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10/4일 금요일 질문:

오늘의 질문은 요리 잘 하시는 분들한테 드립니다.

보통 한국 고기 요리( 특히 찜요리) 레시피를 보면 고기를 물에 먼저 담궈서 핏물을 빼고 조리를 하라고 하거든요.  갈비찜 소꼬리 찜 닭찜 등이 대표적 예이겠네요.  전 한국식 갈비찜도 좋아하고 서양식 beef stew 도 좋아하는데 고기 준비하는 법이 동서양 틀리거든요.. 한국식은 말씀드렸듯이 정석으로 하면 핏물을 빼고 또 거기다 한번 삶아서 씻어서 양념을 재워서 요리를 하라고 하고 서구식( 프렌치 테크닉인가요?)은 뭐 다 스킵하고 두꺼운 냄비에 소금후추 간 한 고기를 겉만 sear 해서 냄비 밑에 붙은걸 와인같은걸로 풀어주고 요리하거든요.  이렇게 먼저 구우면 맛난 맛들이 마구 나오고요.   재미있는건 미국 셰프가 만든 한국식 갈비찜은 서양식으로 먼저 sear 해주고 만든다는거요.  

물론 제가 만들땐 한국식으로 핏물을 빼고 찜을 하지만 서양식 스튜를 만들땐 또 서양식으로 하고요.  

질문은 누가 더 맛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식은 왜 핏물을 빼고 한번 삶고 하라고 할까요?  사실 피도 따로 모아 먹는 한식이 있는데 왜 찜은 피를 빼야 할까요?  피 안빼고 그냥 찜 해봤는데 틀린점을 잘 잘 모르겠어서요.

 

------------------------------------------------------------------------------

 

질문 제가 먼저 시작할테니 평소에 궁금한거 있는데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까봐 못물어본거 얼굴 철판 깔고 여기 계속 달아주시면 재미있어서 같아요.  ㅋㅋ

 

제 질문은요.

클래식 음악 하시는분들 보면 연주 하시는 얼굴 표정이 정말 제가 보기엔 좀 뭐라나 웃음이 나올때도 있고든요.  물론 심각하게 느낌을 살려 자기만의 표현 방법이고 감동에 취해 자동적으로 나오는 얼굴표정이겠지만요. 몰두했서 나오는 표정인데 전 그 표정 보면 웃음이 나서 몰두를 해서 못듣겠어요. ㅋㅋㅋ.  정말 어떤분들은 너무 잼있는 표정을 지으셔서 저의 무식한 생각으론 저건 분명 쇼일거야 할 생각이 들을때도 많아요.  

음악 하시는분들 다 이런 혼이 나가는 표정 지으시나요.  혹 전공으로 하면 이런 표정 지으라고 따로 교수님이 코치를 해주거나 표정 안짖는다고 뭐라하시나요?

60 댓글

스파게티

2019-09-27 12:12:12

바이올린 켜면서 미소지으면 이상할것 같아요 ㅋㅋ

하늘향해팔짝

2019-09-27 12:19:30

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많은 연주자들은 그런거 모르겠는데 유독 그게 좀 너무 코믹해 보여서 몰두가 안되는 연주자들이 있었어요.

 '미도리' 바이올리니스트 리사이틀 가서 저는 정말 웃음 나올뻔 했는데 눈감고 들었어요. 너무 너무 아름다운곡인데 얼굴표정이 아니고 몸이 연주하면서 꼬여서 저는 그게 너무 웃겨보이더라구요.

IceBerg

2019-09-27 12:21:31

어떻게 보면... 실례되는 질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Monica

2019-09-27 12:45:12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shilph

2019-09-27 12:22:52

여자들이 화장할 때 입 벌리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ㅇㅁㅇ???

