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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결정 + 스테이튼 아일랜드 (Staten Island, NY) 는 살기 어떤가요?

아날로그, 2019-08-17 0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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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잡 오퍼를 받고 뉴욕 인근으로 이사 준비중입니다. 시골 살다 도시로 가려니 집 구하는게 만만치 않네요.

예전에 진로 변경하려고 했던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5945301

 

위 글에서 컴싸 전공 후 인문사회계역 박사 후 원래 전공으로 진로를 바꾸려고 했었는데요. 그 중에 @맥주한잔, @확실히3, @makeawish, @socal 님들이 조언해주신게 정말 큰 약이 되었네요

 

결과를 말씀드리면,,, 진로 안 바꾸고 괜찮은 조건으로 잡 구했습니다. 당시에 섭밋 했던 논문이 저명 학술지에 1저자로 억셉되는 대박 사건이 있었고, 아카데미아에서 잡 인터뷰 요청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간간히 코딩 공부해서 인더스트리 잡 서치도 하고 몇 군데서 인터뷰 봤습니다. 제가 가고 싶었던 곳 중견기업 한곳에서 인터뷰 했는데 결국 떨어졌고요. 다른 한곳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오퍼를 받았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연봉이 낮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중! 원래 전공 분야에서 인터뷰 봤던 학교에서 잡 오퍼를 받았고요. 제가 생각했던 인더스트리보다 넘버를 좋게 받아서 만족하며 그쪽으로 가기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늦은 나이에 유학나와 저랑 함께 고생했던 아내에게 제일 감사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더라고요 (어무니는 아들이 미국서 교수된다고 우셨데요 ㅜㅜ)

 

여하튼,,,,,,,,,,,,

 

잡 오퍼 받고 이주 준비 중에, 이사하는게 너무 싫어서 집을 사려고 알아봤습니다. 뉴저지에서 알아보다 집 하나 발견해서 오퍼 넣었는데 결국 집주인이 디나이 했어요. (ㅜㅜ. 뉴저지는 집도 사고 싶다고 사는게 아니네요.)

그리고 차선으로 뉴저지 렌탈 콘도를 알아보고 오퍼 넣었더니 4개가 들어왔다며 그것도 리젝.

지금은 뉴저지에 다른 집 오퍼 또 넣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출퇴근 거리 알아보니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NY)가 다른 옵션으로 나오네요. 

혹시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사시거나 살아보셨던 분 계신가요? 뉴저지는 정보가 많은데 이쪽 정보는 거의 없어서요. 저희는 시골에서 살다 이사가는거라서 한인 타운은 그닥 신경쓰는 편은 아닙니다. 혹시 주거, 교육, 뉴욕으로의 통근 등에 대해 조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동부는 잡 구하는 것 못지않게 집 구하는 것도 힘드네요 ㅜㅜ

 

마모에서 미리 감사드리는 거 안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늘 감사합니다.~~

43 댓글

CaptainCook

2019-08-17 09:04:19

직장 위치가 맨하탄인가요? 뉴욕으로의 통근이라고 하셨는데 스탠튼 아일랜드 NYC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어디(퀸즈, 브룩클린 혹은 맨하탄)로 어떻게(대중교통 혹은 자가용)으로 출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질문이 좀 광범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가지 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탠튼 아일랜드 vs 뉴저지일 경우 스탠튼 아일랜드는 NYC Local Income Tax를 내셔야 합니다.

 

아날로그

2019-08-17 09:15:27

직장은 부르클린입니다. 구글로 찍어보니 버스, 자가, 풰리 이용했을 때 전부 뉴저지랑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럼 직장이 뉴욕이고 사는 곳도 뉴욕이면 로컬 텍스를 내나요? 텍스가 몇 %정도인가요?

