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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먹으러 베트남 _호치민 & 푸꾸옥

커피토끼, 2019-05-10 14: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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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 금요일 - 커피토끼입니다. 

오늘은 미팅도 최대한으로 미루고 토끼굴에 숨어있는 금요일입니다 ㅎㅎㅎ 

 

특별히 찾아다니거나 미각이 뛰어나다거나 그렇지 않아서 .. 몰랐는데 

여행기쓰면서 아.. 나는 먹는걸 좋아하는구나.. 를 이제서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ㅎㅎ 

 

여행의 이유는 .. 메렷 날고 자고였습니다. 혹시나하고 구캣6 - 7박짜리를 만들어서 어디든 가야하는데 

어디로 가야할까를 고민하다가 - 이글을 보고 - 가보자하고 뛰어들었습니다. 

다들 다낭도 안가보고 왜 푸꾸옥 가냐고 했는데... 단순히 캣6 7박쓰러 갔습니다 ㅎㅎㅎ 

 

비행 - 날고자고로 넘겼떤 알라스카에서 댄공 비즈로  LAX - ICN - SGN - ICN - LAX 온라인 예약으로 바로 했습니다.  비용은 $102.91 들었습니다. 이후에 일정을 바꿔야해서 알라스카에 전화해서 일정을 바꿨고 - 바꾸는 비용으로 $125 지불했습니다.

더불어 부산에서 부모님이 오시는 일정이라 - 부산 - 호치민 - 푸꾸옥 베트남 항공으로 레비뉴로 비즈 발권했고, 저도 부모님과 같은 비행편으로 호치민 - 푸꾸옥 베트남 항공으로 레비뉴 발권했습니다. 베트남 항공이 너무 뻥.. 찌는 부분이.. 시간을 자주 그냥 바꿉니다. ㅎㅎ 메일이 업데이트가 되서 자주 옵니다. 마지막에는 푸꾸옥에서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바꿔서 비즈라인이 없다고 - 그러나 부분환불은 될 수 없다!  - 특히 부모님은 국제선발권으로 국내선은 공짜?로 해준거라 없다! 라고 하고 저도 안된다 하셨는데 (전화상에서는) 이메일을 써더니 3만오천원 돌려주시더군요 ... 왜 이 금액인지는.. 알수없음.. ㅎㅎ 

 

그나마 친구말로는 베트남 항공이 믿을만?하다 하더군요 - 마지막에 캔슬되는 뱅기도 있따고 ... 베트남항공은 딜레이는 될 지언정 ㅎㅎㅎ 캔슬은 잘 안한다고 ㅎㅎㅎ 

그리고 정말 베트남 항공에게 감사!드리고 싶은 건 - 저희 어머니가 다리가 불편하셔서 휠체어 써비스를 신청했는데 - 세상에나 이렇게 잘 해주시는 곳이 없더군요. 어머니 아부지도 너무나 감동!! - 사무적인 것이 아니라 진짜 배려해주는 모습이 직원들 전체에서 느껴져서 엄마 아부지는 베트남항공 너무 사랑합니다. 일반인인 저에게는 쿨- 하신데 ㅎㅎㅎ.. 어머님께는 디테일한 모습.. 와우.. 감동이였습니다. 내릴때도 브릿지 없으면 - 반대쪽으로 휠체어 전용차 붙여서 계단 안 걸어도 되게 해주시고 - 언어가 안 통해도 알아서 티켓팅이랑 짐처리 잘해주시고 ... 국제선에서 국내선 연결도 - 짐 찾은후에 다시 해야하는데 - 어르신들이 걱정하셨는데 - 너무나 잘해주셔서 ... 감사했습니다 진짜! 제가 미쿡?식으로 팁을 드렸는데.. 다들 안 받으신다고 해서 ... 마지막분꼐는 주머니에 살짝 넣어드렸습니다... 