Monica

2019-09-27 12:45:47

전 화장할때 입 안벌려요.  ㅋ

shilph

2019-09-27 12:56:17

인증 없으면 소설

Monica

2019-09-27 13:28:28

그냥 믿으세요. ㅋㅋ

Duchamp

2019-09-27 12:36:54

악기 연주자, 성악가들 말고 지휘자들 중에서도 표정 다채로운(?)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https://youtu.be/kBkr7JF1ur4

 

Mozart의 Requiem이고 연주 합창 모두 엄청 훌륭한데요, 지휘자 (Pieter Han Leusink) 표정만 보다보면 레퀴엠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오디오로만 들으신다면 정말 최고 수준의 연주인데, 비디오 보면 '지휘자 얼굴 언제 비춰주나' 하고 주로 생각하게 되네요. ^^

Monica

2019-09-27 12:49:10

정말 신들린듯한 표정이네요.  연주 멋져요.  

 

poooh

2019-09-27 12:41:32

음악들으면 자연스럽게 발장단 맞추거나 혹은 손가락을 탭핑 한다거나 그러자나요.

그리고 음악들으면 자연스럽게 춤도 나오구요.  

일종의 그런거라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음악 배울때에는 그냥 겨우겨우 악보나 읽고 연주 하지만, 

어느정도 수준 되면, 연주에 감정 실어 넣고, 그리고 선생님이 감정을 넣으라고 요구도 하시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선생님들도 그렇게 치시니까 따라하게 되구요) 이런 저런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따라 배우는 것도, 레슨 받으면서 선생님들 따라 가는것도 있구요.

ehdtkqorl123

2019-09-27 13:00:49

Monica

2019-09-27 13:21:58

ㅋㅋ 맞아요.  이분 처음에 쓸려고 하다 한 분 꼭 찝는거 같아 안썼는데 이분 완전 연기자..ㅋ

김미동생

2019-09-29 08:51:45

+1 본문 읽자마자 이분 생각했네요. 표정의 마에스트로

뚜뚜리

2019-10-18 12:27:39

랑랑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학생들 가르칠 때보면 카리스마도 있고요.

가르치는대로 학생들이 하니 소리가 달라지더라고요 ㅎㅎ

표정은 정말 최고입니다 ^^

Opeth

2019-09-27 13:08:05

당연히 프로페셔널급 연주자들이면 그게 웃기든 괴상하든 자기가 지금까지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 감정표현이긴 한데, 솔직하게 가끔은 자본주의나 다른 이유 때문에 표정이나 감정표현을 짓는게 아니라고는 말 못할거 같아요. 연주자들도 연기를 하긴 합니다. ㅋㅋㅋ

백투더퓨처

2019-09-27 14:47:08

공감. 독주자나 아님 메인 연주자 분들은 표정이 엄청 다채로운 반면에 오케스트라 단원분들의 표정은 거의 포커 페이스 같아요. 

Monica

2019-09-27 14:56:45

그러니까요.  그분들도 다들 엄청 잘하시는 분들이실텐데...

샌프란

2019-09-27 15:05:38

주인공을 위한 배려

Monica

2019-09-29 09:02:50

그럼 주인공을 위해  그분들은 나오는 감정을 억지로 참는다는건가요? ㅠㅠ

샌프란

2019-09-29 13:58:00

기계적 연주가 가능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밖에...

넓은바다

2019-09-27 13:17:42

저도 이상하게 표정 관리가 안되요....

아무래도 대중음악하시는분들이랑 오페라, 지휘자, 성악가분들은 표정이 좀 다체로운대, 악기 하시는 분들은 혹시 틀릴까봐, 혹은 밖자 실수 하지 않을까봐 등등으로 너무음악에만 집중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우리 마모(활자 중독) 되신 분들은 글 읽으실 때, 완전 표정 이상해지잔아요....

나보다잘생긴

2019-09-27 13:20:10

오프토픽이긴 한데, 클래식 공연에서 집중력을 잃으면...

https://twitter.com/taemjjong/status/1127154833134219264?s=20

Monica

2019-09-27 13:26:11

ㅋㅋㅋㅋㅋㅋ 정말 크게 빵 터졌으요..전 누가 갑자기 박수 칠줄 예상 했거든요.   몇년전 met 오페라 공연 갔는데 남편분이 갑자기 코골고 주무셔서 옆에 부인인지 여자친구인지 깨우시던게 생각나네요.  

