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804
- 후기-카드 1820
- 후기-발권-예약 1250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569
- 질문-기타 20839
- 질문-카드 11767
- 질문-항공 10240
- 질문-호텔 5232
- 질문-여행 4062
- 질문-DIY 19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8
- 정보 2433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38
- 정보-기타 8042
- 정보-항공 3843
- 정보-호텔 3254
- 정보-여행 1071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1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27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24
- 필독 63
- 자료 65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5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0915chuseok_01.jpg (520.1KB)
- 0915chuseok_02.jpg (611.3KB)
- 0915chuseok_03.jpg (712.8KB)
- 0915chuseok_04.jpg (519.2KB)
- 0915chuseok_05.jpg (519.3KB)
- 0915chuseok_06.jpg (495.8KB)
- 0915chuseok_07.jpg (429.8KB)
- 0915chuseok_08.jpg (544.9KB)
- 0915chuseok_09.jpg (464.7KB)
- 0915chuseok_10.jpg (536.5KB)
- 0915chuseok_11.jpg (581.4KB)
- 0915chuseok_12.jpg (493.6KB)
- 0915chuseok_13.jpg (632.6KB)
- 0915chuseok_14.jpg (603.8KB)
- 0915chuseok_15.jpg (635.3KB)
- 0915chuseok_16.jpg (612.1KB)
- 0915chuseok_17.jpg (603.8KB)
- 0915chuseok_18.jpg (606.2KB)
- 0915chuseok_19.jpg (697.7KB)
- 0915chuseok_20.jpg (601.6KB)
- 0915chuseok_21.jpg (688.3KB)
- 0915chuseok_22.jpg (563.5KB)
- 0915chuseok_23.jpg (523.9KB)
- 0915chuseok_24.jpg (461.8KB)
- 0915chuseok_25.jpg (617.9KB)
- 0915chuseok_26.jpg (925.2KB)
- 0915chuseok_27.jpg (644.5KB)
- 0915chuseok_28.jpg (684.0KB)
- 0915chuseok_29.jpg (715.2KB)
- 0915chuseok_30.jpg (329.5KB)
추석을 하루 넘긴 토요일, '베스트 드레서' 상품을 걸자 나름 꾸미고 나와 앉은 1, 2, 3호.
하루 늦은 차례를 지내기 전 예행 연습, "성은이 망극하냐?"
다시 자세 고쳐 잡고,
차례 지내기 전 최종 점검. "3호는 모자 벗고!"
식구마다 잔 따라 아버님께 바치고 마친 차례 뒤 사잣밥을 내다 놓은 1호.
제삿상 물리고 식사
야무지게 그릇을 잡고 먹어대는 3호.
3호 첫 돌을 지난 첫번째 설날 시작된 우리끼리 차례.
제 손으로 쥐고 먹으니 이제 다 키웠단 싶었던 시절.
그러니 이때 부터 어른 취급 받은 다섯살 1호.
순식간에 엄마품을 벗어나게 된 2호.
상품으로 받은 새 장난감을 갖게된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2호.
오후엔 모처럼 자전거 타고 가족 나들이.
숲길 지나 동네 대학 수영장으로 가는 길.
체육관 앞 자전거 다섯대 구겨 넣고 둘러 보니 젊음의 활력이 물씬.
수영장 안에도 젊음이 가득.
수영하고 나와 춥다며 데워진 바닥에 몸을 대는 3호.
바닥에 이리저리 몸을 돌리는 그 모습이 자기도 웃겼던 모양.
뒤 이어 나와 온탕 온수를 뿌리며 추위를 달래는 1호.
고교생 나이 부터 온탕을 허락한 이곳 규정, 그걸 알고 슬쩍 계단에 걸쳐 앉은 아이들.
한번 쳐다 보고 이 정도는 봐줘도 된다 싶었는지 눈 감아주는 안내 요원.
물놀이를 마치고 체육관 로비서 포켓몬고 게임
제 기계를 가져 오지 않은 3호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간 곳.
심폐소생술 연습. "배워서 아빠 쓰러지면 해줘"
게임에 흥이 붙었는지 캠퍼스를 좀 걷자는 아내.
뒤늦게 포켓몬고 게임에 흥미를 붙인 처 덕에 뜸했던 애들도 열중.
대학도 반 바퀴 돌고 꼬깃꼬깃 접듯 넣어준 자전거를 빼서
집으로 가는 중.
느릿느릿 30분 달려 집에 도착하자 이구동성, "밥 먹자!"