 

호텔 - 제가 호치민에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인데 공항근처에서 간단히 잠만 자려다가 - 친구녀석이 작년부터 사업차 호치민에 있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친구찬스 써서 - 같이 놀기로 하고 - 쉐라톤 포인트 숙박했습니다 (17,500 P). 포인트 대비 좋았습니다. 위치도 좋았고 -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해서! 감사했습니다. 도착하는 타이밍에 한국 BMW 직원분들이 골프치러 오셔서 ㅋㅋ 엘리베이터에서 한국인줄.. ㅎㅎㅎ 

푸꾸옥은 - 7박권으로 예약하고 실직적으로 숙박은 6일만 했습니다 아버지 스케줄때문에.. 그래서 사실 제 윗 비행편도 조정을 해야했지요. 동생네는 5박 일정으로 와서 만나기로 해서 - 포인트로 5박 결제했습니다. 어머니가 다리가 불편하셔서 - 일층으로 배정해달라고 했고 - 수영장과 식당에 다 가까운 빌딩 1 - 일층으로 받았습니다. 저희가 머무는 동안 3일만 - 방 하나만 스윗으로 업글가능하다 해서 - 동생네를 보냈구요... 오 스윗좋더군요 ㅎㅎㅎ 

호텔 직원분들은 연령이 다들 어려보이고 - 다들 자기 일에 열씸이구나 -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타일정 - 휴양이 목적이여서 하루 택시 대절해서 나가서 야시장도 보고 기념품도 좀 사오고 저녁도 먹고 헀습니다. 날씨가 저와 부모님이 지내기에는 많이 습해서 적응하시는 부분이 조금 걸렸습니다. 따로 스노클링이나 투어는 하지 않았고 케이블카도 못타고 왔습니다.... 그냥 호텔에서 하는 엑티비티를 하루에 한개정도씩 하고 그냥 먹고 수영장에 누워있다가 바다가서 카약하거나 스탠딩보드 (를 앉아서 타기) 빌려서 놀기 등등 하다보니 훌쩍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식당 - 아침 뷔페는 정말 좋았고 - 커피는 주문하면 에스프레소머쉰에서 하나씩 내려주더군요. 스시롤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과일도 신선하고 맛있었구요. 매일 쌀국수 먹었습니다 ㅎㅎㅎ - 점심은 한국서 챙겨오신 컵밥?이나 수영장옆에서 간단히 오더해서 먹었구요 - 저녁은 호텔안 식당을 다 돌아봤는데 - 뭐 그냥 그러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 특별히 맛있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나갔을떄 먹은 seafood  식당이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고 양도 좋고 가격도 좋구요 - BUP REST. 야시장근처인데 - 사장님이 영어를 잘 하시고 - 영어하는 직원이 한명 있어서 그분이 오더 받으시고 ㅎㅎ 비싼 랍스터는 너무 비싸다고 같은 맛을 내는 다른 아이를 시키라고 ㅎㅎ 더 싸다고 ㅎㅎㅎ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ㅎㅎ 호텔프런트에서 택시와 함께 식당 예약까지 해주셨습니다. 

 

스파 - 호텔안에서 받았습니다. 베트남 가격은 아니지만 어머님과 식구들은 받고서 너무 좋다고! 뒤늦게 아셔서 ㅎㅎ 3일만?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호텔이나 여정은 다 좋았고 - 특히 호텔은 다시 가고플만큼 좋은데 

날씨가 - 힘들었습니다. 저는 건조한 캘리에 살아서이기도 하고 부산서 오신 부모님도 습기에 - 수영장이나 바닷가 몇시간 이외에는 나가는 걸 즐기시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추운곳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ㅎㅎㅎㅎ 

 

그럼 사진 몇장 남기고 (가족여행이라 인물이 너무 많아서.. 풍경사진이 별로.. ㅠㅠ) 

- 저는 다시 굴로 들어가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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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댓글

미스죵

2019-05-10 14:19:34

오 저 일등인가요??!!! 푸꾸옥 관심있게 보고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작년 베트남 여행 기억이 좋아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인데.... 다음은 너로 정했다 꾸옥이~

커피토끼

2019-05-10 15:22:28

다낭 여행기 너무 잼나게 봤습니다. 여행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ㅎㅎ 

꼭 가보셔요 - 호텔 너무 좋았습니다 !!

