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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6/24/2019 Update) Camino de Santiago (순례자의 길) 2019 끝!!

kaidou | 2019.05.02 22:34: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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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2019)

끝났어요. 

 

홀가분합니다. 

 

이제 포르투 관광할래요. 

 

다음 타자 기대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나 댓글해줘요 :)

 

 

 

 

(5/18/2019 Update)

 

드디어 이 날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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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짐 다시 챙기고 정리하고 무게 줄이고 REI에서 쇼핑 한번 더 하고 등등.. 매우 바쁜 하루였습니다.

몇일전에 하얏 글로벌리스트를 AA 플래티넘으로 3개월 매칭해줘서 덕분에 스페인 왕복을 preferred 자리로 앉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거 참 감사하네요 :)

 

 

일단 마드리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거기서 Hyatt Centric Gran Via 에서 2박을 잘 예정이고 그 다음에 팜플로나로 가서 천천히 시작할 예정입니다 (생장 + 피레네는 이번에는 건너띄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무섭네요. 이걸 둘이서 잘 할수 있을지.. 후회하지나 않았음 좋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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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가끔 제가 예전에 쓴 글들을 읽어봅니다. 그리고 2013년에 가입하고 나서 제가 했던 것들이 이곳에 거의 다 기록이 되어있는걸 보고 웃게 됩니다 (몇몇글은 현재는 사진이 남아있지 않아서 그 글의 사진이 유일한 소스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도전인거 같습니다.

 

미국으로 어렵사리 온 것도 큰 도전이었고

목숨을 (진짜?) 걸고 군대를 들어간 것도 인생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였고

이것들을 다 내려놓고 민간인으로 나온것조차 도전이었고

2014년에 70일동안 미국 왕복대륙횡단을 한 것도 도전이었고 (링크1, 링크2)

2016년에 3개월동안 ANA RTW로 지구를 한번 돌았고 (링크1, 링크2)

2018년에 두번째 ANA RTW part 1으로 지구를 또 돌았습니다. (링크) (Part 2는 나중에)

 

2019년, 이제 전혀 새로운 걸 해볼라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여행과는 정반대의 노선을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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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7월 초까지, Camino De Santiago (순례자의 길) 을 가게 됩니다. 800km (500mi)을 30-40일동안 걷게 됩니다.

 

작년 중순부터 계획했던 것이고, 비행기 예약은 3월초에 했고, 준비과정을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다가 마일모아에 이제야 보고를 올리게 됩니다. 비록 지금까지 했던 모든 여정중에서 가장 마일/포인트를 안 쓰게 되긴 하지만 (디벨/개악의 후폭풍)..

 

마일모아 게시판에는 순례자의 길을 간 분이 제가 알기론 두분밖에 없는데요 (@반니 님, 그리고 @바다사랑 님), 후기들을 읽고 용기를 더욱 얻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덤으로 엄청나게 많은 잠재적인 한국 관광객? 들을 데리고 올 스페인하숙 방송에겐 감사 인사를 못 드리겠네요. 알베르게에서 단체 삼겹살+김치찌개 파티를 벌인다고 악명이 벌써 자자합니다;)

 

 

그래도 마일모아 게시판이니 마일이야기 + 준비과정을 써야겠죠?

 

사실 마일을 사용한게 거의 없습니다.

울동네 - PHL - MAD (in) 그리고 MAD - PHL - CLT (??????) - 하루뒤 울동네 라는 좀 어처구니 없는 AA 이콘노선입니다.

샬럿에서 내리고 다음날 40분 비행기라니.. 이건 뭐 ㅋㅋ..;; 그냥 샬럿 공항 호텔서 하루 자던지 아님 암트랙 타고 울 동네 오던지 할거 같습니다.

이도저도 쓰지도 못하고 쌓이는 AA마일 12만 + 수수료 냈습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 도착하면 그래도 마적단으로써 관광좀 해야겠죠?

Hyatt Centric Marid 라는 카테고리 6의 괘씸한 (?) 곳에서 제 맘대로 개정해버린 P&C를 이틀동안 예약했습니다.

그 뒤로는 6-7시간 동안의 대중교통을 타고 프랑스 생장으로 가게 되구요. 거기서부터 매일 10-15마일 정도를 걷게 될거 같습니다.

 

총 예상버짓은 2인 $2000-$4000 정도. 솔직히 감이 안 잡힙니다.

 

마적단으로써 어쩔수 없는 구간이 대부분이긴 한데요, 이 중 팜플로나, 로그르뇨, 부르고스, 레온은 메리엇 Cat 1-2인 호텔이 있는지라 아마 유일하게 호텔 숙박을 할거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다 알베르게를 사용하게 될듯 하구요.

 

준비과정은...

 

3월부터 일주일에 최소 3-4번씩은 4-7마일을 걸었구요, 다음주부터는 6-10마일을 거의 매일 걸으면서 최대한 실제랑 가깝게 연습해볼라고 합니다 (배낭도 실제 무게랑 비슷하게).

다행히도 저희는 모든 여행을 캐리온으로 갔었기 때문에 짐 싸는건 잘합니다 ㅋㅋ. rule of thumb인 몸무게의 1/10 으로 가져가는걸 최대한 원칙으로 할라 합니다 (제가 살이 찌면 물건을 더 가져가도 된다는 건가요?! 이건 기적의 논리)

 

랩탑, 아이패드 등등은 다 무게가 나가기때문에 안 가져갈 확률이 거의 100%인지라 예전 여행들처럼 중간보고는 좀 힘들듯 하지만 무적의 아이폰8 하나만 믿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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