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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Weber Genesis II E-310 LP 구입 후기

memories, 2019-09-02 09:25:13

조회 수
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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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노동절입니다~!

 

저만 그런건지 월욜날 쉬는게 웬지 진정한 휴일처럼 느껴지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드디어 weber 그릴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혹시 관심 있으신분 있을까봐 후기를 남겨봅니다 ㅎㅎ

 

만 4년전 그릴을 구입했었는데요.. Walmart에서 char-broil 그릴을 120불 정도에 사서 4년동안 grate를 두번정도 갈아가며잘썼습니다. 그런데 역시 제일 싼 그릴이라 그런지 그릴 밑부분 철판이 녹슬어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더군요. 기름 받침도 떨어져 나갔구요. 그동안 어찌저찌 써오다가 자꾸 저희 집 댕댕이가 바닥에 떨어진 기름이나 불순물(?)들을 주워먹고 가스통 위부분에서 철판이 조금씩 떨어져나가 시작하니 가스통 문제 생길까봐 좀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에 그릴을 바꿔야 겠다 마음먹었지요.

 

Slickdeal에서 weber genesis II E-310이 559에 판다는 딜이 떠서 일단 그릴을 구경하러 lowes로 향합니다. 

 

근데 아무리 찾아도 E-310 그릴이 안보이더군요.  다른 lowes도 가봤는데 역시나 안보입니다. brickseek.dom이나 lowes.com에 체크했을때 있다고 나오는데 말이죠. 이상하다 생각하며 결국 customer service에 문의해보니 그릴 섹션이 아닌 완전 구석에 박스 상태로 있더라구요~! 진작에 물어볼걸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lowes에 E-310이 두가지 아이템번호로 있다는겁니다. 하나는 #1079271 이구요 다른 하나는  #1139061 입니다. 꼭 #1139061로 알아봐 달라고 해야되요. 안그럼 세일 안하는걸로 찾아주고 out of stock이고 세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 갔을땐 아이템 넘버 알려주며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50불짜리 weber igrill thermometer도 추가시 공짜로 받는거 컨펌하구요. 500불이상 그릴 구매시 free assembly & delivery도 컨펌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그릴도 가져가구요. 

 

컨펌후 기카를 사러 Kroger로 향합니다. 현재 4x fuel point 행사가 진행중라서 저희는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 이외에 약 추가 12% 적립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그리고 ebay에서 10% 쿠폰도 구입했는데요. fine print에는 weber 제품은 exclude입니다만 별말없이 적용해주더군요. ㅎㅎ

 

그래서 아래와 같은 가격에 사게 되었습니다.

 

정가            799.00 + 49.98 (Weber iGrill thermometer)

세일가         559.30

쿠폰 10%      -55.93

Free iGrill      -49.98

-------------------------  

Subtotal       503.37

tax 7%           35.24

-------------------------

Total            538.61

기카 12%효과 -64.63

everyday 3%  -16.15

-------------------------

Virtual total    457.83 (+ free assembly & delivery & Weber iGrill Digital Thermometer)

 

그냥 정가대로 샀으면 908.41불이었는데 나름 괜찮게 산것 같습니다. 물론 정가대로 사는분들은 없고 좀더 기다리면 좀더 좋은 딜이 나올수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진짜 대박딜이 나왔을때는 보통 YMMV라 물건 찾기 쉽지 않더군요.

 

마모에 그릴 좋아하시는분이나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실거 같아 남겨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3 댓글

오성호텔

2019-09-04 00:29:08

저는 LA 갈비 먹을때 주로 그릴에 굽는데요 양념고기라 그런지 그릴 그레잇이 쉽게 녹슬더라구요. 바꾸고는 싶고 웨버 그릴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너무 비싸서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

memories

2019-09-04 08:39:20

오성호텔님 무플방지 감사합니다. ^^ 양념고기 잘굽기는 정말 어려워요....! 웨버라고 별수 없을것 같습니다. ㅜㅜ

절대안져

2019-09-04 01:07:02

집 스토브에서 굽는 거랑 가스 그릴에서 굽는 거랑 맛의 차이가 어떤가요?

회사에서 동료들끼리 바베큐 하는 걸로 논쟁이 붙었는데 한 친구가 ‘가스로 구울 거면 그냥 스토브에서 굽지 왜 그릴을 따로 사냐? 그릴은 숯을 써서 향을 내야지’하니 다들 반박 안 하더라고요. 

관리할 엄두가 안 나서 몇 달 째 살까말까만 하고 있고요. 

그나저나 인도 친구들 그릴 보급률이 그리 높은 건 처음 알았습니다. 

