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 국적기 사용 어떤가요?
리뷰보니 몇 년전꺼고 최근에 어떤 공항이 복잡하게 새로 오픈했고... 여러 이슈가 있던데요..
한국 국적기보다 ICN-미국 또는 미국-ICN 가격이 거의 반토막 차이가 나내요.
4인식구 다닐려니(어린아이들)... 가격이 좀 중요하더라고요.
그렇다고 가격에 목숨담보는 아닌것 같고요 ㅠㅠ
중국 국적기 최근에 이용하신 마모화원님들 계신가요?
한국 국적기 vs 중국 국적기 조언 부탁드려요~
동방항공, 산동항공, 상해항공 코치클라스, 에어차이나 비즈 타봤슴다. 유나이티드 일반석에서 살아남으셨음 문제 없슴다.
space a 스케쥴이 안맞으신가요?
스페이스 에이는 생각 안해봤어요. 운 좋으면 타니깐 아까운 휴가 날리기 싫다고 해서요~~그리고 목적지가 LAX인데 스페이스 에이는 씨애틀로 가서요ㅠㅠ
애들 있으시면 더더욱 말립니다.
중국항공은 연결편이 딜레이 되어 중국에서 하루 이틀 정도 말이 안 통해 묶여버릴수 있다는걸 감안하고 제때 연결되면 그런가 보다 하시고 타셔야합니다.
솔로로 모험심에 타보시면 모를까 아님 타시지 마세요.
아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그냥 중국항공은 패스가 답이네요
동방항공 너무 좋아서 놀랐었어요 비행기 최신식에 스크린 크고 밥 맛없고... 전 상하이에서 22시간 체류하며 놀았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에어차이나는 믿고 거릅니다.
반전인데요~~ 밥 맛없고~~ 에어차이나는 믿고 거르겠습니다!!!
저도 동방항공 에어차이나 타봣는데 복불복인거같아요....
에어차이나 출국 10일 전에 뱅기 캔슬시켜버리고 통보만 하더군요 ㅋㅋ
"your flight is canceled' 어쩌겟다는것도 없고요... 10시간 통화 사투를 해서 결국 뱅기편을 좀 바꿔서 타는건 성공했는데
출국 10일전이라 회사에도 양해구하고 ㅜㅜ 맘고생 엄청 했었어요.
막상 타니 서비스는 나쁘지않았..다만 기내식은 쓔뤠기 였어요.(기내식 왠만하면 잘 먹는데 몇입 먹고 버림)
4식구면 모험 비추드립니다...
와우 대륙의 항공사는 플래B가 없나 보네요... 가족으로 갈 때는 중국항공은 믿고 걸러야겠네요 ㅠㅠ
몇번 댓글 달았지만 비행기 시설이나 음식은 UA보다 좋아요. 환승을 어디서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상하이나 칭따오, 샤먼이면 믿고 거르기.
델타보다는 어떤가요? 저희는 주로 델타 탔지만 그것도 국내선이라.....
전 언제나 가격보고 탑니다. 그러다보니 두번 중국 항공기 이용한적있는데 아시아나보다도 더 나았습니다. 국내선이면 모르겠는데 국제선은 어느정도 이상은 다 해주는거 같습니다.
몇년 지나도 중국은 여전히 중국입니다.ㅋㅋ
가격 빼고 더 나을게 없습니다.
뭔가 확 와닿네요~~
가족이 많을때는 항공비가 엄청나니 걍 그냥저냥 갈만합니다. 최고의 써비스는 아니지만, 어쨋건 한국까지 데려다 주니까요. 기내식 후진건 포기하고 맛난간식 싸가지고 갈생각 하면 되죠.
가족이 많으면 진짜 가격에 고민 많이 하게 되네요. ㅠ ㅠ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신것 중에 중국항공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저도 이런거 알면서 어쩔 수 없이 중국항공사들을 이용하지만 혹시 모르신다면 항공사 선택할때 가격뿐 아니라 안전도 감안하셔야 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1. 조종사들의 경험부족이나 너무 나이 많은것.
