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서울 vs 도쿄

오하이오, 2019-07-09 22:48:08

조회 수
1521
추천 수
0

0710summertrip_01.jpg

처와 1호가 삿포로로 여행간 뒤 남겨진 2, 3호도 부지런히 놀았다.

 

0710summertrip_02.jpg

더위에 지치면 도서관을 찾았다.

 

0710summertrip_03.jpg

도서관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한 2호, 아쉽게 3호는 키가 작아 할 수 없단다.

 

0710summertrip_04.jpg

대신 대형 모니터 앞에서 선 3호.

 

0710summertrip_05.jpg

작지만 수시로 뿜어 대는 동네 작은 공원 분수.

 

0710summertrip_06.jpg

중국에서 부터 볼 때 마다 흔들더니 이젠 선수급이 된 듯 하다.

 

0710summertrip_07.jpg

더위에 그대로 수돗물을 마셔댄다.

 

0710summertrip_08.jpg

책 보는 2호 자세는 늘 연구 대상이다.

 

0710summertrip_09.jpg

가끔 저녁 늦게 돌아 다니다 썰렁해진 거리를 걷기도.

 

0710summertrip_10.jpg

그 사이 '처가 여인들'의 사포로 여행이 끝나고 처와 1호는 도쿄로 이동했다.

 

0710summertrip_11.jpg

1호를 부러워 하지 않게 2. 3호를 데리고 어머니와 찜질방에 갔다.

 

0710summertrip_12.jpg

미국에서부터 찜질방 타령을 했던 이유는 놀이방 때문이었다.

 

0710summertrip_13.jpg

땀을 놀이방에서 뺀 2, 3호.

 

0710summertrip_14.jpg

'아이스방'에 데려갔다. 춥다고 엄살을 떠는 3호.

 

0710summertrip_15.jpg

옥상 발 마사지 길. 서 있기도 힘들다더니 선착순 상품을 거니 둘다 뛴다.

 

0710summertrip_16.jpg

찜질은 못하겠다는 2, 3호. 족욕을 권했다. 얼마 후 온 몸에 땀이 나는게 신기하다고 한다.

 

0710summertrip_17.jpg

놀고 씻고 귀가 준비를 마친 뒤 잠시 찜질방 무대서 펼쳐진 공연을 봤다.

 

0710summertrip_18.jpg

전철 안 3호가 '매직스네이크'를 꺼냈다. 제 용돈으로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사선 틈만 나면 꺼내 논다.

 

0710summertrip_19.jpg

1호는 도쿄에서 책방 가득한 만화책이 뚫어지게 봤단다. 이틀 뒤 같은 반 친구 타이키를 만났다.  

 

0710summertrip_20.jpg

타이키도 우리와 비슷한 처지로 방학 동안 도쿄에 있었다. 만남을 주선하려고 처가 1호를 데려 갔다.

 

0710summertrip_21.jpg

우리도 뒤질세라 2, 3호와 함께 올림픽공원에 갔다.

 

0710summertrip_22.jpg

2, 3호가 난생 처음 훌라후프를 돌렸다. 제법 운동이 된다. 돌아가면 하나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0710summertrip_23.jpg

그렇게 은근한 경쟁이 발동에 2, 3호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지만,

 

0710summertrip_24.jpg

처가 떠나고 남은 1, 2, 3호는 평범한 일상에 남겨졌다.

 

0710summertrip_25.jpg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에 동원(?)됐다. 재밌단다. 3호는 만들게 만다며 쓰레기를 거꾸로 주워왔다.

 

0710summertrip_26.jpg

선선해 지면 각자 기기를 들고 '포켓몬'을 잡으러 다녔다.

 

0710summertrip_27.jpg

산책도 삼아 이곳 저곳 다니다 쉬고 걷고,

 

0710summertrip_28.jpg

다니기 귀찮다는 아이들과 동네 산책하기에는 그만한 유인책도 없었다. 

 

0710summertrip_29.jpg

어둑해지면 간식 거리 사서 돌아가며 산책을 마무리 했다.

 

0710summertrip_30.jpg

아침, 마드리드에서 처가 안부를 전했다. 태블릿을 들고 뽀뽀부터 해대는 3호. 막내는 막내다.

 

 

10 댓글

요리대장

2019-07-09 22:55:24

오하이오님 운동신경 좋으신가봐요.

난생 처음 해본 훌라후프가 돌아갔으면요.

오하이오

2019-07-09 23:05:46

아고 주어가 빠졌네요. 아이들이요 난생 처음 훌라후프를 돌렸습니다.

바로 고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비록 글은 잘 못되었어도 질문에 답변은 같습니다.

주위에서 '좋은 편'이라고들 합니다. *x10 년 만에 돌렸는데 잘 돌렸습니다^^

요리대장

2019-07-09 23:18:50

ㅋㅋㅋ나중에 뵙게되면 누가 오래 돌리나 내기해요.