메얼린

2019-09-27 13:31:27

사무실에서 갑자기 꺼억꺼억 거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hoajussi

2019-09-29 08:53:21

아 대박 ㅋㅋ 완전 터졌어요 ㅋㅋ

슈슈

2019-09-27 13:22:13

피아니스트 조성진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쿨 우승자인데.. 나라 잃은 마음을 표현 하는 그런곡인데 전 표정때문에 엄청 웃었던 기억이..무식해서 죄송합니다

Monica

2019-09-27 13:32:16

ㅋㅋ 카밍 아웃 하시는 분들 많네요 오늘..ㅋ

슈슈

2019-09-27 14:04:58

클래식을 노다메로 배워서..ㅋㅋ

Wave

2019-09-29 14:03:37

+1 저같은 분이 여기 있으시군요.. 아무리 클래식하고 친해지려고 해도 안되다 노다메 보고 이젠 거의 클래식만 듣는다는... ㅋㅋ

외로운물개

2019-09-27 14:43:06

"평소에 궁금한거 있는데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까봐 못물어본거 "

모니카님이 이런 발씀 허시믄

난 어쩌라궁..........

아마츄어인 울 큰넘 나이가 20대 후반인데도 저녁 노을 바라보면서 바이얼린 켜는걸 보면 이해가 되블드라구요...ㅎㅎ

Monica

2019-09-27 14:59:26

허걱....부럽내요.  그런 감성.  전 저녁 노을보면 오늘은 또 저녁으로 뭐 먹나 생각하는데..ㅠㅠ 

백투더퓨처

2019-09-27 15:11:05

 ㅎㅎ 빵 터졌어요. 

오하이오

2019-09-29 08:26:22

그런 질문이 수시로 생기긴 하는데 대부분 구글로 풀고, 미제(?)로 남는건 결정적으로 금세 잊어 버립니다. ㅠㅠ 저도 있긴 있었는데.... 질문은 혹시 생각나면 이어가고, 질문에 생각만 답니다.

저는 연주자의 그(?) 표정은 어릴적 정경화씨가 바이올린 연주할 때 처음 봤습니다. 정말 이상했고, 조금 과장하면 기괴했습니다. 그러다가 좀 나이를 먹으면서 비슷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된 뒤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감정과 봐온 표정은 어쩌면 정형화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정은 희노애락 정도로 규정하고 표정은 살면서 다듬어지고 교육된 것 일지도 모른다는. 어쩌면 감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고 표정도 사람마다 가진 고유한 게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주자는 정형화 이전의 감정과 표정을 끌어내는 사람 같아요.

Monica

2019-09-30 06:43:31

ㅋㅋ 질문 있으시면 꼭 달아주세요.  저만 바보 되기싫음...ㅋㅋ

백원이야

2019-09-29 17:17:51

그냥 아마추어로 몇년악기 했던사람의 경험이라면

 

1. 음악에는 스토리가 있기때문에 하다보면 그 느낌이 몸으로 나올수밖에 없음. 특히 솔로악기들이 그런경우가 많아요. 

 

2. 음악을 소리로하는 시간예술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연주회 시작하면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맏기는거지 뭐 생각할 틈이 없어요. 그러다보면 얼굴 표정같은걸 신경 못쓰게되는것 같아요. 막 컴퓨터게임 집중해서하면 자기도 모르게 입벌리는것처럼요.

얼마에

2019-09-29 18:51:42

테니스 칠때 여자 선수들... 그... 소리 지르는 거요... 그거 하면 테니스 진짜 더 쳐지나요?!?

얼마에

2019-09-29 19:08:06

그리고 이분.... 세계 최고의 클라이머 인데... 꼭 이렇게 매번 비명을 질러야 세계최고의 클라이밍이 가능한가요?!?

