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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맛집]
마모에서 추천받은 샌디에고, 엘에이 맛집 후기

brookhaven | 2019.05.29 09:10: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에서 항상 도움 받고있는 brookhaven 입니다. 

지난주에 샌디에고와 엘에이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마모에서 보고 간 식당들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1. The Cottage in La Jolla

줄이 길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평일 이른 낮이라 그런지 줄이 없었습니다. 바로 들어가 앉았고 에그 베네딕트와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스무디 한잔 시켰습니다. 브런치 치곤 가격대가 좀 있었으나 그 맛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원래 브런치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에그 베네딕트 감동이었구요 정말 그렇게 맛있는 에그 베네딕트는 첨이었습니다. 프렌치 토스트는 빵이 엄청 두껍고 신기하게도 크게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스무디는 맛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니 패스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다시 샌디에고 가도 또 가서 에그 베네딕트와 다른 메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2. Phil’s BBQ

길게 안적습니다. 먹어본 바베큐 중에 최고였고 샌디에고 살면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갈거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무조건 가세요. 두번 가세요. 

 

3. Sushi Ota

점심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평일 낮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예약 꼭 하시고 가야할 거 같습니다. 스시 맛있고 정말 생선과 밥이 입에 넣자마자 녹을정도지만 또 갈진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이좀 세고 와이프랑 치라시 스시 하나랑 스시 세트 하나 시켜 먹고도 배가 차지 않아 하나 더 시켰더니 돈이... 가격 생각하니 어제 필즈 비비큐가 떠오르더군요. 캘리포니아 롤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하고 느꼈지만 다시 갈 것 같진 않습니다. 전 고기파 인걸로...

 

4. Tacos El Gordo at Chula Vista

일단 가게 들어가자마자 놀랬습니다. 줄이 여러줄로 나뉘어 있고 아주 많더라구요. 서서 주문하고 다 받은 뒤에 카운터가서 돈 내는게 조금 색달랐습니다. 팁도 타코 만드는 직원에게 직접 줄수 있더라구요. 직접 만드는걸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타코는 spicy pork, 소머리, 소고기 등등 시켜먹었고 맛있었습니다. 근데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타코가 아니라 Carne Asada Fries 였습니다. 하프 사이즈가 $7이길래 좀 비싸네 했는데 받고나니 양이엄청났습니다. 완전 혜자! 맛도 대만족이라 이것만 먹으러 다시 오고 싶을정도였습니다. 꼭 드세요!

 

5. 엽떡 (LA)

매운걸 잘 못먹는데 좋아하는 와이프 따라가 먹었습니다. 마일드가 불닭볶음면 정도라 해서 마일드로 먹었는데 불닭볶음면 보단 덜 매웠습니다. 계속 땡기는 매운맛이라 끝까지 잘 버티며 먹었습니다. 주먹밥 간간히 먹으며 떡볶이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6. 선농단

치즈 토핑하니 불쇼도 볼 수 있어 인스타용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매운맛 보통맛 둘다 먹어봤는데 한번 와서 먹어볼 만큼 맛 괜찮았습니다. 단지 자리가 좁고 테이블 수가 적어 잘못하면 오래 기다릴 수 있는데 오래 기다려 먹어볼 만큼의 맛은 아닌것 같습니다. 매운맛이차라리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7. 딘타이펑 in Glendale 

애틀란타에는 맛있는 딤섬집이 없어 가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애틀란타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샤오롱바오도 맛있었지만화룡점정은 팥 들어간 딤섬과 초콜렛 들어간 딤섬이었습니다. 하 생각만 해도 침고이네요. 입에서 녹으며 없어지는 초콜렛.. 이거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엘에이 다시가면 좀 외곽이지만 꼭 다시 가보려합니다. 

 

8. Philz Coffee

전 커피 원래 안마시는데 민트 모히토 커피가 달달하고 맛있다해서 마셔봤습니다. 만들때 보니 커피 안에 민트를 엄청 넣길래 흠칫했는데 받아보니 일단 비주얼 좋습니다. 그리고 한입 마셔보니 처음엔 달달한 다방커피 맛이 나더니 민트가 커피 마시면 목마르고 텁텁한 그걸 싹 없애주더라구요. 민트 먹으면 하~ 하는 느낌 그 느낌이었습니다. 전혀 이상하지않고 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여기도 다시가면 가볼 것 같습니다. 

 

제가 가본 곳들은 이정도 인데 입맛은 다 각각 다르기에 가셔도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을 적긴 했어도 추천해주신 곳들 다 너무 좋았구요. 다른 지역 여행을 가더라도 마모에서 찾아본 뒤 믿고 방문할 것 같습니다. 여러 글과 댓글로 많은 식당 리뷰해주시고 추천해주신 마모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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