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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Santa Barbara Hyatt Place

강풍호, 2019-09-09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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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인지 Hyatt은 2~3년전부터 안가게되더군요.

해서 매년 받는 숙박권 2장(배우자 포함)은 2번인가 3번연속 유효기간 이후 만포인트를 받아왔었습니다.

올해는 이 만포인트 신공(?)이 안된다는 후기를 본 것 같고, Hyatt에 문의하니 더 이상 그렇게 안해준다고 이야길 들었죠.

 

해서 몇 주 전에 어디가서 이 쿠폰을 사용할까하다가 오랜만에 Santa Barbara로 향했습니다.

Santa Barbara에는 아래처럼 2개의 옵션이 있던데요, 저는 수영장이 확실히 있는 Centric을 와이프는 아침식사가 나오는 Place를 원하더군요. 그렇다면? ㅋ

보통은 웹사이트로 예약하는데 이 Hyatt Place는 생긴지 얼마되질 않아 웹사이트에서도 정보가 별로 안나오기에, 게다가 방2개를 연결시키고자 전화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이, 웹사이트에는 스파로만 보이는 것이 있던데 수영장 있니? 한참 체크하더니 있다.(Centric은 아래 사진에서도 선명하게 수영장이 있는 반면 Place는 애매하더군요. 구글맵으로 봐도 공사현장사진만 보이고 말이죠)

그리고 방2개 연결가능하니? 게런티는 못하지만 메모해놓겠다.

 

hyatt_santabarbara.jpg

 

해서 갔죠...갔더니...

주차장부터 입구가 공사흔적이 아직도 남아있고 완료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보이더군요.

체킨하면서 2개방 연결해줘, 노트에도 적혀있을 거야~했는데

방이 다 솔드아웃이여서 연결되는 방은 아니지만 같은 층으로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어쩌겠어요, 없다는데. 

 

방에 짐풀고 수영장부터 확인하러 갔죠. 날이 무지 더워서 아이들이 수영부터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랬더니만..

수영장뭥미.JPG

이 스파만 덜렁 있더군요. 스파옆 뷰는 앞서 이야기한 주차장 입구 공사판@.@

방은 떨어져있었지만 붙어있었어도 마음에 안들게 뻔했던게, 방사이에 문이 없어서 연결자체가 안되는 그런 방이였습니다.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하얏 메인에 전화해서 예약한 것도 아니고 Hyatt Place Santa Barbara에 직통으로 전화해서 예약을 했음에도 수영장의 유무라던지 방의 구조라던지 왜 이런 걸 모르고 있었을까하는 거죠.

 

그냥 머무를까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니 가족들은 방에 남겨두고 카운터로 갔습니다. Centric으로 옮길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함이죠.

제가 카운터에서 키받은지 5분도 안되었었죠.

 

이래이래해서 가족여행왔는데 이게 뭔가요? 방이야 넘어갈 수 있지만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수영복 바리바리 싸갖고 왔는데 어쩌죠?

 

호텔 직원이 지금이라도 캔슬가능하다며 매니저를 부르더군요.

나성에서 3시간 걸려 간 호텔을 캔슬하는 것도 참 난감한 상황이긴하죠.

 

매니저가 제안하길 수영장 미안하다 요 아래 Centric에는 수영장이 있으니 빈 방 있나 알아보겠다. 전화하더니 역시 매진.

그랬더니 처음 있던 직원이 Centric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니 저나 매니저나 동시에 그건 아닌 것 같아 하면서 도리도리...

 

매니저가 미안하다면서 15,000포인트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숙박권 하나로 2만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지만 어차피 올해는 만포인트도 못받고 날릴 것 같아 그러자고 하고 그냥 투숙했습니다.-사실 대안도 없었죠.

 

호텔 후기는

새 호텔임에도-제가 투숙하기 2주전에 오픈했다함- 뭔가 어설퍼요. 앞서 말한 입구부터 아직 공사판, 주차장 및 객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도 아직 공사중.

