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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하우스 리모델링: 플로어 플랜 변경

selene282, 2019-07-09 1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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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July 10, 2019: Floorplan bed3크기 수정, 전체 집 크기는 약1650sqft 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하우스를 구매했는데요, 플로어 플랜이 좀 이상해서 손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집 공사를 시작하면 십년은 늙고 없던 병이 생긴다던데...벌써부터 흰 머리가...;;

 

첨부된 그림이 제가 측정해서 비율에 맞게 만들어 본 플로어 플랜인데요, 보시다시피 Bath2가 너무 이상한데 붙어있습니다. ㅠ_ㅠ 왠지 주방에서 필요할 때 쓰면 좋을 위치긴 한데굳이 full-bath일 필요도 없을 뿐더러, 2 bath중 하나가 저거라 bed1에서 bath1쪽으로도 문이 나있고, 홀에서도 bath1쪽으로 문이 나있는 기형적 구조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Bed1에서 bath1쪽으로 나있는 문을 없애고 Bed1에 화장실을 추가하는게 합리적으로 생각되는데요, 제 계획은 Bed1 근처에 있는 Closet1과 Heater 공간을 없애고 (복도 쪽 문도 없애고 벽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기존의 Walk-in Closet이랑 합쳐서 Master bathroom (bath3) 및 Walk-in closet을 새로 만드는거에요. 다행이 closet쪽 벽이 bearing wall은 아닌 것 같아서 structural change는 없는 것 같습니다. 

 

 

floorplan_original_rev1.jpg

 

 

 

 

문제는 현재 Walk-in closet에 있는 창문이 꽤 커서 화장실을 만들 경우, 약간 민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bathroom floorplan을 생각해 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집이란게 나중에 팔 때도 생각을 해야하니, 여러 사람들이 보기에 리즈너블한 플랜이 좋아보일 것 같거든요. 물론 저에게도...아래 2-6번 플랜이 제가 생각해본 플로어 플랜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플랜이 제일 맘에 드시나요? 혹시 다른 제안이 있으시면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bath3_floorplan_ideas.jpg

 

 

이런 플로어 플랜이 골치가 아프긴 한데, 참 재미있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문제는 일과 시간에 회사에서 이러고 있다는 것이;;;

어여 결정하고 일에 집중을 해야 이 집 공사할 돈도 내고 할텐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베이지역 (NorCal South Bay)에서 이 정도 공사를 한다면 어느 정도 들런지 혹시 경험해 보신 분 있으시면 힌트 좀 주실 수 있을까요?

 

 

38 댓글

헐퀴

2019-07-09 13:50:29

Floor plan이 전체적으로 참 유니크하긴 하네요. 근데 저기서 heater 공간을 없애면 furnace는 어디로 옮기실 계획이신가요? 그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 것 같다는 느낌이...

 

공사 비용이 상당할 것 같아 보입니다. 원래 화장실 공사가 mini 집공사라고 할 정도로 전기, 플러밍이 다 들어가서 규모에 비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걸로 악명이 높은데, 이렇게 기존에 plumbing이 안 돼있던 곳에 새로 만드는 거면...

 

저라면 일단 집을 막 사신 상태라면 한 1-2년 살아보고 그 담에 생각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floor plan이 상당히 특이해서, 아예 안 건드리거나 건드린다면 그냥 거의 새로 짓는 수준으로 해버리거나 할 것 같아요.

selene282

2019-07-09 15:09:49

furnace와 a/c는 garage로 옮기던지 attic으로 올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garage로 옮기면 gas와 duct line이 garage로 새로 나야할 것 같아요. attic으로 올리려면 새로 furnace를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는게 20년 정도 됐는데, attic에 올리기엔 크다고 하네요. attic에 올리면 소음 같은게 좀 걱정되긴 하는데...또 heater와 a/c가 집 한가운데 있어서 골고루 heat/cool air를 전달할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현재 렌트 집을 보면 heater/ac가까운 곳이 젤 바람이 세게 나오더라구요. 어찌보면 당연한데 별 생각 안하고 있었던 사항이었어요.