Dan

2019-08-17 09:40:49

뉴욕에는 City income tax가 또 있어서요. 대략 3-4%정도 더 추가됩니다. (내는건 뉴욕 State income Tax낼때 같이 계산되구요) https://www.thebalance.com/new-york-city-income-tax-3193280

정말 6개월만에 좋은 결과 받으신거 축하드리구요. 이사하시는걸 싫어하는건 이해하지만 워낙 큰 결정이라 일단 렌트로 6개월 - 1년정도 살아보시고 결정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아날로그

2019-08-17 09:43:38

아하 그럼 뉴저지 살면 3%를 아끼는 샘인가요? ㅎㄷㄷ 이 동네는 상상을 초월하네요. 뉴저지에 집살라고 알아봤다니 학군좋은 동네는 property tax가 3% 훌쩍 넘어가고요. 렌탈도 테넌트가 1달치 브로커피 내야 하고. ㅜㅜ

캠핑

2019-08-18 09:44:06

아마도 아닐겁니다. 이게 보통 이웃 주끼리 % 협약을 맺는데,  보통은 직장 주소지에 해당하는 주 인컴이 전부 혹은 대부분으로 계산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유리

2019-08-18 12:56:28

뉴저지 살아도 비싼쪽 택스를 내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집가격으로 따지면 뉴저지가 훨씬 저렴하지만 뉴저지에서 브룩클린 출근은 한달만 해보시면 아마 몸이 성치 않으실거에요...

CaptainCook

2019-08-22 12:20:18

뉴저시 살고 뉴욕에서 일하면 NYC Income Tax는 안 냅니다만 교통비(자가용은 톨비) 내면 뭐가 이득일지는...

계산 안 하고 내 소득의 1%만해도 너무 많아...라는 상황이 아니면 어차피 뉴욕에 살고 뉴저지에 살고에 NYC Income Tax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스테잇 택스는 뉴저시 살고 뉴욕에서 일하면 일단 뉴욕에서 먼저 떼가는 걸로 아는데 뉴욕에 낸만큼은 뉴저지서 인정해줘서 이중과세는 안 되요.

 

결론은...마음에 드는 곳 찾으시면 뉴욕이던 뉴저지던 상관없다는...

 

Opeth

2019-08-17 09:20:48

다른건 모르겠고 축하드립니다^^

아날로그

2019-08-17 09:39:54

집 구하는게 힘들어도 잡 생각하면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쫄쫄이

2019-08-17 10:08:51

직장이 브루클린이시라면 뉴저지는 일단 옵션에서 제외하겠습니다.  뉴저지-뉴욕 통근이 의외로 골치아플때가 많아요.  택스를 얼마만큼 아낄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교통비도 은근 많이 들고요.  브루클린 지하철 어느 라인쪽이신지 모르겠지만, 브루클린 다운타운도 생각해보세요.  요즘 새아파트들 많이 생기고 있고, 교통도 편리합니다.  우선 렌트롤 살면서 괜찮은 동네 알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통근을 차로 하실건가요? 아니면 대중교통?

아날로그

2019-08-17 13:49:46

제 직장은 부르클린 덤보 쪽이라 다리건너 바로 더러고요. penn station에서 지하철로 15분 정도 걸리고 다른 직장동료 분들도 대부분 뉴저지에 사신다고 하셔서 그쪽으로 알아보고 있었어요. 통근은 차로 아침 6시경 트레픽 없을 때 다니면 괜찮다는 이야기들었습니다. 

삼유리

2019-08-18 12:58:38

뉴저지 사시면서 덤보 출퇴근 (스트레스 없이)하시려면 선택지가 호보큰이랑 저지시티밖에 없어요. 두동네 다 젊은사람들 사는데 최적화된 동네에요. 애있는 집은 비추에요...보통 저는 뉴욕(맨해튼)에 회사 취직때문에 오시면 뉴저지 사시라고 추천하는데 회사가 덤보라면 뉴저지 비추해요... 학군이랑 출퇴근 다 고려하신다면 브룩클린 위쪽이나 옆으로 찾아보세요 퀸즈나 롱아일랜드(롱아일랜드 시티 아님) 에 가시면 학군 좋은 동네 꽤 있어요.

