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카드사에 마일팔아 댄공은 1조2천억원/아시아나는 6천억 매출

손님만석, 2019-10-06 02:05:09

조회 수
3632
추천 수
0

대한항공은 17개 카드사에 약 789억1천986만 마일리지를 팔아 1조1천905억원 수익을 거뒀고, 아시아나항공은 18개 카드사에 562억1천95만 마일리지를 판매해 6천172억원 수익을 올렸다. (오늘 언론보도, 연합)

 

댄공은 마일당 ¢1.2 에 팔았고 아시아나는 마일당 ¢0.9에 팔았네요. 카드사는 이걸 다시 되팔거나 3만/5만을 $3,000~$5,000 구매에 보너스로 주니 카드사는 손해가 아니었네요.

28 댓글

얼마에

2019-10-06 02:08:13

댄공 마일당 1.2센트로 사고 싶네요. 무제한 사고 싶네요. 

설탕가득도너츠

2019-10-06 02:19:56

제가 계산하기로는 대한항공은 1.5센트, 아시아나 1.1센트 나오는데요. 아 또 제가 뭔가 빠뜨렸나요...

RedAndBlue

2019-10-06 03:34:12

15원 11원을 환율 고려해서 센트로 변환하면 1.2 0.9쯤 되네요.

설탕가득도너츠

2019-10-06 19:07:05

앗, 환율.. 아직도 저는 1:1000 시대에 살고 있었네요. ㅠㅠ 

손님만석

2019-10-07 01:17:32

예 @redandblue님 계산 처럼 환율 1200원/$1로 계산 하였습니다. 현재 그정도이지요. 정확히는 1196원/$1.

스시러버

2019-10-06 06:02:48

와... 생각보다 비싸게 팔았네요... UR에서 주는 돈이 다른 곳보다 작았나봐요...

솔깃

2019-10-06 06:05:49

.

calypso

2019-10-06 16:15:00

솔깃!

슈슈

2019-10-06 06:43:17

아시아나가 더 싸게 판거 보면 아멕스나 체이스에서 아시아나에도 오퍼좀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포트드소토

2019-10-06 10:30:03

제목은 매출. 내용은 수익.

매출 1조라도 수익은 손해일수 있어요.

내가 붕어빵 팔아서 1조원 벌었는데, 재료비(붕어값).홍보비.인건비 해서 2조원 썼으면? 1조원 손실.

 

아마 대한항공 마일 팔아서 매출은 컸지만, 손해였을 것 같네요.

마일모아

2019-10-06 19:20:30

손해가 날 이유가 있을까요? 마일은 붕어빵과 달리, 별도로 들어가는 재료비도 없고, 홍보비, 인건비라고 해봐야 그 금액이 크지 않을 것 같거든요. 실제 미국 항공사들 대부분도 흑자가 나는 곳은 마일사업부 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구요. 

얼마에

2019-10-06 19:28:45

이거 궁금하네요. 항덕 여러분 출동 해주세요!

shine

2019-10-06 20:33:09

각 항공사가 신용카드 회사에 팔아치운 마일이 실제 어떤 정도 비용으로 돌아올지는 아직 정확한 계산법을 찾기가 어렵네요 (누구 아시는 분 있으면 나눠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매우 궁금하거든요) 근데 보통 load factor로 계산해보면 90%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항공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비우는 좌석을 마일로 판다고 생각하면 크게 손해날 건 없어 보입니다. 아래표는 2018년 "상반기" 마일을 팔아서 올린 미국 각 항공사의 매출입니다. 역시 AA가 갑이군요. 한화 약 10조원어치를 팔았으니. 

 

Airline “Marketing” Revenue Year-Over-Year Increase
American Airlines $1.15 billion 10 percent
United Airlines $962 million 12 percent
Delta Air Lines $805 million 12 percent
Southwest Airlines $563 million 14 percent
Alaska Airlines $215 million 3 percent
JetBlue Airways $80 million 23 percent
Hawaiian Airlines $34 million 53 percent

Note: DeNardi defines “marketing” revenue as the proceeds airlines receive from selling miles in excess of the value of the award travel.

