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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er NP, Montana 후기 - 하이킹

똥칠이, 2019-08-13 1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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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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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난번 글에 이어서 씁니다.

Glacier NP, Montana 후기 - 항공/호텔

 

일정은 대략 이렇게 했습니다.

 

Day 1: 이동.  Missoula 에 내려서 Kalispell 까지 110마일 운전 한 후 (웬만하면 SFO-FCA 직항이 좋겠어요) 호텔에 체크인.

Day 2: West Glacier, lake Mcdonald 쪽을 슬쩍 본 후 (rocky point trail) going to the sun road 지나서 Many glaciers 호텔 체크인.

Day 3: Lake Grinnell trail

Day 4: St. Mary Lake 지역 (St Mary/Virginia falls trail)

Day 5: Logan pass 지역 (Hidden lake lookout/Highline trail)

Day 6: Two medicines 지역 (Twin falls trail)

Day 7: 다시 going to the sun road 지나서 (+Avalanche lake trail) Kalispell 공항으로 무사히 귀가.

 

Going to the sun road 지나면서 중간중간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depth가 잘 표현이 안돼서 아쉽지만 아찔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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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ping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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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Grinnell lake boat tour + 레인저님 따라서(optional guided)  Grinnell lake trail Swift current lake 를 건너고 다시 Josephine Lake 를 건너는 중 찍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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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려서 레인저 켈리님을 따라 하이킹을 시작하자마자 발견한 따끈따끈한 곰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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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 켈리님이 Bear grass 에 대해 설명하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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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Grinnell lake 도착. 제가 Grinnell lake trail이랑 Grinnell glacier trail을 헷갈려서 옷도 겹겹이 입고, 폴도 챙겨갔는데 하이킹이 너무 쉬워서 폴이 짐이되고,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dslr까지 있어서 어깨 빠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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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투어 시작하는 선착장에서 카누/카약도 빌려줘서 아이랑 둘이 타고 놀았네요. (노 젓는 시늉만 하는 아이 태우고 카누 놀이. 하이킹으로 하체운동 했으니 상체도 발란스를 맞춰줘야죠 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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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St. Mary Lake 보트 투어 St. Mary Fall, Virginia Fall trails 10시 배 표는 예약 안하고 9:10분쯤 와서 현장구매 했는데 아주 여유 있었어요. 그이유는.. 나중에 보니, St. Mary Falls 주차장에서 트레일을 출발하면 훨 덜 걷는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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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처음엔 레인저님 따라서 St. Mary falls 까지 가는 guided 하이킹을 하다가, Viginia falls도 갑자기 욕심이 나서 그룹에서 이탈, 페이스를 올려서 (돌아가는 배 시간 맞출려고) 고강도 trail run 으로 테마가 바뀌었답니다. ㅋㅋ 버지니아 폭포는 샌매리 폭포에서 0.8마일만 더 가면 되니까 가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Virgini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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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Mary Falls 폭포는 아담한데, 물색이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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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으로 돌아가는 트레일에서 정말 예쁜 (아마도 아기) 사슴을 만났어요. 이 친구는 낯가리지 않고 자기 갈 길 가는 스타일이더라고요IMG_2567.HEIC

 

 

 

Day5: Logan pass 지역에서는 Hidden Lake Trail 과 Highline Trail 두군데를 갔습니다. 로간 패스에 일찍가서 주차할 자신이 없어서 St mary visitor center 에서 무료셔틀 탔어요. 셔틀버스 타고 로간 패스로 향하던 중 그리즐리 곰을 봤답니다. ㅋㅋ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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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Lake Trail 은 전망대까지만 열려있어서 (왕복 3마일) 가볍게 다녀왔는데 약간의 오르막에도 힘들어하는 어떤 젊은이때문에 좀 오래걸렸어요. 야생 산양도 정말 많이 봤구요. 요 트레일은 눈이 쌓인 구간이 좀 있고 질펀하기 때문에 방수되는 등산화 신으면 좋아요. (아이젠까지는 필요없고요) 그리고 고도가 높아서 기본적으로 기온이 낮기 때문에 레이어를 잘 갖춰 입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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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ne trail 은 시작은 평범한데 고개를 딱 돌면 이렇게 아찔한 길이 나와요. 벽에 붙여둔 고무호스 안전띠(?)를 꽉~~ 잡고 가야해요. 이 트레일은 끝까지 가면 엄청 긴데요, 그냥 적당히 0.8마일 정도 구간에서 유턴해서 돌아왔습니다. 아찔하긴 해도 경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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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아침 일찍 going to the sun road 지나가다가 만난 야생 코요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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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Medicine Lake 지역은 저희 숙소가 있던 St Mary 지역에서 89번 국도를 타고 1시간 정도 가야하는데요. 하필이면 도로공사를 하고있어서, 일부 구간(꽤 긴거리)을 편도로만 통행시켜서 뜻밖의 지체가 있었네요. 아무것도 없는 몬타나 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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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medicine lake 입니다. 이날은 카누를 한번 더 타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뱃놀이에 집중한 일정이었는데요. 이제 여행 막바지라 그런지 아름다운 경치를 봐도 감흥이 좀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었어요. 카누 빌리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져서 비맞으면서 노저었어요 ㅠㅠ