아날로그

2019-08-18 15:51:47

아하하... 지난 번 집을 못산게 나중에 신의 은총이 되겠네요~~ 맞아요. 집사람은 출퇴근은 좀 포기하더라도 환경 좋은 곳에서 애들 키우고 싶어하는데 전 또 그걸 무시할 수도 없고요. 근데 일단 1년 렌트라서 뉴저지 가까운 쪽 살다가 롱아일랜드로 가는 걸로 정리 중입니다. 중간에 저희가 오퍼 넣은 렌탈 하우스에서 억셉하고 진행하자고 하시네요. 조언 넘 감사합니다. 최대한 새벽형 인간으로 1년 정도 버티다가 말씀해주신 롱아일랜드로 가려고 합니다.

재마이

2019-08-17 10:17:08

넘 축하드려요. 대충분위기를 알려드리면...

 

1. 브루클린에 직장이 있으면 보통 브루클린에 집을 얻습니다. 뉴욕시는 모든 교통이 맨하탄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다른 보로에서 맨하탄 아닌 다른 보로로 이동하기 어렵습니다. 뉴져지에서 브루클린 가려면 맨하탄이나 스탠튼 아일랜드 거쳐서 가야하니 더 힘들겠죠. 일찍 출근이요? 모두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맨하탄행 고속도로는 새벽 5시부터 막힙니다... 새벽 4시 30분까지 맨하탄에 들어가면 괜찮습니다. 전 예전에 롱아일랜드에서 EWR 6시 출발 비행기 많이 타서 결국 몇시ㅣ부터 길 안막히는지 체험했습니다 ㅋㅋ

 

2. 그런데 브루클린에 집 얻으면 교육이 문제죠. 뉴욕시는 교육비를 재산세에서 공제하지 않아서 집값에 비해 집세금이 쌉니다. 결과는요?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좋은 대학 진학은 커녕 고교 졸업율 60% 매치가 지상명제입니다. 물론 좋은 학교도 많은데 부자지역에서 학부모들의 기부로 좋아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브루클린/퀸즈 흑인 밀집 지역 학교들이 이런 문제가 많은데 브루클린은 다 흑인 밀집 지역이라... 그래서 특목고 입학을 많이 기대하는 거죠. 뉴저지 집세금이 비싼 이유도 교육비로 70%를 지출하기 때문입니다. 아이 교육 생각하면 뉴저지나 롱아일랜드에서 렌트로 사시는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3. 이러한 추론하에 저는 브루클린에 사시기 어렵다면 차라리 LIRR 이 있는 롱아일랜드도 함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사실 스탠튼 아일랜드는 잘 모릅니다 ㅎㅎ 근데 한인분들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은 보통 교육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쨋든 벨라조나 브릿지 교통체증 함 겪어보시면 정말 조ㄹㄹㅏ 소리 나오실 겁니다 ㅎㅎ 

아날로그

2019-08-17 14:07:23

감사합니다.

부르클린에 안 살려고 하는 이유가 결국 주거의 질, 교육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직장 분들도 대부분 뉴저지에 거주 하시면서 새벽에 자차로 출근하거나 대중교통 이용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직접체험 해보니 맨해튼 fort authority에서 15~20분정도 지하철로 걸리는데요. 이게 일반 맨해튼 직장에서 다니시는거랑 얼마나 차이나는지 감이 안 잡히거든요. 포트리에 사시는 직장 선배님 말씀으로는 대략 6시에 출발하면 자차로 40분 정도 걸리고 주차 공간도 여유있을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롱아일랜드도 알아보긴 했는데요. 거리랑 이것저것 떠져보니 거리에 비례 해서 주거의 질이 높아져서 뉴저지랑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고요. 혹시 롱 아일랜드 추천주실 곳 있으신가요?

