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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 원래 집 사면 이런가요? 에휴..

쎄쎄쎄, 2019-07-13 1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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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사람써서 하나씩 차근차근 하려던 중 

워터빌을 내러 시청에 갈 일이 있어서 간김에 지붕 언제했나보려고 퍼밋같은거 집 히스토리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청에서 말해주길 2016년 전전 주인이 

Finished basement 시공할때 퍼밋 열어놓고 

인스펙션을 완료하지 않아서 클로징이 안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점은 서류에 2016년에 인스펙션을 시도 한걸로 보여지고 fail이라고 적혀있고 이유는 인스펙션 해야되는 부분이 벽으로 덮혀있어서 (...) 입니다. 

다시 인스펙션 받으려면 벽 다 뜯으라고 되있어요. 75불도 따로 내고요. 

 

너무 화가나서 리얼터한테 전화했더니 

이런일은 뭐 흔하다면서 그냥 오픈 퍼밋으로 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내가 집 팔 때 바이어가 이걸 걸고 넘어지면 어떡하냐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라는 반응이고 

뭐 도와주려는 의지도 없이 변호사한테 상담해봐 하면서 연락처 던져주는데 마음같아서는 이 리얼터를 고소하고 싶네요

다른 주에서 일하는 친구 리얼터말로는 

보통 이런거는 리얼터나 타이틀 컴퍼니(?)같은데서 잡아낸다는데

저는 이런 서류 집 사기전에 시청가서 확인해봐야하는지 몰랐어요.. 

퍼밋에 관련된 얘기는 제가 들은바 있어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전 주인이 리노베잇 한게 없어서 클리어 해~ 라고 답해준거 같은데 이건 전전 주인이라서 다들 모른것 같다고 그러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이런 경우 어떡하나요??? 

퍼밋 없이 공사 한거면 차라리 정부가 모르기라도 하지 

이건 열려있어서 더 짜증나네요. 

시청에서 말하기를 이걸 클로징 안하고 나중에 지하실에 손대려고 퍼밋을 받을경우 가격이 3배가 되는 것이 패널티다 라고 하는데 

제가 걱정 되는 부분은 지하실에 당분간 손댈일은 없으나 

1. 만약 물난리같은게 날 경우 보험처리가 될것이냐

2. 집 팔때 문제가 될것이냐 

 

이 두 부분입니다. 지금 굳이 아무문제 없는 벽을 뜯고 인스펙션 받는거는 출혈이 너무 클거같아요.. 

마모님들 조언 부탁 드려요..  ㅠ 너무 힘드네요

(집 산다는 사람 있음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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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home owner가 된지 2달차입니다..

 

어찌어찌 리얼터 잘구하고 클로징코스트 잘 내고 론 잘 받았다 생각했는데 많은 주변인들이 조언해준대로 문제들이 슬금슬금 기어나오네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홈 인스펙터가 지적해준 내용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던중에 

여러 장벽에 부딪혀서 좌절중입니다. 

 

일단 제일 큰 것은 제가 첫 집 장만이고 메인터넌스같은건 잼병이라 꼭 레노베잇이 다 되잇고 새 지붕이 있는 집을 찾았거든요. 

Roof was done in 2016 이라고 해서 새 지붕인줄 알앗는데 

인스펙션에서 flashing installation이 잘못됫다는걸 고치고자 지붕업자를 불럿다가 우리 지붕이 옛날 지붕에 슁글만 덧댄 re-roofing한 지붕이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인스펙터가 문제 제기한 부분을 수리하는데만 2천불이 든다는군요. (리얼터는 500불 정도일거라고 스몰디테일이라고 그랫는데 아주 뺨을 때려주고 싶네요) 

집은 92년에 지어졌는데 제일 큰 문제는 이 밑에 지붕이 오리지널인지 언제 갈은지 아무도 모르고 지인은 만약 27년된 오리지널 지붕이라면 위에 슁글을 고쳐봣자 돈 버리는 일 아니냐며 만류합니다. 그럼 물샐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  한숨만 나오네요.. 

 

아직 물새거나 그런 흔적은 없는데 

집에 혼자 있을때 2층에 마치 누군가 있는것처럼 하루종일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 그게 왠지 2중으로 된 지붕이 무거워서 그랫던거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도 그런 비슷한 소음을 듣다가 벽에 금이 가서 알고보니 그게 파운데이션 뒤틀리는 소리였다고 하더군요. 무서워요. 

 

그외에도 전 주인이 mounted TV 5개 떼어가고 벽 색깔과 다른 흰색으로 아무렇게나 메꿔놔서 벽 페인트 다 새로 칠해야되구요. 

집도 어찌나 더럽게 관리햇던지 청소하는건 뭐 그렇다쳐도 

갑자기 개냄새가 카펫에서 올라와서 엄청 약품 뿌리고 

옷장에서도 갑자기 이상한 냄새나여 ㅠ 

뒷마당에 호스 연결하는데서 물도 안나오고 

Grading을 다시 해야한다는데 clay soil을 파는데가 없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2층이 1층, 지하와는 달리 10도이상 차이나면서 엄청 더운데요, attic insulation bare spot이 있다는 리포트가 있어서 그걸 또 사서 채워야하나 찾아보고 있구요, 그게 아니라면 내열 관리가(?) 엄청 잘 안되는 집이겟죠 ㅡㅡ.. 집볼때는 HVAC 빵빵하게 틀어놔서 몰랏네요. 그땐 개 냄새도 안났는데.. 하아.. 

 

Lawn은 개 오줌때문에 잔디 죽은 스팟 여기저기 보기싫게 있고 똥도 안치워서 화석이 된 것들.. 그냥 언제가 풍화작용으로 사라지라고 냅둿습니다. 

오퍼 엑섭하고 관리를 하나도 안해놔서 무릎높이의 잔디 깎고 weeding하느라 x고생 했고요 

잡초 다 뽑아보니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더라구요.. 난 또 엄청 많은 식물을 보유한 줄 알았어요. 

 

남향이라서 샀는데 생각보다 집이 빛이 안들어서 

거실에 천장 조명 700불주고 설치햇구요.. 

오븐이랑 쿡탑에 타서 눌러붙은 자국 스크레치 자국 엄청 잇는데 

리얼터가 청소업체 써서 쓰면 다 없어질거라고 다독엿는데 

청소업체가 약품 다 써보고 자기들은 못없앤다고 혀를 내찼네요. 

3년전 레노베잇 되면서 다 새로 들여온 가전제품인데 

어떻게 물건들이랑 집을 이딴식으로 관리햇는지 전 주인을 뺨을 갈기고 싶은 심정입니다. 

더 억울한건 이 모든 일들을 제가 리얼터에게 집 사기전에 다 상의햇던 사항인데 (왜 새지붕인데 워런티가 없냐, 오븐 자국 안지워질거같다 등등) 리얼터가 능구렁이같이 다 다독여서 빠져나가고 더 완고하지 못햇던 제 자신에게 열받네요. 