하루 늦어진 우리 추석, 하루 늦은 보름달.
- 전체
- 후기 6804
- 후기-카드 1820
- 후기-발권-예약 1250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569
- 질문-기타 20839
- 질문-카드 11767
- 질문-항공 10240
- 질문-호텔 5232
- 질문-여행 4062
- 질문-DIY 19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8
- 정보 2433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38
- 정보-기타 8042
- 정보-항공 3843
- 정보-호텔 3254
- 정보-여행 1071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1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27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524
- 필독 63
- 자료 65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5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38 댓글
shilph
2019-09-15 14:23:56
해피 한가위 입니다 :)
저희도 종종 구글이나 페북에서 "너 옛날에 이랬어,
임마" 하고 종종 노티가 떠서 보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ㅎㅎㅎㅎ그나저나 사자밥 참 오래간만에 보네요. 저거 따지는 집도 요즘은 드물거 같은데 말이지요.
더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하는데, 오하이오님도 남은 기간 즐거운 추석 같길 바랍니다 :)
오하이오
2019-09-15 14:32:46
추석 인사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돌아 보면 모든게 새롭게 보이네요. 모쪼록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길 바랍니다!
I빌맆I캔Fly
2019-09-15 15:22:34
언제나 행복해보이는 가족이네요 ㅎㅎ 항상 궁금했는데 카메라는 뭐쓰시는거에요? 색감이 참 좋네요
오하이오
2019-09-15 20:13:12
고맙습니다. 카메라는 캐논 7D 28-135 f3.5-5.6 썼습니다. 색감은 카메라 보다는 보정한 덕을 본 것 같습니다.
CNC
2019-09-15 16:04:15
"성은이 망극하냐"에서 터져버렸습니다 ㅋ 세 형제가 똑같은 포즈를 잡는게 신기하네요! 1호 2호 3호 자라는 모습 이렇게 사진으로 보실 때마다 뿌듯하시겠어요 문득 어린 시절 모습이 잘 기록되어있는 삼형제가 부러워집니다 ^^
오하이오
2019-09-15 20:15:19
하하 즐겁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 사진을 들추면 뿌듯하기도 하고 가끔은 언잖은 기분이 많이 풀리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추석 직전 좀 기분이 쳐지는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면서 마음이 많이 가라 앉더라고요.
요리대장
2019-09-15 16:16:00
전 3호에게 한 표 던지려다가 자세히 보니 넥타이에서 -3 감점요.
2호 1등 인정입니다. ㅋㅋ
오하이오님 포스팅에 유머코드까지 접목이 되니 더 좋습니다.!!!
성은이 망극하냐 잼 ㅎㅎㅎ
오하이오
2019-09-15 20:17:08
진작 부터 둘째가 내정 됐던 것 같습니다. 막내는 부랴부랴 둘째 보고 넥타이 매고 모자 까지 썼는데 바지를 수영복 비스므리한걸 입었더라고요. 자기자 좋아하는 거라고... ㅎㅎ
똥칠이
2019-09-15 17:27:41
해피 추석이에요
베스트 드레서 심사위원과 심사규정이 궁금합니다 ㅋㅋㅋ
오하이오
2019-09-15 20:18:46
해피추석입니다! 심사위원은 저와 처구요. 규정은 없었고 품행을 감안한, 매우 즉흥적 선택이었습니다. 하하.
케어
2019-09-15 17:46:06
달이 아름다운 밤이네요... 저도 어제달이예뻐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1, 2, 3 호 너무 많이자라서 좀있으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high school 다닌다고 해도 믿겠어요... @.@
오하이오
2019-09-15 20:21:08
보름달이 보기 좋게 떴더라고요. 오늘도 한번 더 볼까 했더니 구름이 끼어서 보지 못하고 잘 것 같아요.
큰 애가 동생들하고 잇어서 그렇지 아직은 키가 작아서 실제로 보면 중학생 같아 보이지도 않긴 할테데요. 그래도 올 여름 많이 크긴 했어요^^
Scoopy
2019-09-15 17:56:42
따뜻한 포스팅 항상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애들이 늠름하게 참 잘 자라고 있네요!
오하이오
2019-09-15 20:23:51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늠름하게 잘 자라도록 애쓰갰습니다.