재마이

2019-08-17 14:50:18

음 전철 타는 넷 시간은 아마 그쯤 될 거 같은데 현실은 그리 낙관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제 친구는 릿지우드에서 미드타운에 7시까지 출근하는데 5시에 집에서 나오거든요... 물론 많이 일찍 도착하겠지만 그렇다고 6시에 오피스에 들어가는건 아니었어요. 

 

이미 많이 알아보신거 같네요. 교육 문제가 걸리면 아무래도 뉴저지 쪽을 생각하긴 하죠. 덤보쪽이면 롱아일랜드는 좀 어렵겠네요.... 어쨋든 자차로 가시면 통행료도 엄청난 부담이므로 왠만하면 대중교통 루트로 보세요~

아날로그

2019-08-18 07:47:58

네. 그렇군요 ㅜㅜ 뭔가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음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은가보네요. 재마이님 말씀 듣고 lirr이용가능한 퀸즈나 롱 아일랜드 쪽으로 급하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쵸 통행료도 하루 13불 정도 내면 그것만 해도 엄청나더라고요. 대중교통은 2번씩 갈아타면서 아침마다 진을 다 뺄 생각하면 그것도 아찔하고요. ㅠㅠ

삼유리

2019-08-18 13:06:27

구글맵과 뉴욕 뉴저지 출퇴근은 괴리감이 커요. 일단 버스를 말씀드리자면 버스가 자주 오는데도 만석이라 줄 운이 나쁘면 맨날 서서 가게될수도있어요. 그리고 뉴욕 뉴저지 잇는 터널이나 다리가 체증이 잦아요. 그나마 링컨터널은 버스전용 차선이 일부 구간에 있어서 좀 낫지만 그래도 터널안에 사고나거나 무슨 경찰 훈련 같은거 한번 하면 통과하는데 한시간 반도 걸려요.

 

기차의 경우 뉴저지 트렌짓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이게 연착이랑 취소가 매우 잦아요. 정 뉴저지 사시면서 덤보를 출퇴근 하실려면 뉴저지 트랜짓 기차 노선도를.펴놓고 좋은 학군을.찾으세요. 버스 출퇴근하고 포트 오소리티에서 지하철타며 덤보 다니는거 정말 힘들어요. 30대 중반 정도가 체력적으로 마지노선이에요.

아날로그

2019-08-18 15:58:25

아...~ ㅜ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실감나에요. 정말,,, 1년은 그냥 죽었다 하며 살아야겠네요. 렌탈 억셉되었다는 뉴스 듣고 그쪽으로 거의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쵸. 구글맵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한눈 안팔고, 안쉬고, 사고 없고, 경찰훈련없고, 주변 사람없고, 정시 도착하고 걸 이제 알았네요. 

럭키가이

2019-08-17 10:21:20

전 오래전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살았다가 브루클린으로 자차로 출퇴근 하고 다녔어요. 문제 없고 퇴근시간 278도로 타고 다리 건너면 일몰이 정말 예술입니다. 어디서든 볼수 업죠. ㅋ 한국에 한강대로 건널때의 일몰과는 또다른 느낌적인 느낌? ㅋ 물론 지하철 잘되있으니 뭐 크게 걱정할건 없어요. 겨울빼곤. 뉴저지는 아닌듯해요. 거기에 한인들이 많이 사는 안전지대로 가시려는건가용? 아마 출퇴근 하기 굉장히 힘드실듯....근데 스테이튼 아일랜드나 브루클린도 지역구가 넓어서 딱히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도....전 퀸즈도 살았었는데 좋았어요.

아날로그

2019-08-18 07:27:32

감사합니다. 아직 감이 없어서 그런지 브루클린에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너무 동네가 너무 번잡해 보여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뉴저지를 생각한건 그나마 좀 여유롭고 풀냄새 나는 곳에 가고 싶어서 그런거였어요. 퀸즈도 부르클린으로 통근을 알아보니 (구글로,,,) 지하철은 뉴욕을 거쳐 오는거라 더 멀더라고요. 지금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New Dorp쪽 보고 있습니다.

