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Update ) 파킹랏에서 사고가 났어요.

빌리어너, 2019-08-05 21:10:32

조회 수
2386
추천 수
0

업에잇 + 다른 질문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역시나 목이나 어깨 허리가 잘 안 돌아가고 아픕니다. ㅠ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게 이렇게 한다고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일어나자마 콜리션 센터에 차 맡기고 AAA에 전화했습니다. 오전10시 넘어서 전화 했는데..안 받습니다. 콜리션 센터에서 뭘 어째야할지 그리고 렌터카 등을 물어봐야 하는데 안 받아서 메세지 남겼습니다. 

그후, 근처 변호사 만나서 케이스 선임 싸인 하고 왔습니다.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고, 병원 꼬박 꼬박 다니라고 하셨어요. 병원가서 치료 받고 2시에 다시 AAA에 전화하니, 또 안 받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을 설명하고 이제 렌터카 빌려야 하는데 연락 좀 제발 주시라.. 다른 에이전트도 전화를 안 받고 메세지만 넘어가니 꼭 전화 달라 했습니다. 기다리다가 4시반에 다시 전화 했습니다. 아 지금 전화 하려고 했는데 라며 밝게 인사하는데...짜증이 확... <대화 내용중략>... 그 사람이 엔터프라이즈에 다 셋업해 놓을테니 가서 우버타고 가서 픽업만 하라기에 갔더니...차가 없답니다.. 하아...내일 아침에 다시 오라고.......

 

제 질문은.. 제 보험은 렌터카 리밋이 25불이라 차액을 제가 일단 내야 한답니다. 그럴바에는 어자피 이럴거, 제 돈 내고 2주던 3주던 차 고쳐질때까지 컨트랙 익스텐드 하면서 중형급 차 타려고 하는데요.. 대충 2주에 520불 정도 나옵니다. 일단 제가 내고 상대방 보험에 요구해도 될까요? 변호사는 일단 내차 보험으로 빌리라고 했지만.. 렌터카에서 줄수있는 최선이 하루 28불에 구형 센트라 입니다.

 

짜증이 밀려 오네요..어제부터 지금까지 쉬지 못 하고 뛰어다니고 있어요. ㅜㅜ

 

================================================================================================

 

 

 

안녕하세요. 텍사스 지방에 발령나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오늘 일 끝나고 룰루랄라 마켓에 갔고 파킹하려고 차를 대려는 순간 반대쪽 파킹라인에서 트럭 한대가 유턴을 하며 제 운전자석 뒷쪽을 박았습니다.

 

순간 뭔가가 제 왼쪽 안면을 쳤고, 안경이 부러지면서 왼쪽 눈 아래 두군데와 미간에 상처가 나 피가 조금 났습니다.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차가 앞으로 혼자 굴러가고 있더군요. 브레이크를 바로 잡아서 2차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꽤 아파서 혼자 차안에서 소리 지르며 아파했어요 ㅋㅋ. 지금 병원에 엠뷸런스는 안 타고 혼자 운전하고 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내일이면 블랙 아이가 될꺼고, 안면뼈가 걱정이라고 씨티 찍어보자고 하십니다. 아마 내일 되어 봐야 알겠지만 겁나 아프지 싶어요 ㅋㅋ... 마침 와이프랑 아이들은 친정 엘에이에 보내 놓아서 참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

 

비록 파킹랏에서 사고가 났지만 마침 2주전에 대시 캠을 설치해 둔터라 어떻게 사고가 났고 저는 선을 넘지 안았다는 거 정도만 나왔고 목격자 한분도 전화번호를 받아놓아서 그닥 걱정은 안되요.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미국 특히 텍사스 사람들은 주저 않고 도와주시더라고요. 대여섯명이 제차에 붙어서 이름은 뭐고 기억은 다 하냐..내가 집에 데려다 줄까 등등..

 

질문이 있는데요. 변호사를 하이어 해서 일을 진행할까 하는데..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보험사인 트리플 에이에 물어봐야 할지..아니면 그냥 일반 아무한테나 가서 부탁을 해야할지.. 혹시 사우스 텍사스쪽에 변호사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Corpus나 휴스턴 또는 샌안토니오, 오스틴까지도.. 지방이다 보니 별다른 도움을 청할데가 없어요.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

Screenshot_20190805-204944_Gallery.jpg

 

19 댓글

스팩

2019-08-05 21:16:33

Yelp 에서 리뷰좋은 변호사 찾아 연락하세요. 

빌리어너

2019-08-05 21:50:43

네 역시 이런 지방은 그런 방법 밖에 없나봐요 ㅠㅠ

땅부자

2019-08-05 21:21:54

크게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빌리어너

2019-08-05 23:05:49

땅부자님, 감사합니다

케어

2019-08-05 21:26:54

어떻게 파킹랏에서 에어백 터질정도로 사고가.... 

