살'이 강하게 있는 아이인가 아닌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구요. 정신 건강을 생각했을 때, 승부욕이 강한 아이는 본인이 '머리'가 되지 못했을 때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스트레스를 훨씬 많이 받을테니까요. 드라마 SKY 캐슬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자세히는 안봤습니다만), 거기 나오는 '예서'라는 아이가 '꼭 1등이 되어야 해! 서울대 의대 들어가야해'라고 하면서 승부욕을 보여주지만, 거기 나오는 '찬희'라는 아이는 그렇지 않지요. 그런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앞으로 좋은 결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Makeawish

2019-04-26 19:23:01

아뇨 오지랍 환영입니다.

지금 결정에 최대 난관이 애를 잘 모르겠어요. 저같으면 무조건 용 꼬리로 들어가서 아무리 안되어도 용의 몸통은 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악착같지 않다면 그룹에서 제일 뒤떨어지는 느낌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가 사실은 학비보다 더 걱정입니다.

멜로

2019-04-26 02:53:34

커리어는 항상 갈대 같아서 나중에 인턴하다 취직이 잘되서 대학원을 가지 않는다는 생각까지도 염두하셔야합니다. 혹 대학원이 확실하다면 성적 잘 받을수있는 학교로 가는게 제일 낫구요. 윗분이 말하신거처럼 아이가 어떤 스타일인지에 따라 학교를 결정하는게 나은거 같네요. 보통 뱀의 머리나 용의 몸통은 아이의 욕심에따라 달린거구요.

Makeawish

2019-04-26 04:11:46

대학원 안간디 하면.. 그런 가능성은 생각해 보지 않있네요. 감사합니다.

JoshuaR

2019-04-26 04:16:01

저는 한국서 학부, 석사는 뱀의 머리였고요 (학교는 네임벨류가 좀 떨어지지만 학부는 차석, 석사는 전혀 성적이 중요하진 않지만 수석 졸업을 했습니다), 미국와서 박사는 용의 꼬리인듯 싶습니다 (다들 머리좋은 사람들 틈에서 힘들었어요. 남들과 비교는 안하지만 그래도 그 상황에서 스스로 힘든거 있잖아요 ㅎㅎ)... 어떤 선택이든지 장단점이 있어서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두 선택지 모두 각자만의 리스크가 있는데요...

1. 용의 꼬리로 사는건 나중은 몰라도 당장의 삶이 참 힘듭니다. 저는 스스로는 유유자적 스스로 즐길거 다 즐기며 잘 지내는 편인데, 그래도 해도해도 안되는거는 스스로 매우매우 힘듭니다. 게다가 또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요.

2. 뱀의 머리로 사는건, 뱀의 머리가 못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뱀의 머리가 되겠다고 선택한 선택지에서 뱀의 꼬리가 될 수도 있다는거. 근데 뱀의 꼬리가 된다고 또 큰일나는건 아니더라고요.

 

다만 들어갈 비용, 그 비용을 감당할 경제력, 그리고 아이가 아닌 부모님 본인들의 노후자금까지 다 감안을 충분히 하시고, 그게 다 감안이 된 상태에서, 아이에게 투자하는게 본인들의 미래의 삶을 망가뜨리지는 않아야 하겠지요. 저는 ROI 보다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akeawish

2019-04-26 19:25:18

저도 겪어 봐서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애가 잘 견뎌 낼지 더 걱정스럽구요.

비용은 노후자금을 좀 돌려서 학비로 사용하고 몇년 더 일하지 하고 있습니다. 학비 4년이면 몇십만불 차이 나겠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집가격이 뛴다던지 해서 돈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생기면 너무 미안해질 것 같아요. 

포인트맨

2019-04-26 09:21:42

학부 졸업 후 바로 대학원 진학이면 대학원을 좋은 곳으로 가는게 당연히 맞는거 같구요, 하지만 학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야하면 학부 학교도 상당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분야에 따라서 좀 다를 수는 있지만, UT Austin 학부 문과 졸업 후 휴스턴에 있는 메이저급 석유회사에 간신히 입사했는데 제 부서내 동료들 학교를 가만히 되새겨 보니 45명중 32명이 UT Austin, Texas A&M 졸업생, (이 두개가 텍사스에서는 나름 유명한 주립대 입니다) 10명이 Rice University 포함 아이비리그 졸업생, 2명이 LSU, 1명이 University of Houston 출신이네요. 학교 졸업장만 보고 뽑지 않는 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엔지니어 아닙니다.

