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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골국: 남자테니스

shine, 2019-09-08 2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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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오늘 우승해서 메이저만 19회를 우승하는 대기록입니다. 만 30세 이후 메이져 우승이 5회인데 이것도 Open Era에서는 기록이라고 하네요. 

 

여튼 남자테니스는 이런 말이 있죠. 64명 혹은 128명이 며칠간 공놀이 하다가 결국 페나조+1 이렇게 4명만 남고 나머지는 항상 집에간다고. 2009년인가 10년부터 메이져대회중 페나조 외의 선수가 우승 먹은 적이 다 합쳐서 10번도 안될 겁니다. 그것도 그중 4-5번은 가끔 페나조+1해서 Big Four로 불리기도 하는 앤디 메레이 "경"이 먹은거죠. 2017년이후 메이져는 모두 30대 중후반 페나조 3명이 독식. 사골도 이런 사골국이 없습니다. 우려도 우려도 계속 진국만 나오는 기적의 사골국. 

 

여튼 나달 축하합니다. 솔직히 오늘 4세트 막판에는 나달이 질 분위기인데. 특유의 분위기 몰이로 이걸 잡네요. 짤방은 다른곳에서 퍼왔습니다. 

 

1567991349566.jpg

 

41 댓글

ehdtkqorl123

2019-09-08 21:11:30

바모스 킹달!

조자룡

2019-09-08 21:11:44

저 셋이 특출난건가요 아니면 테니스라는 스포츠 자체가 조금의 실력차도 압도적인 결과 차를 내는 경향이 있나요?

Passion

2019-09-08 21:39:21

여러가지 요소가 껴 있긴 한데 궁극적으로 그냥 저 셋이 특출난 거죠.

관련 스포츠학이 발달되면서 (재활학, 의학, 영양학, 트레이닝이론등)

예전처럼 부상이나 체력때문에 은퇴해야 하는 확률을 확 줄여버려서

원래부터 특출난 선수였던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실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버렸죠.

(다른 스포츠계를 봐도 전반적인 활동기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결국 저정도 실력을 가지고 있는 노익장들을 이길 수 있는 신성등이 나타나야 하는데

그런 신성등이 여자 테니스계와 다르게 남자 테니스계에 없는 것도 큰 요소구요.

조자룡

2019-09-08 21:42:35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여자 신성 하니 플러싱의 자랑 Kristie Ahn 선수 올해는 아쉽게 16강에서 떨어졌지만 쭉 지켜봐 주세요

poooh

2019-09-08 21:59:56

오... 이런 선수가 있었군요.

제발 여자 테니스는 윌리암스 시스터를 깨부시는 신예가. 나왔으면 합니다.

 

재미가 없어요.!

 

크리스티 안 화이팅!

ehdtkqorl123

2019-09-08 22:02:17

근데 여테는 이미 춘추전국입니다. 세레나 출산후 결승에 3번 진출하긴 했는데 전부 준우승에 머물.. 비너스도 한물 갔고..

남테도 페나조 은퇴하면 아마 이렇게 갈듯하네요

이번에 여테 우승한 캐나다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19살인데 힘으로 세레나 뚜까 패는거 보고 물건이다 싶었는데 롱런하길 ㄷㄷ 

shine

2019-09-08 22:11:07

여자테니스는 이미 춘추전국시대가 된지 오래됩니다. 나오미 오사카가 몇년 먹을것 같았는데 요즘 좀 내리막길. 이제 끝난것 같은 시모나 할렙은 다시 올라오고, 세레나는 엄청난 기복... 어느 하나 압도적인 선수가 없어요. 

Passion

2019-09-08 22:12:45

@ehdtkqorl123 님 말씀처럼 이미 여자 테니스계의 윌리암스 시스터스의 독주는 끝났습니다.

최근 몇년 보시면 상당히 다양한 선수들이 그랜드슬램 우승을 했어요.

남자 테니스계와 다르게 오사카 처럼 어린 선수가 그랜드 슬램 우승/랭킹 1위도 하고

15-16짜리 신성등이 몇명씩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니 어떻게 보면 재미는 여자테니스계가 더 재밌을겁니다.