레노베잇 되잇다는 것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니 싸구려 자재에 대충 작업한것들.. 조명이랑 다 사서 다시 갈아야 할 것같아요. 

너무 버든되고 힘들어서 집 손해를 보더라도 당장 팔아버리고 싶네요. 다들 집 사면 이정도는 감수 하시는건가요?  

웬수같아서 발도 들이기 싫습니다. 

 

 

 

 

 

1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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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부자

2019-07-13 16:30:32

차라리 내가 다 고쳐서 쓴다하고 샀으면 마음의 준비가 되어서 나은데 다 좋은줄 알고 샀다가 아니면 그게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원래 빌더가 지은 새집 사서 들어가도 손볼때가 많아요. (이 경우에는 보통 전화/이메일로 컴플레인하면 고치러 오지만요) 그냥 내가 고치면서 정 붙이면서 사는거 같아요. 

지붕은 저희는 오래되서 다 떼어내고 새로했는데 다음에 하면 그 위에 입히기만 (?) 할거라고 했어요. 오픈하우스 가보니 많은 집들이 더블 레이어로 했더라구요. 

쎄쎄쎄

2019-07-13 17:56:28

새집도 손볼일이 있다니 위로가 됩니다 ㅠㅠ 더블레이어가 흔한 건지 몰랐네요. 보통 수명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이걸 2천불 들여서 수리할 가치가 있을지..

땅부자

2019-07-14 02:04:20

지붕 새로 하면 보통 25년 간다고 하던데 뭐가 잘못된건지 잘모르니전문가에게 물어보시는게 제일 나을거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견적 받아보세요. 보통 3번까지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쎄쎄쎄

2019-07-14 21:06:51

네 견적주러 오기로 약속한 사람이 안오는 경우도 있고 ㅠ 오래 걸리네요.. 현재 받은 두 군데에서는 수리하면 최소 10년은 갈거다 얘기하는 상황이에요 

능력있는엄마

2019-07-13 16:47:49

어휴 진짜 심란하시겠어요 글에서도 스트레스 엄청 받고 계시다는게 느껴져요  저는 저번에 집사려다 인스펙션하고 안샀는데 안사길 잘 한 것 같네요 집주인되기 어렵네요 ㅠㅠ

쎄쎄쎄

2019-07-13 17:57:21

감사합니다 ㅠ 너무 패기넘치고 주제넘게 감당안되는 큰 집을덥썩 산 것 같아요.. 

Skyteam

2019-07-13 16:50:23

2층이 1층/지하(베이스먼트)와 달리 덥죠? 저희 집도 그렇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이런 집은 위층이 덥다고.. 하우스의 한계인가 싶기도..

결국 아파트로 이사갑니다.ㅋㅋ 

쎄쎄쎄

2019-07-13 17:58:59

네 여름엔 지하에 있는 게스트룸에서 자야할 정도에요. Attic insulation하셔는데도 더운가요? 이게 여름엔 그나마 나은데 겨울엔 오히려 보온이 안되서 더 추울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위스컨신이라서요

Skyteam

2019-07-13 18:04:09

문의해보니 베이스먼트 레벨(정확히 뒷마당)에 있는 HVAC가 2층까지 바람을 많이 밀어올리지 못한다는군요.ㄷㄷ 

주변 얘기 들어보니 이런 집 구조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같습니다. HVAC 회사의 테크니션까지 와서 검사해보더니 HVAC 시스템 싹 갈아야한다고 하네요. 돈이 많이 드는 부분이라 주인이 선뜻하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그래도 저흰 지하에서 자야할 정도는 아니라 다행입니다.ㅋㅋ 그리고 다담주면 이사갑니다..

쎄쎄쎄

2019-07-13 18:47:58

글쿤여 ㅠ 저희집은 에어컨틀면 2 층 괜찮긴 한데 다른층은 아마 석빙고가 되겟죠? 안틀고 그냥 지하에 있으면 에어컨 튼 효과가 있어요. 아마 겨울에 어마어마하게 추울거같아요 

Skyteam

2019-07-13 19:30:51

맞아요. 2층 어느정도 살만하게 트는 덕분에 베이스먼트 엄청 시원합니다.ㅋㅋ 

겨울엔 2층이 비교적 춥긴해요. 그래서 히터 샀습니다.@@ 

쎄쎄쎄

2019-07-14 00:59:37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니 ㅠㅠㅠ insulation 문제인거겟죠? 

Skyteam

2019-07-14 07:42:50

집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저희 집의 경우에는 테크니션말로는 HVAC가 힘이 딸려서 2층까지 완전히 제대로 밀어올리지 못하는게 문제라네요.ㅋㅋ

그래도 아예 못하는건 아니라 엄청 덥고 엄청 춥고 그런건 아니라 살만해요. 

쎄쎄쎄

2019-07-14 10:50:52

그렇군요.. 저도 여름에 쪄죽는 동네에 사는건 아니라 아직 괜찮은데 겨울에 두고 봐야겟죠 .. 집 볼때는 히터 빵빵하긴 햇는데요 

라임나무

2019-07-14 23:57:34

집 사이즈 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2층 집 어느 정도 넒이 되면 에어콘 두개 돌리셔야 합니다. 1층 2층 따로

덜쓰고좀더모아

2019-07-13 17:12:17

그래서 저는 맘편하게 렌트 살고 있읍니다,,,,돈 좀 남기겠다고 집 사서, 스트레스로 얼마 없는 머리털도 다 빠지면 슬플거 같읍니다,,

쎄쎄쎄

2019-07-13 17:59:55

네 매년 렌트비 오르고 이사다니는게 귀찮아서 일을 저질렀는데.. 제가 살던 타운하우스 콘도 렌트가 그립네요 ㅠ 흑.. 메인터넌스 부르면 바로 와주던..

Nanda

2019-07-13 17:43:57

일단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이미 지난것들은 잊으시고 아무것도 안하시는 쿨 다운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어차피 집 메인터넌스가 끝이 없으니까 그려러니 하시고

문제점들을 뭉쳐서 보시면 스트레스가 올라가니까 하나씩 나누고 우선순위를 두고 천천히 딜하시면 훨씬 나아집니다.

 

쎄쎄쎄

2019-07-13 18:01:09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ㅠ 8월에 한달동안 여행이 잡혀있어서 떠나기전에 메인터넌스를 한꺼번에 해놓고 가려니 더 스트레스인것 같아요.. leaking같은 문제가 보이기 전까지는 그냥 냅두는게 정답일까요? 

