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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에 사시는 분들 행복하신가요?

인생은재밌께, 2019-06-26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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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를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어요. 특이한 점은 한인이 별로 없는 곳이구요. 싱글입니당.

 

일단 북버지니아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가 엄청 심심하고 먼 미래를 내다봤을 때 여기서 정착해서 살 곳은 아니라는 점이고요. 그리고 서부와 동부의 연봉이 똑같다는 조건인데 이렇게 되면 버지니아가 조금 더 세이빙할 수 있다는 장점이기도 하고요. 한인 상가들이 많고요. 정부 잡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버지니아는 정부 잡들이 엄청 많지요. 지역마다 케바케이지만 제가 검색해본 결과 현재 사는 곳 보다 집값이 싸게 살수 있고 넓은 집에서 살수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걱정되는 것은 적응을 못하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까봐 이고요. 6개월간 춥다고 하고 한마디로 날씨때문인데 한국에서 살아봤으면 아마 적응은 금방되지 않을까 싶구요. 그리고 트래픽이 엄청 심하다는 단점이 있구요. 다른 시티에서 여기로오면서 알레르기가 생겼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버지니아도 알레르기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적응을 잘했고 만족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 아마 오길 참 잘했다고 웃고 있지 않을지...

 

아직 젊다고 할 수 있고 지금 기회가 있을때 이때 아니면 나중에는 더 힘들 것 같아서 그리고 여기 계속 남으면 나중에는 안갔다는 후회가 밀러올 것 같아서요. 어처피 가야할 쪽으로 기울여졌지만 그래도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 댓글

Skyteam

2019-06-26 10:40:21

2013년 여름부터 살고있는데 갈수록 삶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우선 트래픽만 보면 예전엔 출퇴근시간 아니면 널널했는데 지금은 출퇴근은 지옥이고 대낮에도 밀려요.ㄷㄷ 급증한 인구유입을 도로사정이 받혀주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도로 확충이 필요하긴 해요.

복복

2019-06-26 11:03:59

아마존 들어오면 집값이며 트래픽이며 더 심해질꺼라고 예상해봅니다. 

Skyteam

2019-06-26 11:21:02

다행히(?) 여름을 끝으로 전 이 동네 떠납니다..ㅋㅋ

인생은재밌께

2019-06-26 11:30:30

옮기시는 곳에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2n2y

2019-06-26 11:10:57

버지니아는 아니지만 메릴랜드 몽고메리 지역은 괜찮은것 같아요. 이사 온지 15년 정도 됐는데 괜찮은것 같습니다.

대학때 여름마다 새로운 도시에서 동네도 구경하고 학비도 아낄꼄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면서 한두달씩 있어봤는데 여기만한 동네 못 본거 같아요.

워렌버핏만큼벌자

2019-06-26 11:14:31

북버지니아에서 5년정도 살다가 지금은 뉴욕에서 거주중입니다.

 

뉴욕 너무 사랑하지만 여기서 정착해서 살곳은 절대 못된다는걸 알기에ㅠㅠ 저도 앞으로 몇년만 더 살다가 애기 생기면 다시 북버지니아로 내려가려고 해요. 저는 센터빌에서 살다 왔는데 살기 참 편했어요!! 써벌브라는점이 최대 장점이고 학군도 좋고 여유롭고 있을거 다 있고~~ 

 

아래 글 @havebeenpp 님이 써주신 댓글 참고하세요 :) 

https://www.milemoa.com/bbs/board/6017522

도코

2019-06-26 11:18:41

헉... 글 따라 갔다가 무슨 무한루프에 걸린 줄 알았어요;;;;

(원글님이 비슷한 글을 3월에도 쓰셔서요.. 북버지니아에 대한 관심이 많은가보네요.. 하지만, 다른 관심사는 없으신지. 함 딴지 걸어봤습니다. ㅋㅋㅋ)

2n2y

2019-06-26 11:19:44

맨날 같은 고민하시나 봅니다. 어떻합니까

도코

2019-06-26 11:23:26

원글님이 아직 젊다고 하셨으니 저라면 도전해볼 것 같아요. 2n2y님의 예전 경험에서 처럼 여름 기간에 방문해보시고 그럼 감 잡으시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직접 방문해보시고 주말 여행이라도 해보시고 그러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복숭아

2019-06-26 11:21:31

에이 쌍둥이님 딴지걸기는 제 전문입니다ㅋㅋㅋㅋㅋ

도코

2019-06-26 11:25:23

갑자기 제 댓글에 웬 딴지가... 전문가 인정! (칭찬인지 아닌지는 미스테리로.ㅋㅋㅋㅋ)

워렌버핏만큼벌자

2019-06-26 11:38:52

헐 진짜네요 ㅋㅋㅋㅋㅋㅋ 방금 알았어요... 웁스

인생은재밌께

2019-06-26 11:29:22

네. 그만큼 큰 고민이고요. 이전의 글 날짜에서는 갈 기회가 확실히 않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갈 기회가 생겨서 계속 고민해왔었습니다..ㅠㅠ

워렌버핏만큼벌자

2019-06-26 11:48:37

원글에서도 언급하셨듯 저 또한 기회가 있을때 잡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자라서요 ㅎㅎ 

저도 처음 뉴욕에서 job offer받고 갈팡질팡 많이 했어요~~ 근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하루라도 더 젊을때 고생해보자 결론 내리고 왔네용ㅋㅋㅋ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언제 또 뉴욕에서 살아보겠어요..

poooh

2019-06-26 11:52:43

뉴저지 괜찮습니다. ㅋㅋㅋ

포트드소토

2019-06-26 11:48:58

그런데.. 북버지니아면 어느 지역인가요? 한인들이 많이 사시는 도시나 Zip code? 가 뭐죠?
버지니아이면서 트래픽 많고 집값 좀 비싸면.. DC 근처라서 그런가요?