그런데 전 전혀 모르는 선수들이 나와서 우승하는 것은 재미가 없어서

남자 쪽의 페나조의 경이로운 기록 갱신이 더 재밌어요.

ehdtkqorl123

2019-09-08 22:15:04

저도요 ㅎㅎ 썩은물이라 불리우는 빅3시대도 슬슬 끝이 보일락 말락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오래 지속되었으면.. 

 

shine

2019-09-08 21:45:55

+1. 결국 페나조랑 맞장 뜰만한 선수들이 없다는게 핵심이죠. 누가 그러더라구요. 한 20년전 샘프라스와 아가시가 남자 테니스 양분할때만 해도 미국남자 테니스가 세계 최상급 선수를 계속 배출해 냈는데 어느순간 유럽 선수들이 어렸을때부터 좋은 코치와 과학적 훈련법으로 치고 나오고부터 미국에서 전업 테니스를 하는 남자선수들의 수가 확 줄었다고. 테니스가 다른 운동도 그렇지만 10대 중반에 포텐이 발견되고 이후 집중적으로 키워줘야 하는 운동인가 봅니다. 

Passion

2019-09-08 22:09:47

제가 알기로 테니스나 골프에서는 프로가 되려면 10대 중반에 이미 어느 정도 포텐이 터져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이미 테니스계로 나가려는 애들은 어렸을 때부터 테니스 배워서 두각을 나타낸 후

10대초반때부터 관련 아카데미에서 훈련 받아서 10대 중반 부터는 투어 나갈겁니다.

플로리다에 유명한 아카데미 가봤는데 정말 어렸을때부터 빡시게 훈련하더라고요.

 

shine

2019-09-08 22:12:36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래서 미국 남자(거의다 백인이겠죠) 애들이 유럽이 이미 접수한 테니스세계에 나오기를 주저한다는 분석이.. 차라리 그 피지컬이면 풋볼 쿼터백이나 야구나 농구, 아니면 골프를 할려고 한답니다. 

얼마에

2019-09-08 22:52:37

제가 알기로 테니스나 골프에서는 프로가 되려면 10대 중반에 이미 어느 정도 포텐이 터져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 개인 스포츠는 전부 그렇지 않나요? 20대 이후에 포텐 터지는 스포츠가 없지 않나요?!? 달리기 수영 체조 스케이팅 스키 스노우보드 등등

Passion

2019-09-08 23:14:22

포텐 터진다는 정의부터 정확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저에게 포텐이 터진다는 의미는 이미 프로 레벨이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즉 프로가 될수 있는 기미가 보이는게 아니라

이미 성인 프로와 붙을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라는 의미요.

 

다른 스포츠도 10대 중반에 프로레벨과 붙는 경우들이 있긴 한데

골프와 테니스는 좀 특이한게 어렸을 때 보통 두각을 내면 볼리테리 아카데미 같은데 기숙하면서

테니스나 골프만 치면서 훈련하다가 10대 중반 정도에 이미 성인 프로 선수들과 붙기 시작하거든요.

체조, 아이스 스케이팅과는 느낌이 다른게 체조는 원래 Peak Age가 워낙 어리고 그리고 선수생명 기간이 워낙 짧아서요.

골프와 테니스는 상대적으로 선수 생명기간이 긴데도 불구하고 10대 중반부터 프로생활을 많이들 시작하니까요.

 

달리기 같은 경우 10대 선수가 프로 선수와 견주는 경우가 있나요? 고등학교 기록과 대학교, 올림픽 기록이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수영은 펠프스나 프랭클린 같은 경우가 있긴 한데 평균적으로 어떤지 잘 모르겠고요. 이게 결국 기록, 스피드 싸움인데 이런것은 평균적으로

20대 초반, 중반 정도 되야지 프로들과 견줄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나 싶어요.

 

스노우보드 정도 되면 좀 더 골프, 테니스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키는 제가 별로 Follow안해서 잘 모르겟고요.