참을성제로

2019-07-13 18:27:22

스트레스 받는게 읽는동안 느껴지네요 ㅠㅠ 

근데 다른건 모르지만 벽 색깔과 다른 흰색으로 메꿔놓았다는건 spackle 를쓰신 것 같고 그걸로 매꾸고 벽 페인트를 칠 하는게 맞아요~~ 

 

집 사면 정말 이래저래 신경 쓸게 많죠 ㅠㅠ 힘내시고 윗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딜 하시길~

쎄쎄쎄

2019-07-13 18:45:08

그렇군요.. 그럼 보통 집을 사면 다들 으례 페인트칠을 새로 하나봐요 ㅠ 저는 원래 칠해져있는 페인트가 무슨색인지 알아내는데도 애먹었어요. 사막색(?)이라 싫긴 하지만 안그러면 집 전체 페인트를 다 다시해야할 것 같아서요..

참을성제로

2019-07-13 18:54:15

아... 페인트 묻은 벽 조각?을 홈디포 가져가면 매칭 해주고 저희 경우는 집 팔면서 남은 페인트 통들 FYI 로 남겨두고 왔는데.. 그런 센스는 전 주인이 없었나 보네요~ 이번기회에 방 한 두군데 다른 색으로 페인트 해보시는 것도 프로젝트겸 해 보 실수도 있고요~~ 

저희 마스터룸 벽 한 면이랑 아이 방은 페인트 색이 달라요- 참고로 혹시 다른 색으로 페인트 하실 거면 프라이머를 칠 하시는게 도움이 되고요~~ 벽이같은 색이어도 메트, 에그쉘, 세마이 글라스 이런식으로 표면?이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 하시길 바래요~~

쎄쎄쎄

2019-07-13 19:04:13

네 페인트는 알아보다가 sherwin williams(?)에서 곧 40% 세일을 한다기에 그때 색깔사서 포인트벽같은걸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보통 에그쉘로 하죠? 정보 감사해요!

참을성제로

2019-07-13 20:42:07

네 사실 메트한게 보기엔 예쁜데 에그쉘로 하면 살짝 글로시?해서 얼룩같은거 지우기가 훨씬 쉽더라고요. 트림이나 베이스보드는 세마이글로스로 많이들 하구요~~ 화이팅입니다!

쎄쎄쎄

2019-07-13 20:53:35

세마이 글로스! 명심하겟습니다 ㅎ

재마이

2019-07-13 18:41:29

자기가 사는 집은 결코 투자 대상이 될 수가 없어요.. 홈디포만 가면 미니멈 100불 나가고요. 한국 아파트와는 달리 집 상태가 천차만별이죠. 그래서 팔기도 어렵고요...집 사기전에 인스펙션에서 지붕은 잡았어야 하는데 그게아쉽네요. 일년정도 해 보시고 정들어보세요... 저도 2층 에어컨 참 약하게 나오는데 1층만 가도 냉동실 되어 있어서 맘 고생 심했네요...

쎄쎄쎄

2019-07-13 18:50:23

인스펙션에서 슁글이 잘못 설치되어서 손봐야된다는 결과는 나왔는데 leaking이나 데미지가 없다면서 리얼터가 그런걸로는 돈을 요구할 수 없고 500불정도밖에 안하는 마이너 이슈라면서 회유했어요.. 그 때 roofer를 불러서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제가 너무 몰랐죠 ㅠ 지금도 뭐 딱히 문제는 없어요.. 잘못설치된 flashing때문에 물이 고여서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라는 소견이거든요 

모밀국수

2019-07-13 18:55:47

이름은 까먹었는데 HVAC에 각 층으로 가는 공기를 나눠주는 부분에 열고닫는 밸브 같은게 있을수도 있거든요 저희는 3층집이고 1층에 hvac이 있는데 1층으로 가는 공기를 막을수가 있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여름에는 위층으로만 보내서 층마다 온도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층별로 온도차이가 클때는 그냥 fan만 종종 돌리셔요 

참을성제로

2019-07-13 19:01:47

+1

쎄쎄쎄

2019-07-13 19:05:45

Air vent 는 전부 열려있는거 확인햇는데 hvac 의 어느 부분을 확인해야 할까요?? 2층 전체에 ceiling fan 을 설치하는 것 고려중이에요 ㅠ

모밀국수

2019-07-13 19:08:08

저희집꺼는 hvac에서 바람 나가는걸 따라 올라가면 바로 갈라지는데가 있고 거기 덕트안에 판이 있어서 열고 닫고 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새로 설치하실수도 있습니다. 더울때 실링팬은 필수인듯하구요 ㅎㅎ

투루판

2019-07-13 19:43:51

혹... 댐퍼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얼마에

2019-07-13 18:56:21

원래 결혼하기 전에는 없으면 죽고 못살것 같은데요. 

결혼하고 나면,

아침에 보니까 눈썹도 없고. 

게을러서 부엌은 너저분하고. 

저녁때 밥도 태우고. 

슬슬 마음에 안드는게 하나씩 눈에 보여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티격태격 하면서 사는게 결혼이요. 

땅부자

2019-07-13 19:00:33

ㅋㅋㅋ 옳은 말씀

쎄쎄쎄

2019-07-13 19:06:56

너무 티격태격해서 큰일입니다 ㅋ 집문제로 더더욱이 안싸워도 될것까지 싸우고 있어요 ㅠ 

grayzone

2019-07-13 19:46:30

콤마와 개행이 ㅋㅋ 다른 분 댓글인 줄 알았습니다

shilph

2019-07-14 02:29:55

일단 이 글을 스크랩하고 다음에 가족끼리 뵙는걸로????

얼마에

2019-07-14 09:10:54

Ok, 계획대로... 헉!

크레오메

2019-07-14 10:17:10

여기 증인 1

hogong

2019-07-15 20:31:56

아니 이들은 히든고수님 빰치는 혜안이 담긴.... 이마를 탁치고 동감해봅니다

모밀국수

2019-07-13 18:58:06

그리고 지붕 flashing 고치는데 다른 업체 가격 알아보셔요 큰회사랑 영세사업자?랑 가격차이가 많이 날수도 있습니다 

쎄쎄쎄

2019-07-13 19:08:23

네 구글에 평점 좋은 업체로 연락을 돌려놓은 상태인데 워낙 다들 바쁜지 연락이 잘 안되기도 하구요.. 현재 2군데에서 견적을 받은 상태인데 둘 다 1700불-2천불 정도 부르더라구요 ㅠ 3군데 더 받아 보려구요.. 

lisinosartan

2019-07-13 19:01:52

저도요 !!! 원글님처럼...클로징이후 힘들었습니다. 

