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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에서 조언과 용기 받고 싶어 질문겸 잡담으로 글 드립니다.

 

아기는 데이케어가 차타고 (그 중 반은 고속도로) 15분 거리에 있어서 차타는건 아주 잘합니다. 잠도 잘자고요.

 

3개월때 한번 4시간 거리를 가봤는데 막판 20분이 전쟁이었습니다. 

 

Poopy diaper여서 우는데 도심에서 길을 잘못들어 5분 거리를 20분에 돌아 갔었네요.

 

한시간 거리는 여러번 다녔는데 그때마다 엄마 혹은 아빠가 옆에 타면서 아기가 심심해 하면 장난감을 보여준다던가 했습니다.

 

차가 움직이면 잘있는데 멈추면 그때부터 심심해 합니다.

 

이번주말에 4시간 정도 (주로 고속도로) 혼자 아기와 운전을 해서 가려는데 (사실 안갈수도 있습니다만 갈수 있다면 가고 싶네요.) 마모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혹시 팁이라도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한 팁은 아침 일찍 출발입니다. 아기가 7시에 보통 기상하는데 데이케어 안가는 주말엔 밥먹고 좀있다 또 자더라고요. 그래서 늦어도 6시에 출발하면 아기가 좀 자서 첫 두시간은 좀 수월히 운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밤운전은 제가 잘 못하는 관계로 안전상 제외했습니다.

 

경험담이나 지혜를 나눠주셔요!

————————————————————————-

오늘 가까운 거리에 poopy diaper사태가 일어나서 고속도로에서 대성 통곡을 하더군요ㅠ 이런 일이 흔하지 않아 정말 진땀 났네요.

 

다른건 둘째치고 제 운전 주의력이 확 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그러다보니 약간 급하게 끼어들게되고ㅠ 그러면서 약간의 보복운전을 당했습니다ㅠ 제 앞으로 확끼어들어 급브레이크 ㅠ 

 

응원해주신분들 말려주신 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안가기로 마음 정했습니다.

 

방콬하면서 뒹굴뒹굴 해야겠네용

 

아이가 이제 낯을 가리고 껌딱지가 되서 힘들어진 하루였습니다.

데이케어에 어릴때부터 다녀도 이렇군요ㅠ

 

 

18 댓글

Actuary

2019-05-27 23:10:08

설마 왕복 8시간은 아니겠죠? 기간에 따라 다를거 같기도 하고요. 꼭 가야되는 거리라면 어떻게서라도 가겠지만. 안가도 되는 거 같으면 안가겠다라는 의견입니다. 

giddyup

2019-05-27 23:21:20

왕복 8시간 맞아요ㅠㅠ. 근데 돌아오는건 동승자가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호섭이

2019-05-27 23:49:51

중간에 아이가 일어났을때 장난감 보여주는 걸로 1시간 이상 못가요.

깨어나서 울었을 때, Rest area에서 3시간 정도 밖에서 놀고 먹여서 다시 재우는게 아니면.. 안될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아서 막판 20분에서 힘드셨겠지만, 혹여나 1-2시간 가다가 중간에 일어나서 아이가 울면 못 버티실 것 같아요.. 

새벽 6시 출발은 좀 늦는 것 같고, 저라면 늦어도 새벽 4시에 출발할 것 같습니다.

Nanabelle

2019-05-28 01:13:08

방금 9개월 아기랑 5시간 거리 남편이 운전해서(4시간 정도 걸림) 다녀왔습니다. 3시간과 4시간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혼자 운전해서 다녀오신다면 진짜 힘드실 것 같아요ㅜ.

적어도 2시간은 안고 왔는데 애가 울면서 움직이고 장난 아니었습니다. 오는 내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3개월 때와 9개월 때는 또 다른 점이 갓난아기는 잠을 많이 자는 게 다른 것 같아요. 

지금이 여행하기 제일 힘든 시기인 듯 싶습니다ㅜ.

jc

2019-05-28 09:39:21

안고 오시다니요.

우는게 보기 안타깝겠지만 안전이 우선입니다.

Nanabelle

2019-05-28 14:19:12

그러게요. 첫째 때는 울고 불고 난리쳐도 카시트에 넣어서 왔는데 둘째는 모유수유하고 이래저래 안게 되네요. ㅜ

마초

2019-05-28 01:30:55

혼자 아기 데리고 편도 4시간 거리 운전하는 건 많이 어렵습니다. 배우자 분과 함께 가는 거라면 좀 힘들지만 괜찮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엄마 혹은 아빠 혼자 이게 가능한건지?? 제 지인 같으면 좀 세게 말릴 것 같아요.

비행기야사랑해

2019-05-28 09:57:23

여름에 아이가 카싯에 타있는것만으로도 쉽지않아요.에어컨 엄청 켜도 무지 더워합니다.

음..안가시는걸로 결정하세요. 고맘때는 차 한시간 타는것도 진짜 힘들어요. 

faircoin

2019-05-28 14:55:08

야간운전 괜찮으시면 새벽 3시에 출발하셔서 아이 깰때쯤 도착하는 일정으로 하시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몇번 장거리 다녀봤네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들 카시트에 땀차는 것도 문제인데요. 이런거 하나 쓰면 훨씬 나아지더라고요. 강추합니다.