 

칼회장

2019-04-26 10:07:17

동의합니다.

대학원에 갈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모르지만 (이것도 학부를 다니는 동안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지만),

학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할 예정이면 아무래도 학교 랭킹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탑 티어(top 20)가 아닌 이상 그 다음으로 좋은건 이름 있는 주립대인데, 이 경우에는 미국 전역은 아니더라도 해당 주에서는 취업에서 유리하니까요. (예를들어 University of Washington 은 전국구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시애틀에서는 취업하기 가장 좋은 학교 중에 하나이죠)

 

여러 회사를 다녀봤지만 미국 대기업도 HR선에서 대학 랭킹으로 보고 서류에서 짜릅니다 (한국만큼 심한 것 같아요) -

일단 Top 20 + focus schools (top 50 중 회사에서 지역별로 리쿠르팅에 신경쓰는 학교들) 졸업자가 아니라면

지원자 만의 특별함이 레주메에 한 눈에 드러나지 않는 이상 일단 서류에서 걸러지니까 아무래도 불리한 면이 있죠..

 

일단 합격 축하드리고, 어렵겠지만 잘 상의해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바랄게요.

랑펠로

2019-04-26 11:16:53

신입사원 경우에는 한국보다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HR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그게 아무 문제도 되지 않으니까요. 한국에서는 회사나 HR에서 학교 보고 뽑는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가는 욕먹기 십상이죠. 실제로 채용할때 이력서 들어오는 거 보면, 좋은 학교는 따로 Tag가 보이더라구요. 이력서가 수백장되는 상황에서 Tag가 되어 있는 것 위주로 볼수 밖에 없죠. 솔직히 말해서 Tag안되어 있는 이력서 중에는 HR에서 걸렀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미달인 경우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이력서에 따로 마크되는 경우는 좋은 학교, 지인 추천, 좋은 회사 경력 이렇게 기억나네요. 근데 문제는 신입 경우에는 학교말고는 따로 마크 될게 없잖아요. 그리고 확실한 건 아니지만, 같은 회사 같은 신입인데도, 출신 학교 따라 연봉을 조금 다르게 책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HR에서 말하는 Market Ratio가 왠지 학교 마다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제 느낌에 HR에서 말하는 Market Rate에 Visa여부, 학교, 전공, 경력은 분명히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Makeawish

2019-04-26 20:00:49

신입은 정말 심한가 봐요.

전 미국 학위 없이 대기업 다니는데요. 링크드인 계좌만 만들어 두고 몇줄 달랑 있는게 다인데도 알민한 기업들이 꾸준히 연락해 오고 있어서 한국만큼 학력이 중요하지 않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게 아니라는 거 배웁니다. 학교 타이틀 달수 있을때 달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랑펠로

2019-04-29 18:54:43

학교는 신입의 경우에 많이 중요하고, 경력이 쌓이면 회사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던데요. 그리고 한국학교도 보는것 같던데요.

 

Makeawish

2019-04-26 19:27:02

Data 가 말을 해주네요.

Oneshot

2019-04-26 10:00:45

그냥 들은 애기 해드릴게요.. P대학에서 포닥하신 분이 금융기관에 취직했는데, 거기 메니저가 해준애기래요.. 메니저 보스가 최종리스트보고 P대학 나온사람 뽑으라해서 너를 뽑았는데, 나중에 보스한테 혼났다고 해요. P대학 학부나온 사람 뽑으라는 말이었다고.. 메니저는 같은 P대학이니 기왕이면 박사로 뽑았다가, 한소리 들었다고.. 좋은 직장 (돈많이주는데) 일수록 출신학부도 중시하는거 같아요..    

Makeawish

2019-04-26 19:27:52

아이비라고 불리는 것도 학부라고 해요. 다른 대학 언더하고 아이비 학교 대학원 나온 사람은 아이비가 아니랍니다. ㅎㅎ 그들만의 리그가 이런건가 봐요.

wishtravelworld

2019-04-26 10:14:47

비인기 이공계 관련 직종인데요... 회사 HR팀에서 대학학부 랭킹 자체 관리해서 신입사원 뽑아요.  즉 학부대학 이름 중시하더라구요.  이업종에선 미국최고의 회사입니다. 