 

저는 2주전에 클로징한 다음날 하루만에 돈이 아주 많이 깨졌습니다. ㅠㅠ 오븐전선과 스토브가스파이프의 접선으로인해. 불붙고 .gas 새고 했지만 가스벨브잠구고 .빠른 대처로인해.   건물 전체 까지 불나는참사  막았지만 10초만 늦었으면 집과 전체 건물이 폭팔할뻔했다고하더라고요. 또한 ac 도 고장이 난걸 알게되어서, 하루에 3곳에서 집 방문을 했습니다.  gas pipe고치러, ac 고치러, electritian 모두와서 집을 고쳐야했고.. 시간마다 200불/hr넘는 인건비를 줘야했고요 ㅠ한사람 한사람 와서 고치는동안 , 속이 아주 타더라고요.. their time is my money  1분 1초... 틱톡틱톡 돈이니깐요. ( 콘도여서 고치러 오는 모든 사람들이 인셔런스가 있어야해서 license 있는 professional 한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 

클로징전에  500불씩이나 주고  home inspection 업체도 고소하고 싶은 맘도 컸지만( 다시 읽어보니 ac 는 콘도에서 벨브를 잠가놔서 체크도 못했더라고요. oven 은 단 한번도 사용안한 새건데 정말 인스펙션때 체크했는지 의문)...그래도 모두 무사하고 안전해서 다행이라며 위안을 삼았어요. 

 

7월 초에 클로징이래로... 이리저리 사건은 더 많았고, 생각치도 못하게 돈도 많이 깨졋지만 ㅠㅠ

 my first home !!! 생겨서 그래도 좋아요 ~~

쎄쎄쎄

2019-07-13 19:14:06

오.... 다이나믹 하네요!!! 불이 날뻔 하셨다니 ㅠ 잘 해결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래도 콘도는 바깥을 신경 쓸 일이 없으시니 좋은거같아요! Grading이니 뭐니 흙 구해야하고 잡초뽑고 생각햇던것 이상이에요.. 저도 추운날이어서 27년된 AC를 테스트 못하고 샀는데 작동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홈 워런티 일단 해놨어요 ㅠ 집이 그래도 좋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도피중(?)이에요 집에 있으면 온갖 해야할거리가 생각나서요

백만마일러

2019-07-13 20:06:09

초보 집주인으로 몇가지 말씀드려 봅니다. 

벽 메워놓은것은 일단 울퉁불퉁하지 않게 잘 메워졌나 확인하시고 

아니면 사포로 살살 문지르셔서 매끈하게 하시고 페인트 칠하세요. 

원래 벽색깔이 강하지 않다면 프라이머 하실필요없이 함께 들어있는것으로 칠하시면 될듯합니다.

개냄새 올라오는것은 혹시 스팀청소 하셨나요? 혹시 고온스팀으로 하셨다면 오히려 오줌단백질이 익어서(?) 냄새가 더 날수 있다고 하네요. 아니시라면 비오는날 원래 개냄새가 좀 더 납니다. 홈디포에서물청소기 빌려다가 몇번 하시고 그리고 살다보면 음식냄새에 가랴져서 괜찮아지실거에요 

뒷마당 호스에서 물이 안나오는것은 아마도 그 근처 집 안팍으로 혹시 밸브가 잠긴곳이 없나 살펴보세요 메인수도 라인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곳에 미심쩍게 생긴 뚜겅이라던가 천장에 구멍이라던가 화장실에 던 키친싱크 밑이건 어딘가에 밸브가 잠겨있을거에요. 

온도는 만약 hvac유닛이 하나라면 사실 어쩔수 없는게 크다고 생각되지만  예전 마모에 지붕 인슐레이션 관련 글에서 본 바에 따르면 인슐레이션을 보강해주시는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이외에 창문이 낡아서 인슐레이션 효과가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어요. 바람숭숭 아닌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오븐과 쿡탑에 눌러붙은 때는 먼저 베이킹 소다를 뿌려놓으시고 그 위에 식초를 부으신뒤에 철수세미(이거는 스크래치 날만한 것이라면 안쓰시길 추천)로 밀어주세요. 이게 만약 안통하면 이지오프 사용하셔도 되는데 냄새 지독하니 환기 잘 해주세요. 

저는 심지어 인스펙터가 제대로 보지도 않았던터라 여러모로 고생하며 배워가고 있는데요.. 마음을 비우고 하나씩 하나씩 고쳐가도록 하세요. 잘 해결하실수 있을거에요 

쎄쎄쎄

2019-07-14 01:07:48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ㅠ 댓글을 썼다가 3번이나 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ㅎ 홈디포에서 카펫 청소기를 빌려서 했는데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아마 오줌 단백질(?) 이 익었나봅니다. 이 부분은 nature's miracle 의 original formula를 가져간 ECO라는 회사의 약을 뿌리니 대부분 냄새가 없어졌는데 이걸 배송받는데도 엄청난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ㅎ 결과적으론 엄청 좋은 딜을 받았지만요.. (chewy에서 팝니다 필요하신분들 참고하세요!) 

베이킹소다 비네거는 사용해봣는데 안되던데 이지오프 한번 시도해봐야겟네요. 알루미늄 호일같은게 타고 녹아서 눌어붙은 자국인데 클리닝 업체 고용해서 온갖 화학 약품을 썼는데도 안지워진거라 희망이 없어보이긴 하지만요 ㅠ 창문은 바람숭숭 아닌데 insulation 문제는 지적받앗기때문에 fiber glass같은거 한번 더 넣어주려고 합니다. 

백만마일러

2019-07-14 15:00:38

오히려 제가 도움이 되는 덧글이네요 ㅎ 냄새없애는 약은 어떤 제품인지지말씀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chewy가보니 네이쳐스 미라클에서 여러가지 종류가 있네요. 저도 한번 사용해 볼까해서요 ㅎ

쎄쎄쎄

2019-07-14 18:24:40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개 전용 약품을 써야했는데요, 네이쳐스 미라클이 무색무취의 약품으로 인기가 많았는데 몇년전에 회사가 분리되면서 더이상 같은 포뮬라가 아니라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화학약품 냄새가 남아서 머리아프다는.. 원래 포뮬라를 가져간 ceo가 ECO라는 프로덕트로 팔고 있다는걸 알게됫고 타겟에서도 판다는데 전 못보고 츄이에서 세일할 때 샀어요 ㅎ 그냥 스프레이처럼 냄새나는 자리에 뿌리면 효소가 단백질을 먹고 냄새가 사라지는 원리에요 

아는게재산

2019-07-13 20:17:35

인스펙터가 못잡아낸 부분은 인스펙터네 회사에 클레임하면 검사비 돌려주더라구요. 저희는 윈도우 seal이 망가진걸 못 잡아내서, 리얼터가 클레임하니까 인스펙션 비용은 바로 돌려받았습니다. 그래야 되는지도 몰랐는데 저희쪽 리얼터가 알아서 해줘서 다행이었어요.

hk

2019-07-13 20:41:56

윈도우 seal 어떻게 고치셨나요? 제 창문은 하필 제일 뷰좋은창문이 seal문제로 뿌옇게되었는데 고쳐야하나 바꿔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는게재산

2019-07-14 11:39:45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집에 습기나 온도를 잘 못막아 주니까 결국 집에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래 링크 읽어보심 첨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다가 결국 몇해 지나면서 습기가 계속 build up 한다네요. https://www.4feldco.com/articles/window-seal-failure/

다행히 윈도우 하나만 가는건 약 100불대 (오하이오)에서 교체 가능하더라구요.

