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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여행의 진정한 재미는 준비과정

찐돌 | 2019.09.30 12:39: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 글의 제목에 동의하지 않으신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여행의 재미가 준비 과정인것 같습니다. 보통 1년에 해외여행을 2~3번정도 갑니다. 올해초에는 한국에 다녀왔고, 년말에는 대만과 태국여행이 계획되어 있네요.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호텔예약과, 관광지 투어 버스 예약등이 끝났습니다. 당연히 가족이 움직이는 만큼, 여러가지 고려해야 될 사항이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태국은 특히나 yellow district이 있어서, 호텔을 여러번 옮겼습니다. 첫 호텔이 soi 11의 Aloft였는데, 근처에 유명한 나나 플라자가 있더군요. 

 

마일모아에 와서 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포르투갈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유럽의 끝자락에 위치한 그럭 저럭 괜찮은 나라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등등의 도시에 비해서 주목도가 낮다보니, 유럽 여행을 몇번 가면서도 그쪽은 항상 빼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마일모아에는 포르투갈의 여행기가 참 많네요. 

 

몇일 전부터 거기에 꽂혀서, 지금 열심히 여행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별로 신경쓰던 곳이 아니다보니, 찾아봐야 할게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저질 체력의 두 부부가 여행을 다니다보니, 너무 많이 걸어다닐수도 없고, 숙소도 잘 정해야 해서, 지금 열심히 여행기를 뒤지고, 호텔 리뷰를 찾고 있는데, 몇일뒤에 갈 대만, 방콕은 관심이 멀어졌네요. 물론 여행을 가게 되면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준비가 부족한 여행은 여행과정에 여러가지 놀라운 발견을 하는 즐거움이 있긴 하지만, 가족을 데리고 여행을 하다보니, 많은 경우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아이들에겐 그것 나름대로 재미일수도 있겠지만, 그중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도 많았습니다. 

 

여행기를 살피고, 호텔을 뒤지고 항공편을 확인하다보니, 여행의 재미는 준비에 있는게 아닌지 다시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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