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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가 항공사 먹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로 좋을 것이 없을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KCGI는 지금 대한항공의 지분 16% 가지고 있으면서 돌려막기 식으로 지분 늘리고 있는데 여유가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아...내 다플 ㅠ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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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댓글
얼마에
2019-07-28 21:28:16
#사모펀드망했으면
블랙커피사탕
2019-07-28 21:33:30
사실 소비자도 그렇지만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피비린내 나는 칼질을 당할텐데....
RedAndBlue
2019-07-28 22:46:49
회사가 저모양인데 칼질 안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썩은 부분은 떼어내서 살려야죠
블랙커피사탕
2019-07-28 22:59:47
동감합니다만 옛날 다니던 회사중에 하나가 사모펀드에 넘어갔던 적이 있어서 그 기억이 나서요.
grayzone
2019-07-28 23:25:06
가까운 예로 한국 버거킹이 사모펀드 인수의 모범 사례죠.
블랙커피사탕
2019-07-28 23:52:04
아 버거킹의 사례가 있군요.
bn
2019-07-29 10:36:47
괜찮은 사모펀드도 있는데요. 내일 생각 전혀 안하고 원가절감 극한으로 해서 배당으로 단물 쪽쪽 빨아먹고 노조 간부들 좌천시켜서 반동분자 제거하고... 그런 곳들도 많습니다.
mba2014
2019-07-28 22:29:18
사모펀드가 무슨 잘못을 햇다고 망하라고 하시는지...
마모에도 사모펀드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을텐데요...
약동
2019-07-29 10:02:13
+1 동감
에반
2019-07-28 22:53:07
사모펀드가 나쁜게 아닌데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얼마에
2019-07-28 23:16:17
#사모펀드흥했으면
제이유
2019-07-29 10:33:36
11.1. 우디르급 태세전환[편집]
Finrod
2019-07-28 21:48:56
지금 상황에선 그나마 SK가 답인가요... (한숨)
블랙커피사탕
2019-07-28 21:50:36
현재 상황으로 봐선 그렇죠? ㅠ
grayzone
2019-07-28 23:22:57
KCGI는 원래 항공산업에 관심 많은 펀드입니다. 대한항공 지분도 꽤 확보하고 있습니다.
불과 6개월 전 KCGI가 KAL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을 때 국내에서는 반기는 전문가들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T 대기업들에게 손을 내미는 건 약간 의문스럽지만, 지켜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시카고 노선만 살려준다면 누가 되건..
블랙커피사탕
2019-07-28 23:45:40
제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KAL의 지배구조 개편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저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KAL에 걸린것도 힘겨운 모양새로 알고 있는데 아시아나 비딩을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에게 손을 내미니 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말씀하신대로 아시아나를 키울 의지가 있는 곳이 가져가 제대로 된 국적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grayzone
2019-07-29 11:44:38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사모펀드가 나쁘게만 보이는 것 같아서 달아 본 댓글입니다.
일이 잘 풀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누가 와도 박삼구 회장보다야 낫겠죠 뭐...
Skyteam
2019-07-29 05:23:59
DL이 KE지원군으로 나선 덕분에 KE만 하기도 버거울텐데.
블랙커피사탕
2019-07-29 09:57:21
그러게 말 입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IT업체들에게 손을 내밀고 말이죠.