쎄쎄쎄

2019-07-14 01:10:46

인스펙터는 다 잡아내긴 했는데 리얼터와 합심해서 별거 아닌듯한 문제로 슥 지나갔고 제가 강하게 문제제기 하면서 다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지 않고 넘어간 문제도 있죠 ㅠ 지금 집에 큰 문제가 일어난 부분은 없고 인스펙션 내용 대부분이 preventive maintenance 에요.. 

드림캐쳐

2019-07-14 07:35:12

이런 짓을 하는 리얼터가 많아요. 모르면 호구로 보고 그냥 쓱 넘어가서 팔면 그만이거든요.. 저도 집 이상한거 살뻔했다가 주변 조언 듣고 터미네이션 했어요.. 고칠거 싹 고치고 클로증 하셨어야해요. 정말 하나하나 다 클래임 걸고 나 이거 안하면 집 안산다 고자세로 나가셔야해요 집살땐. 

쎄쎄쎄

2019-07-14 13:02:38

워낙 경쟁이 쎄고 셀러마켓이라 조마조마 했던 면이 있죠 ㅠ 안사면 그만이라는 배짱을 가질걸 그랬어요 .. 

아는게재산

2019-07-14 11:41:46

그런 리얼터도 있군요.... 저희는 코워커가 이 리얼터를 1년을 끌고다니다가 집을 샀는데, 한번도 불평불만이 없었다길래 믿음직해서 선택했습니다. 집 몇개 안봤는데 보고 이것저것 설명 많이 해주고, 혼자 계산해 보고, 우리는 더 좋은조건으로 찾을 수 있다는 둥 알려주길래 믿음이 확 가더라구요.

lisinosartan

2019-07-14 18:29:02

"아는게재산님". 인스펙션비용 클레임은... 인스펙션 회사에서 돌려받으신거였나요?  (저희는 리얼터없이 직접 진행한케이스여서 여쭈어 볼곳이 마땅히 없어요 ㅠㅠ  ) 

아는게재산

2019-07-15 11:42:58

네 그 회사에서 바로 체크를 발행해서 보내주더라구요. 물론 연락은 리얼터가 알아서 했습니다.

더블린

2019-07-13 20:43:40

이거 거의 저희집 얘긴줄...ㅎㅎ

 

저희도 거의 30년된 집인돼요. 이사하고 washer / dryer 들여놓는데 얘네가 드레인 테스팅 해보는데 드레인 파이프에서 물 콸콸콸~

 

easy fix였는데 도구나 시간 없어서 바로 다음날 플러밍 와서 $250달라고 하길래 이거 고치고.

 

비 엄청 오던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하 가보니 벽에서 물 세서 바닥까지 흘러나오고 ㅜ

 

뭐 조그만거 까지 하면 끝도 없어요. 프로젝트 할거 쫘악 리스트를 만들어놨는데 일단 급한거 부터 하나하나씩 해나가려구요.

 

돈은 돈대로 들고 있는데 그래도 툴같은거 사고 모아가는 재미가 나름 있더라구요.

 

참고로 플러밍은 홈 워렌티에 클레임 넣으니까 바로 첵으로 돌려줬어요.

 

지하 벽에서 물 세는것도 혹시 인슈런스나 워렌티에 포함이 되는걸까요?

쎄쎄쎄

2019-07-14 01:14:40

저랑 비슷하신 상황이시군요 ㅠ 27년된집.. 플러밍은 홈워런티에 포함 된걸로 알고 있는데 워낙 홈워런티 회사들이 나중에 사기꾼처럼 나몰라라 하니 포함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혹시 몰라서 들어놓긴 했다만 ㅠ 전 미니멀리스트로 살고 싶은데 툴을 이것저것 사야하는것도 스트레스에요 ㅠ 저희집도 세탁기 사는데 전주인이 gas dryer 된다고 햇다가 install안되있어서 electric으로 막판에 바꾸는등 드라마를 겪었습니다. 나쁜놈입니다 ㅠ

Nanabelle

2019-07-13 21:02:35

저희집은 38년도에 지어진 오래된 집입니다. 

집 사고 나니까 차고문, 스프링쿨러, 싱크대 수도, 수도관... 하나하나 다 고장나더군요ㅜㅋㅋ

집보험 하나 들 생각입니다. 

뒷마당에 이것저것 심고 가꿔야지 했던 생각은 어느 새 사라지고 어느 정글이 하나 생겼네요ㅋㅋ

김미동생

2019-07-13 21:39:13

이상과 현실의 괴리죠. ㅋㅋㅋ 저도 너무 사고 싶어서 샀는데 고칠꺼 투성이에요. 이쁘게 꾸밀려고 했는데 흑.

Nanabelle

2019-07-13 21:46:06

맞아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 ㅋㅋ

저는 그나마 어렸을 때 주택에 살았던 경험으로 주택에 관한 로망이없어서 막 아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진짜 잘 가꾸시고 텃밭하시는 분들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고칠 것 투성이 - 남편은 잘 못함 이러면 돈 많이 깨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에 살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한국오니까 제 옷에서 다 이상한 냄새(오래된 나무냄새...)가 나더군요.

아무래도 나무 붙박이장이 오래되서 냄새가 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ㅜ

친정 오자마자 옷 다 빨았어요. 그런데도 냄새가... ㅜㅜ

집 안 이쁘게 꾸미려는 것도 하나하나 포기(?)하고 있어욬ㅋ

포기하면 편해요(?) ㅋㅋㅋㅋ

쎄쎄쎄

2019-07-14 01:42:04

포기가 답인가요 ㅠ 전 포기하고 집 팔고 손 털고 싶어요.. 돈만 있다면.. 

Nanabelle

2019-07-14 02:38:18

그래도 자녀가 있다면 이사가지 않아서 안정된 삶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잖아요~

매번 학군 바뀔까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 팔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시는것도...

저희 동네는 집값의 편차가 심하지 않고, 저희 동네에서는 학군이 좋아서요. 어차피 사야할 집이었거든요.

앞으로의 장래 계획에 따라서 결정하셔야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안 받으셨으면 합니다.ㅜ

쎄쎄쎄

2019-07-14 18:28:06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직 애도 없는데 너무 먼 미래를 보고 감당안될 큰 첫집을 사서 고생중이에요 ㅠ 애가 고등학생이나 되야  집이 빛을 발휘할것 같은.. ㅎㅎ 위로말씀 감사합니다 

Nanabelle

2019-07-15 03:45:50

아직 애가 없으시면 아무래도 더 그렇죠ㅠㅋㅋ

집청소하기 힘드니까 아파트 살고 싶던 저이기에 ㅋㅋㅋ

물론 애 하나만 있어도 짐이 마구 늘어납니다.

저도 뒷마당에 있는 농구골대 저희 애들이 쓰려면 몇 년은 남았는데ㅋㅋㅋ 고민되시겠어요~

부디 스트레스 안 받으시는 좋은 결론 나시길!