셀린

2019-04-26 10:32:43

22222 

Makeawish

2019-04-26 19:29:21

귀한 현장 소식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 팀원 한명 뽑을 때도 이력서 엄청 왔었는데 아이비 나온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눈에 띄고, 선입견이 생겼어요.

그런데 책임감 꽝이라 제가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셀린

2019-04-26 10:32:26

전 문과도 아니고 대학원 갈 생각도 없었어서;; 그냥 사족으로 달아봐요. 다만 계시는 위치나 (윗댓글에도 있든 텍사스는 텍사스 학교 다닌 살마 엄청 좋아합디다...;ㅁ;) 분야에 따라 vary 합니다. 

 

취직할 때, 대기업들은 다 학교 이름/랭킹으로 (과 안 봤음) tier1, tier2 나눠놓고 tier2 는 레쥬메도 안 받는 곳 많았어요. 뭐 테크니컬리 받기는 하는데 (온라인) 안 뽑거나, 뽑아도 tier1 하고 차이 두더라고요. 이전 회사에 tier2 에서 온 애가 (학점 4.0에 진짜 똑똑했는데...) 모 컨설팅 회사 가고 싶었는데 거기 리쿠르팅 하는 지인한테 직접 티어가 딸려서 지원해도 안 뽑힐 거라고 (실제로 지원했으나 안 뽑힘) 하는 말을 들었대요. 그 회사 1년 다니고 결국 나름 네임 밸류 있는 bschool mba (학비 엄청나던 사립대로) 하러 갔어요 걔... 

 

학비 투자하신 거 평생 "아 그 돈만 안 댔으면..." 할 거 아니면 저는 웬만하면 대주시라고 하고 싶어요. 해주기 싫어서 이런 고민 하는 거 아닌 거 당연히 알지만, 웬만하면... 아이도 부모님도 또 어디가서 학교 이름 대고 기분도 좋고... 학비 감당 가능하시면 roi고 뭐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더 비싸더라도 더 좋은 랭킹인 학교로 보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dit: 급 생각나서 하나 더. 텍사스에서 온 친구가 있어요. UT 오스틴 풀 스콜라십 받았는데 스콜라십 1센트도 안 준 듀크 갔어요. 론 안 내고 어차피 학교 선택할 수 있는 애라서 한 선택이기는 한데... 다른 텍사스 친구도 UT 풀 스콜라십 받았는데 rice 갔어요. 둘 다 문과 전공했고, 하나는 2년인가 띵까띵까 놀다가 (집에 돈 있는 애), 하나는 바로, 탑 로스쿨 갔네요;;

하늘향해팔짝

2019-04-26 10:46:41

저도 본거랑 비슷해요. 문과 아니고 기술쪽도 학교를 티어로 나눠서 스크리닝 하더라고요. 이건 미국 학교만 있는게 아니고 심지어 인도 학교도 랭킹리스트가 있다는. 학부 좋은데 나오면 처음 직장 구할때 기회가 더 많은건 사실이예요.

 

학부는 제가 안나와서 그냥 가족들 경우만 보자면 학부를 이름있는데 나오면 면접기회는 많더라구요. 그런데 경력 쌓이면 경력이 중요하지 학부덕은 크게 발휘 못하는거 같아요.  요건 학부만 나왔을때고 대학원 경우는 또 많이 다른듯해요.

 

ROI만 보면 그냥 주립대 나와서 같은주에서 잡 찾는게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일모아

2019-04-26 12:05:52

“살마 엄청 좋아합디다”에서 살마는 사람만의 오타인거죠? 

셀린

2019-04-26 12:09:44

ㅋㅋㅋㅋㅋ 네. 설마 살마라는 단어가 있는 건 아니겠죠ㅠㅠ

마일모아

2019-04-26 12:20:51

있을지도 모르죠 ;;

sunshine

2019-04-26 15:50:03

엇 셀린님 문과가 아니셨군요. 로펌 쪽 친구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문과이실꺼라 (제멋대로) 생각했나봐요 ㅎㅎ 미국은 살면 살수록 적어도 취업 진학 쪽에선 학교 랭킹 챙기는게 보이더라구요. 저도 친구들 통해 비슷한 이야기 들었고, 동의합니다. 

Makeawish

2019-04-26 19:32:17

애가 벌써 나가서 어디 붙었냐 할때 A 학교 대면 사람들이 알아 주니 기분이 좋은가 봐요. pros/cons list 작성 중인데 그 많은 cons 가 있어도 바깥에 나갔다 오면 마음이 스르륵 A 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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