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아버님의 아시아나 마일때문에 일찍 결혼하려는나 비정상인가요?

남친분한테 줄 서봅니다 (응???)

ㅋㅋ남친은 파워가 없습니다 학기끝나셨죠? 부럽습니다ㅠㅠ

아직 파이널 일곱개 남았습니다... 우리 힘내요 ㅠㅠ

으잉 다른 곳들은 다 방학햇다길래 계신곳도 한줄알았네요.. nyu는 이미해서 한국들나갔다던데^.^

Nyu덴탈 말씀이시라면 유일하게 1학년때 한달 쉬는거 빼곤 다를땐 2주씩만 쉬어요 ㅠ 

아버님 쵝오.... 부럽.... 아버님께 줄서 봄다. ㅋㅋ

하하.. 저도 아버님이 제일 부럽네용

예약만 그렇게 하고 실제론 리사님이 비즈 자리에 앉아 가시는거겠죠? ㅎㅎ

저도 맘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남친 키가 185라.. 저같이 이코노미에서 자리가 널널히 남는 단신이 뺏기가 미안해서요ㅋㅋ

5백만 마일에 사알짝 결혼 추천해드리고 갑니다 ㅎㅎ

저도 첨보고 50만 잘못센줄알고 다시 몇번 봤네요. 할거라면 일찍하는것도 괜찮겟죠?!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가득하실때는 학생이셔도 일찍해도 좋으실거 같아요. 어차피 이 사람이랑 할꺼...늦게하느니 일찍 하는게 좋죠. 제가 절대 5백만 마일에 혹해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ㅎㅎ

저는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는데 그때는 좀 이른가싶었는데 이제 다 키워놓고 자유로와지니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나보니 그때 선택이 옳았구나 싶은거 있죠.

보통 일찍 아기 낳으신 분들은 나중에 그만큼 자유로워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한테 아기는 먼얘기지만ㅠㅠ 저도 확신이 드니 하고 싶은데 좀더 신중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저 입양 줄서봅니다

지극히 마모인이십니다 ㅇㅅㅇ)bbb

저는 남친이 같은 비행기 탈때 너 내자리 비즈 타고가 난 이콘 타도 괜찮아 이렇게 한적있음 바로 결혼하고 아님 마일때문에 서두르지는 않겠습니다.

제 같은 경우 같은 비행기 비즈, 이콘 이렇게 탄적 몇번 있었는데 무조건 와이프가 비즈 탔습니다.

체크인 할때 애기하면 안된다고 해서 탑승후 사무장에게 와이프가 아파서 자리 바꾸고 가는거고 중간에 자리 안바꾼다고 해서 자리 바꾸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네 당연히 남친은 바꿔준다고 했습니다~ 제가 미안해서 됏다고 했고요~ 항상 크루즈나 놀이기구 같은거 탈때 무릎이 앞좌석에 닿는 걸보면 키 큰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싶네요ㅎㅎ 중간에 다구간으로 세부다녀오는데 그때는 짧으니 제가 뺏어 탈라고요ㅎㅎ

대한항공도 아닌 아시아나로 500만 마일이시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마일 때문에 결혼까지~  마모인 중에 끝판왕이십니다. 524도 아니고 1/평생이네요...근데 5백만 마일이 가능한가요?

밑에 아트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사업하시고 어머님 남친 동생 미국에 10년동안 살아서 스펜딩을 아시아나 마일적립되는 카드 위주로 10년이상 (소멸되니 빨리 마일쓰라고 하시는거보면) 사용하신 것 같아요~ 

감히 이 결혼 반댈세 해도 됩니까?

1.185 넘어도 이코노미 잘만 탑니다.

2.같이 이코노미 타던지, 레비뉴라도 끊어서 같이 비즈타야죠. 결혼생활은 의리 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진 마세요.^^)

+222222

결혼이 애들 장난이 아니에요

+333333

하하 남친이 바꿔준다는거 제가 말렸습니다. 항상 남친 보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아서 아파해요ㅠㅠ 아 의리하시니 예전에 남친 한국에서 군대있을때 월급모아서 저 한국가는 이코노미 티켓 끊어줬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이 정도면 찬성안되실까요?! 

아이구 제가 무슨 찬성반대를...

그저 축복합니다~

444444 저도 따로 타신다는 말에 조금 의아하다못해 이해가 안가요 ㅠㅠㅠ 아님 내가 비즈 타던지.. ㅎㅎ

아. Emma 님 시민권 인터뷰 잘 보시고 순산 하신거죠?