 

쎄쎄쎄

2019-07-15 09:18:39

네 ㅠ ㅎㅎ 저의 청소 관리 능력으로는 원 베드룸이 딱 적당해요 ㅎㅎ 

쎄쎄쎄

2019-07-14 01:16:49

저도 뒷마당에 버섯키우는 텐트 두고 텃밭가꿔야지 했었는데 

지금은 제때에 잔디 깎아서 정글 안되면 다행입니다 ㅠ 

집보험 다 들어있는데 의외로 커버되는 부분이 적은 것 같아요..

비찌

2019-07-13 23:17:04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더블레이어 (트리플레이어도 본 적 있습니다)로 지붕 슁글을 하는 집들이 있는데, 저희 집 지붕 교체하기 위해 견적받았던 여러 업자들 공통의견이 그렇게 하는 것이 큰 문제는 없다 였습니다.  새로 replacement하는 것이 나은 이유는 더 깔끔하고, 슁글 밑에 깔려있는 덱의 문제도 살필 수 있고, 방수포도 새로 할 수 있다는 것, 워런티 등등. 그리고, 비용이 엄청 세이브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30% 정도였던 것 같아요). 더블레이어로 하면 워런티는 제공할 수 없지만, 지붕 수명이 replacement한 것에 비해 엄청나게 짧고 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저희 이웃집들 중에 더블레이어 슁글집들 10년 넘어도 문제없었구요. 일단 수리할 것 하시고, 슁글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Insulation도 중요하지만 attic의 ventilation도 냉난방에 엄청 영향을 줍니다. 특히 겨울에 눈와서 지붕에 아이스댐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필요해요. Fan을 달아서 ventilation 하는 것은 효과가 크지 않고, 지붕 처마랑 ridge 부분에 vent를 만들어서 자연 대류로  ventilation 되는 것이 좋습니다. 

쎄쎄쎄

2019-07-14 01:21:24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나마 희망이 한줄기 보이는 것 같네요. 지붕 업자도 수리하고 운이 좋으면 10-15년은 더 쓸 수 있을거같다고 하는데 사실 전 그 밑에 오리지널 지붕인지 뭐가 있는지 어떤 데미지가 있을지 몰라서 두려웠거든요. 문제생길때까지 기다려볼라고 했는데 (운이 좋으면 헤일같은게 와서 보험사에서 커버해줄 수도 있고요..-,-) 2천불 주고 수리해야 할까요? 지금은 멀쩡한 상태입니다. 저희 attic은 ventilation이 따로 없는것 같은데 vent의 유무는 인스펙션으로 알 수 있는건가요? 

비찌

2019-07-14 17:14:49

지붕이랑 attic을 살펴보시면 ventilation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혹은 없는지)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inehomebuilding.com/2011/07/14/a-crash-course-in-roof-venting

좀 더 구체적으로 플래싱이 어떻게 잘 못되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지를 공부해보시고,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위스콘신 사시면 겨울에 눈 때문에 지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으니, 현재의 문제가 관련이 있는 지도 확인해보시구요. 

쎄쎄쎄

2019-07-14 18:33:4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엄청 공부해야겠네요 ㅠ 인스펙터 말로는 플레싱 방향을(?) 잘못 설치해서 군데군데 물이 고이는 구조가 되었다고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같은자리에 물이 자꾸 고이면 leak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철이네

2019-07-14 00:30:03

모밀국수 / 투루판 님께서 댐퍼를 언급하셔서, 구글해보니깐 이런 사진이 있네요. 

http://checkthishouse.com/wp-content/uploads/Thermostat-fan-ON-OFF-air-duct-damper-allows-changing-air-flow-volume-to-various-registers-through-the-hoouse.jpg

집에 덕트댐퍼가 설치되어 있다면 아마 access panel이 있을거에요. 공기량을 조절할때마다 천정을 뚫을 수는 없으니깐요. 

 

저희집 천정에도 2'x2'정도 크기의 attic access panel이 있어요. 이 패널은 단열재가 없어서 다른 천정보다 더워요. 

전 이런 레이저 온도총으로 온도를 확인합니다.  

http://amzn.com/B00DMI632G  (amazon best seller라서 샘플로 고른 제품입니다.)

2층 천정과 외벽의 온도를 체크해보시면 단열재의 존재여부를 짐작할 수 있을거에요. 

 

제 집은 50년대생인데 외벽과 바닥에 단열재가 아예 없었습니다. 

천정,바닥, 외벽 전부 단열재를 했는데, 지붕 밑에도 했었으면 좋았을뻔 했어요.

애틱 온도가 보통 110도를 넘어가요.

어떻게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미리 고치고 페인트 칠했어도 금방 고장나고 더러워지고 계속 고치고 그러는것 같아요.

엊그제도 갑자기 AC가 고장나서 어제 급하게 고쳤어요. capacitor가 나갔더라구요. 

무조건 빨리 오는 사람 불러서 달라는대로 주고 고쳤습니다. 그래도 고쳐야 집에서 편하게 쉴수있죠. 힘내세요. 

쎄쎄쎄

2019-07-14 01:28:02

매우 전문가같은 답변이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어떤 말씀하시는지 100%이해는 안가지만 저희집엔 덕트댐퍼는 없는거같아요 ㅠ 중앙가습기(?)는 있습니다. 너무 건조할때 가습해주는거요. Attic에는 blown in fiber glass가 단열재로 있는데 군데 군데 빈곳이 있어서 인스팩터가 채워넣으라고 한 것이구요. 벽은 dry wall이라 단언컨데 단열재같은건 없을 것 같아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27년된 AC는 잘만 굴러갑니다.. 

철이네

2019-07-14 04:31:21

전문가는 아니고 옆에서 보고 주워들은겁니다. 

Attic에 단열재가 빈곳이 있다면 그 부분을 통해 지붕에서 열이 더 많이 내려오는것 같아요. 

그리고, dry wall안에 단열재가 들어갈 수 있어요. 이 비디오 한 30초만 보세요. 

https://youtu.be/IKuZ_HphYHE?t=40

쎄쎄쎄

2019-07-14 10:52:51

감사합니다!!!

샤샤샤

2019-07-14 00:44:00

이런 글 보면 저도 첫 집사서 고생했던 생각이 나네요. 전 다행히 원글님이나 다른 분들 겪은 것에 비하면 큰 문제가 아니었던 것 같고, 첫 집이니 애착을 가지고 고치고 꾸미는 재미가 아직도 있구요. 

 

전 한국 리얼터 아저씨를 통해서 했는데, 제가 다른분을 소개시켜줘도 칭찬 받은 그런 아저씨였어요. 이런 저런 판단 잘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작은건 진짜 작은거였고, 큰건 진짜 큰거였는데 원글님 리얼터는 좀 잘 모르는 사람 같기도 하고. 빨리 안정되어서 집 누리고 사셨으면 좋겠네요.