 

 

Monica

2019-09-30 06:42:47

소리 지르느거에 힘 다 빠지겠는데요?  ㅋㅋ

Californian

2019-10-04 18:48:08

저는 이해가 조금 가는게, 저 손으로 하는 암벽타기가 엄청 힘들거든요.. 특히 하면 할수록 단련되긴 하지만, 손톱끝 살가죽이 다 벗겨져서 진짜 고통스러워요..

 

저 위에 있는 물체를 뛰어 잡을때, 한번에 힘을 내면서 소리도 지르면 힘이 약간 더 배가된다고나 할까요?  (테니스에서 받아칠때, 소리지르면서 치는것처럼?)

RedAndBlue

2019-09-29 20:17:11

남자 선수들도 소리 많이 질러요.

도코

2019-09-29 19:01:47

연주할 때 얼굴표정도 하나의 퍼포먼스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표현해낼 수 있는 모든 걸 최고로 표현하려다보면 표정도 많이 바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재즈피아노 좋아하는데요 특히 Keith Jarrett를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음반 듣다보면 괴상한 목소리로 지가 치는 멜로디를 따라부르는 몹쓸(?) 습관이 있거든요. 목소리 진짜 안 멋있음.ㅋㅋ

 

https://youtu.be/MiJD9j255Bw?t=130

오대양육대주

2019-09-29 21:58:39

연주를 시작하면 그때부턴 소리가 표정이고 동작이니까요.

얼굴이 뭘 하고 있는지는 생각도 안할거예요.

끄투리

2019-09-29 22:41:33

질문이 참신하십니다..;;

저 아는 아이는 피아노가 수준급인데 프로가 되는 걸 포기했습니다.

피아노 칠때 표정이 안지어진대요... 그건... 자기가 피아노 치는것에 빠져들지 않기 때문이라나...;;

여튼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답니다..;

쎄쎄쎄

2019-09-30 09:02:35

제가 있는 분야에 질문을 하셔서 답변을 해드리자면 연주하고 있는 감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표정인데 그것을 따로 연습하진 않고요, 그게 연주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라면 그 연주자는 글쓴분에게 맞지 않는거겠죠?^^; 오케스트라가 무미건조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케스트라는 솔로 연주와는 달리 앙상블을 이뤄야하기때문에 혼자 튀면 안되고 또 몸을 움직이는 것 또한 모두가 함께 하는것이 아니라면 안됩니다; 맨 앞에 앉은 수석이 큐를 주는것인데 뒤에 앉은 섹션이 큐를 주어서 섹션을 혼란에 빠트리거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자세히 보시면 아마 표정들은 다들 꿈틀꿈틀(?) 합니다. 유럽 오케스트라의 경우는 더 활기차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요 미국 오케스트라는 조금더 차분한(?) 하지만 더 큰소리를(?) 내면서 연주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움직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은 평생 이걸로 먹고 살아야되는데 많은 의자에 앉아서 연주하는 시간때문에 항상 injury의 위험을 달고 삽니다. 몸을 격하게 움직일수록 부상당할 확률도 높구요, 항상 자기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연구해서 연주해야죠. 나이 어린 연주자들은 패기넘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나이든 사람들은 잘 안움직이는게 그만큼 부상을 많이 당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안움직이고도 똑같은 소리를 내는 법을 터득한거죠. 오히려 움직이면서 소리에 방해가 될때가 더 많습니다. 보는 청중의 입장에서는 표정이나 동작등의 퍼포먼스가 더 가미되어야 집중시키는데에 좋다는건 부정할 수 없겠지만 소리만 갖고 평가해보자면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 

Monica

2019-10-04 07:58:37

그렇겠네요.  몰랐던 부분이네요ㅡ. 많이 앉아 있으니 ...정말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쉬운게 없네요. 