 

1-2년 살아보고 하면 제일 좋을 것 같긴 한데요, 살다가 공사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거든요. 주변에 보면 다들 공사를 하고 들어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헐퀴

2019-07-09 16:16:16

살다가 공사하면 힘드니깐 공사해서 들어가자는 건... 전형적인 초보 미국 홈오너들의 실수입니다. 한인 주부님들 사이에 특히 이런 얘기가 많이 돌던데, 생각해보면 근거가 매우 빈약해요. 집 전체를 아예 다시 짓거나 부엌처럼 딱 하나 있는 중요 시설을 건드리는 게 아니면 살면서 리모델링하는 게 그래도 훨씬 낫거든요.

 

1. 공사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공사는 거의 7-80% 지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도 뭐 몇주 단위가 아니라 몇달 단위로요. 이렇게 되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계약 관계가 매우 애매 & 꼬이기 쉽상이죠.

2. 어차피 공사 현장에 거의 매일 와서 봐야 합니다. --> 제일 착각들 하시는 건데, 아무리 도면을 잘 그려서 주고 자재들을 미리 주문해놓는다고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게 알아서 착착 해주는 컨트랙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급히 결정해야 하는 요소들이나 보고 있다가 바로 수정 요청해야 하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은 거의 매일 일어납니다. 결국 애들 픽업, 드랍오프, 식사 문제, 주거 중인 집의 다른 문제 등으로 인해 하루에도 두세번씩 부부가 번갈아가며 현재 집과 공사 중인 집을 왔다갔다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되죠.

3. 공사 중인 빈집은 범죄 타겟 최우선 순위입니다. --> 밤손님이 와서 공사 자재나 도구를 훔쳐가면 금전적, 시간적으로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쓴 분의 경우처럼 집의 일부분을 고치는 경우는 그냥 그 부분만 딱 막고 공사를 하면 소음과 약간의 먼지가 신경쓰일지는 몰라도 그래도 마음은 훨씬 편할 겁니다. 돈도 훨씬 적게 들 수 있구요. 잘 하는 업체일수록 먼지 막이용 가림막이나 공사 후 정리를 깔끔하게 잘 해놓기 때문에 의외로 살기에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이것들 외에, 어떤 집이든 간에 1-2년 살아봐야 뭐가 의외로 참을만하고 뭐를 진짜 개선해야겠다는 감이 오는 부분도 있구요.

selene282

2019-07-09 16:49:52

그렇군요.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사실 플로어플랜을 제외하면 바로 무브인해도 이상하지 않은 컨디션이긴 해요...

 

어제 아키텍 하시는 분이랑 잠깐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대부분의 경우, 집은 살아보고 살 수가 없습니다. 하루라도 살아보면 뭐를 고쳐야 할지 감이 오는데 말이죠. 어차피 새로 집을 짓는게 아닌이상 100% 맘에 드는 집에 들어가 살 수는 없으니, 살면서 하나씩 고쳐가는 것도 좋습니다.' 

결국 아키텍이 제게 하고 싶었던 말은 '들어가서 살다가 고쳐라!?'

얼마에

2019-07-09 18:29:06

+1

케어

2019-07-09 13:56:10

Bath 2 문을 Bed3 쪽으로 옮기는 방법 은 없나요?

지금 올려주신 아이디어들은 제가볼때도 성과에 비해 돈많이들것 같아요...

selene282

2019-07-09 15:11:00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해봤는데요, kitchecn & dining area에서 가까운 화장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버리기 어렵더라구요. 결국 뭐를 얻고 뭐를 버릴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를 얻으려면 새로 지어야...;;

케어

2019-07-09 15:16:52

주방옆 화장실은 지금구조로도 Laundry 를 통해가야해서 손님용화장실로는 부적합해 보입니다. 그리고 집산거 축하드립니다.