다친곳 빨리 회복하시고 사고처리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빌리어너

2019-08-05 21:49:36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충격이 좀 컸나봐요. 차 외관은 안 심해 보이는데...

자이라

2019-08-05 21:29:55

담담하게 말씀하시지만 얼마나 놀라셨을지!! 치료 꾸준히 확실히 받으세요 ㅠㅠ.. 텍사스에 살지않아서 변호사부분은 잘모르지만 경험 많은 변호사가 일도 잘처리할거같아요

빌리어너

2019-08-05 21:52:59

놀라긴 좀 했는데..곧 시험도 준비 중이라 책읽어야 하는데 시간 뺐긴다는 생각만 계속 ㅋㅋㅋ. 네 변호사는 수소문 좀 해 봐야할것 같아요

티메

2019-08-05 21:36:46

헉 에어백이 다 터졌네요.. 크게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빌리어너

2019-08-05 21:53:53

네 다행이죠. 에어백은 터져도 코피는 안 터졌습니다요.

아삭이

2019-08-05 21:51:25

에어백이 터질 정도면 큰 사고인데 꼭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고용하셔서 진행하세요.

치료는 꾸준히 잘 받으시구요!!!!

꼭! 변호사 고용하세요~~~!!!!

논문정복

2019-08-05 22:31:31

이 정도면 변호사 무조건 필요할 것 같네요. 일단 사진 대쉬캠 영상 잘 보관 해두시구요 (백업 무조건 하세요). 목격자 전화 하셔가지구요 상황이 어땟는지 진술을 해달라고 하시구 녹음을 해두세요 (녹음 허락 맡으시구요 녹음파일은 컴터에 백업해두시구요.) 나중에 필요할 때는 기억이 흐릿해지기 때문에 증거는 무조건 미리미리 챙겨나야 됩니다. 그리고 상대편 보험사 본인 보험사 전부 연락하시구요 클레임 거시구요. 상대편 보험사 adjuster가 assign 되면 그 사람이 전화 해서는 메디칼 페이먼트를 이렇게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또 뭐 이렇게 저렇게 해주겠다 compensation을 해주겠다 뭐 복잡한 거 얘기 할 겁니다. 현재로서는 상대편 보험사가 뭐라는 거는 크게 염두치 마시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치료를 받을테니 의사의 진단 (무슨 injury 가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얼마나 치료가 필요할지 예상)이 나오면 나중에 또 연락 하겠다고 하시구요 (실제로 사고후 1주일 후에도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시간 아끼지 마시구 검사와 치료 받을 수 있는 거 다 받으시구요.

 

본인 자동차 보험에 medical payment 있으시면 그걸로 미리 지불해서 의료비를 하나도 안 내고 치료할 수도 있구요, 아니면 본인 건강보험을 가지고 치료 하면서 나중에 상대 보험사 한테 받아내도 되는데 이 경우에는 건강 보험이 내 대신 돈을 내 줬다고 할지라도 그 금액을 상대한테 청구할 수 있습니다 (즉 공짜 돈이 생긴다 이거죠. 물론 자세한 부분은 변호사랑 상담을 하셔야겠지만). 단점은 혹시 나중에 상대 보험사가 협조적으로 안나오면서 돈 안주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내 생돈이 깨질 수 있으니까 그런 리스크가 있을 수 있구요. 아니면 아예 상대 보험사한테 내가 이러이러한 치료를 몇 개월 받아야 된다고 진단을 받았다. 그러니까 약 xx 기간동안 xxxx 정도 들거 같으니까 내 전용 메디칼 어카운트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병원 비용은 이 전용 메디칼 어카운트로 전부 다 청구 해버려도 됩니다. 근데 변호사 고용하실 거면 첨부터 고용해서 변호사랑 같이 진행하시면 될 듯하네요.

 

이런 사고에서 주로 whiplash로 인한 soft tisssue injury (목 어깨 등 아프고 손 저리는 것) 그리고 conccusion 이 주로 발생하니까 이런 증상이 뭐가 있는지 인터넷에 검색해 보시고 조금이라도 해당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 가셔서 의사를 만나 보세요. 의사를 많이 만날 수록 보상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MRI나 ct는 무조건 찍으세요. 99% 의사가 찍어보라고 하니까 그냥 찍으시면 됩니다.

 

차 부셔진것은 상대 보험사랑 같이 얘기해서 하거나 아니면 본인의 collison coverage를 쓸수가 있습니다. 전자는 내 수중에서 돈이 하나도 안나가는 반면 상대 보험사가 비협조적일 수 있구요 후자는 내가 일단 디덕터블을 내고 나중에 다시 받게 됩니다. 혹시 상대 보험사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빌리어너

2019-08-06 18:06:55

너무 자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씨티 찍었고 뼈에도 이상없답니다. 변호사도 만나봤고 케이스 열어주었습니다. 카이로 프랙틱도 가서 이제 열심히 치료 받으려고요. 처음 1주일은 매일 와야 한다는데 하루에 몇시간씩 일 빼고 다녀야 해서 피해가 막막합니다. 모든 메디컬 빌 같은 경우엔 변호사가 다 알아서 해준다고 했고요. 변호사나 비디오등등은 묻지도 않더라고요. 나중에 필요하면 연락 주실것 같아요.