 

대충 저어도 앞으로 잘 나가니 신나신 선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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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반 투어 보트를 타려고 계획했는데 선착장에 가보니 배 시간이 1시입니다. (그래서 카누를 45분밖에 못탐) 웹사이트나 비지터 센터에서 배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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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끝에 내리고 나면, 갈만한 쉬운 코스는 twin falls trail 인데요.. 이 폭포가 진짜 별로에요 ㅋㅋㅋㅋ 그냥 쉬엄쉬엄 유산소 걷기운동 했다는데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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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Medicine 기념품점에도 소프트 아이스크림 있더라고요. 개이득. 몬타나 산 와인과 허클베리주도 팔던데, 짐가방에 여유가 없어서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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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 마지막 날에는,  rodent 같은 걸 입에 물고 찻길을 무단(?)횡단하던 black bear 엄마랑 아기도 만났어요. 제가 순발력이 똥망이라 "어어어어어~~~ 뱀!" (bear+곰 의 합성어??) 이라고 외치고 사진은 못찍었네요. 순식간에 풀숲으로 들어가서 보이긴 하는데 카메라로는 각이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평생 야생곰을 처음 본거라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더니 시간이 좀 남는 듯 하여 Avalanche lake trail에 도전했습니다. 두시간만에 왕복 5마일 거의 뛰다시피 갔다 오느라 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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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glacier 쪽으로 국립공원을 빠져나와서, Kalispell 공항에 가려는데 또 도로공사로 인한 정체에 걸렸어요. 전날 89번 도로에서는 한 10여분 기다리니까 보내주더만, 여기선 30분정도 세워 두더라고요. 1시 비행기 타야하는데 공항에 12시에 도착한 황당한 상황.  ㅠㅠ 렌터카 반납하려고 하는데, 여기가 워낙 작은 공항이다 보니까 렌터카 주차장에 알아서 차를 대고, (혹시 모르니 대시보드 사진 한 장 찍고요) 공항 내 렌터카 카운터에 열쇠를 가져다 줘야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걸 몰라서 아이한테 가방을 맡기고 저는 렌터카 주차장을 막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고, 넋이 나가서 지나가는 Avis 렌터카 직원한테 (저는 Alamo) 이거 차키 반납 어디다 하는거냐고 물어서 겨우 알게된거죠. 아이한테 28인치 가방끌고 공항 청사로 들어오라고 말해놓고 또 막 뛰었어요. 알라모 카운터에 가서 다른사람 응대하고 있는 직원한테 "키 반납 어디다해?" 하고 거친숨을 몰아쉬며 물었더니 하던일을 멈추고 키를 받아 주었습니다. 그대로 뛰어서 UA 카운터로 가서 헐떡거리느라 말을 못하니까 직원분들이 저를 굉장히 걱정스런 눈으로 보시며 (are you okay?) 샌프란 가는거면 괜찮다고 ㅋㅋ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비행기 잘 타고 잘 돌아왔네요.

 

덕분에 점심은 이렇게 떼웠어요. 와일드 허클베리 라거가 명물이라고 @Baramdori 님이 그러셨는데, 과연 상큼하게 맛나더군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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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여행 저희의 식수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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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와, Many Glaciers 호텔 안에 이런 개수대가 있어서 가져간 물통에 물 받아 먹어서 플라스틱 생수를 런치박스에 들어있던거 딱 하나 외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오래오래 보존해야죠~ 여행다니실 때 꼭 물통 가져다니시길 추천드려요. 얼마전 샌프란시스코에서 SFO에서 plastic bottle 을 ban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물통은 요놈 좋습니다.

https://www.amazon.com/BlenderBottle-Classic-Shaker-Bottle-28-Ounce/dp/B01LZQ8OYE/ref=sr_1_3?keywords=blender+bottle&qid=1565734823&s=gateway&sr=8-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Glacier NP 가시는 분께 도움이 좀 되었음 좋겠네요. 