저는 오늘 오전에 선서식 다녀왔는데 지겨워 죽는줄 알았네요.ㅎ 

여기서 궁금한건 500만 마일 모으려면 멀 어떤 식으로 모아야 하나요 ㅡ.ㅡ;;

한국 사시는 분이라 아마 사업 하시거나 해서 결제액 많으면  오래전부터 모아 왔다면 그리 어려운것은 아닐겁니다  애초에 기본 스팬딩에도 아시아나의 경우는 1천원당 2마일 정도의 적립률을 자랑했었거든요  지금은 좀 줄었겠지만

미국에서 리커스토어 하시면 몇년 안에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ㄷ ㄷ. 

500만이면 10년동안 한국 다닐 때마다 퍼스트 타도 만료되기 전에 다 못 쓰는거 아닌가요-.-;;;

5,000,000 / 6,000 = 833일간 에버랜드에서 놀수도 있네요.. 

혼자타면 그런데 일가 가족이 한번에 한 4명씩 또는 그 이상씩 다니고 하면 금방  소리 소문 없이 순삭 됩니다 ㅋ

표가 그만큼 안나와서 요즘 같으면 쓰기도 어렵겟지만서도   하여간 호텔은 방 1개로도 일가 아이2 4명까지 자는데 비행기는 1인당 x1 이고 인당이라 매번 불리합니다 ㅡ,ㅡ

하긴 4인가족이 비즈 다같이 왕복하면 50만이네요 ㅋㅋ

제말이요... 마일이 모으기가 어렵지 쓰기는 세상 쉬운거 같은데요... 저희 세식구 한국한번 다녀오니 45만마일 순삭 ㅋㅋㅋ

호텔포인트 포함해서 8년에 800만마일은 사라진 걸로 기록되어있는데.. 1년에 100만마일 쓰는게 어렵지 않으니, 쓰자고 덤비면 500만마일 금새지 싶어요. 가열차게 모아야 합니다 가열차게! 소년 가장이 된 기분이어요... 어른들 모시랴 우리 스포일된 따님 모시느랴... ㅠ_ㅠ

이래 저래 아주 예전에 일가 9명 대한항공 비즈 같이 탑승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다 발권했지요 아~~~  진짜 모으는건 하 세월이지만 쓰고자 맘만 먹는다면 순삭입니다 ㅋㅋㅋ 

제가 6명까지는 타본적이 있는데...  (75만마일...ㄷㄷㄷ) 역시 아트님 대단하십니다 ㅠ_ㅠ 초대박... 대한항공 (9) 일때가 있었지요... 

지금은 레비뉴가 끼지 않는이상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아주 먼 비수기는 (9)이던가요? 

얼마전만 해도 일등석 자리 4-5자리 쉽게 났었는데... 작년부터인가 갑자기 힘들어졌어요...

그래도 가족 3명이 일등석 타고 오니 좋기는 엄청 좋더라구요.... 그때 이름표 만들고 왔어야 하는데.... 

살짝 드는 생각에 저도  만약 남친이 안바꿔주고 (말이라도) 그냥 리사님 이콘 태우고 자기가 키크다고 비즈 타고 가는거라면 결혼 재고 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

네 방금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는데 말이라도?엿는진 모르지만 바꿔준다고 햇습니다ㅎㅎ 제가 됐다고 손사래쳤구요! 만약 그런말도 안꺼냈음 살짝 섭섭할뻔했네여

아니 근데 본인이 비즈타고 가고싶으면 MR 이든 라이프마일을 동원해서라도 어떻게든 사랑하는 여자친구 표를 만들어 줘야하는거 아닙니꽈!!

분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냥 감정이입한번 해보았어요.

500만이면 인정요 ㅋㅋ 

마모님의 인정을 받다니ㅠㅠ

마일이 많아서 혹시나해서 알려드립니다.

만약에 2014년 이전에 다이야 멤버였고 그당시 적립한 마일은 아직 가족외 삼자 발권 가능합니다. 

,  2014년 11월 06일 시점까지 플래티늄, 다이아몬드플러스, 다이아몬드 회원으로서 적립하신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다이아몬드 등급이상 유지 및 해당 마일 소진 시까지 타인명의 보너스 양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홈페이지에서는 타인명의 보너스 양도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오!! 완전 꿀정보네요!! 올해는 일단 레비뉴 1100불에 싸게 끊었으니 다녀오고 남친한테 여쭤보라고 말해야겠네여!! 감사해요 :)

아버님께서 마모를 하고계십니다. ㅎㅎㅎ

.

대한항공이면 몰라도..아시아나는.....

비정상인데, 여기서는 정상요. 