24시간

2019-05-10 14:21:11

푸꾸옥 내맘속에 푹꼭 저장 !

커피토끼

2019-05-10 15:22:43

저장만 마시고 - 떠나세요 봇님! 

24시간

2019-05-10 15:30:36

흑.... 정곡을 ㅠㅠ

우찌모을겨

2019-05-10 14:35:49

3등이라도 해야징..

커피토끼

2019-05-10 15:23:02

ㅎㅎㅎ 제 글은 순희양을 찾지 않으셔도 ㅎㅎㅎ 

우찌모을겨

2019-05-10 15:40:31

글쓴이가 순희던가요?

커피토끼

2019-05-10 16:46:05

ㅋㅋㅋ 순희는 아니고.. 일가입니다.. ㅎㅎㅎ 

요리대장

2019-05-10 14:37:30

맥주잔에 습도가 그대로 보이네요.

그래도 부러워요. 부모님과 비엩남.

커피토끼

2019-05-10 15:23:32

네 습도가..  몰라서 그랬습니다 

10월 이후에 가면 그래도 습도가 낮아서 지내기 좋다고 합니다 

오하이오

2019-05-10 14:59:59

부터 부모님께서 비행 부터 기분이 좋게 시작하셔서 베트남이 두배세배 즐거우셨을 것 같은데 결국 고온다습한 날씨에 당하셨군요. 사실 남들이 여행 가는 것 자체로 그다지 부럽다 하는 생각은 안들지만 부모님과 다니는 여행은 어디든 늘 부러워요. 잘 봤습니다.

커피토끼

2019-05-10 15:25:54

안녕하세요 오하이오님 - 한해한해 하실 수 있는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지난해가 진짜 좋았던 거구나 느끼고 그럼 지금이 최선이겠구나.. 하면 서럽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잘하자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오하이오님 글 늘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맥주는블루문

2019-05-10 16:17:39

캬~ 저런 경치에 타이거 한잔. 아주 꿀맛이겠어요. 

커피토끼

2019-05-10 16:47:45

네 사실 실내에 있거나 팬아래 있으면 시원해서요 - 무릉도원이였습니다  :) 

아.. 당장 사무실을 박차고 나가서 드레프트맥주를 마시고 싶습니다아앙 ㅇㅁㅇ!!!!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맥블님 - 

shilph

2019-05-10 16:48:26

에잇, 부럽... ㅠㅠ

커피토끼

2019-05-10 16:50:59

아니 곧 떠나시는 분께서!!! 

길고 길게 베트남도 가시고 한국도 가시는 실프님꼐서 - 

여행 다녀온 사람보다 여행 갈 사람이 부럽습니다아아아아 ㅎㅎㅎㅎㅎ 

shilph

2019-05-10 17:01:45

장인어른 모시고 가는거라....

Heesohn

2019-05-10 17:02:48

메리엇 푸꾸억, 다낭 인터컨이 같은 주인+같은 건축가가

설계한 호텔이라고 하더군요. 다낭 인터컨이 너무

좋아서 메리엇 푸꾸억도 가고 싶어진 1인입니다. 

한국에서 푸꾸옥 직항이 있다면 좋을텐데 호치민을

거쳐서 가야해서 아쉽더군요.  

커피토끼

2019-05-10 17:16:37

히손님 후기보고 다낭에 더더 빠지고 있습니다. 

