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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후기] Toyota Indiana Plant Tour - 공장 내부 사진은 없어요.

돈쓰는선비, 2019-08-10 07: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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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장으로 Princeton Indiana에 2주 동안 갇히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원한 것도 있고, 또 일부러 1주 출장을 자원으로 2주로 연장까지 해버렸네요.

그러면서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여긴 정말 아무것도 할게 없습니다. 

 

이쯤 각설하고 같이 온 회사 동료들과 Toyota 공장 견학을 하기로 합니다.

공장 내부는 사진을 전혀 못 찍게 되어있어서 내부 사진은 없고, Visitor Center 내부 사진만 있어 후기가 무척 허접합니다.

견학에 들어가기 전에 주의할 사항은

- 모든 recording device는 visitor center 라커에 두고 가야합니다. 핸드폰을 포함입니다.

- 긴팔, 긴바지는 지참해야 합니다. 

-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 공장 내부는 전 과정 tram을 타면서 움직이며, tram 타기 전에 공장 안내 영상이 약 5분 정도, 구두 설명이 약 5분 됩니다.

- 무료입니다.

 

공장 내부 (겁나 짧은) 견학 후기로는...

제가 학교에서 process and optimization을 배운 관계로 자동차 공장 견학이 엄청 기대했죠. 

근데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간간히 youtube로 이런 비슷한 공정을 보긴 했는데

제 눈으로 전체 과정을 보게 되니 모든 과정에 압도 당했다 라는게 더 맞는 느낌인거 같습니다. 

여기 Indiana 공장은 Sienna, Highlander, Sequia를 만드는 공장인데 Sienna와 Highlander를 만드는 section만 가능 했구요.

엔진과 트랜스미션은 다른 공장에서 넘어 온다고 합니다. 또 전자 파트들도 북미의 10개 공장에서 만들어져 필요한 공장으로 보내지게 된답니다.

Indiana 공장에서는 파트를 만드는 공정은 없는거 같고, 다 다른 공장에서 오는거 같아요.

하지만 정말 쇠 판부터 한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tram을 타고 보게되는게 너무 신기하고,

Rocket science만큼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참, Toyota Indiana 공장은 첫 Tacoma를 제조한 토요타 공장으로 오바마가 방문한 공장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Toyota 정말 대단하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회사 공장도 가서 견학해서 비교해보고 싶다.

Toyota Indiana 공장을 견학하기 위해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 없다.

 

그래도 사진이 없으면 아쉬우니 visitor center에서 견학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을 좀 남깁니다.

 

정말 눈길 끌기힘든 간판이에요. 밖에서 보긴 무지무지 큰 공장에 요런 작은 간판 하나 걸려 있거든요.

Toyota1.jpg

 

Tundra를 각 부품으로 쪼개서 전시했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Toyota2.jpg

 

좀더 가까이...

Toyota3.jpg

 

1967년 코로나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가 판매가 안된걸로 아는데, 이게 Camry와 코롤라의 중간 즈음 위치했던 모델인데 Corona 모델이 없어지면서 Corolla의 Altis 모델(동남아시아) 정도로 포지션 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이쁜 Classic car입니다. 

Toyota4.jpg

 

가격이 무려 $ 1760. 이쯤이면 나도 살 수 있는데 ㅠㅠ

Toyota5.JPG

 

크지 않은 visitor center 내부 사진입니다.

Toyota6.jpg

 

요건 플라스틱 부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설명입니다. 왼쪽에 플라스틱 재료를 녹여서...

Toyota7.jpg

 

녹인 플라스틱을 몰드에 넣으면...

Toyota8.jpg

 

아래 몰드에 녹인 플라스틱이 들어갑니다.

Toyota9.jpg

 

그럼 요것처럼 기념품이 만들어 져요.

Toyota10.jpg

 

첨언

1. 여기 직원은 1년에 2번 $ 1,500-2,500 싸게 살 수 있답니다. 그럼 공장도 가격이겠죠.

2. 위에 직원 할인 말고도 또 여러가지 방법으로 더 싸게도 살 수 있답니다.

3. 여기 직원은 차 보험도 커버를 해준답니다. 그래서 직원들 틴 에이져 아이들도 왠만해선 차가 있답니다. 부럽

4. 여기 공장은 5,000명 이상 근무하고 있답니다.

5. 손이 무진장 달린다네요. 이력서 넣으면 무조건 뽑힌답니다. 여기 집값이 뉴저지 1/3 가격인데...

 

이상 허접 후기 끝!

 

12 댓글

hohoajussi

2019-08-10 07:38:12

오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들이 비행기 자동차 이런거에 환장해서 기회되면 이런데 꼭 데려가고 싶었는데 미시건에 포드 투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도요타도 있군요. 둘다 집에서 멀지만 기회되면 꼭 가보고싶네요.

돈쓰는선비

2019-08-10 21:07:02

제 아들도 아직 어리지만 이런거에 관심있어 합니다. 정말 눈 앞에서 용접하고 차를 조립하는 걸 보면 아이들이 많이 좋아 할거 같아요. 저도 가족과 다음에 꼭 가고는 싶은데... 여긴 아니에요 ㅎㅎ

Opeth

2019-08-10 07:57:45

거기 근처에 도요타 공장이 있었군요. 시에나 하이랜더면 세단 제외 도요타의 주력 상품들일텐데 공장이 대단하겠네요. 도요타는 인정하기 싫어도 자동차업계에서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에선 늘 선두를 달려왔고 많은 기업들이 참고하고 따라한 곳이니까요..

돈쓰는선비

2019-08-10 21:08:48

오십 몇초마다 한대 꼴로 차가 생산이 된데요. 엄청난거 같아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하네요. 

땅부자

2019-08-10 15:23:11

후기 감사합니다. 왠지 저도 가보고 싶네요.

돈쓰는선비

2019-08-10 21:10:27

추천 드립니다!

피들스틱

2019-08-10 16:57:05

도요타가 Optimization으로 매우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ean manufacturing으로 Civil field에 Lean construction 처럼 타 산업에서도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돈쓰는선비

2019-08-10 21:12:26

강추합니다. 갠적으로 공정에 관심이 많아 전 감동이였어요. 

정혜원

2019-08-11 08:55:17

1957_Toyopet_Corona_01.jpg

 

코로나 이쁩니다

다시 만들어도 인기 있을거 같네요

57년 모델도 이쁘네요

돈쓰는선비

2019-08-11 16:18:04

갠적으로 Mini나 Fiat보다 전 코로나가 더 이쁘네요. 57년형 넘 이뻐요. 제 등치가 이 차만한데.. ㅠㅠ

무지렁이

2019-08-11 10:18:12

아... 인디애나에 있군요. 안그래도 며칠 전에 큰애가 자동차는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길래 미시간에 공장들 많다고 한번 구경가자고 했었는데 여기도 좋아보이네요.

 

그나저나 Stranger Things는 끝내셨나요?

전 시즌1만 봤는데 (재밌었어요) 시즌2부터는 망삘이라는 소문을...

돈쓰는선비

2019-08-11 16:20:38

ㅋㅋㅋ 네, Stranger Things 오늘 아침 마무리 했습니다. 덱스터랑 번갈아가며 보다보니 두 내용이 짬뽕이 되서 우선 Stranger Things 먼저 오늘 끝냈는데... 전 망삘 아니였어요. 시즌 1 재미있게 보셨으면 시즌 2-3 잘 마무리 할 수 있으실거 같아요. 전 8.5점/10점 정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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