+500만

5백만;;; 한국에서 아버지가 작은 사업하시는데 이런거에 관심 전혀 없으시다가 재작년에 댄공 비즈 한번 태워드리고 마일 어떻게 모으냐고하셔서 한국에 댄공 기업카드 만들어드렸는데요. 개인카드는 모르겠는데 기업카드는 1500원에 1마일인데 그나마도 1년에 3만 마일까지만 적립되더라구요;; 그래서 은행별로 댄공 기업카드 다 만드셔서 모으신다는..하지만 사인업은 하나도 없죠ㅠㅠ 

남친에게 이거 정주행시키고 다음에 한국 가실 때 뭔가 행동의 변화가 있나 살펴보세요.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569679

누나...

ㅋㅋㅋㅋㅋㅋ

감명 받으신건가요ㅋㅋ 전도??

저는 여자 친구가 가족 마일리지 때문에 결혼 일찍 하고 싶다고 하면 정떨어져서 바로 헤어질것 같습니다.

좀 상처되시겠지만 저도 그럴거같아요 ;;;;

저도 엄마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엄청많은데 (물론 남자친구분 아버님처럼 500만마일?정도는 아닐거같아요 현역 은퇴중이라) 

그건 엄마꺼고, 엄마도 요즘 아낀다고 이콘 타고 다니거든요...

근데 미스터복이 "어머니 비즈니스 부럽다~~" 이런식의 말이라도 꺼내면 기분 좀 그럴듯해요.;; 

물론 미스터복은 비즈니스고 뭐고 별 관심도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엄마한텐 더더더 제가 모아서 비지니스 끊어주고 싶고,

제꺼랑 남친껀 제가 모아서 제가 하고요.

(꼰대모드 돌입)

리사님 저번에도 고민상담 올리셨던거같은데 결혼은 정말 신중해야하는거니 이런거에 좌지우지 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결혼은 인생에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 중 최대의 선택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2배? 넘게를 그사람과 미우나 고우나 살아야하고요.

마모니까 농담식으로 올리신 글이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하하;; 물론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그것때문에만 결혼일찍하는 건 말이 안되겠죠~ 남친 영주권때문에 저 시민권나오는 내년쯤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더 앞당겨 이번에 한국나갔을때 할까 고민하는 겁니다^^ 남친도 뭐 어머님아버님께 영주권때문에 빨리 하고 싶다는 식으로 어필하곤 하구 남친이 먼저 농담으로 비행기표 끊어주기위해서라도 빨리 해야한다곤합니다 제가 먼저 그런말 꺼냈으면 당연히 정떨어지겠죠ㅎㅎ 제가 반대상황이었어도 그랫겠어요

유머인데 (라고 쓰고 자랑이라 읽는다) 너무 다큐멘터리로 받아 들이시는듯해요 ㅎㅎ

ㅎㅎㅎ. 남친이 너무 좋은데.. 아버님이 마일리지까지 있다고 하니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아침부터 엄청나게 긴 글을 썼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아니라 생각 했는데  저는 Condenscending Kkondae 맞군요. ㅎㅎㅎ

결혼식, 도장찍기 전에는  혼인신고, 동거, 전부다 아닙니다. 그 몇시간 편히 가려고 혼인신고요?  

제 여동생이면, 아주 혼짝을 내줍니다. 

도장찍기 전 동거 들어간 저는 poooh님께 엄청 혼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

복양은 이미 진적에 제가 꼰대 인거 눈치 채셨을테고, 할말 많지만,

제가 뭐라 한들 논내가 하는 말 이기 때문에  그냥  맘대로 사세요.  ㅎㅎㅎㅎㅎ

뭐 이미 들어간거 어쩌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마모에 결혼한다는 글 무사히 올리길 바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

ㅎㅎㅎㅎ. 당당한게 보기 좋아요... 행복하실 거에요...

선택에 책임져야죠 죄짓는것도 아니구... ㅋㅋㅋ감사합니다! 

이 글에 적혀 있는 내용은 당연히 단편적일테고 리사님께서 결혼 또는 이른 혼인신고를 고려하시는 데에 마일리지가 큰 요인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혼인신고 조금 빨리 하거나 늦게 하거나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저랑 제 배우자는 지금도 그렇지만 연애할 때였다면 더더욱 한 명만 비즈니스 타기 보다는 둘이 같이 이코노미 타는 쪽을 골랐을 것 같기는 하네요. 의리 때문이 아니라 그냥 그게 더 좋아서요.

저도 동감합니다. 젊었을때 연애할땐 내가 좀 덜 편해도 여친과 같이 이콘 타는게 맞는듯 싶어요. 

ㅋㅋㅋ 솔직히 비정상인건 아닌거 같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앞으로 결혼을 하는게 100% 확실하시다면 Why not  에 한표던집니다. 

내일일도 모르는게 우리 사람인데 혼인신고 먼저 하시고 어떤 변수도 없도록 하세요 

아참.. future 시아버님 5백만 마일 많은건데 금방 씁니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죠 ㅎㅎ

근데 하지마세요, 나중에 무슨말 나올지 누가 알겠어요?