오 - 같은 건축가였군요! ㅇㅁㅇ! 더 가고 싶습니다 ㅎㅎ 

푸꾸옥 직항이 일정기간에 있는 걸로 알고 - 또 요즘에 새롭게 직항이 생긴걸로 들었습니다 

호텔과 스태프들은 진짜 추천드립니다. 

프리

2019-05-10 19:31:54

오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하고 오셨군요. 좋으셨겠어요 .

커피토끼

2019-05-14 09:15:36

네 호캉스하고 왔습니다 ;) 

마모덕에 누리고 왔지요 ㅎㅎㅎ 

둘리맘

2019-05-10 20:04:20

메리엇인가요

커피토끼

2019-05-14 09:15:52

네..... 

Opeth

2019-05-10 20:37:21

쌀국수가 없다니 실망이네요

커피토끼

2019-05-14 09:17:20

매일 먹어서 ㅎㅎㅎ 특별하지 않았나봅니다 ㅡ 사진 한장이 없네요 ㅠㅠ 근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ㅡ 면도 다르고 국물도 다르고 !!! 

포 먹으러 다시 가고 싶네요 ㅎㅎㅎ

Opeth

2019-05-14 12:36:51

저도 포 정말 좋아하는데요.......

칼리

2019-05-14 01:12:20

혹시 가지고계신 티어와 조식포함여부를 알려주실수있나요?

제가 보기로는 골드/다이아 이상이면 조식포함이었다가 50%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봐서요 ㅎㅎ

커피토끼

2019-05-14 09:23:19

저는 플랫이얐고 ㅡ 이 호텔에서 플랫은 무료 조식 제공 됩니다 

3명이 한 방 이여서 ㅡ 3번째 사람에 대한 추가금액이 있었고 조식포함된 가격이었습니다. ;) 

다음에 제가 플랫이 아니여서 돈을 지불한다고 해도 먹을 것 같습니다 ㅡ 무엇보다 친절하고 깔끔했습니다 ㅡ 하루 식구중 배탈 난 사람때문에 죽 좀 싸가도 되냐 했더니 ㅡ 손님이 음식을 가지고 나가지 못한다며 -  방으로 써비스로 배달도 해주셨습니다 

칼리

2019-05-14 12:23:59

티타늄이니 당연히 되겠죠?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룸 업글은 어느정도 기대해도 되나요? 보니까 스윗으로 업글받으신것 같던데 어떤 스윗인지 알수있을까요?

기대가되는 8월입니다 ㅎㅎ

커피토끼

2019-05-14 12:39:29

와우 - 그럼 당연히 되겠지요 - 부럽습니다!!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진짜. 

저희는 방이 2개인데 - 하나만 그것도 3일만 가능해서.. 이게 게런티는 아닌 것 같은데 더 높은 티어이시니 가능성이 더 높으시지 않을까요? :) 

여기가 스윗은 한 종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 아닌가보군요?!  저희는 turquoise 룸에 배정 받았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십시요! 

칼리

2019-05-14 22:24:55

라마르크 스윗이라고 가든뷰 스윗이 있구요, 그 다음에 오션뷰 큰방,오션뷰 turquoise 스윗이 있더라구요. 그 다음은 1.5 bedroom villa, 3 bedroom villa, 라마르크 하우스라고 끝판왕까지 있어요.

turqoise면 제일 좋은 방을 받으셨네요! (villa는 아무리 titanium이어도 업그레이드 해주진 않을거같아요..) 저도 turqoise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 글에있는 푸꾸옥 사진보고 여행가게되었으니 다음에 제 후기에 이 글을 링크해도 괜찮겠죠? ㅎㅎ 

커피토끼

2019-05-15 11:52:15

영광입니다! ㅎㅎㅎ 

아 - 이제 일요일 저녁에 마켓을 합니다 호텔안에서..

가격은 ... ㅠㅠ 정말 베트남 가격으로는 사악한데 - 

나가지 않고 사진찍고 느낌을 느끼고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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