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시즌에 벤쿠버에 일이 있어 삼모녀 출동 예정이었습니다. 전에 마모에 여쭌대로 시애틀 경유로 델타를 예약했습니다.
추석시즌이라 항공권 가격이 너무 사악한데 장거리를 이코타면 힘들다는 것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어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로 시애틀 경유 노선을 질러뒀습니다.. 한 여행사 가격이 유난히 싸서 신나서 질렀죠 (전 현재 한국 거주중입니다)
ICN-SEA-YVR 왕복 프리미엄 셀렉트를 추석 시즌 딱 황금 1주일에 178만원에 3월말에 예약했으니 선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델타 본사에 확인해 해당 좌석이 컴포트플러스가 아닌 프리미엄 셀렉트가 맞다는 것도 확인 받았고 시애틀 노선 신기재 도입이 8월 예정인 것도 확인했습니다.
중간에 시애틀-밴쿠버 노선이 편명이 바뀌었다가 시간이 바뀌었다가 계속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표는 잘 유지되어 있었는데..
오늘 청천벽력... 신기재 도입이 10월 이후로 연기되어 컴포트 플러스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답니다..
전액환불 취소 or 그냥 보상받고 컴포트 플러스로 고 (보상안은 델타 결정이라 알 수 없음)랍니다..
전자를 택하자니 이미 항공권 가격은 미쳤구요 ^^;; (새로 사면.. 대한항공 밴쿠버 직항이 200넘어가네요 ㅠㅠ) 컴포트 플러스로 다운그레이드하고 그냥 가자니.. 후기를 보니 좌석이 너무 우울하고 현재 컴포트 플러스 좌석 판매 가격이 제가 산 가격과 비슷해 보상이래봐야 별 거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노선이라도 프리미엄 셀렉트 이용가능한 노선이 있나 델타에서 검색해봐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한 것이 차라리 아예 컴포트 플러스도 아니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대신 ICN-SEA을 델타가 아닌 대한항공으로 엔도스를 요청할까도 생각했으나 시애틀 노선은 대한항공도 기재가 별로입니다.
솔직히 이 모든 상상은 저의 상상일 뿐 여행사 통한 발권이라 이런 딜이 델타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어쨌든 저의 검색력의 한계로는 이코노미 컴포트 플러스를 그냥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마모 분들께서는 훨씬 델타 기재의 사정을 훤히 아실 것 같아서 여쭈어봅니다..
그냥 컴포트 플러스로 만족하고 가야할까요? 시애틀 델타 컴포트 플러스도 그냥 그냥 이코보다는 탈만하다는 위로의 말씀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SEA에 코스모 스위트 2.0의 B77W이 들어가네요. 신기재입니다. 다만 이코노미석일경우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코스모 스위트 1.0의 B77W하고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보아하니 B76W이 들어가는 것같은데 컴포트 플러스가 35인치인만큼 KE 이코노미보단 나을 것같습니다.
네 아무리 기재가 낡았어도 대한항공 이코보다는 낫겠지요? 가격 차이가 ㅠ-ㅠ 나다보니 차라리 대한항공 이코가..라는 후회가 생깁니다.. ㅠㅠ
35인치 앞뒤 피치면 그래도 이코보다는 낫다! 감사합니다 ^^
.. ㅠ-ㅠ 차액 환불이나 속시원히 되면 좋겠습니다.. ㅠㅠ
ICN-MSP-YVR 노선으로 변경 혹은 대한항공 ICN-YVR 직항 요청 가능해보입니다.
저도 MSP가 가장 먼저 떠올랐었는데 이게 멀리 돌아가는 노선이라 그런지 그냥 유상 발권 루트에서는 안보이네요 우선.. ㅠㅠ 무조건 델타랑 티켓 넘버로 딜해본 후 여행사랑 다시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밑져야 본전이겠쥬 ㅠㅠ
애들이 문제입니다..
1. 난 무조건 미국을 들를꺼다! (정확히는 CVS를.. =-=; 이유는 자기들 치약과 젤리.. 랍니다..)
2. 돌아가는 건 미국 체류시간만 줄어드는 거라 싫다!
때문에 결국 컴포트 플러스로 가야할 듯 합니다.. ㅠㅠ
바우처 필요 없고 차액이나 주면 좋겠는데 상하이님 댓글보니 우울허네요 ㅎㅎ
항공사 직구였으면 대체 선택지도 많고, 보상 네고도 좀 더 쉬웠을 텐데, 여행사가 가운데 껴서 좀 애매하네요. 나름 추석 성수기에 굿 딜이었는데, 차액 계산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네요. 판매가-델타 셀렉트 공시요금으로 하면 얼마 안될것 같은데, 차액 보상보다는 현재 클래스 유지한채로 리라우팅 요청해 보셔요~ ICN-MSP-YVR 이런 식으로요.
네.. 절대 공홈 예약하지 여행사 예약을 하지 않는데 이번 건은 티켓당 40여만원이 여행사 발권이 싸다보니 ..여행사로 발권했더니 이런 문제가 생겨버렸네요.. 앞으로는 아무리 싸도 여행사 발권은 안하게되지 싶습니다.. ^^;
차액 보상은 제가 산 가격이 178만원 현재 델타 컴포트 플러스가 160만 4천원이라.. ㅠㅠ 18만원 돌려주면 감지덕지다를 각오 중입니다.
ICN-MSP-YVR 시도해보겠습니다!!
결국 가족회의 결과 컴포트라도 원래 시간대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애들이 미국에서 장시간 레이오버 (약 18시간)하며 하고 싶었던 것들도 있고 멀리까지 총합 4-5시간의 비행시간 증대를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네요 ㅎㅎ
디트로이트 리라우팅을 아예 해버릴까도 하였으나 ㅎㅎ (..친구들 만나고 싶대여.. =-=;) DTW-YVR은 직항이 아예 없네요 @!@
가족들 행복한게 최고죠. 보상 바우처 후하게 받으시 길 기원합니다ㅎㅎ
예전에 있었던 경우를 찾기가 힘든데..
DTW 747 마지막 운행 다음날 350이 못뜨고 747 대체편이 뜨면서 프리미엄 셀렉트 고객은 컴포트 플러스로 옮기고 500불 바우처 준걸로 기억합니다.
https://www.flyertalk.com/forum/delta-air-lines-skymiles/1947134-a350-equipment-swap-dtw-ams-2.html
마지막 글 보면 ams-dtw에서 운임차이+ 200불 바우처 제안했다고 하네요
이 쓰레드 14번글 보시면 nrt-dtw에서 500불 바우처 받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운임차이+200불 바우처 받을꺼라 하는거 보니 유럽노선은 운임차이+200불 바우처 아시아노선은 500불 바우처인 느낌이 나네요.
델타에서 이미 연락이 온건가요? 탑승전에 보상을 어떻게 딜할수 있나는 잘 모르겠네요..
이런 것까지 다 찾아봐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운임차이 + 500불 바우처..라면 500불 바우처를 어찌 쓰나가 또 고민이네요 ^^;;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