오하이오님 좋아하시는 맛있는 면 내기

오하이오

2019-07-09 23:55:00

하하 내기에 자신은 없지만 일단 예~라고 답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19-07-10 12:47:01

도서관에도 VR이 있군요. 전 다음에 한국가면 제일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 VR 테마파크(?)라고 하나요? 요즘 한국에 옛날 PC방처럼 붐인 것 같던데 거기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오하이오

2019-07-10 17:44:59

마포구의 중앙도서관에는 체험관이 있더라고요. 야튼 저는 애들 덕분에 신기한 경험 했습니다. 중학생 이상은 움직이는 의자에서 체험할 수 있었는데 정말 아찔하더군요. 체허하고 나니 왜 어린이는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됐어요. VR 전용 공간이 있나 보군요. 한번 경험해 보고 나니까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싶긴 하네요. 

커피토끼

2019-07-10 18:10:37

역쉬 애교는 막내애교~~~ 

이호가 훌쩍 컸네 하다 보니 - 발을 들고 찍은 모습에 후후훗 하고 갑니다. 

진짜 길가다 만나면 아는 척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남은 여행 잘 하시고 오세요~ 

오하이오

2019-07-10 23:35:15

그러게요. 어른들이 셋째 태어나고 위로(?)하면서 막내가 딸 노릇한다고 하던데 종종 그 뜻을 이해하게 됩니다. 길 가다 만나면 인사 주세요~ 아이들도 반가워 할 겁니다. ^^ 남은 여행 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2019-07-10 19:54:41

어머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셨을지 가늠이되면서, 1호가있는곳에 2,3호가 항상 늘 같이있었는데, 처음으로 떨어진게 아닌가싶네요, 2호3호가 형아없는 느낌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이세상의 모든엄마들은 사랑입니다. 많이 더울텐데 건강도 잘챙기시구요...^ * ^

오하이오

2019-07-10 23:38:50

어머님이 요즘은 '아주' 반가워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하긴 1년 중 2개월여를 같이 살다보니.... ㅎㅎ 

둘째셋째가 형이 없을 때는 일단 전혀 싸우지를 않았습니다. 그게 참 신기하네요. 둘이 아주 잘~ 놀더라고요. 그리고 엄마가 없으니까 아빠 말을 아주 잘 듣습니다. 뭔가 아이들 끼리의 생존 본능이 발동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요즘 한국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온 뒤로 미세먼지 경고 한번도 없었고, 더워도 습도가 낮아서 해만 가리면 시원하고요. 밤엔 선선하네요. 그래도 건강 유의하고 잘 챙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목록

Page 1 / 380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46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04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0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404
updated 114170

비지니스 클래스 후기 - Delta A330-300 vs AF A359 vs Virgin A351 & A359

| 후기 7
  • file
sonnig 2023-12-16 2869
updated 114169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08
푸른바다하늘 2024-04-24 8440
updated 114168

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20
bibisyc1106 2024-03-08 3078
updated 114167

한국에서 급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금 보고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9
먼홀베 2022-05-02 3565
new 114166

Japan ETF에 관심이 있는데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은퇴 4
빨간구름 2024-04-27 261
updated 114165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3
Alcaraz 2024-04-25 3190
new 114164

Citi 코스트코 Annual Reward를 Direct Deposit으로 받을 경우, 나중에 W-9을 받을 가능성은?

| 질문-카드 3
졸린지니-_- 2024-04-26 284
new 114163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1
후니오니 2024-04-26 1553
updated 114162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445
updated 114161

Lisbon 리스본 3일 일정,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1
Opensky 2023-04-07 957
updated 114160

United 카드 두 장 보유 시 혜택?

| 질문-카드 6
단돌 2024-03-17 1224
new 114159

하얏트 (Hyatt) 프리나잇 어워드 사용시 GOH를 같이 사용 못하는걸까요?

| 질문-호텔 6
borabora 2024-04-26 460
updated 114158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2
  • file
LA갈매기 2024-04-18 3531
new 114157

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2
방구석탐험가 2024-04-26 87
new 114156

카드 발급시 디지탈 카드 발급 받아 바로 사용할수 있는 카드는?

| 질문-카드 4
Opensky 2024-04-26 230
updated 114155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5
비니비니 2024-04-25 2359
new 114154

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6
새벽 2024-04-26 662
updated 114153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0
kaidou 2024-04-26 501
new 114152

AA 시티 개인 인리 이후 AA 시티 비즈 신청 무리수일까요?

| 질문-항공 4
츈리 2024-04-26 338
updated 114151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8
미치마우스 2024-04-25 1568
updated 114150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21
  • file
스타 2024-04-25 2239
updated 114149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10
  • file
랜스 2024-04-25 1635
updated 114148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0
24시간 2019-01-24 198645
new 114147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5
  • file
비건e 2024-04-26 702
updated 114146

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 file
kaidou 2021-10-04 11582
updated 114145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7
bori 2024-04-24 4010
updated 114144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9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0964
new 114143

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Respond 2024-04-26 367
updated 114142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BBS 2024-04-26 1122
updated 114141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3
  • file
atidams 2024-04-25 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