얼마에

2019-09-08 23:20:13

아, 저는 포텐터지는게, 쥬니어 경기에서 넘사벽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빡세게 훈련해서 성인대회 상위권 진입이요. 

반대로 20대 중반 이후에 갑자기 없던 능력이 생겨서 금메달 따는 경우는 많이 드물죠. 다른 분야지만 변호사 나 정치인은 10대 때 포텐 터지는 경우는 정말 드물죠. 

shine

2019-09-09 06:47:28

Passion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테니스에서 포텐은 "그냥 쫌 잘한다"수준이 아닙니다. 메이져대회 16강진입정도의 거의 세계랭킹 탑클라스에서 놀만한 실력이 되는 걸 말합니다. 이번에 여자테니스에서 포스트 세레나로 부상한 Coco Gauff가 아직 만 15세입니다. 이런 경우를 포텐 터졌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테니스가 다른 스포츠와 본질적으로 너무 다른 종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저히 다른점은 포텐이 터지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15세 내외에 해야 합니다. 즉 팀 스포츠가 아니고 Passion님이 지적한 것처럼 세계투어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학교를 포기해야 합니다. 실제로 테니스선수들 무슨학교 나왔는지 아무 이야기가 없는게 이런 이유죠.

 

미국은 아무리 운동잘해도 일단 고등학교까지는 학업을 같이 하고 농구를 제외하면 대학도 웬만하면 다니면서 운동하죠. 심지어 투어뛰는 골프선수도요. 테니스는 이게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기숙하면서 세계투어 다니면서 10대 후반과 20대 전반을 통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러다가 탑클래스에 남지 못하면 소위 말해 죽도 밥도 안될수 있습니다. 

 

(근데 저도 이 "포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긴해요. 사람들은 농구가 넘사벽으로 어렸을떄 부터 선천적 재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랩터스에 파스칼 시아캄 선수는 거의 20살이 다 되어서 농구시작해서 지금 NBA 상위급 선수로 뛰고 있거든요..)

얼마에

2019-09-09 19:52:07

테니스에서 포텐은 "그냥 쫌 잘한다"수준이 아닙니다. 메이져대회 16강진입정도의 거의 세계랭킹 탑클라스에서 놀만한 실력이 되는 걸 말합니다. 

 

>>> 아, 그래서 테니스 포텐이 늦게 터진다는게 아니라요. 개인 스포츠는 대부분 십대때 포텐터져서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하죠. 

 

우사인 볼트 달리기. 

펠프스 수영.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클로이 킴 스노우보드. 

아시마 시라이시 암벽등반. 

 

제가 올림픽때마다 따라서 챙겨보는 이런 다른 종목 선수들이 전부 다 10대 때 포텐 터진 경우요. 

 

테니스가 특이한 건 워낙 상금이 많이 달려 있어서 학교도 안가고 투어 다니는 것하고, 관리만 잘하면 탑에서 오래 놀 수 있는거요. 체조는 아무리 관리 잘해도 20대 중반만 되도 어렵죠. 

shine

2019-09-09 20:09:32

글쎄요. 10대때 포텐 터지는 스포츠는 많이 있겠죠. 그런데 세계 탑 클래스에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경쟁이 다 같지는 않을 겁니다. 테니스 메이져 대회 우승하면 상금이 골프 메이져 대회보다도 많습니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개인대회 우승상금으로는 더 많은 스포츠가 없을 겁니다. 올해 US Open우승상금만 3.85밀리언입니다.

 

이정도 돈이 걸린 스포츠에서 10대중반에 탑클래스에 오르는 것과 프로리그가 없는 아마 위주의 스포츠에서 그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마스포츠가 상대적으로 스포츠 자체의 난이도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해당스포츠에 얼마나 많은 유망주가 달라붙고 그 중에서 포텐이 터졌다는 소리는 듣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돈이 많이 걸리고 한번 탑에 오르면 스폰서로만 년에 최소한 10밀리언을 땡기는 스포츠인 테니스에 십몇년동안 3명만이 씹어먹는 실력을 보이니 사람들이 이런일은 앞으로도 절대 없을거다라고 말하는 거죠. 