 

51 댓글

얼마에

2019-08-13 17:44:27

순위권! Bts 만세!

똥칠이

2019-08-13 17:47:15

축하드려요

그와중에 메세지가 참 아름답네요!

모으자떠나자

2019-08-13 17:52:53

풍경사진들이 멋집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8-13 17:54:58

1 년에 석 달 정도만 오픈해서 그런지 야생동물도 정말 많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거 같아요. 강추강추 초강추입니다. 코요테 사진 말고는 다 아이폰으로 막찍은건데도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 

jc

2019-08-13 18:13:43

dslr 가져가셨다고 읽은거 같은데....

저도 한번 더 가고싶네요.

똥칠이

2019-08-13 21:05:20

셋째날 이후론 호텔에 두고다녔어요 ㅋㅋㅋ

커피토끼

2019-08-13 17:56:24

와우  - 이런 곳이 있었군요 - 몬타나 꼭 가봐야겠습니다. 

스크랩합니다 :)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8-13 23:57:19

몬타나 저도 평생 갈 일이 있을까 했는데 앞으로 몇번 더 갈거 같아요

Baramdori

2019-08-13 18:29:33

드디어 후기 올리셨군요!

베이비 산양 귀여워 어쩔 ㅎㅎㅎ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막 구름이 움직이는 듯한 착시현상까지 보이네요~~

저는 하이라인 트레일은 못해봐서 아쉬웠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역시 뷰가 엄청나군요!

Ranger Guided Trail 을 하셨군요? 그리즐리곰 만날까봐 두려우셨나요? ㅋㅋ

아직 Wild Huckleyberry Lager 캔 하나가 남아있는데, 이게 꼭 기념품처럼 생각돼서 아직 안까고 있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똥칠이

2019-08-13 23:58:07

아끼면 똥돼요 빨리 드세요 ㅋㅋㅋ

제가 현실 전투력이 약하고 애도 어려서 둘이 다니기엔 좀 겁나더라고요 가족들도 너무 걱정 많이하고 그래서 웬만하면 가이디드 하이킹을 했어요 애가 좀 더 건장해지면 Many Glaciers 쪽에 긴 하이킹도 해보고싶습니다

바람돌이님 덕분에 좋은 곳 알게돼서 잘 다녀왓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도코

2019-08-13 18:35:06

와우,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멋진 경치들이네요. 아이폰으로 찍으셨다는게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버켓리스트에 추가 완료요!

똥칠이

2019-08-13 23:58:33

여긴 한 세번 가시길 추천드려요 

드리머

2019-08-13 21:55:56

이 여행을 아이랑 둘이서 다 하신거 맞나요?  정말 멋지세요~~~  스크랩 합니다!

똥칠이

2019-08-13 23:56:44

아~ 여기도 댓글 다셨네요;;; 아이가 그새 좀 많이 컸어요 ㅋㅋㅋ

미스죵

2019-08-13 22:18:17

와우... 진짜 모르는곳이 너무 많습니다!! 여기 꼭 가봐야겠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8-14 00:00:24

별말씀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KSJ

2019-08-14 00:06:53

스크랩 했습니다! 여기 친한 친구의 고향 근처라 조만간 들려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후기와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8-14 15:51:01

몬타나 분들 다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시더라고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ohoajussi

2019-08-14 00:10:04

와 진짜 감탄이 절로 @_@ 미국에서 제일 가보고싶은곳이네요-주변에 큰 도시가 없어서 숙박이 좀 어려운거 빼고는 여행지로는 정말 최고인거같습니다

 

여행 중에는 계속 Many glaciers 호텔에 머무신건가요?@_@

똥칠이

2019-08-14 15:54:10

아니에요. 숙박은 첫날 Kalispell Holiday Inn Express, 그담날 Many Glaciers 호텔, 나머지는 다 St. Mary 삼거리에 있는 St. Mary Village Tiny homes 에서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바로 옆에 슈퍼마켓도 있고 숙소에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해서 아침엔 햇반, 계란, 스팸 같은거 먹고요, 점심은 샌드위치 도시락 싸서 다니고, 저녁은 호텔 로비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음식맛도 좋았어요. 

