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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경기씩이 지난 MLB

shine, 2019-05-24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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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경기중 대략 50경기를 치룬 시점, 몇몇팀은 정말 프로야구를 하자는 건지 야구팬들을 허탈하게 만듭니다. 이게 다 휴스턴이 3시즌 연속 100패를 해서 모은 자원으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하고 지금도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죠.

 

AL 동부의 볼티모어는 15승 35패 승률 3할입니다. 승률 3할은 한국프로야구에서도 잘 나오지 않을 정도의 역대급 저조한 페이스인데, 이 탱킹이 어떤 영향을 미치냐면요....

 

양키스가 지금 32승 17패인데 그중 10승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거둔거에요. 전체 승수의 거의 30%를 한팀한테 올린거죠. 이쯤되면 볼티모어한테 지는 팀들은 그해 야구농사는 접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번 NBA 드래프트가 탱킹을 무의미하게 만든것처럼 야구도 차차 로터리 픽을 도입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3 댓글

솜다리

2019-05-24 09:50:02

확실히 재미가 없어졌어요.

또 올라갈 팀들만 올라가겠죠..휴스턴,다저스,양키스,보스턴..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모밀국수

2019-05-24 10:13:10

야구는 1픽이 큰의미가 없어서 로터리픽도 별 의미가 없죠.

shine

2019-05-24 11:10:29

일반적 의미에서는 모밀국수님의 말이 맞는데 휴스턴이 드래프트로 역대급으로 터져서 이게 타팀의 롤모델처럼 되고 있음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Carlos Correa, George Springer, Alex Bregman 그리고 해외영입 Altuve까지 죄다 1픽으로 터진자원들이라. 

 

[이현우의 MLB+] 휴스턴은 어떻게 WS 우승팀이 됐을까

http://www.mbcsportsplus.com/msp/?mode=view&cate=17&b_idx=99920301.000#07D0

모밀국수

2019-05-24 12:04:06

알투베는 undrafted free agent구요. 스프링어는 2010년 탱킹하기 전 등수로 받은 픽이구요. Bregman은 에이킨 보상픽입니다. 본문의 100패 3시즌 결과 뽑은 Correa, Appel, Aiken 중에 코레아만 터졌죠. 

타팀에서 롤모델로 삼는건 탱킹이 아니라 드래프트시스템과 전력분석팀이구요. 탱킹해서 우승팀이 된게 아니라 팀 시스템을 개선해서 우승팀이 된거죠. 

밍키

2019-05-24 12:48:58

+1 휴스턴이 탱킹만으로 지금의 전력을 갖추었다고 하는것은 좀 과장인것 같고요. 프런트의 능력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작년에 데려온 게릿 콜이 대박을 치더니, 올해 데려온 브랜틀리 역시 대박..... 끝내주는 선구안이네요 ^^ 

펑키플러싱

2019-05-24 10:34:05

볼티는 전 단장과 감독이 대책없이 말아드셔서 정말 답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데이비스라도 다저스와 같은곳에 헐값에 트레이드 시켜준다면 정말 좋겠건만... 크데 넘 매력있습니다 ^^

모밀국수

2019-05-24 10:42:12

그리고 볼티모어, 마이애미는 탱킹하고 있는게 아니라 리빌딩 하고 있는거죠 일부러 지는게 아니라 페이롤을 줄이고 전력분석 국제드랩 등 다른곳에 투자.. 그래도 예전처럼 페이롤 줄여서 구단주 주머니로 넣는거 같지는 않아 많이 나아진겁니다 

커부

2019-05-24 11:57:09

볼티모어 작년에 47승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잘할지 못할지 모르겠네요.

탐파베이는 작년과 같이 그렇게 잘해놓고 양키스, 레드삭스에 밀려서 플옵 또 못나갈수도 있을것 같고.

트윈스가 과연 이 기세를 이어나갈지도 궁금하고요 (무시무시한 +90 run differential).

 

휴스턴처럼 픽이 많아도 대박을 다 치기가 힘들고 한선수의 임팩트가 그닥 크지않다보니 하위권에서 벗어날려면 꽤 오랜시간 걸리죠.

21세기최고의 투수 커쇼 (자 한판 싸워봅시다), 타자 트라웃 (이건 싸울일이 없어보이네요)가 월드시리즈 한번도 우승못하는데, 휴스턴처럼 두꺼운 젊은 선수층을 보유하려면 몇년을 탱킹해도 못할수도 있죠.

 

뭐 전 다져스스타디움에서 박찬호 경기 보면서 자라와서 매년 다져스 우승을 바라고있지만, 3년연속 월스 나가기도 힘들겠고, 3년연속 져버리면.... 커쇼 전성기를 다 말아먹은 ㅠㅠ.

김미동생

2019-05-24 13:01:22

이번 시즌 이변의 팀 트윈스가 휴스턴의 자리를 차지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에요. 콜업기다리는 유망주들도 엄청나고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런데 서울 트윈스는 어제도 창조적인 방법으로 지더라구요. ㅠㅠ

오성호텔

2019-05-24 13:49:21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갑시다! 

샌프란

2019-05-25 10:27:49

샌프란이 이 지경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체리

2019-05-25 10:37:15

휴스턴이 압도적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지금 성적 보면 미네소타가 (예상 외지만) 1위이고 양키스/다저스/휴스턴 비슷비슷합니다.  그리고 탬파베이/컵스/필리스도 만만치 않아서 경쟁이 꽤 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원투수를 오프너로 쓰는 탬파베이의 희한한 전략이 잘 먹히는게 이번시즌의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shine

2019-05-25 10:49:24

양키스의 경우는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일단 부상선수가 돌아온뒤 더 잘하게 될지, 아니면 지금 성적이 하위권 팀들에게 거둔 압도적인 승수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인지 말이죠. (볼티/캔사스/샌프란 상대로 18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탬파는 제가 응원하는 팀이라 이 분위기를 쭉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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