GHi_

2019-08-17 10:30:15

브룩클린에 사시거나, 가시게된 학교가 cuny/liu/pratt등등  atlantic terminal 역에서 멀지 않으시다면 @재마이 님 추천대로 lirr 이용가능한 롱아일랜드쪽으로 집을 구하시는게 좋을듯요.

아날로그

2019-08-18 07:29:17

Long island도 알아봐야겠네요. Lirr는 거의 고려하지 않았었는데요. 기차시간 확인하면서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GHi_

2019-08-18 17:25:46

답글을 보니 뉴저지에 거주하는걸로 결정하셨나보네요. 출퇴근에 시간 좀 더 걸리긴하지만, 뭐 할만합니다 막상해보시면.  웰컴투 브룩클린입니다!  

케켁켁

2019-08-17 10:48:54

뉴져지에 집 오퍼넣으신게 리젝트 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 Blessing in disguise 인거 같습니다. 뉴져지에서 브루클린으로 출퇴근은 정말 엄청 빡셀거에요.

제 생각엔 아이들이 아직 어리면 우선 브루클린에 렌탈로 사시면서 천천히 정착할 곳을 찾는게 좋은 방법 같습니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자차로 출퇴근하셔야 할거고 롱아일랜드에서는 LIRR이 제일 편할텐데 그것도 port jefferson라인 선상에 있는 동네가 좋을거 같습니다.

아날로그

2019-08-18 07:33:29

아 하하 그런가요? 말씀해주신 port jefferson 라인을 이제야 알았네요. lirr이 정말 빠르네요. 저희도 일단은 1년 정도 살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힘드네요 ㅎㅎ

bn

2019-08-17 11:57:58

우와 축하드려요~~ 주변인들은 롱 아일랜드 사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물론 너무 심심해서 도시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며 브루클린으로 이사 가신 분도 계시지만 그분은 싱글이시라서요.

아날로그

2019-08-18 07:33:58

저희는 워낙에 시골 출신이라 시골 넘 좋아해요. 애들도 그렇고요. 롱아일랜드가 확 땡기네요~ 

해피라이프

2019-08-17 15:33:18

롱아일랜드 혹은 퀸즈에서 거주하면서 브루클린 출퇴근 추천드려요. 

스테이튼아일랜드에서 브루클린 가는 방법 (다 이용해봄)

1. 익스프레스버스타고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지하철타고 브루클린 

2. 버스타고 페리타고 전철타고 브루클린

3. 자차타고 스테이튼아일랜드 베르자노 브릿지 (톨비압박 및 브루클린 주차고통) 편하긴 자차 편함

 

뉴저지에서 브루클릭은... 트래픽 조합 플러스 이것 저것 되면 2시간 넘게 집에 가실수도 있어요.

아날로그

2019-08-18 07:36:00

아.. 그렇군요. 퀸즈는 너무 복잡해보여서 가급적 피하려고 했는데요. 거기도 함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스테이튼아일랜드는 말씀해주신 3가지 방법 조합해보려고 생각중이었어요. 말씀하신데로 롱아일랜드랑 퀸즈쪽으로 더 알아보겠습니다.

지구별하숙생

2019-08-17 18:14:14

퀸즈가 괜찮은 옵션이 될수 있겠는데 Bayside 정도면 브루클린까지 40-50분 정도면 통근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지역은 집을 사셔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주거환경이나 로케이션이 괜찮고 한국분들도 심심치 않게 사는 곳이라 한국수퍼마켓(H mart, 푸드바자) 접근이 좋습니다. 그보다 안쪽에 있는 퀸즈는 로케이션은 더 가까울수 있겠지만 주거환경(학군, 동네분위기 등)은 추천할만한 곳이 떠오르질 않네요. 

아날로그

2019-08-18 07:43:17

그러네요. bayside쪽이 학군도 좋고 괜찮은 집 몇개가 보이네요. 이쪽도 가게되면 lirr이용해야 하나보네요. 이쪽 주변으로 lirr이용 가능한 외곽을 알아보겠습니다.~ 저희는 사실 h마트 등은 없어도 상관은 없거든요.