그나저나 Delta가 KAL과 Joint venture로 손을 잡더니 KAL 지분도 늘리는데 이쪽도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스파르탄
2019-07-29 08:28:20
KCGI를 KOGI로 잘못 봐서 깜놀했네요 ㅎㅎㅎ
블랙커피사탕
2019-07-29 10:02:56
Korean Oil & Gas Insitute 에서 왜 그럴까요?ㅋ
스파르탄
2019-07-29 10:08:54
제가 키우는 웰시코기 이름이 KOGI입니당ㅎㅎㅎ
블랙커피사탕
2019-07-29 10:11:31
아 정체성이 가득 담긴 이름이네요 ㅋㅋ
약동
2019-07-29 10:20:00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해서 보통 기업 가치 올리는 방법이, 1) financial (재무구조) + 2) operational (경영효율) + 3) governance (지배구조) 이렇게 세개로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초기 사모펀드 형태가 딱 1) 번 (재무구조) 에만 집중되어 있었어요. 기업 인수시에 기업 자기 자산을 담보로 레버리지 이빠이 땡겨서, 최대한 equity 비율 (인수금액)을 낮추는거죠. 아무래도 빚을 많이 냈으니, 긴축 경영을 하게 되는거고, 원리금 갚아 나가면서 equity portion 을 늘리는거였죠. 당연히 그에 맞게 현 직장의 COO 는 가만히 두되, CFO 를 자기사람으로 바꿔서 원리금을 착실하게 갚아나갈 수 있게 하는거였죠. 이런 전략은 회사 직원 입장에서는 매우 별로인게, 더욱 일을 "팍팍"하게 해야 되거든요. 아무래도 최저의 금액으로 최고의 효율? 을 내야 되니깐요. 다만, 회사 전체 입장 (또는 주주 입장) 에서는 이게 financial distress 에 대한 염려가 있어서, 꼭 필요하지 않은것들을 다 잘라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다만, 요새의 사모펀드 전략 (사실 오래되긴 했음)들은 위 사례와 같이 대부분 operational (경영전략) + governance (지배구조) 에 집중되어 있어요. 이게 회사 입장에서 전 결코 나쁜것은 아니라고 봐요. 분명히 경영전략 그리고 지배구조가 회사의 주주가치를 갉아먹고 있기 때문에, 그 주주가치 갉아 먹는 부분을 없애겠다는거죠. 이럴 경우, 업계 선두의 CEO COO 를 데려와서 최대한 글로벌 기업 수준 맞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각종 가족경영의 폐혜들 (e.g., 땅콩 항공 사례)을 없애서 주주가치 최대화를 실현하는거니... 딱히 나쁜눈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이유
2019-07-29 10:35:50
우연히 손회장의 비전펀드 프레젠테이션을 보았는데 약동님 댓글을 보고 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블랙커피사탕
2019-07-29 10:55:12
그렇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KAL의 경우에 있어서는 현재의 KCGI의 현재 역할에 대해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아시아나의 경우 그렇게 무리해서 달려들 이유가 있나 의문이고 그 결과가 염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저야 주주가 아니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득실을 따질 것은 없고 다만 여유없는 사모펀드가 경영 전반을 뜯어고치고 재건을 했을 때 서비스나 마일리지 이용부분에 있어서 유쾌하지 못한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아 올린 글 입니다.
약동
2019-07-29 12:06:59
두고 볼일이죠. 서비스나 마일리지의 차감이 되려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게 하여 net 베니핏이 줄어든다면, 계속 놔두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전 걱정되는게 강성부 펀드가 두 항공사를 소유하여 (한곳은 controlling 나머지 한곳은 non-controlling),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동 펀드의 순이익에 따라 어느 한쪽의 소수지분 주주의 피해가 있을수 있을것 같은 결정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마치 예전 국민연금의 삼성합병건과 비슷한데, 정치적인것을 차치하고라서나도, 제가 국민연금이고 오롯이 국민연금의 목적이 수익률 추구였다면 (전 국민연금이 캐나다 CIPPIB 처럼 아예 정부로 부터 독립되어, 정치 상관없이 행동해야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삼성합병에 찬성했을것 같기 때문이에요. 어차피 국민연금이 제일모직 그리고 삼성물산을 둘 다 들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물산 주주의 피해는 사실 제일모직의 주주 이익이기 때문에, 결국 어디것을 더 많이 들고 있냐의 싸움이거든요. 근데 그 당시 국민연금은 제일모직에서 받을 수 있었던 이득이 조금 더 컸고 (이는 삼성물산 주주의 피해), 그로 인해 합병을 반대 했던 삼성물산 주주의 피해가 컸죠. 이런것과 비슷하게, 만약 어느 한 펀드에서 두개의 회사를 들고 있고, 그 두개 회사의 경영이 서로간의 영향을 미친다면, 동 펀드에서는 자기가 많이 들고 있는 곳에 이득을 더 볼 수 있도록 투표 하겠죠. 그 반대편의 주주가 피해를 입더라도 말이에요.
블랙커피사탕
2019-07-29 12:29:34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KCGI가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펀드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네요.ㅎㅎ
약동
2019-07-29 12:43:39
하하. 맞아요. 과연 회사의 본질은 무엇인가? 를 묻는 철학적 질문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for-profit organization 은 "공익"의 목표가 되는게 아니라, "장기적 주주가치의 극대화"가 목표가 되어야 된다고 봐요. 또 미국 대부분의 주법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다만, PA 등은 shareholder 말고 stakeholder 의 관점도 고려하도록한 판례가 있다고 배웠어요). 만약 공익을 우선으로 한다면 501(c)(3) organization (non-profit) 으로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