노마드인생

2019-10-04 19:15:54

요리 잘알못이지만 줏어들은 얘기로는 뼈붙은 고기는 핏물빼는것도 있지만 가공시에 뼈가루가 살에 박혀들어가거나 묻어있는 경우를 대비 물에담궈 뼈가루를 제거하는 목적으로도 한국식 요리법이 의미가 있다고 들었어요. 반면 서양식기법은 고기에 뼈를 가로로 절단해서 붙어나온는 경우가 드물어서저리해도 별 상관이없지않난 생각해봅니다. 믿거나말거나에요~

슈슈

2019-10-06 00:30:25

+1 저도 이렇게 알고있었어요 뼈가루 ㅋㅋㅋ

여행벌

2019-10-04 21:27:10

모니카님 참신한 질문에 좋은 답글들에 새로운 걸 알게 되네요~^^ 

얼마에

2019-10-05 13:54:14

진짜 쪽팔린 질문인데요...

머신러닝이랑 리그레션이랑 어떻게 달라요?!? 시티TU포인트랑 AA마일이랑 어떻게 달라요?!?

나름 기사도 찾아보는데, 그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기사가 별로 없어서요. 특히 바둑두는거랑 자율주행자동차를 예로 설명해주시면 굽신굽신. 

대장님부터 태그해봅니다: @우리동네ml대장

우리동네ml대장

2019-10-05 17:07:33

ㅎㅎ 소환되었으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리그레션은 머신러닝의 한가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리그레션은 인풋 피쳐들의 선형 결합 요소들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Logistic output = sigma { weight_i * embedding table lookup (feature value_i) } + prior 이런 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아웃풋은 인풋들의 선형 결합이죠. 이런 네트웍들의 특징은 피쳐들의 비 선형적인 상관관계를 모델링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풋 피쳐에 피쳐 대신 피쳐 크로스를 넣게 됩니다... 다만 어떤 피쳐와 어떤 피쳐를 크로스해서 넣어야할지 사전 지식이 필요하죠. 그래서 피쳐들간의 비선형적인 관계를 모델링 하기 위해서 인풋레이어와 아웃폿 레이어 사이에 히든레이어를 넣게 되었습니다... 이제 네트웍이 깊어졌죠. 그래서 DNN 입니다. 다만 DNN에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ㅎㅎ 제가 지금 폰이라 어떤 문제였는지는 슬쩍 넘어갑니다 ㅎㅎ 이 문제들을 relu 액티베이션이 어느정도 해결했고 그 이후로 네트웍이 깊고 넓어도 잘 트레이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피쳐들간의 non-linear 관계들도 잘 모델링 되기 시작했구요. 이상이 머신러닝101이었습니다. 이렇게 근본적인 변화로 이미지 레콩니션부터 도장깨기를 시작하더니 이제는 자율운전이랑 바둑을 두고있죠 ㅎㅎ 

얼마에

2019-10-17 20:59:20

으악! 막상 설명 듣고 나니 더 어렵네요 ㅠㅠ

이런 거 간단하게 한글로 설명된 기사 없을까요?!?

CNC

2019-10-05 20:47:46

모니카님의 빅픽쳐였나요? 이 글 댓글에서 정말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판 깔아줘도 물어보지 못하는 저같은 소심이들 대신해서 금요일의 1질문 해주시는 모니카님 감사드려요 ㅋ

얼마에

2019-10-17 20:57:22

아직도 풀리지 않는 핏물빼기의 신비를 위하 토잉합니다

두유

2019-10-18 07:46:52

전부터 갖고 있던 미국 대중 문화 관련 사소한 의문이 있는데 여기에 올리면 되려나요 ㅎ 미국의 공포물을 보면 광대 캐릭터와 광대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도대체 광대의 어디가 왜 무서운거죠???

Monica

2019-10-18 07:50:30

화장 안하던 엄마가 화장 많이 했을때랑 겹쳐서???

 

https://en.m.wikipedia.org/wiki/John_Wayne_Gacy

미국엔 광대하면 이놈이 딱 생각나죠.  