티메

2019-08-17 20:38:06

저는 뉴욕은 잘 모르고 축하드리러 들어왔어요! 축하드려요 아날로그님!

아날로그

2019-08-18 07:44:28

아이코! 감사합니다. 티메님도 힘내시고요. 제가 늘 후배들한테 하는 얘긴데요. 인생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젊으시니깐 가능성이 너무 많어요. 화이팅입니다!

티메

2019-08-18 08:05:48

네 감사합니다 화이팅!

오하이오

2019-08-18 06:44:20

저도 지역 사정을 전혀 몰라 답변을 드리진 못하지만 고민 끝에 결론을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주도 잘 마치셔서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날로그

2019-08-18 07:45:28

감사합니다. 저야 뭐 그렇지만 아이들이랑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 좋은 주거라도 제공해주고 싶은게 젤 큰 욕심이네요. 이주 잘 마치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쌍둥빠

2019-08-18 13:24:09

먼저 좋은 직장 잡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얼마전에 덤보지역 대학을 학교에서 견학 갔었는데 그 대학이 아닌가 싶네요^^

아날로그님이 스테이튼 아일랜드를 선택하신게 많이 알아보시고 하신거 같네요. 전 퀸즈는 비추인듯해요. Pratt 다니는 와이프 덕분에 BQE 진짜 많이 탔는데 라이드 주다가 헤어질뻔 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ㅎㅎ 베이사이드 쪽에선 길 안 막혀도 30-40분은 걸리는데 길막히면 죽임일듯 하고요. 글타고 롱아일랜드에서 LIRR로 이동하는 것도 집에서 기차역, 기차역에서 덤보까지의 이동도 비용/시간이 만만치 않을거 같구요.

 

스테이튼 아일랜드 출신 후배들 몇명 있는데 동네 조용하고 애들 좀더 착하고 그래요. 자녀분들 나이가 어케 되는지 몰라도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특목고도 하나 있어서 고등학교까지 계속 있어도 되고요. 어떤 면에선 교육열이 넘치는 롱아일랜드쪽 보다 더 잘 맞으실 수도 있으실거 같아요. 

아날로그

2019-08-18 15:46:47

맞아요~ 교통체증때문에라도 아침형 인간이 될 것 같아요. 롱아일랜드는 LIRR아니면 답이 없는 것 같은데 LIRR이 워낙에 좋아서 이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근데 그쪽은 랜트가 가격이 안 맞아서 1~2년 후에 집을 사는 쪽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택스지옥 ㅜㅜ)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특목고가 하나 있다니 희소식이네요. 저희 아이들은 치열한 것보다 그냥 자연속에서 건강하게만 컸으면 하는 바램이라 ㅎㅎ 스테이튼 아일랜드도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한번 다녀보면서 출퇴근 거리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쌍둥빠

2019-08-19 00:10:46

1년 있다가 롱아일랜드로 들어가시는거로 결정 하셨으면 뉴져지가 아니라 그냥 부르클린 쪽에서 지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톨비 + 출퇴근 시간 고려하심 만만치 않을거 같아서요.

 

Syosset 쪽에 한국분들이 많이 계시죠. 거긴 초딩 때 부터 한국 학부모들 단톡방도 있다고 들었어요. 바램과는 다르게 치열하게 자녀분들을 키우시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학군 좋은 곳은 어디든 치열할거 같아요. 어짜피 인생은 치열하니까 애들 강하게 키워야죠 ㅎㅎ 

크리스

2019-08-18 13:27:29

축하드립니다! 부루클린 다운타운이시라면 롱아일랜드에서 기차로 통근하시길 추천해요 학군 좋은 곳 여러곳 있지만 그 중에서도 jericho, syosset, plainview지역이요 세군데 모두 나열한 순서대로 학군 좋고 한아름 가깝고 플러싱 베이사이드 지녁으로 외식하러 나가는데 운전해서 삼십분 안쪽입니다 Hicksville train station에 주차하시고 (1년에 50불정도) 브루클린으로 한번에 가는 기차에 타시면 되겠습니다 베이사이드 쪽으로 가는 기차라인으론 브루클린 가려면쉽지않습니다