쎄쎄쎄

2019-07-14 01:31:05

주변의 동료에게 추천받은 리얼터였고 진행할때도 참을 성 있게 집 많이 보는것 다 기다려주고 오퍼 할때 돈도 500불 정도 세이브 해줫고 제 스타일도 잘 이해하는 것 같아 맘에 들었는데 집이 이러니까 리얼터 탓을 많이 하게 되네요 ㅠ 위로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07-14 01:10:48

첫집인데 웬수 같다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셨군요. 위로의 말씀부터 먼저 드립니다.

원글님은 할 수 없고, 이글을 보시는 다른 첫 집 사시는 분들은 몇가지 명심하실게 있으세요...

1. 그래서, Home warranty 를 꼭 셀러에게 사달라고 하세요. 저는 심지어 2년 짜리로 받았습니다. 집이 한 두푼도 아닌데, 워런티는 사주겠죠.

2. 바닥이 카펫이고.. 설치한지 3년 넘은거면 과감히 집 사자마자 이사 들어가기 전에 다 새로 뜯고 설치하세요. 집 크기마다 틀리고, 카펫재질마다 틀리지만 대략 2천불 ~ 4천불 할겁니다.
특히 개나 고양이 키웠던 집은 그냥 새 카펫 설치하세요.  미국 사람들 신발 신고 사는 거 아시잖아요?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정도로  미국인들은 바닥을 그리 청결하게 하고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바닥에서 뒹굴잖아요?  우리는 애들이 밖에서 신던 신발 그대로 신고 집안으로 들어오면 난리잖아요.. 진공청소기로 먼지 싹싹 빨구요. 미국애들은 그냥 매일 그러고 삽니다.. ^^ 왜냐? 바닥에 절대 앉거나 눕지 않거든요.
새 카펫 설치해야 새집 느낌도 납니다. 꼭 카펫 싹 새로 가세요.

3. 부엌 가전제품들, 오븐, 식기 세척기, 전자렌지 그런거, 집이 20년 넘은 집이고 아직도 오리지널 제품들이라면 그냥 과감히 버리시고 새걸로 가세요. 집 인스펙션하고 아직 쓸만하다 어쩌다 해도, 가전제품들은 차 비슷합니다. 언젠가는 다 망가지고, 자질 구레한 수리라도 몇 번하면 금방 새 거 값 나옵니다.  의외로 전자제품 아웃렛이나,  홈디포에서 할인할때 잘 보시면 그런거 정말 싼 딜들도 많아요. 

4. 그리고, 집 사실 때 딱 다운페이+클로징비만 생각하지 마세요.. 항상 +마이너 업그레이드 +수리비 염두에 두세요.
 

5. 아, 그리고, 리얼터를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아무리 좋아도요. 자기 주관을 가지고, 본인이 항상 결정하시고, 잘 점검하세요.

리얼터 자기 집 사는거 아닙니다. 리얼터는 거래 성사 복비가 일단 지상최대 과제입니다.  인스펙터나 수리업자 그런 것들도 다 본인이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리얼터가 추천하는 사람만 쓰면 안됩니다.  즉, 리얼터는 의견을 내고 거래를 도와주는 거지, 그런 모든 걸 결정하는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물론 나중에 책임도 안져요. ^^
 


그 외에 에어콘, 히터, 워터히터, 지붕, 전기, 수도시설 등등.. 우리 눈에는 평소에는 잘 안보이지만, 집안에 여러가지 돈 먹는 하마들이 숨어있죠. 이것들은 세월지나면 어쩔 수 없어요. 어떤 집도 집 무너질때까지 버티는 지붕 없고, 버티는 에어콘 없어요. 집 사실때 보시고, 낡았다 싶으면.. 언젠가는 돈 들겠구나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그런데도, 자기 집 사서 사는게 렌트보다 싸면 집 사는 겁니다. 미국의 많은 지역이 아직도 모기지 + 수리비 내고 살아도 렌트비 보다 싸요.

쎄쎄쎄

2019-07-14 01:40:16

뼈가되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워런티 대신에 2천불 받고 제가 워런티는 직접 사서 가지고 있어요 한달에 40불씩 내고 call fee없는 home serve라는 회사요. 27년된 HVAC이 혹시 망가질까 들어둔 것이에요.. 가전제품들은 2016년에 레노베잇 하면서 전부 새것이었기에 별 걱정 없었는데 미관상 안좋네요ㅠ 리얼터도 미관같은걸로는 돈을 요구할 수 없다고 딱 잘랐구요.. 2번내용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개를 키워본적이 없고 실내에서 신발 신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타일에 때를 벗기면서 신발 신고 산집이 이렇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3년밖에 안된 카펫이라고 아까워서 안갈았는데.. 이미 이사를 했으니 바닥을 다시 하긴 좀 그렇고 후버 카펫 청소기를 하나 장만했어요 ㅠ 자주 청소해주면서 좀 때가 벗겨지길 기도합니다.. 지금은 좀 돌아다니면 발바닥 더러워져요 ㅠ 

jjmom2000

2019-07-14 04:21:41

오븐 쿸탑은 약품으로도 안 지워지면 pumice 하나 사다 살살 긁어보세요. 오염된거 지우는데 최고예요. Pumice로  살살 검은 부분에 대고 문지르심 기스하나도 없이 쉽게 지워져요

쎄쎄쎄

2019-07-14 10:54:58

돌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님 젤 약품(?) 말씀하시는건가요? Pumice로 검색하니 두 제품이 나오네요 

꽃순이

2019-07-14 20:32:02

https://www.lowes.com/pd/Pumie-Pumice-Scouring-Stick/3549232

제가 관심있어서 찾아보니 이런제품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jjmom2000

2019-07-14 20:41:23

빙고. 맞아요. 손잡이 달린 돌이예요.

쎄쎄쎄

2019-07-14 21:03:38

감사합니다! 신기하네요 돌을 문지르면 지워진다니 

rabbit

2019-07-14 20:11:23

미국 와서 집 두번 샀는데 한번은 정말 메인티넌스 안된 집 그런 줄 알고 산 거고, 두번째는 그냥 들어가서 살아도 될 집이었는데, 둘다 수리비로 엄청 돈 깨졌습니다. 그냥 내가 예상했던 거의 몇 배의 돈이 든다 이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 거에요. 저는 카펫을 싫어해서 카펫은 다 걷고 마루로 깔았는데 마루 까는 비용이 정말 비싸더군요. 페인트는 직접 하지 않고 남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수리업체도 그냥 맞겨놓으면 안되고, 주인이 옆에서 열심히 이것 저것 챙기고 물어보고 해야 제대로 해줍니다. 

쎄쎄쎄

2019-07-14 21:05:08

들어와서 살아도 될 줄 알고 들어온 집인데 (3년전에 리노베잇 했으니 가전, 카펫, 벽 다 새거겟지 하면서) 손봐야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정말 멘붕이에요. 

rabbit

2019-07-14 21:22:28

싱글 하우스는 수리 없이 살기 어려워요. 그래도 앞으로 계속 살 집이니 정 붙이고 좋은 점을 항상 기억하세요.