에타

2019-10-18 08:49:53

서양식으로 갈비찜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한번 소고기 무국을 피 안빼고 했다가 맑지 않은 갈색국이 나오고..또 너무 비려서 못먹은 기억이 있네요;;;;;

모밀국수

2019-10-18 09:25:23

핏물은 피 맛이 싫으면 빼시고 좋으면 안빼시고 그럼 되겠죠 한국 음식 깔끔한 맛 좋아하시면 빼야하고 국/탕 요리는 국물색깔때문에 빼야하구요 다른점을 모르시겠다 하시면 그 맛에 예민하지 않으신거라 상관없으신거같고 안빼고 하면 바로 싫어하시는분이 있으심 무조건 빼야합니다 

Monica

2019-10-18 12:34:43

맑은 국은 위에 국 색깔도 그렇고 피가 뜨겠네요.   맑은 갈비탕 같은건 안만들어봐서 몰랐네요. 서양식은 별로 맑은 국이 없네요 그러고 보니.  

모밀국수

2019-10-18 15:14:22

갈비찜도 한번 빼고 하니까 이게 좋다는 분이 계셔서 저는 계속 빼고 있습니다 

목록

Page 1 / 382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70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65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42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907
updated 114617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91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446
updated 114616

사진 없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후기

| 후기 8
두유 2023-09-05 2735
updated 114615

달라스 새로 생긴 맛집들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21 버전)

| 질문-여행 34
큼큼 2021-08-20 5525
new 114614

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 후기-발권-예약 1
도미니 2024-05-19 60
new 114613

한 블락 거리 이사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질문-기타 19
두비둡 2024-05-18 657
new 114612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방 선택

| 질문-호텔
Eunhye 2024-05-19 50
updated 114611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4
Alcaraz 2024-04-25 16627
new 114610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11
  • file
미스죵 2024-05-18 473
updated 114609

어떤 여행 계획 앱 사용하시나요?

| 질문-여행 10
여행지기 2024-05-18 844
updated 114608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11
  • file
일라이 2024-05-11 1067
new 114607

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 질문-기타 24
하얀말 2024-05-18 760
new 114606

싱가폴 호텔: 포인트 vs 현금결제?

| 질문-호텔 6
일라이 2024-05-18 199
new 114605

혹시 통풍 을 가지고계신분이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6
CoffeeCookie 2024-05-18 669
updated 114604

[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6
미치마우스 2024-05-12 1533
updated 114603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37
Globalist 2024-01-02 17514
updated 114602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48
SFObay 2024-05-13 7974
new 114601

델타 프리미엄 설렉트 좌석 어떤가요?

| 질문-항공 16
샬롯가든 2024-05-18 399
updated 114600

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 후기 27
washimi 2024-05-18 844
new 114599

7월 초에 힐튼 리조트에 가는데 엉불 상반기 크레딧은 못 쓰는거 맞죠?

| 후기 1
Shaw 2024-05-18 212
updated 114598

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4
  • file
샌안준 2024-04-27 3567
updated 114597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74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815
new 114596

뉴욕 호텔 Kimpton Hotel Theta 어떤가요?

| 질문-호텔 1
msg 2024-05-18 84
updated 114595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9
나바빠 2024-03-30 3412
updated 114594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25
영원한노메드 2023-11-27 2564
updated 114593

호캉스는 스파르타 훈련입니다

| 잡담 14
1stwizard 2024-05-18 2676
updated 114592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87
블루트레인 2023-07-15 14011
updated 114591

왜 aspire가 엉불인가요?ㅎㅎㅎㅎ

| 질문-기타 8
딸램들1313 2024-05-18 1402
new 114590

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 후기 6
  • file
heesohn 2024-05-18 738
new 114589

빌트 카드 홀더 아닐 경우에도 써드파티 카드로 벤모나 페이팔 통해 렌트 낼 수 있나요?

| 질문-카드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5-18 57
updated 114588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83
일체유심조 2024-05-15 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