침대는 새 침대임에도 영 불편하고. 게다가 조식은 머 호텔 조식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정말 별로였습니다. 조식공간도 그냥 체킨하는 비좁은 호텔로비가 전부...

 

다녀온 지 2주가 넘도록 포인트 업뎃이 없기에 호텔에 전화하니 제게 포인트를 이슈해주겠다던 매니저는 피하는 듯해서 Hyatt메인에 연락해서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 일주일 후 15,000이 아닌 30,000이 제 어카운트로 들어왔더군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방 모두 15,000씩 준 것 같습니다.

 

평소같으면 2만포인트도 못받을 걸 뜻밖의 3만포인트 받아서 엄청 좋아라 했을테지만,

저 하얏 플레이스에서의 1박2일은 별로였기에 그냥 그러려니합니다...-주변이나 호텔 내에서 워낙 할 것이 없어서 밖으로만 돌았거든요...

 

고로 저는 새 호텔이지만 비추합니다.

(아,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Centric은 하얏 직영, 이 하얏 플레이스는 개인이 주인인 체인이라고 하더군요. 하얏은 개인이 프랜차이즈할 수 있나봐요.)

12 댓글

라이트닝

2019-09-09 16:08:23

개구리 수영장을 말했나 봅니다.

저도 가볼까 했던 곳인데, 안가야 될 것 같네요.

강풍호

2019-09-09 21:38:30

스파라 개구리 죽어요@.@

라이트닝

2019-09-09 22:06:30

겨울에는 좋아할 것 같아요.

멀잇오버

2019-09-09 20:29:35

센트릭에 가봣는데요 그냥 3만포인트 받으신게 나은거같습니다.

수영장이야 하얏플레이스보다 넓긴하지만 훌륭하다고 할만하지도 않구요요 여기도 작아요.

방은 더 가관입니다.

 

제가 호텔다녀본중에 가장 작구요 너무 오래되서 냄새나고..

정말 집에 가고 싶더군요.

 

전 오히려 하얏플레이스로 옮겨달라고할까 할 정도였어요.

강풍호

2019-09-09 21:39:13

아 센트릭도 별로군요. 갔어도 후회할 뻔 했나봅니다. @.@

도코

2019-09-09 20:40:11

수영장 클래스가 역대급...으로 작네요.

 

(근데 하얏플레이스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그럭저럭한 것 같더라구요. 그냥 혼자 출장 다닐 때 포인트 모으기 좋은 정도? 예외는 아마 최근에 가본 DC National Mall 하얏플레이스요..)

강풍호

2019-09-09 21:55:05

그렇군요. 전 하얏 플레이스는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ㅋ

쵸코송이

2019-09-09 21:56:34

저도 센트릭 넘 별루였어요.  오래된 레디슨 호텔을 인수 한거 같던데 바다 바로 앞인거 빼고는 정말 너무 오래된 호텔이라 모든게 낡았어요. 화장실도 웬만한 홀리데이인 보다 더 별루 여서 깜짝놀랫습니다. 

강풍호

2019-09-10 00:43:24

근데 가격이 왜 다 저리 비싸죠@.@

산타 바바라 유세인가요...

라이트닝

2019-09-10 01:06:59

산타 바바라가 호텔 숫자도 적고 평도 별로더라고요.
희소성 때문에 부르는 것이 값이 된 것 같아요.

숙박할 일 있으면 조금 더 LA 쪽으로 내려와서 숙박해야 될 것 같아요.

 

AJ

2019-09-09 22:51:20

후기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비싸게 나오는 가격에 혹해서 숙박권 쓰러 한 번 가야지 하고 있었어요. 숙박권 남으면 샌디에고나 줄창 다녀야 할 듯요. 

강풍호

2019-09-10 00:43:57

저도 가격이 비싸기에 뭔가 있겠지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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