논문정복

2019-08-06 21:32:37

넵 변호사 만나셨으면 다 잊어버리시고 치료에 집중하시면 될것 같아요

얼마에

2019-08-05 22:50:04

에어백 터지고 피나고 안경부러지고 했으면 일단 변호사부터 불러야죠. 

얼마에

2019-08-06 18:41:11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게 이렇게 한다고 나아질지 모르겠습니다.

 

>>> 치료 효과가 당장 안나온다고 해도 꾸준히 가셔야 돼요. 치료 받는다고 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차료를 안받으면 평생 고생합니다. 

빌리어너

2019-08-06 19:16:32

맞는 말씀 같습니다. 치료 열심히 받겠습니다. 

컨트롤타워

2019-08-06 20:32:53

공항에서 빌린후 자차/상대방 보험으로 나중에 직접 청구 가능합니다.

하루 $30불 정도 하는 차량 빌리고, Status 로 업그레이드도 받아서 나오면, 세금까지 $36정도에 인피니티 볼보 타고다니는게 가능합니다.

빌리어너

2019-08-06 22:33:00

아.. 직접 청구도 가능하군요... 괜히 스트레스만 받고 왔군요..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목록

Page 1 / 381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7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4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5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539
new 114398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4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75
new 114397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1
한강공원 2024-05-08 81
new 114396

7월에 마일사용하여 한국 가려는데 더 좋은 방법 있을지요? (SFO - SEL, SEL - ORD)

| 질문-항공 8
Rollie 2024-05-08 590
updated 114395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8
football 2024-05-02 2977
new 114394

어떤 카드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2
텍산새댁 2024-05-08 252
new 114393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0
유탄 2024-05-08 934
updated 114392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63
Alcaraz 2024-04-25 14074
updated 114391

AA국내선: 좌석 지정을 위해 메인 티켓을 끊었는데 비행기가 변경된후 좌석 지정 추가 요금을 내랍니다

| 질문-항공 17
ChoY 2024-05-07 1517
updated 114390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9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778
updated 114389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9
마일모아 2020-08-23 28764
updated 114388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32
두유 2024-05-03 2745
new 114387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7
아보카도빵 2024-05-08 1604
updated 114386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618
updated 114385

미세 팁) 자녀들이 있으신 분을 위한 신라호텔 예약 팁

| 정보-호텔 17
뭉지 2022-08-24 3845
updated 114384

AT&T Fiber 쓰시는 분들 절약찬스(아멕스, 체이스 오퍼)

| 정보-카드 8
  • file
강풍호 2024-05-07 982
updated 114383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31
Leflaive 2024-05-03 7764
updated 114382

Furnace 안쪽에 crack 이 있다는데 교체해야 할까요?

| 질문-DIY 11
  • file
시티투투 2024-05-07 868
new 114381

첫 아멕스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카드 6
아홉개의성 2024-05-08 307
updated 114380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3
블루트레인 2023-07-15 13245
updated 114379

다래끼 (stye, chalazion)에는 열찜질 (hot compress)이 최고네요 (+미국 의료체계 푸념)

| 잡담 46
엘스 2023-07-25 4714
updated 114378

제가 잘 쓰는 한국 선물 보내기 옵션들

| 정보-기타 14
blick 2023-03-23 5149
updated 114377

시티 스트라타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17
GildongHong 2024-03-12 3231
updated 114376

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75
삶은계란 2024-05-07 4902
new 114375

Evaporator Coil 교체 비용과 워런티 이동 질문드려요

| 질문-기타 1
트위티케이 2024-05-08 132
updated 114374

마모선배님들께 드리는 안마의자 가이드-1 (2D/3D/4D)

| 정보-기타 19
  • file
위대한무역가 2023-08-28 3216
new 114373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76
요리죠리뿅뿅 2024-05-08 2879
updated 114372

반려견 동반 한국 입국시 항체검사 결과지 질문

| 질문-기타 5
돌아온꿈돌이 2024-05-07 240
updated 114371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9
  • file
Passion 2024-05-02 2153
new 114370

한국에서 전화사용도 가능한 유심 추천해 주세요. (4/1부터 통신법 개정으로 비대면으로 데이터 유심 구입만 가능)

| 질문-기타
삶은여행 2024-05-08 159
new 114369

마더스데이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70+a worth, 5/26/24까지 유효)

| 정보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