그런데, 날씨 안 춥고.. 집값 좀 싸고 돈 모을수 있는 곳 하면 차라리 VA 아래 NC 가 좋아 보입니다.
여긴 한인 분들도 어느정도 사시고.. 일단 집값이 너무 저렴해서 참 좋더라구요..

아직 젊으시다면.. 여기저기 살아보시는 것도 좋아요.. 남들 안 좋아도.. 나는 좋을 수도..

인생은재밌께

2019-06-26 14:29:07

그러게요. 다른데서도 살아보고 싶긴합니다.

단거중독

2019-06-26 12:21:22

사람들 마다 원하는 게 다르고 경험해 본게 달라서 여기나온 의견으로 결정하기 어려우실거예요..

전 켈리 베이지역, 얘기해도 아무도 모를 미국시골, 텍사스 어스틴, 노든 버지나아 (라우든, 페어펙스) 몇년씩 살아봤는데요..

노든 버지니아 좋은편이예요.. 일단 한국사람 많아서 편해요.. 왠만한 지역에선 H-mart 나 롯데 등 한인슈퍼 20분안에 2-3 개씩 있구요.. 코스코, 웨그만 (수퍼마켓), 홀푸드, 조아저씨 등 20-30분안에 몇개씩 있어요.. 공항 3개 있어서 유럽, 케러비안 가기 편하구요.. 한국직항은 댄공 하루 한편이라 좀 불편하구요.. 그래도 없는것 보단 좋아요.. 노든버지니아에선 IAD 혹은 DCA 30분안쪽에 거의다 가니까 공항은 가깝구요..

차가 좀 막히는데... LA 나 뉴저지에 비하면 휠씬 좋은 편이구요.. 날씨는 여름엔 덥구 습하고 겨울엔 춥구요.. 서부보단 안 좋구요..

미국서 오래 살아서 왠만한 미국 대도시 거의다 다녀봤는데.. 노든버지니아 한국사람이 살기는 좋은 편예요.. 

물가는 비싼편이지만 케리 보단 싸구요.. 참고로 버지니아는 세일즈세금 6%, 주소득세 6%, 매년 집세금 1.3%정도, 차세금 (감정가 4만불이면 1년에 한 1500불 정도 나와요) 있구요.. 차 인스텍션도 매년 해야 되요.. 

다음엔 기회 되면 전 LA 남쪽이나 샌디에고, 혹은 하와이 오아후로 가고 싶어요..

삼발이

2019-06-26 12:27:08

헉, 차 세금이 어마어마 하네요 @@

단거중독

2019-06-26 13:06:23

지인중에 911 Carrera 타다가 세금 2년내구 차 넘긴 사람도 있어요.. 버지니아는 리즈도 풀 프라이스 세금내요.. 

인생은재밌께

2019-06-26 14:28:23

차는 드라이브 하거나 배달할 것 같은데 팔고 버지니아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삼발이

2019-06-26 15:00:49

그래도 세일즈택스, 집세금 등은 저렴한 편이라 다행이네요.. 차 욕심만 없음 되겠군요 ㅎㅎ

두리뭉실

2019-06-26 12:55:42

노바가 살기는 좋은데. 수입이 어느정도 있으셔야 편안할거에요.

물론 캘리 어디서 오시느냐에 따라 비교 대상이 다르긴 하지만,

노바도 결코 싼 동네는 아니기에..

Appleboy

2019-06-26 16:51:07

6개월전 LA에서 북버지니아로 이사왔습니다.

렌트비는 LA보다 저렴해 비슷한 렌트비로 여기서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텍스도 LA보다 낮아 일반제품 구입시 조금 저렴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H마켓를 비롯한 한국마켓에서 장을 보는건 LA보다 비싼편입니다

같은제품이라도 물류비 때문인지 (예를들면 한국과자 같은제품  LA 3.99  버지니아 4.99)  가격이 대부분 LA보다 비쌉니다

채소나 과일같은것도 버지니아에서는 겨울과 여름에 가격이 매우 차이가 납니다.LA는 4계절이 없으니 거의 비슷한 가격이구요.

6개월 살아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생활비는 LA와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하지만 푸르른 나무와 쾌적한 환경은 좋습니다. 겨울에 눈과 비는 지겹구요..

캘리포니아에 비교하면 장단점이 뚜렷해서 ... 현재까지는 LA 친구들을 못만다는빼고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인생은재밌께

2019-06-26 19:16:25

LA 상황을 잘 모르지만 엘에이보다 좀 비싸군요. 한인마트가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구요... 친구야 거기가서도 사귀면 되니까요. 역시 같은 연봉이라면 버지니아가 조금 세이빙 할수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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