selene282

2019-07-09 15:19:46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하고 칭찬받으면 좋은데, 잘한지 모르겠는데 칭찬받으니 얼떨떨하네요 ^^;; 말씀하신대로 Laundry통해서 가는 구조가 자연스럽진 않은 것 같습니다...결국 Bed3와 Bath2는 함께 할 운명인가봐요. :-)

헐퀴

2019-07-09 14:00:35

그리고 혹시 이번에 첫집 장만하신 거면, 정말 이 공사를 하신다고 하더라도 일단 쉬운 공사 몇개를 해보시고 나서 도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화장실 공사가 정말 난이도가 높아요. 아무리 잘 계획해도 막상 공사 시작하면 정말 하루 하루가 피 말리는 수준;

selene282

2019-07-09 15:13:11

첫 집 맞습니다.... 첫집부터 너무 난이도 있는 집을 물었나봐요. 덥썩...ㅠ_ㅠ Buyer's remorse가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습니다. 요 몇 년간 베이지역의 살인적인 비딩워에 지쳐있는 상태에 요즘처럼 쿨다운된 시기에 깊은 고민없이 집을 산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purple

2019-07-09 14:03:54

BED 3 랑 BATH 2 를 연결하는 문을 만들어서 매스터베드룸으로 쓰시는게 제일 간단할거 같은데...

계획하신대로 공사하려면 정말 큰 공사 될거 같아요. 

만년초보

2019-07-09 14:14:17

Dining room 을 living room 쪽으로 옮기고 거기에 laundry 를 옮기고

원 laundry를 Bedroom 3 wic 정도로 쓰는 것도. 

selene282

2019-07-09 15:16:24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Dining을 Living으로 옮기려면 왠지 Kitchen과 Living 사이에 있는 벽을 터야할 것 같은데...그럼 또 큰 공사가 되진 않을까요? 집을 지지하고 있는 Bearing Wall중의 하나라 이 벽을 없애려면 위로 High Beam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마스터 베드룸이 키친에 가까이 있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

만년초보

2019-07-09 21:06:58

Structure 일이 조금 되겠지만 다른 pluming 일 보다야 더 하겠어요?  

Bedroom 2가 좀 작은데 bathroom 을 줄여서 방을 좀  늘리고 

Bedroom 1에 큰 bathroom 하시고

Furnace 있는자리에 ½ bath 들어가면?

selene282

2019-07-10 18:06:34

Plumbing일이 그렇게 큰 건지 전혀 몰랐습니다 ㅠ_ㅠ

실제로는 Bed3가 젤 작고 Bed2는 Bed1보다 약간 작은 느낌인데...제가 플로어플랜을 좀 잘못 그렸나봐요;

 

스시러버

2019-07-09 18:17:52

저도 여기에 한표요

selene282

2019-07-09 15:14:15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BED3는 다른 방들에 비해 좀 작긴 한데요, 화장실 문을 만들어서 쓰는 건 좋은 것 같아요. 대신 Laundry쪽 문은 포기해야겠죠? 차라리 이렇게 하고 이 방을 렌트를 줄까 하는 생각도;;;

땅부자

2019-07-09 15:26:25

클로젯 3, 4 를 터서 Bed3에 넣으면 클로젯 크기 좋아질거 같아요. Bath2 연결해서 마스터 만들고요. 

Stackable washer and dryer 해서 화장실 크기 늘려도 좋고요. 

selene282

2019-07-09 15:56:08

오... Laundry 줄이고 bath2늘리는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Bed3의 closet 늘리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Bed3가 업그레이드 하기 좋은 구조였네요! 감사합니다 :-)

MED

2019-07-09 14:18:48

Bed1 과 bath1 문 설치

Bed3 와 bath2 문 설치 

추천드려요 

수도관련 공사는 피하시기를... 비용도 그렇고 있는 구조변경에 배관변경하면 집 지을당시 배관용량이나 하수관연결 등이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서 자주 수리가 필요하지는 듯해요

selene282

2019-07-09 15:17:44

배관용량이나 하수관연결 등은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그냥 라인만 끌어와서 쓰면 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감사합니다! 거의 70년 된 집이라 그런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그런건 어디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땅부자

2019-07-09 15:21:28

저라면 walk-in closet 은 제자리에 킵하고 그 옆 작은 클로젯 트고 워크인을 좀 줄여서 화장실 만들겠어요. 

