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사할때부터 회사에 한국인은 저 혼자입니다. 당연히 한국회사에서 신던 슬러퍼 신고 다녔습니다.

당시엔 저 혼자 신고 다녔는데 한 5년 되닌깐 오피스 직원 과반수 이상이 슬리퍼 신고 다닙니다. ㅎㅎ

저희 회사가 작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ㅎㅎ

 어떤 쓰레빠 입니까

사실 회사 위치나 인더스트리, 커쳐에 따라 틀린거 같은데요.

저희 회사 중국 남자 actuary 그런적 있었는데 같이 일하시는 여자분들 엄청 디스카스팅하다고 항상 그랬는데 눈치가 없는지 어쩐지 상관안하더라구요. ㅎㅎ. 나중엔 짤렸어요. ㅋ

저 역시 처음 회사 다니면서 삼선 쓰레빠를 실내화 처럼 신고 다녔는데 확실히 주변에서 신기하게 쳐다보더라구요. 신지 말라는 소리를 들은 것은 아니었지만 저절로 쓰레빠 신고 다니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책상 밑에서는 신발 벗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점심 먹고 화장실에서 이빨 닦는 행동 역시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저의 슬리퍼를 신은 모습을 살짝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은 있긴 하지만, 회의에 들어가거나 행사에 참여할 때는 구두로 갈아신고, 잠시 화장실 갈 때나 공용 공간에 물 끓이러 가거나 할 때 정도는 계속 신습니다.  아직까지 뭐라 한 사람은 없어요.  건강을 위해 오천원짜리 발지압 슬리퍼 천으로 된 것 신고 다녀요. 넘 좋습니다. ㅎㅎ  계속 신을 예정입니다.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487715897  (제가 좀 눈치가 없긴 하지만,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건 아니지 않습니꽈~?)

저희 회사는 400명 정도 되는 테크 회사인데, 사장이 반바지에 쪼리 신고 복도에 앉아서 일합니다. 회사마다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전에 다니던 회사는 화장실에 1회용 치솔과 가글이 있었습니다.

저도 쓰레빠 1인... 당연한가

발냄새만 안나면 괜찮을듯요. 옆에서 발냄새 꼬릿꼬릿하게 올라오면 짜증날 듯요.

머 쪼리.샌달 많이 신으니까, 저는 비슷하게 맞춰서 크록스로 신어요.

반바지 되는회사 = Who Cares

회사내에서 이닦는 것, 슬리퍼 신고 다니는것  이거 일본 문화 같아요. ㅋㅋㅋ

일본회사에서 다들 이래요.

재택근무 만만세. 맨발입니다.

애정남 입니다 :

ㄱ. 맨발에 쓰레빠 신으면 민폐. 

ㄴ. 흰양말신고 쓰레빠 신으면 문화적 차이로 인정 해주고 싶지만 도저히 스타일 구림. 

흠 여자들은 맨발에 슬레파? 신고 잘 다니는데 남자는 또 시선이 다른가봐요 저도 저만 신고다니는듯.. 

회사에 슬리퍼 살짝 문화충격이네요. 슬리퍼로 갈아 신고 일하는건 상상도 해본적이 없어서 ㄷㄷ

저는 실험하는 사람이라 한국에 있을때부터 항상 앞이 막힌 신발만 신도록 규정이 있어서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는건 생각도 못했네요.. 미국에서는 책상에서도 신발벗고 있는걸 민폐라고 어디서 봐서 신발도 잘 못벋고 있었어요. 습관되니까 개인 오피스 생겨도 신발 신고 있게 되더라구요..ㅎㅎ 이 글에서 자신감 얻고 책상에서는 신발벋고 있겠습니다. ㅋㅋ

저도 사무실에서 슬리퍼 신고 다니는데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저만 그러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도 신어주면 괜찮은것 같아요. 좀 괴짜 취급은 받겠지만 원래 이상한 마일 모으는 이상한 사람 취급 받기때문에 어차피

냄새 안나고 소리안나게 신고 다니면 되지 않나요? 부산서는 그래서 소리나는 대로 표현해서 쓰레빠(X)  딸딸이(O) 라고 불러요...

맨발도 있던데요 슬리퍼 정도는요.

샌달 정도가 적당한 절충이라고 보고 있어요.
Chaco Z/1 좋아요.