미국은 동성결혼도 가능합니다,,,,,연락처 부탁하겠읍니다,,,

앗 부탁하겠읍니다 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

연락 하시고, 뭔가 잘 된다면  두분 관계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질문을 광범위하게 잡자면 '남친이 조건이 좋으니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비정상인가요' 맥락인거 같은데 왜 비정상인가요 당연히 좋은거죠-

애초에 모르는 상태에서 조건따진것도 아니고, 잘 지내고 있는 남친이고 알고보니 거기다가 조건까지 좋으면 대박인거죠.-

질문이, "날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남자가 마음에 안들어서 몇번 거절 했었는데, 알고보니 500만 마일 부모님이 있어요. 마음이 바뀌네요.  비정상 인정?" 이라고 했더라도 솔직히 별로 비정상 아닙니다. 현실세계에선.

예비 시아버님이라고 칭한거부터 이미 마음을 정하신거아닌가요? 학생신분으로 결혼하는거 쉽지않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어차피 할거라면 결혼은 빨리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둘이 힘든시기를 같이 이겨나가고 가정을 꾸리는 재미도 있대요 하지만 리사님이 제 아는 동생이라면 뜯어 말릴거예요ㅋㅋ 고생을 굳이 사서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근데 열몇시간의 비행을 같은비행기를 탄 커플이 따로 떨어져서 갔다는건 좀 의아하네요 

진짜 마일 때문에 고민하시는 건 아닐테고, 이거 자랑글로 가야하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저도 줄서봅니다. 

결혼전에, 비즈/ 이콘 으로 간다.

결혼후에,

1) 비즈/ 비즈로 가면. 너는 내 아버지 덕분에 비즈탄다 고마워해랏!

2) 이콘/ 이콘으로 가면, 너 덕분에(?) 내가 이콘 타야 되잖아 -> 서로 쌓임

그래서? 마일모아가 최고죠, 내 비즈는 내가 해결한닷!

저도 조금은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주변을 관찰해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식 건너뛰거나 미루고 서류상 결혼을 먼저 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더군요. 경제적 이유가 흔하겠고, 영주권 취득문제나, 한국의 신혼부부 주택지원 등을 위해 서류상 결혼 먼저 하고 집 장만후에 정식 결혼식 올리는 경우는 아주 많은것 같습니다. 항공마일이 그정도 이슈냐에 견해가 각자 다르겠지만, 원글님 주변분들이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그 분위기에 맞춰갈수도 있겠죠. 다만 피앙세 분이 비이민비자인 학생비자로 계시는 거라면 이번 한국다녀온 시점부터 6개월 동안은 미국 혼인신고는 하면 안되는거 맞지요? 더 잘 아는 분들이 도와주실듯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들 말고 아버님 연락처를. ㅋㅋ

이글을 보니 10년전 BM시절 ORD에서 대한항공에 탔던 기억이 나네요.

이코노미 거의 뒷자리에 앉아있는데  여름방학을 위해 들어가는 듯한 대학생 커플이 앉더니

애정행각을 하길래 요즘 아이들은 다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표정이 좋지 않아보이는 여자분께서 그 커플앞에 서더니 그 남자를 쨰려봅니다.

남자가 저랑 자리 바꾸자고 물어보니 여자가 빨리 비키라는 시늉을 하며 매몰차게 거절하더라구요.

그 남자왈 "저 비지니스인데 여자친구랑 같이 가려구요" 하면서 표를 보여주니 

정말 최고로 날렵하고 빠르게 그 여자는 모든 짐을 챙겨서 룰루랄라 비지니스로 도망을 가더군요.

속으로 내가 저 자리를 잡았다면 나도 비지니스인데~~ 라는 눈빛으로 저를 포함한 주위의 이코노미 승객들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남친분도 하실수 있습니다.

따로 가신 상황은... 그럴만했겠지요 두 분이 당사자이니...

남들 보기에 속상해도 중요한건 본인이 괜찮으면 문제없는 거고

남들 보기에 괜찮아도 본인이 안 괜찮으면 그건 안 괜찮은 겁니다.

아직 결혼전이시니 늘 두 분 관계에서 서로 안 괜찮은 거 맞춰주시고 서로 괜찮은 건 쿨하게 이해해주시며 사시라고 살짝 의견 남겨봅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결혼 할거면 50년 사나 53년 사나 차이 없다 마음 정했으면 빨리 같이 살아라.

라고 말합니다 ㅋㅋ

남친과 평생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5백만 마일까지 있으면 해버리세요 ㅎㅎ

이거 진지한 결혼 고민인가요 아니면 남친 자랑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