얼마에

2019-09-09 21:20:26

그래서 제 말이 테니스가 특이한건 포텐 터지는 시기가 어린게 특이한게 아니라, 상금이 많은게 특이한 스포츠 라구요. 

개인 스포츠는 태반이 10대 후반에 포텐이 터져요. 

기다림

2019-09-08 22:29:36

이게 단지 테니스 영역만 그런게 아니라.... 아직도 유재석이 MC보고 심지어 이경규도 예능에 나와요.

진작에 물러갔어야 하는데 관리잘하고 계속 나오니 솔직히 밑에 어린 신동들이 자랄기회가 없어요.

 

특히 이특 같은 친구는 재능도 있고 한데 워낙 유재석이 많은 프로를 잡고 있으니 한번 나갈곳을 찾을수가 없어요.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돈도 어른들이 가지고 있고 체력도 되고 하니 모든 프로나 사회가 주 타켓을 점점 더 높은데 잡아요. 50대이상 세대들이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하니 놀러도 많이 가시고 슬슬 해도 돈을 젊은 20대 30대 보다 잘 버니... 식당도 유행도 거기에 맞춰가네요.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 그 친구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합니다만 세대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얼마에

2019-09-09 20:01:09

근데 라디오 음악은 아직도 10대 20대 취향에 맞춰서 괴상망측한 ​​​​​​ 노래가 점령하죠. 

24시간

2019-09-08 21:17:36

페나조가 나페조나 조나페 보단 어감이 좋네요 ㅎㅎ

테니스 잘알못인들을 위해 삼인방 풀네임 공개 해주세요 ㅎㅎㅎㅎ 

아주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샘프라스 vs 아가씨 매치, 참 재밌었는데 지금도 페나조 보는 세대여서 행복합니다.

조자룡

2019-09-08 21:19:16

조나페 가즈아!

슈슈

2019-09-08 21:35:00

같은 조씨라서 ㅋㅋ

유명인

2019-09-09 00:59:14

즈으질.. 스물넷님..

조나페가 뭐에요.. 조나페가.. 

잘못하면 깜빵 가요... 

ehdtkqorl123

2019-09-08 21:32:45

Screen Shot 2019-09-08 at 9.35.36 PM.jpg

 

 

요거 하나만 더 올려봅니다

근데 어디 기사에서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end of the Big 3라는거 최근에 본 기억이 있는데

확실히 이제 그런 느낌이긴 하네요 

이번해는 조코나달조코나달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해먹었지만

내년엔 확실히 쉽지 않을듯 하기도 하고.. 

갠적으로 조코비치 응원하고 있는데 일단 내년 1월 호주오픈이 중요할듯 합니다

 

shine

2019-09-08 21:42:42

이 와중에 스탄 바브린카는 윔블던만 먹으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입니다. 바브린카가 없었다면 조코의 메이져 타이틀은 2개정도는 늘었을 거에요. 나름 바브린카가 조코한테 상성이 좋아요. 

 

참고로 나달은 2009년 호주오픈을 먹어서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애진작에 달성했습니다. 

ehdtkqorl123

2019-09-08 21:59:00

올림픽 금메달도 땄으니 골든 그랜드 슬램이죠 ㅎㅎ 

RedAndBlue

2019-09-08 21:38:11

우연히 결승전 보고 왔는데 정말 소름 돋는줄 알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메드베데브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주미스

2019-09-08 22:01:28

나달 정말 빈틈이 없는 듯 잘하더군요

셀린

2019-09-08 22:17:24

제가 쿼터파이널에 가서 보고 온 선수 두명이 다 챔피언이라ㅠㅠ 감격하면서 봤습니다. 