전 한국회사에서는 일하지 않았지만 신발이 답답해서 천 슬리퍼 좀 이쁜걸로 신고 다니니 다들 귀엽다며 ㅋㅋㅋ 별문제는 안됬어요  음식쪽이라 뭐 인스펙션 오거나 할땐 당연 규율에 맞춰 신었었구요...그리고 미국사람들도 양치 하는사람들은 꼭 하더라고요..저도 그무리중 하나...ㅋㅋㅋㅋ 

마침 팀 미팅 도중 이 글을 보게 돼서 슬쩍 테이블 밑을 봤습니다. 팀장(30대 백인 남성)이 맨발에 쓰레빠를 신고 있네요 ㅋㅋ #WelcomeToSiliconValley

칫솔질은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기만 하면 어떻게 보든 무슨 상관일까 싶습니다. 문제는 그 기본 매너를 안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끔 칫솔질 하러 점심 직후에 가보면 싱크대에 음식물 찌꺼기가 막 붙어있는데... 정말 그로스해요;;;

이거 제가 전에 참석했던 어느 컨퍼런스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한시간동안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제일 이해못할 부분은, 서구문명권의 사람들은 출근길에 운동화 등을 신고 출근해도 오피스에 도착하면 구두로 갈아신고 근무하다가 다시 운동화로 갈아신고 퇴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동양인들의 시선으론 이해불가) 동양사람들은 양복입고 구두신고 출근해서는, 사무실에 도착해서 쓰레빠로 갈아신고 근무하다가 퇴근할때 다시 구두로 갈아신고 퇴근한다는 거더라고요 (서구인들 시선으론 이해불가)

서구문화권 사람들의 사고방식 으로는

* 직장은 공적인 공간. 집은 사적인 공간. 직장에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사적인 영역이 아닌 공적인 부분. 즉, 사무실에서는 그 사무실에서 요구되는 드레스코드를 맞춰야 함. 출퇴근 길에 운동화를 신든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경우), 부츠를 신든 (추운 캐나다의 경우), 쪼리를 신든 상관 없지만 일단 정장차림이 요구되는 오피스에선 구두, 또는 비즈니스캐주얼이 요구되는 곳에선 쪼리대신 다른거로 갈아신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함. 물론 테크업테들의 경우 맨발로 일하는 곳도 있는 등, 직장 자체의 문화가 이런거 신경 안쓰는 경우는 예외.

동양문화권 사람들의 사고방식 으로는

* 버스,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아웃사이더. 그들 앞에서는 정돈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양복 상의/바지 입고 쓰레빠 신고 밖에서 돌아다니는 건 말이 안됨. 그러나 같은 사무실 동료들은 인사이더. 그들 앞에서 굳이 완벽하게 차려입고 예의갖출 필요는 없다. 편하게 쓰레빠 신고 근무하는게 편하므로 근무중엔 당연히 쓰레빠.

이런 인식인거 같습니다.

저도 조금 신기한게.. 저는 마트나 동네 산책 다닐때도 삼선슬리퍼 신고 다니는데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쪼리는 되는데 슬리퍼는 쫌 그렇데요. 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오피스가 다 그렇게 신고다니는 그런 분위기면 몰라도 다들 신발 제대로 신고 다니는데 혼자 오피스에서 실내화 신고 돌아다니는건 전 별로 않좋게 보이네요. 

이거 신으면 회사사람들이 자기가 불쾌해야 하나 괜찮아야하나 헷갈리지 않을까요?

회사 드레스 코드에 신발관련내용도 다있지않나요.. 엄청 디테일하게 적어놨더라구요... 그안에 슬리퍼가 없으면 제자리에선몰라도 이동할땐 안되지않을까싶네요...

사무실에서 슬리퍼 신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건가라고 생각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여기와서 보니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거군요...

아.. 생각해보지도 못했네요 슬리퍼 사용..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 5000천명 정도 되는 회사인데 물론 빌딩 전체를 사용해서 제가 근무하는 층에 한할 수도 있지만, 양치질도 처음엔 점심먹고 늘 했는데 하고 싶어도 이젠 하지 않습니다. 정말 저말고는 양치질 하는 사람을 1년에 1-2 번 보기도 힘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