Bathroom 2 를 Bedroom 3 쪽으로 문을 내서 그곳도 마스터 만들고요. 

 

2년 전에 Daly City 에 있는 Broadmoor 쪽에서 리모델링 했는데 퍼밋, 화장실 2개, 키친, 플러밍, 전기배선, 지붕, 페인팅, 터마이트 텐트 등등 해서 $85000 정도 들었어요. 

 

Gratitude

2019-07-09 15:26:06

동료가 키친 완전 갈아엎고 벽트고 바닥 새로 깔고하니 딱 10만불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텍사스입니다 

selene282

2019-07-09 15:30:14

헐....텍사스는 좀 싸지 않을까 막연히 예상했었는데....10만불이라뇨!!!!

집이 커서 그런겁니까;;; 아니면 high-end로 하신건가요?;;

Gratitude

2019-07-09 16:05:43

미드 - 하이엔드 인걸로 아는데 집모델링은 근데 참 케바케라 사시는 지역에선 어떨지 모르겠네요..

selene282

2019-07-09 15:29:15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퍼밋: $1,000

-화장실 2개: $20,000-30,000

-키친: $25,000-40,000

-플러밍/전기배선: $3,000

-지붕: $10,000

-페인팅: $1,000

-터마이트텐트: $2,000 

 

이 정도로 예상하면 되나요?

화장실은 구조도 바꾸신 건가요, 아니면 기존 것들을 위치 변경없이 리플레이스?

키친은 왠지 캐비넷 + 플로어 하신건가요?

땅부자

2019-07-09 21:09:22

퍼밋에만 3천불 들은거 같아요. 이건 동네마다 다르고 뭐 하느냐에 따라 다르니 직접 알아보셔야 해요. 도면 그리는거 $2500 불 

터마이트 텐트 $5000

지붕 $7500

 

플러밍 이랑 전기배선은 돈 훨씬 많이 들어요. 

부엌에는 케비넷은 $5000. 퀄츠 $2000. 

부엌의 벽 터서 좀더 넓어보이게 하고요. 원해 더 트려고 했는데 로드베이링은 그냥 냅뒀습니다. 

방마다 새카펫, 거실은 마루를 리피니쉬 했습니다. 부엌이랑 화장실은 새로 타일 깔고요. 

 

저희는 렌트 줄집이라서 그냥 중간 정도 자재 썼습니다. P2가 제너럴 컨트렉터 처럼 이것 저것 코디네이트 했고요. 다 하는데 6개월 걸렸어요. 

화장실은 원래 1 full bath, 1 half bath 였는데 2 bath로 만들었습니다. 저희도 런드리룸을 아예 다른데로 (워터히터 옆) 옮겨서 화장실 넓혔습니다. 저희는 플러밍을 새로 다 했기 때문에 문제없이 옮길수 있었고요. 

 

 

 

selene282

2019-07-10 18:03:50

자세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집 리모델링 항목이 하나 둘 씩 늘어나다보면 결국 리빌딩으로 가는 것 같네요 ㅎㄷㄷ

 

selene282

2019-07-09 15:23:52

참고로 이런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 Bed1과 Bath1을 연결해서 Master 전용으로 사용.

- Bath1의 Hall way쪽 문은 막아서 벽으로 만듬. 

- Closet1과 Heater영역을 Half bath로 전환하여 guest용 화장실로 사용 (이것 역시 새로운 plumbing/electric등이 필요)

- Bed3와 Bath2사이에 문을 만들어 Bed3전용 화장실로 전환

- Bath2와 Laundry사이의 문은 막아서 벽으로 만듬. 

 

calypso

2019-07-09 16:07:26

골치아파서 팔고 새집산다!에 한표입니다. 

selene282

2019-07-09 16:45:13

아이고 이제 클로징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ㅠ_ㅠ

베이지역에서 맘에 드는 집을 찾기가 쉬울런지 모르겠습니다. 덜 골치아픈 집은 있겠지요?