‘너 그릴 있어?? 그거가지고 뭐해??’

‘야채 구워 먹잖아’

memories

2019-09-04 08:44:13

제가 스토브에서 안구워봐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가스그릴에서 고기 구울땐 시어링이라든지 몇가지 테크닉이 가미가 되는것 같아요.

 

요즘은 안에 나무조각을 넣어서 스모킹으로 향을 추가할수 있도록 나도기도 하더라구요. 집안에 냄새도 안나구요..^^

 

일단 그릴에서 잘 구운 스테이크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

헐퀴

2019-09-04 13:23:25

1. 스토브로 구우면 직화를 하기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요?

1-1. 토치로 어느 정도 직화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그릴링을 하면 고기 양념이나 육즙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뜨거운 열원이나 기름 받침 등을 만나 타고, 그 향이 올라와서 재료에 배는 게 또 부가적인 맛이라...

1-1-1. 근데 재료에선 나온 기름이 많이 떨어지면 불이 나서 고기에 그을음이 생기는 건 낭패;;; 삼겹살 그릴링은 고수 되기 전까진 자제하세요. 아니면 장비빨로 떼우시던가

 

2. 스토브로 어떻게 직화를 한다고 해도 온도가 그릴 만큼 안 올라가서 절대 비슷한 요리가 안 나와요. (스토브에서 한 고기 요리가 그릴링으로 한 것보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걸 따로 풀자면 또 한 보따리;;;)

2-1. 근데 가스 그릴도 일반적인 소비자용을 그냥 쓰면 사실 온도가 너무 낮은 건 안 비밀;;;

 

3. 그렇다고 차콜 그릴이 킹왕짱이냐? 이건 또 불 온도 관리하기가 참 귀찮아서 ㅠㅠ

3-1. 근데 차콜 그릴로 그릴링한다고 숯향이 배진 않아요. 뭐 조금은 밸지 몰라도 그게 음식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못 되거든요. 1-1에서 언급한 양념/육즙 탄 향이 더 비중이 큽니다.

3-1-1. 사실 그릴링 초보들이 숯향이라고 착각하는 건 1-1-1에서 얘기한 떨어진 기름에 붙은 불꽃으로 인한 그을음 향...인 경우가 90%죠.

3-1-2. 숯향을 제대로 느끼려면 그릴링이 아니라 바베큐(스모킹)를 해야 합니다.

memories

2019-09-04 22:06:34

헐퀴님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Wood Pellet 바베큐 그릴과 웨버중에 고민하다가 일단 시간 문제때문에 웨버로 가긴 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바베큐용 그릴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헐퀴

2019-09-04 22:09:31

별 말씀을요! 전 Genesis 이전 버전 E-330 쓰고 있어요. 이번에 여기에 쓰려고 악세사리 하나 주문한 게 있는데, 그걸 말씀드릴까 하다가 한번 직접 써보고 판단한 뒤에 공유드릴려고 미뤘어요. :)

 

요샌 저도 팰릿 그릴에 자꾸 눈이 가네요. 지금 이미 E-330이랑 웨버 차콜 그릴 두가지를 쓰는데 팰릿 그릴까지 들이면 소박 맞을 것 같아서 겨우 참는 중 ㅠㅠ

Opeth

2019-09-04 08:46:56

오 정보에 감사드리며....그러면 오하이오 지부 모임은 memories님 댁에서 고기 먹으면서 하면 되는건가요?!! @오하이오 님의 텃밭 야채들과 함께...... :)

 

memories

2019-09-04 11:32:59

ㅋㅋㅋ 안될것도 없을것 같은데요..? ^^;

Opeth

2019-09-04 12:53:43

오... 일단 캡쳐부터 들어가겠습니다. ^^

memories

2019-09-04 22:07:27

ㅋㅋㅋ 당장은 힘들지만 to do list에 올려 놓겠습니다. 모임하면 꼭 오셔야 되요~ ^^

오하이오

2019-09-04 21:16:28

그런자리가 마련되면 기꺼기 따서 가겠습니다. 이제 남은게 깻잎 뿐이긴 하지만 양은 원없이 공급할 수있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보니 집이 깻잎 풀 숲이 됐습니다. ㅠㅠ

memories

2019-09-04 21:59:55

오하이오님 ㅋㅋ 저도 깻잎 풀 숲을 본적이 있어서 상상이 갑니다. 오하이오님이 기꺼이 오신다니 웬지 더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어지네요. 당장은 힘들지만 To do list에 올려놓겠습니다. 모임 있으면 꼭 연락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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