다음에 가도 또 거기 묵을거 같아요. 

hohoajussi

2019-08-14 22:09:37

아 그러네요 다른 글에 숙소 정보가 다 적혀있었네요- 좋아보여서 구글맵에 별 표시하러 갔는데 어디서 또 들었는지 이미 별이 쳐져있네요 ㅎㅎ 정보 감사드립니다 기회되면 한번 또 가봐야겠어요-ㅎㅎ

하늘향해팔짝

2019-08-14 08:59:25

너무 너무 가보고 싶은곳이예요. 여름만 갈 수 있는거 같은데 계속 못가고 있는데 후기 보니 궁뎅이가 들썩들썩해요.  스크랩하고 갑니다. 저는 저런 국립공원가면 그냥 수도물 받아서 마신다는.. 물맛 좋은데가 많더라고요. 

똥칠이

2019-08-14 15:54:49

저도 다음엔 수돗물 먹어봐야겠네요. ㅎㅎㅎ 

조만간 꼭 한번 가실 수 있으시길~~~ 

hogong

2019-08-14 10:03:47

잘 봤습니다. 순간 개골개골님 글인줄 알았다는. ㅋㅋㅋ. 곰보신 순간 BAAM!! 이라고 외치셨다니. 센스 쟁이시네여!

똥칠이

2019-08-14 15:56:21

개골님 사진만큼 잘나왔나요?? 뿌듯합니다~

BAAM!! 은 뒷좌석에 앉은 아이한테 곰 보라고 말하려는데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하다 나온 말이었어요 ㅋㅋ 

armian98

2019-08-14 10:24:49

알프스가 따로 없네요! 멋지다아~

똥칠이

2019-08-14 15:56:36

언제가시나요?? ㅎㅎ

brookhaven

2019-08-14 11:14:18

와 대박! 너무 가보고 싶네요. 좋은 사진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8-14 15:56:5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보셔요~~ 

샌프란

2019-08-14 13:49:11

잠간 쉬는 시간에 안구 정화하고 갑니다~

아이랑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똥칠이

2019-08-14 16:07:47

네~ 아이랑 넘 좋았어요. 

안구정화에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샌프란

2019-08-14 17:13:52

개인적으로 일곱번째 카누 사진과 배경이 최곱니다!

이런 정적인 사진 너무 좋아요 ^^

연두부

2019-08-14 14:22:16

예술이네요. 정말 꼭 한번 가고싶습니다~~~ 뽐뿌 제대로 넣는 멋진 사진들과 후기 감사드려요!!

똥칠이

2019-08-14 16:10:16

요즘 아이폰 카메라가 잘나왔더라고요~

칭찬 넘 감사드려요 ㅎㅎㅎ 

두리뭉실

2019-08-14 14:39:31

사진 예술이네요~

똥칠이

2019-08-14 16:11:11

감사합니다!! 

snim

2019-08-14 22:24:54

와 일정 엄청 빡세보이는데 잘 댕겨오셨네요 ㅎㅎ

저도 가고싶네요~

똥칠이

2019-08-14 23:54:09

별로 안빡쎘어요 ㅋㅋ

강추 

동방불빠이

2019-08-15 08:48:50

저도 여길 가야지 하고 리스트에 올려 놓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Going to the sun road가 운전하는데 아찔하다고 하는 말은 좀 들은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과연 여길 운전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셔틀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Many Glacier Hotel에 묵을려면 운전은 필수있듯 하네요... 

똥칠이

2019-08-15 18:45:17

운전이요~ 서에서 동쪽으로 갈 때 약간 아찔한 구간이 있어요. 그런데 가드레일이 잘 되어있고요, 상대편 차선이랑 서로 약간씩 양보하면서 중앙선 슬쩍슬쩍 밟으면서 가면 괜찮아요. 저도 운전에 관해서는 겁이 많은데 별로 어렵지 않았구요. 그래도 무섭다! 하시면, 아침 일찍 (7-8시) 지나가시면 차가 별로 없어서 널럴하게 중앙선 밟으면서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야생동물 볼 확률도 더 높고요. 

셔틀은 운전은 안하지만 또 줄서서 기다려야하고, 사람들 태우고 내리느라 시간이 더 지체되고, 사람들 몰리는 시간에는 서서 가거나, 못타게되어서 다음 셔틀 기다려아하거나 그런 고충이 나름 있더라고요. 미국 여행은 역시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 같아요. 