명이

2019-07-09 16:48:47

Pluming line을 고려하면 bath 1과 2를 붙여서 설치하시는게 비용적으로나 효율적으로 가장 나을 듯 합니다. Pluming line이 3라인 이상이면 너무 복잡하고 안 좋아요. 벽체 옮기는게 훨씬 저렴할거예요^^

selene282

2019-07-09 17:57:25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명이님. 저도 bath1옆에 new bath를 새로 만드는 것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기존 closet공간들 (closet/heater/walk-in closet)이 bed 공간이 되고, 현재 bed가 놓이는 공간에 new bath 및 closet이 되겠네요. bed가 집 대문 근처에 있는 건 (물론 벽이 있지만) 괜찮을까요?

명이

2019-07-09 22:43:15

bed 3도 어차피 대문 옆인데요, 그 방이랑 대칭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 아울러 bed 3에도 화장실 연결 문을 만들면,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3bed 3 bath가 되겠군요. 다만 bed 1 방의 구조를 바꾸기에는 창문 위치가 좀 걸리는군요. 

selene282

2019-07-10 18:01:28

그러네요. bed3도 대문 옆, 또 키친 옆, 또 세탁실 옆! 사기 전엔 이게 별로 눈에 안 띄었는데 (별 생각이 없었던 듯), 지금보니 좋은 환경은 아니지 싶네요...?

세탁실을 Garage쪽으로 옮기는게 Bed3의 세탁기 소음을 줄이는 측면에선 좋겠어요. 제가 왠지 Bed3를 크게 그린 것 같네요. 실제로는 가장 작은 방인데;

Aeris

2019-07-09 23:11:56

궁금한것이, 혹시 말씀하신 floor plan 구조가 약간 이상하다는 단점 외에 집은 리모델링이 잘 되어있고 어느정도 깨끗해서 바로 move in 할수 있는 상태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돈 아끼시고 살아보신뒤 나중에 집에 살며 불편한 점을 다 생각해 두었다가 한꺼번에 하는것에 한표입니다.

아니면 Laundry/Kitchen 으로 통하는 쪽 벽을 뚫고, Laundry hook up 벽쪽에 예쁜 Barn Door 를 설치해서 세탁기/드라이어를 숨기고 Pathway 를 만들어서 화장실로 바로 갈수있도록 정도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가 3년전에 현재 사는 집 (두번째 집입니다) 을 샀는데 60년동안 리모델링을 안한 귀곡 산장이였어서, 어쩔수 없이 다 고쳐야 해서 아예 다 floor plan 을 고치자 해서 bearing wall 무너뜨리고 위에 Beam 얹고 4베드를 3 베드로 줄이는대신 Bathroom 을 3개로 늘리고, 키친을 트고, 방 사이즈 다 바꾸고 walk in closet 만들고 등등부터 HVAC , water heater, 연수기, 그외 appliance 를 다 바꿨거든요.  저희 비용 알려드려요.  So Cal 이라서 No Cal 보다는 조금 싸게 들었을것 같긴 해요.  

 

*참, 만약 집이 80년대 전에 지어진 집이면 석면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asbestos removal 을 해야하는데 Hazmat 쓴 사람들이 직접 와서 집을 다 비닐로 덮은다음에 떼어내야하고요, 시간당 $ 350 정도를 차지해서, 저흰 $ 8,000 들었습니다.  