나달 너무 핫하고 팬이지만 저도 이제 이 세명이 이기는 거 지겨워서 러시아 선수 (메브디였는지 메브데 였는지;;) 가 이기기를 살짝 바랐어요. 1,2세트 때 나달 상대로 너무 잘하길래 3세트에 이기는 거보고 승산 있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아 ㅠㅠ 마지막 세트 나달 어드밴티지 서브에 공 치는 거 보고 아... 아무리 거의 끝났다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데 그런 실수를 ㅠㅠ 

 

원래 이거 파이널 경기 천불 주고 표 사서 가려다가 쿼터 파이널 표가 공짜로 생겨서 파이널 티켓은 걍 포기했는데 이렇게 꿀잼으로 5세트 다 플레이할 줄이야... ㅠㅠ 친구네 집 큰 티비에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봤네요 ㅋㅋㅋ 

ehdtkqorl123

2019-09-08 22:52:23

전 semifinal 에서 둘다 다른경기 보긴 했는데.. 차라리 파이널을 직관할껄 그랬어요 ㅠㅠ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ㅎㅎ 

셀린

2019-09-08 23:37:53

전 쿼터파이널 본 거 후회는 안 하는데 (공짠데 뭘 후회까지;;)

파이널 포기한 건 진짜 후회합니다 ㅠㅠ

얼마에

2019-09-08 22:53:27

얼마예요?!?

셀린

2019-09-08 23:36:45

뭐가요?!

얼마에

2019-09-09 00:38:58

파이널 경기 천불 주고 표 사서 가려다가

기다림

2019-09-08 22:36:16

정현이랑 나달이라 할때 봤는데 정말 게임 운영 나달이 잘 하더군요.

그런데 좀 결벽증 처럼 테니스 코트 선밟지 않고 물컵도 똑 바로 세워두고 가더군요. 

얼굴 땀 닥을때도 순서도 꼭 정해져 있고.....

케켁켁

2019-09-08 22:46:41

운동선수들은 그런 jinx가 다들 있나봐요...

나달 서브할때 코 만지고 양쪽 머리 넘기는거는... 머리도 없는데 아직까지 하네요 ㅋㅋ

 

셀린

2019-09-08 23:45:02

나달 ocd (아님 므ㅏ 리츄얼?) 유명하죠... 그 물병들도 꼭 같은 방향으로 쪼르르 세워놔요. ㅋㅋㅋ

 

쿼터파이널 나달 게임 직관하는데 나달이 서브 해야 하는데 폼 잡다말고 뒤에 볼 주는 어린 사람 ( 아 뭐라고 부르죠..???) 한테 고개 까닥까닥 하는 거예요. 뭐라고 한 것 같기도 한데 그것까진 잘... 그래서 그 남자사람이 후다닥 달려갔어요 뭐 공이 떨어졌거나 공을 다시 달라는 건가 하면서... 나달이 라켓으로 베이스라인 근처를 가르쳐서 그 남자사람이 또 막 후다닥 달려갔는데 shrug 제스춰 취하면서 “????”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베이스 라인에 벌레인지 뭔지가 있엇나봐요 그래서 나달이 그거 치우라고...근데 뭐 보이지도 않고 이미 날아갔는지 뭔지.. 그 남자사람 멀뚱멀뚱하게 서있다가 후다닥 자리 복귀 ㅋㅋㅋㅋㅋ 관중에서 엄청 웃었는데 이거 티비에 어떻게 나갓는지 너무 궁금해요..

ddudu

2019-09-08 23:39:15

의리의 사나이, 나달 대단합니다. 20대초반부터 플레이 스타일때문에 부상위험이 많아 오래가지 못할거라 했는데 메이져대회 19회 우승이라니. 그나저마 나달도 이제 머리숱이...

Skyteam

2019-09-09 06:31:25

그래도 조코의 랭킹 1위에는 흔들림이 전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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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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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fly33 2024-05-04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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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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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2024-04-16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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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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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2024-02-22 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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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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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de 2024-05-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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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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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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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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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5-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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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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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af 2022-03-24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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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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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by 2024-05-04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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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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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처닝 2023-06-06 1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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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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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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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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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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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United 2024-05-01 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