동방불빠이

2019-08-16 06:59:28

아... 그렇군요. 약간 용기가 생깁니다. 예전에는 없던 고소공포증이 나이가 들면서 생겼는데, 더 나이가 들면 더 나빠질까 약간은 걱정입니다 ㅎㅎㅎ 올려주신 여행기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기돌

2019-08-15 17:45:46

와 여기 꼭 가보긴 해야겠네요. 스위스 알프스인줄 알았어요.

똥칠이

2019-08-15 18:45:43

(가보진 못했지만) 밴프의 하위 버전 일 거 같습니다. 

기돌

2019-08-16 15:57:05

밴프 못가봐서 괜찮을듯 합니다 ㅎㅎㅎ

똥칠이

2019-08-17 13:24:09

기돌님 밴프 못가보셨다니 의외입니다
차도커플이셨군요!?

기돌

2019-08-17 22:59:07

페오몽 카드 살아 있을때 한번 가야지 하고 있다가 기회를 놓쳤어요 ㅎㅎㅎ

똥칠이

2019-08-19 15:17:04

저도요 ㅠㅠㅠㅠㅠ 아아 페어몽

오하이오

2019-08-15 19:22:56

정말 멋진 곳 다녀오셨네요 근처 주립 공원만 가도 깊다 싶은데 미국의 국립공원은 역시 급이 다르구나 싶네요. 다니며 만나는 야생 동물들은 정맒 신기할 것 같습니다. 당장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데 가볼 날이 있을지. 일단 마음에 하나 담아두고 넘깁니다. 잘 봤습니다. 

똥칠이

2019-08-17 13:23:43

그리즐리 곰만 야생에서 가까이 안만나시면 다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ㅎ

꼭 1,2,3호랑 가보실 날이 있을꺼에요!

유자

2019-08-17 14:38:23

와!! 미국같지 않아요. 위 댓글에 하신 말씀처럼 조금 못 미치는 밴프 생각이 들었네요 ㅎ

똥칠이님 용기 칭찬합니다 ㅎㅎㅎ 아이와 단둘의 여행이라니 정말 대단해요! 멋집니다 :)

근데  따끈한 곰똥 사진이라니 ㅋㅋㅋ아윽 김 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마음의 곰사진은 아무리 숨은그림찾기 해 봐도 못 찾겠어요.

 

똥칠이

2019-08-18 11:16:09

ㅎㅎㅎ 칭찬 감사해요~ 아이랑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마음의 곰은 왼쪽 숲 좀 못간 즈음에 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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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6월 나눔] 버라이즌 플랜 프로모 코드 (타 서비스 변경 필요)

| 나눔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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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는선비 2020-07-28 1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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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카드 여러개 보유하신분들은 신청시 동일한 힐튼 번호 사용하시나요

| 질문-카드 2
windmill 2024-06-17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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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다는 것

| 잡담 38
복숭아 2024-06-16 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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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13
블루트레인 2023-07-15 1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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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플립5 bezel 이 부러졌는데 혹시 다른분들은 괜찮나요?

| 잡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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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2024-06-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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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12
자유씨 2024-03-27 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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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Offer) Grand Hyatt Global $250 이상 구매시 $50 할인에 대한 문의

| 질문-호텔 2
SAN 2024-06-13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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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것은 같은 자세로 계속 앉아있는것이지 나쁜 자세가 아니다?

| 정보-기타 14
마천루 2024-04-13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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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여행 후 간단 후기

| 잡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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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oo 2024-06-16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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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여아 로블록스 해도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17
밥상 2024-04-21 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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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듣기 아까운 음악..Dire Straits-Sultans of Swing

| 잡담 16
calypso 2024-06-13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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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사태 보면서 느낀 점

| 잡담 27
언젠가세계여행 2024-06-14 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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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나이트가드 추천부탁 드려도 될까요?

| 질문-기타 27
메기 2024-06-15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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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아직도 매력적인 카드 인가요?

| 질문-카드 20
별다방 2022-10-25 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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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9
빚진자 2024-05-28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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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실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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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라떼 2024-06-14 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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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팁 요구: 요즘은 이런것이 일반적인 건가요? 아니면 제가 까탈스러운 걸까요?

| 잡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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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2024-06-16 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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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2024 온라인 오퍼 종료]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28
Alcaraz 2024-04-25 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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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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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호텔(웨스틴 오사카, 리츠칼튼 교토)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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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2024-06-16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