 

Asbestos Removal = $ 8,000

지붕 + Gutter = $12,000

HVAC = $10,500 (저희도 ATTIC 으로 옮겨서 그 비용 포함이구요, 또 A/C OUTDOOR UNIT 연결하느라 벽 뚫고 전기선 밖으로 나갔는데 정말 안이쁩니다 ㅠㅠ 

Architect Drawing = $4,500 (저흰 bearing wall 을 없애서 structure engineer 가 직접 그린 도면이 필요하다고 해서 좀더 들었습니다 - 시티에서 요구할 가능성이 99% 입니다)

Permit Fee = $ 6,000 저흰 공사가 좀 큰편이어서 많이 들었어요. 아마 화장실 공사만 하시면 $2000 내외 일듯 합니다

Structural Wall Removal 및 그외 벽 세우는 공사 = $ 15,000

전기 upgrade = $6,500

화장실 3 새로 다 리모델링 = $ 20,000

Kitchen 리모델링/Laundry Area 리모델링 = $ 24,000

집 전체 창문/문/Sliding doors = $ 15,000

마루/타일 까는 비용 = $ 8,000

페인트 안/밖 = $ 4,500

Plumbing = $ 8,000

이정도 들었었네요.  참고하세요~

selene282

2019-07-10 17:58:52

와우! 상세한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팝콘 실링이었나요? 그래서 Asbestos removal을 하신건지? 아니면 따로 검사를 해서 확인하고 공사해야 하나요?

저도 Attic으로 A/C랑 Furnace를 옮기려고 합니다. Water heater는 tankless로 바꾸고요. A/C는 없던 걸 추가하셔서 outdoor unit연결하는 선이 생긴건가요?

화장실 3개 다 리모델링이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저는 하나당 $10,000-15,000으로 들었거든요. 뭐가 그리 비싼지 ㅠ_ㅠ

Plumbing은 Copper pipe로 교체하신거라고 생각하면 되려나요? 

 

제가 산 집은 최신 리모델링은 아닌데, 그냥 들어가서 살아도 별 문제없는 상태의 집인 것 같아요. 집주인이셨던 할머니가 정성들여 고치며 살았다는 느낌이 바로 드는 집입니다. Inspection report엔 꼭 고쳐야해! 항목은 잘 안보이더라구요. 혹시 모르죠...들어가서 살아보면 다른게 눈에 보일런지...?

 

화장실로 Pathway를 만드는 것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그런데, Laundry를 통해서 화장실로 가는게 좀 이상해서 그런건가요? 제가 이런 하우스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게 왜 이상한지에 대해 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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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77
재마이 2023-03-13 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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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토들러 두명과 지낼만한 에어비엔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여행
미꼬 2024-05-10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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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을 구입해볼까~ 관심을 갖다가 전기차 보조금이 이해가 안됩니다.

| 질문-기타 9
작은욕심쟁이 2024-05-09 1755
updated 114421

시티 스트라타 (Citi Strata)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28
GildongHong 2024-03-12 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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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2월 나눔] 버라이즌 플랜 프로모 코드 (타 서비스 변경 필요)

| 나눔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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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0-07-28 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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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짜로 United Polaris로 upgrade되는 경우도 있나요?

| 질문-항공 4
49er 2024-05-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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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규격 LED 전구 20W 2000루멘과 26W 3000루멘 간단 후기

| 정보-기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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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off 2024-05-09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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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에어컨과 히터) 새로 교체하기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7
장미와샴페인 2022-04-23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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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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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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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링고 (duolingo) 꾸준히 하시는/하실 분 계신가요? 동기부여 차원에서 서로 follow하면 어떨까요?

| 잡담 100
무지렁이 2023-01-03 1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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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Starbucks) 리워드 멤버, 5월 매주 금요일 Handcrafted Beverage 1개 50% 할인 (5/10, 17, 24, 31)

| 정보-기타 1
플래브 2024-05-09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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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20
벨뷰썸머린 2024-05-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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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Lounges 캐피탈 원 라운지 IAD, DFW 후기

| 후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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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2024-05-01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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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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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블루문 2024-05-08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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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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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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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보) Sofi $300 + $250(Raku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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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사셀잭팟 2024-05-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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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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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Sports 2024-05-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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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멕스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카드 11
아홉개의성 2024-05-08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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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페이 본인 인증없이 쇼핑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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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 2021-03-14 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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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체크인후 배우자만 투숙 해보신적있나요?

| 질문-호텔 5
찐슈운 2024-05-09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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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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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전진 2024-05-06 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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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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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9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