따뜻한봄날
2019-09-15 18:02:01
행복한 추석보내셨네요^^ 훈훈한 글 늘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19-09-15 20:26:11
예,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인사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Krawiece
2019-09-15 19:20:22
사자밥 자막보면서 고래밥비슷한 뭔가 생각했다가요. 검색해보니 아니더라고요. ㅠ.ㅠ “왜이리 순수한 뇌를 가지고 있는 겐가”
오하이오
2019-09-15 20:27:33
하하 그러셨군요. 어쩌면 그만큼 젋다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나이가 들면 사자의 의미가 동물 보다는 저승사자를 먼저 의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DaMoa봐
2019-09-15 20:30:28
오 3호 수영장 사진중에 배에 왕짜 몸짱이네여
오하이오
2019-09-16 06:38:22
저희도 그런게 보여서 신기해 했는데 들어 보니 아이들의 경우는 그다지 건강에 좋은건 아니라고 하네요.
암므느
2019-09-15 20:34:17
보름달 사진 너무 멋집니다~! 잘봤습니다!
오하이오
2019-09-16 06:38:52
감사합니다. 다행히 구름 한점 없었네요.
Monica
2019-09-15 20:36:31
사진기가 다른거인가요.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에요.
해피 추석입니다. 아이들 세배하는 폼은 각기 달라서 항상 재미있네요.
오하이오
2019-09-16 06:40:14
재밌게 봐주셔서 고멉습니다. 저도 해피 추석 하셨길 바랍니다.
사진기는 같은건데 그 사이 제 취향이 바뀌었네요.
헬로링
2019-09-15 22:16:05
항상 너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형제 6년전 사진을 보니 너무 귀엽고요 ㅠㅠ 보름달사진도 너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9-16 06:42:29
어느덧 돌아 보니 6년이 넘었네요. 그 사이 아이들도 많이 크고 변했습니다만 그 때 이루고자 했던 가족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싶어 다행스럽습니다. 두루 좋게 봐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날로그
2019-09-16 06:47:47
오하이오님 글 덕분에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ㅎㅎ 저희는 딸들이랑 겨우 전 하나 해 먹었는데 그나마 음식 하면서 다 먹고 차례같은 건 엄두도 못 내겠더라고요. 저희도 내년 즈음에 한번 도전 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9-09-16 07:00:22
따뜻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흰 이번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전 하나 부치지 못했는데 저희보다 나은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음식 부담이 제일 크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차례 상의 반은 과일로 채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큰절 올리는 법을 배우고 가끔이나마 할아버지 존재를 깨닫는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싶어 정 힘들면 밥만이라도 해서 드리자는 심정으로 차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시작하시면 이어가는 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 설 때 도전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19-09-16 08:02:04
저는 빨간 넥타이에 1표요! ㅎㅎ 다섯살떄쯤되면 엄마품을 벗어나기 시작하는군요 ㅠㅠ
오하이오
2019-09-16 08:47:04
둘째가 좋아하겠네요.^^ 나이는 상대적일 것 같아요. 세 아이를 보니 상황이며 아이 성격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백억펭귄
2019-09-16 08:50:07
즐거운 추석 사진과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첫째에게 1표 드립니다~ 댄디함이 풍기는 코디같습니다, 안경-헤어-셔츠 삼박자 ㅎㅎ 3호 한복 사진은 정말 예쁘네요~ 좋은 사진과 이야기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19-09-16 19:39:34
큰애가 물망에 오르기도 하는군요^^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고 안경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는 종종 듣네요. 안경 쓰는 걸 영 불편해하는데 그런 소리라도 들으면 작은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냥집사
2019-09-16 11:16:50
.
오하이오
2019-09-16 19:40:55
셋중에서 둘째가 여러면에서 좀 독특한 미감을 구사합니다. 그림도 그렇고요. 그게 다 장래 미술가의 자질이려니 우겨봅니다.^^
prettyhappy
2019-09-16 12:04:48
힐링 가족이예요. 1호 2호 3호 쑥쑥 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공항에서 마주치면 무척 반가울 것 같아요 ㅎㅎ
오하이오
2019-09-16 19:41:3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뵈면 꼭 인사 주세요^^
맥주는블루문
2019-09-16 15:19:06
좀 다른 얘긴데. 저기 수영장 첫번째 사진 보고 순간 저 아저씨는 어떻게 저렇게 높은 곳에서 공중부양을 하고 있나 싶었네요. 처음에 다이빙대가 있는걸 전혀 못봤어요. ;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9-09-16 19:48:24
하하, 다이빙대가 너무 낮게 있어서 언듯보면 안보이기도 하겠네요. 좋은 날에 덩치가 산만한 학생들이 뛰어드니까 물도 엄청 튀고 소리도 요란해서 야외 수영장 온거 같더라고요.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맥블님께서는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