Manito Clean Basic 3D Mesh Seat Pad/Cushion/Liner for Stroller and Car Seat (Square Grey) https://www.amazon.com/dp/B07R81RDPZ/ref=cm_sw_r_cp_apa_i_fgz7CbH4QWY0R

Julia

2019-05-28 15:28:34

저도 절대 안된다고 말리겠습니다.

이게 다른 것보다 아기가 뒷자석에서 울게되면 다른  사람이 없으니 아무래도 운전하시는 분이 운전에 집중할 수가 없게되고 잠깐의 주의력 떨어짐, 또는 한번씩 돌아본다던게 할때 사고가 날 확률이 정말 높아져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5-28 16:19:20

너무 힘들거 같읍니다,,,

2019-05-28 16:32:19

저 8개월때 한번 해 봤습니다. 아마 평생 이야기할 추억을 만드시게 될것 같네요. 

얼마에

2019-05-28 16:43:28

@헐퀴 : 이런건 테슬라 풀 셀프드라이빙 시켜놓고 아이랑 뒷좌석에서 놀면서 가면 되죠?!?

poooh

2019-05-28 20:48:15

흐흐흐. 저희애는. 저나이때. 절때 잠는

안잤는데,  차만 타면 잠을 아주 잘 자줘서,  

동부를 2주간 차타고 여행하는

뉴욕-보스턴- 퀘백- 나이아가라폴- 버지냐비치-뉴욕 여행을 아주 손쉽게게해냈는데요.  하루에 열시간 넘게 차 타도 잘 자고 방긋방긋 웃어주는 애

푸른오션

2019-05-28 21:38:33

저는 아직 예비맘이라 경험은 안해봤는데, 엄마가 하고싶다면 해야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냥 적당히 두세번정도 애기 보통 기저귀가는 간격마다 갈아주고 밥먹는타임에 밥먹이고 조금 놀아주고 또 잘타임에 재우고 운전하고 이런식으로 약간 천천히 가면 아주 못할것도 아니지않나싶은데요. 여기 위에나온 우려들을 다 아시고 미리 준비해서 가시면 뭐 세상에 못할것이 있겟나싶어요. 다들 우려의댓글이라 그냥 반대로 응원의 댓글도 남겨드립니다^^

제이유

2019-05-28 21:48:54

다들 해봐서 우려하는 거죠 ^^;;

헤이즐넛커피

2019-05-28 22:02:06

8개월 아기는 "미리 준비"가 안 통하더라구요. 저도 요맘때 쯤 아이 + 친정 엄마 (+ 엄마 친구분) 모시고 두시간 거리 운전해서 다녀왔는 데 (왕복 4시간) 아이가 목이 쉬도록 울어서 (옆자리에 할머니가 계시는 대도 소용 없더라구요. 고속도로라 세울 데도 없었어요) 나중엔 저도 울면서 온 기억이 있아요. 

 

원글님 안 가기로 하신 거 잘하신 거예요. ^^

럭키가이

2019-05-29 02:00:52

아기 나름이고 엄마 나름인듯 하네요 ㅎㅎ. 아기마다 성향이 다 다르다는 확실함을 말씀드리죵.

저랑 제 와이프는 다른 브랜드의 카시트를 각각 서로의 차에 장착 되잇어요. 하난 치코(저렴한편), 다른하나는 빼그빼레그(가죽이라 엄청 비쌈). (두개 더 있지만 제외시킴) 8개월때 양쪽차량으로 여기저기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LA or SF to 베가스, 캐년 포함) 데이케어 픽업과 드랍도 많이 해서 느껴본 결과, 빼그에 탔을때는 50번중 5번 울었을 정도로 편안해 했고 치코는 탈때마다....지금 돌이 다됬는데도 우네요. 비싼게 좋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비싸서 그럴수도...ㅋ). 아기들도 자기가 앉았을때 편안한게 있다면 정말 긴 여행도 편안하게 갈수 있는거죠. 등센서 장착 되있고 예민하면 그마저도 안되는거구요. 엄마의 임무는 LA to 베가스로 예를 들었을때 30~1시간 주기로 휴게소를 들려야 하는 겁니다. 이마저도 귀찮다면 천국같은 여행은 지옥길로 바뀌는거죠.

 

추가 팁이 있다면.... 이런부류의 헤드셋도 추천드립니다.

https://www.amazon.com/dp/B007BEHSDU/?coliid=I3AM1E0UAZT34W&colid=24QB1ZTDC3HBF&ref_=lv_ov_lig_dp_it&th=1

 

시끄러운 공간에서만 필요한 헤드셋은 아닙니다. 우리도 조용한곳에서 헤드셋을 끼면 멍~ 해지고 나른해지는데 아기들도 똑같은 느낌을 받죠. 더군다나 8개월이면 아시다시피 엄마 아빠한테 안아달라고 때쓰고 사랑받고 싶을 최고 적정시기라서 본인이 투정부릴때 엄마는 앞에서 운전하면서 말로만 도닥여주면 더 울 수 밖에 없구요. 저는 오히려 아기와 여행다녔던거 보다 음식점에서 하이체어 하기싫어서 떼쓰고 난동피울때가 더 힘들었던 기억이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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