아날로그

2019-08-18 15:37:52

와우~ 제가 찾고 있던 정보네요. 검색해보니 LIRR이 빠르건 Hicksville에서 Atlantic Terminal까지 40분이네요. 비싸다는 건 함정. 다행이 직장에서 대중교통은 pre-tax account로 뺄 수 있어서 쪼~끔 공제되겠네요. Hickville train station주변이 학군도 좋고 커뮤트 타임도 좋게 나오네요.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ㅜㅜ.  감사합니다.

삼유리

2019-08-18 23:29:58

일단 뉴저지에서 출퇴근 해보시구요...이미 이만큼 생각하셨으리라 믿지만 몇개 적어보자면요.

 

1. 출퇴근 생각보다 할만하다면

그냥 쭉 다닙니다.

 

2. 출퇴근 너무 힘든데 뉴저지는 살아보니 너무 좋다면

내년봄-여름쯤 회사 옮긴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맨해튼 미드타운쯤(23가-59가 사이)이면 출퇴근 하실만 할거에요.

 

3. 아무리봐도 롱아일랜드가 답이다 싶으시면

지금 집 렌트 유지하시면서 헤이코리안 같은곳에 리스팅 올리시구요, 집주인에게 조용히 말해보세요. 후임자 구할테니 방 일찍 빼는거 허락해 달라구요. 보통은 테이크오버할사람만 구한다 하면 다들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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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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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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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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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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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 2022-10-30 5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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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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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1-02-14 8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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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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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0-06-25 19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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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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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 2024-05-26 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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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마트워치 가입은 어떻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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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turn 2024-05-28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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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Premia는 비즈 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1
명이 2024-05-28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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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물걸레 청소기 어떤 제품 쓰시나요?

| 질문-기타 19
눈뜬자 2024-05-27 1316
updated 114828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29
ReitnorF 2024-01-14 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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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t 숙박권 35K and 85K

| 질문-기타 2
willlove 2024-05-28 335
updated 114826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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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고 2024-05-22 1973
updated 114825

서울 삼성동 인터컨 코엑스 7월 영업종료 후, 웨스틴 파르나스로 내년 재개장

| 정보 7
아란드라 2024-05-27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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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또는 기아 SUV 추천 부탁

| 질문-기타 8
백구두 2024-05-28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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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Tax Refund check가 안 왔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 질문-기타 6
꼼꼼히 2024-05-28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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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하루살이같은 벌레들이 대량 죽어있습니다

| 질문-기타
라따뚜이 2024-05-28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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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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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김가루 2021-10-27 10109
updated 114820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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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3-27 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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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관련 대응책-업데이트

| 질문-기타 14
이카루스123 2023-10-26 6008
updated 114818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61
UR_Chaser 2023-08-31 6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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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인 숙박 불가) 올해 8월에 오픈하는 웨스틴 보라보라 (구 르메르디앙) 포인트 방 열렸습니다.

| 정보-호텔 18
AQuaNtum 2024-05-20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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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W중인데 미들네임 빠졌다고 싱가폴항공에서 탑승거부하네요ㅡ결국..비행기 못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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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 2024-04-09 8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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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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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진자 2024-05-28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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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feat. MLA bene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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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김밥이 드디어 리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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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2024-05-27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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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체이스 카드 스팬딩 채우실때 환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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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비즈니스 카드와 개인카드를 한 어카운트에서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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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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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2024-05-27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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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줄이는 방법: Donor Advised Fund (DAF)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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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 2024-05-27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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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43
Globalist 2024-04-25 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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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5. 내 투자의 스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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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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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한국 면세점 주류 구입 및 추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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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개발자 2024-05-2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