얼마에

2019-07-15 00:00:17

돈있으면 무조건 집사라. 렌트는 돈을 버리는 것이다. 하시던 분들 너무 꿀먹은 벙어리 하지 마시고, 뭐라고 한마디 해보세욧!?!

쎄쎄쎄

2019-07-15 09:17:08

저도 그중의 한 명이었죠 ㅎㅎ 뜨끔.. 

physi

2019-07-15 03:59:12

house를 구입하면 원래 그런겁니다. 이걸 가족들 취향을 반영해 어느정도 손을 보는 과정을 거쳐 애착이 가는 home으로 만들어가는거지요. 한번 애착이 강하게 든 home은 쉽게 팔지도 못하겠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렌트를 줘서라도 끼고 살게 됩니다.

 

두번째 집을 쇼핑하실때는 첫집의 경험+리모델링+각종 DIY 경험치로 인해 손댈 견적 뽑아가면서 보게 될 겁니다. 

쎄쎄쎄

2019-07-15 09:20:40

그렇군요.. 전 첫집사고 다들 이사하는 줄 모르고 평생 살 집으로 고르긴 했어요.. 그런데 돈 들이기 아까운건 왜죠(?!) 

Wolverine-T

2019-07-15 09:45:01

첫집 사신걸 축하드릴일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저도 첫집 살때는 뭐가 뭔지도 몰라서 고생도 하고 손해도 봤었습니다. 하지만 집을 사고 팔면서 많이 배웠고.... 이제는 살때 꼭 봐야하는 저만의 것들이 생기더군요.^^;;;

 

지붕은 지금 당장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카펫은 교체하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있었을 경우요. 2층이 더운 문제의 경우 HVAC 파이프를 조절하는게 닫혀있을 수 있습니다. 작게 열러 있거나요. 바람의 강도나 시원함의 정도를 아랫층과 비교해 보시고 차이가 심하시면 HVAC 나 에어선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페인트는 작은 방하나에 1~2gal 페인트정도 들어갑니다. 페인트 칠하시기전에 벽에 구멍, 스크레치 같은경우 먼저 채우시고 사포로 마무리 하시고 페인트 하세요.

 

전 집사고 들어간 돈은 다 엑셀에 넣어 놓습니다. 클로징, 모기지 이자, 세금, 페인트, 카펫, 마루, 펜스, 등등.... 그렇게 하고 나서 집을 팔때 들어간 돈에 기초해서 판매금액을 정합니다. 마켓 사정도 보지만요ㅎㅎ 들어가는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는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서 사시기 위해서 들어가는 돈이라고 생각하시고 투자하세요^^

쎄쎄쎄

2019-07-15 22:33:00

네.. 집 볼때엔 개에 관한것은 다 말끔히 치워놓고 냄새도 안나서 개 키운집의 문제점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카펫 청소기 빌려서 물청소 햇더니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거에요 ㅠ 윗분 댓글처럼 단백질이 익어서 그랬나봐요.. HVAC은 작동 잘 합니다 ㅎ 완전히 껏을때 1층과 2층의 온도차가 너무 심해서 attic 단열재 얘기가 나온거에요. 바깥이 80도 정도일때 지하는 65도 1층은 70도 2층은 85도 정도가 됩니다. 글구 열이 잘 안식어요.. 1층에 있을땐 굳이 에어컨 틀 온도가 아닌건데 윗층에서 잘라면 더운데 틀긴 아깝고 그런거요 :: 엑셀 정리 시작했습니다 !! :) 모기지 이자까지 넣으시는군요!! 대단..

럭키가이

2019-07-15 20:42:28

집사기 전에 인스펙터를 안부르셨나요? 미리 책업을 하시징.....

이왕 이렇게 된거 플리핑 전문가랑 상담하셔서 어중띠게 고치지 마시고 싹 갈아 엎고 나중에 되팔때 높게 쳐서 파세요.

지금 상처난 곳 밴드 붙이듯이 하면 나중에 더 스트레스를......

쎄쎄쎄

2019-07-15 22:39:21

인스펙션은 당연히 받았죠.. 수리비로 2천불도 받았구요. 제가 스트레스 받는 짜잘한 부분은 제가 인스펙션 받고 전문가를 따로 더 부르지 않았거나 (루프) 미관상 문제(오븐) 청소문제 등으로 집을 사는데에 네고할 만한 사항이 되진 않는 부분이에요 ㅠ 그냥 전주인이 얼마나 집에 정성을 들이고 잘 관리했느냐인데 그걸 보는 눈이 없었던거죠.. 인스펙션에선 물 샌 흔적 금간것 하나 없이 파운데이션 튼튼하고 별 문제 없는집으로 나왔어요 ㅠ 윈도우도 전부 27년된 오리지널인데 창문업자가 자기들 광고하러 나왔다가 오히려 아직 10년은 더 써도 되니까 갈지 말라고 하고 가고.. 큼직한 부분은 문제가 없어요.. 

헤이듀드

2019-07-15 21:31:36

집을 사는 건 중매결혼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두달이면 아직 허니문인데 사기결혼 아닌가 걱정하시는 맘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리턴도 안되는데 길게 보시고 하나 하나 고치며 정들이면서 가족과 함께 좋은 기억 만드시는데 집중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네요.

쎄쎄쎄

2019-07-15 22:42:02

허니문인데 사기결혼ㅎㅎ 찰떡같은 말씀이시네요. 

파노

2019-07-15 21:39:56

클로징한지 1주차 되는데요 ^^ 첫번째 집을 샀을때 생각이 납니다. 인스펙션할때는 발견안되었다가 막상 집을 사고 나니, 에어콘, 오븐, 식기세척기, 거라지 도어까지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것처럼 여기 저기 고장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홈워런티를 들어놓은거 완전 본전을 뽑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그런걸 피해볼려고 4년된 집을 샀는데요. 이사온지 3일만에 손을 봐야할 몇군데를 발견했습니다. 인스펙션 리포트에는 없는 내용인데, 이미 클로징이 끝난지라 다른 방법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싸게 빠르게 고칠까 고민중입니다. 지인중에 새로 지은 집을 산 친구도 여기저기 손을 봐야 하더라구요. 

피할수 없는 일인만큼,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다음집 살때 훨씬 잘 사는 수업을 받는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쎄쎄쎄

2019-07-15 22:45:41

아 저도 고장나라고(?) 홈워런티 들어놨는데 그런부분은 아직 문제가 없고 청소와 인스펙션을 제대로 읽고 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은 저의 불찰로 고생중이네요.. 냉장고에 워터 필터 갈아주라고 불들어 오는 그런 귀여운 이벤트 정도 있었습니다.. 큰일 아직 안난것(?)에 감사해야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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