JAL의 조종사 은퇴 나이는 67세 입니다. 이런 면에서 JAL도 자유롭지 않지만 중국은 명시적으로 62세까지 조종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62세까지 조종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조종사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조종사가 부족해 경험없는 조종사들의 천국이 중국항공사들입니다. 또한 대학학력이 없어도 중국에서는 조종간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민항사 조종프로그램에 선발될 수 있는것이 중국입니다. shortage of Chinese pilot으로 구글하면 쏟아지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2. 중국의 항공기재 정비
중국의 대부분의 항공기는 중국내에서 정비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6개의 전문정비 MRO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보다 중국이 에어버스나 보잉의 정비교육센터등 한발 앞서 나가고 있지요. 땅덩이가 크니 항공에 투자하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조종사와 같은 문제로 폭발하는 중국의 항공산업에 정비인력이 맞춰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항공기의 사고확율이 다른 나라 발 보다 높을 것으로 전문연구원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통연구원 리포트 입니다.
https://www.koti.re.kr/component/file/ND_fileDownload.do?q_fileSn=4098&q_fileId=20150316_0004098_00151201
놀라운것은 위의 리포트의 지적가운데 쿤밍(구 허난) 항공이 기장의 조종능력이 떨어진다는것을 알고도 채용을 했고 결국 기장은 착륙고도중 최저고도보다 낮은 고도에서 착륙 시도를 했는데 사고가 났다는 지적입니다.
가격에 목숨을 담보로 할 순 없죠!!!
예전에 마모에서 중국항공사의 국제선은 그나마 괜찮은데, 중국 국내선은 왠만하면 타지말라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런 기준이 위험회피에 도움이 됩니다만 문제는 중국-인천노선이 중국의 국내선 수준이라는 겁니다. 실재 기재가 국내선과 똑같고 운항사들도 중국의 저가항공사들 (춘추, 길상, 상하이, 쓰촨, 산동, 텐진, 칭다오항공)이 다 운항하고 있지요. 동방, 국제, 남방을 타도 중국허브에서 인천으로 갈때는 전부 A320이 가는식이지요. 이 A320 Pilot은 전부 경험이 짧다고 보면 됩니다. 항상 중국 비행기를 탈때 깜짝 놀라는게 파일롯이 너무 어려서 일때가 많습니다.
가격이 비슷하면 고민할 만 하지만, 가격이 3분의 1수준인 경우가 많은데 4인가족이라 절약되는 돈이 수천불 수준이라면, 그래도 중국항공 안타실 건가요? 저는 가격만 좋으면 뭐든 탈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나이티드 등과 비교해서 딱히 그렇게 후지다고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댓글을 보니 이미 마음을 정하신 것 같지만..
그래도 가격이 1/3 이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인 평을 남겨봅니다. (그래도 에어 차이나는 거릅니다)
비행기 기체: 미국<>중국 비행기는 최신 비행기 확률 높지만, 중국<>인천은 그닥.
앞뒤 간격은 국적기와 비슷하고, 보통 미국 출도착 비행기는 크고 좋은 비행기라 스크린도 새거고.. 하드웨어 자체는 괜찮습니다.
중국<>인천 비행기는 복불복이지만, 그냥 평범한 국내선용 비행기(A320)일 확률이 높습니다.
기내식: 기내식이 맛은 국적기 평균 이하.
국적기나 델타, AA 에 비하면 맛이 없는 편이긴하지만 유나이티드 등과 비교해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는 편입니다.
친절도/서비스: 중국 관광 해보셨다면 딱 그정도의 친절함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승무원이나 공항 직원이라도 더 특별히 친절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대부분 무뚜뚝한 표정이며 귀찮아합니다.
국적기 승무원과 같이 누가 보지 않을 때도 미소짓고 있는 서비스를 상상하다면 금물
공항 시설: 아시아의 다른 공항보다 안 좋다. 미국 중소도시 공항 수준.
인천공항이나 싱가폴, 하네다 등은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좋은 공항들이라 이런 공항들에 비교하면 열악합니다.
딱히 쇼핑 할 곳도, 시간 떼울 시설도 많이 없지만, 기본적인 식당이나, 카페, 라운지 등은 갖추고 있습니다.
환승 난이도: 중국 공항에서의 환승은 보통보다 약간 어려운 난이도.
환승 절차 자체가 다른 국제공항에 비해 딱히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건 아니지만 (비행기 하기 -> 환승 심사 -> 보안 검사 -> 에어사이드)
딱히 표지판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보안 검색이나 환승 심사 줄이 긴 편입니다.
(추가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습니다. 친절도 / 서비스 항목 참조)
안전성:
항공 관계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안전에 점수를 정확히 매기는건 불가능한 것 같지만..
오히려 대형 중국 항공사는 최근에 사망사고가 없어서 몇몇 잘 알려진 항공사보다 안전하다(..)는 평도 있습니다(-_-;)
(예를 들면 최근 몇 년 안에 사망사고가 있었던 아시아나 라던지.. 사우스웨스트 라던지..)
--> 개인 편차가 큰 항목이므로 그냥 찜찜하다면 안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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