 

https://skift.com/2018/08/13/u-s-airlines-report-sky-high-profit-from-frequent-flyer-programs/

포트드소토

2019-10-06 22:36:20

예를 들어 금강제화에서 구두 상품권 10만원을 만들어 팔면..  재료비 종이값은 100원이면..  9만9천 900원 이익일까요? 아니죠.. 결국 그 상품권에 해당하는 10만원짜리 구두를 나중에 만들어 줘야겠죠?
비행기 마일도 퍼주기는 쉽겠죠? 그런데, 나중에 마일에 해당하는 비행기표를 주고, 서비스를 하면 그게 다 비용이겠죠?
그럼 비행사가 이걸 손해 보지 않으려면? 
제가 대한항공이라면, 이걸로 손해 안 보려면..  마일로 비행기표 예약 어렵게 만들어서 소비자들 마일 가능한 못쓰게 만들어서 나중에 낭비하게 하구요.. 주로 예약하는 기간에는 성수기로 만들어서 2배 마일 요구하구요..  마일 좌석은 아주 소수만 풀어서 예약 몇사람만 하게 하구요.. 그래도 예약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류세라는 명목으로 Fee를 잔뜩 뜯어가서 손해가 안나도록 할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이 설마 그러지는 않겠죠? ㅎㅎ

사실 이 마일 사업이 얼만큼 이익/손실인지는 비행기 회사는 잘 알겠죠? 마일 뿌린거 - 마일 사용되어진거 계산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아마 발표 안하고 있는거겠죠..  하여간 요지는 이렇게 발표하는 매출 금액 만으로는 실제 항공사의 이익/손해를 모른다 입니다..

마일모아

2019-10-06 23:18:49

1.  항공 마일리지가 흥미로운 것이 화폐가 아니면서 실제로 화폐의 역할을 한다는 것도 있지만,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는 항공 좌석이라는 '상품'이 다른 상품과 달리 perishable commodity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주신 구두의 경우야 오늘 못 팔면 내일 팔면되지만 (아니면 내년에라도) 항공 좌석은 비행기 떠나면 상품의 가치는 그냥 없어지는 것이거든요.

 

2. 그런 점에서 마일 프로그램의 시작 자체가 예를 들어주신 구두 상품권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일 프로그램은 어차피 팔리지 않아 비어갈 좌석을 (따라서 계산 방법에 따라서 극단적인 입장에서는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zero인 상품)에 가치를 매겨서 수익을 창출해내는 방식이거든요. 

 

https://airwaysmag.com/industry/analysis-the-economics-of-revenue-based-frequent-flyer-programs/

 

3. "발표하는 매출 금액 만으로는 실제 항공사의 이익/손해를 모른다"는 점에는 저도 원론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마일리지 프로그램 자체가 항공사의 cash cow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When United Airlines filed for bankruptcy in 2002, it was forced to disclose that its mileage program at the time posted profit margins as high as 45%."

 

https://www.latimes.com/business/la-fi-frequent-flier-programs-20170914-story.html

shine

2019-10-07 07:23:28

이걸 호텔 포인트 프로그램에 적용하면 더 극명해지죠. 호텔 비수기 공실비율이야 뭐 상당하겠죠. 어차피 투숙객 못받아서 놀려서 매출 zero가 될바에야 포인트를 파는게 호텔입장에서는 이익이란 생각이 당연하게 들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0-07 16:04:00

그러네요.. 첨부해주신 기사들에 수익이 남는다고 나오는 군요..
역시나.. 마일을 뿌려도 잘못쓰고, 날려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ㅎㅎ

shilph

2019-10-06 10:38:15

한줄 결론: 이게 다 체이스 탓

 

나한테 팔지....

케어

2019-10-06 13:18:53

이런내용은 영업 비밀로 보통 공개하지 않는줄 알았는데 공개가 되는군요.

아시아나는 카드사와 negotiation 좀 다시 해봐야 겠네요.

아시아나 star alliance 발권이 대한항공 skyteam 발권보다 높을것 같아서 비용부담도 더 클것 같은데.

이슬꿈

2019-10-06 21:34:51

I have some Star Alliance data points, which I’ll round a bit:

    Singapore > Bangkok in Singapore Airlines business class: ~$35
    Frankfurt > Vienna in Austrian business class: ~$50
    Istanbul > Tokyo in Turkish business class: ~$250
    Tokyo > Bangkok in Thai first class: ~$250
    Vienna > Bangkok in Austrian business class: ~$300
    Washington > Brussels in Brussels Airlines Business Class: ~$300
    Warsaw > New York in LOT business class: ~$350
    New York > Tokyo in ANA first class: ~$450
    Los Angeles > Frankfurt in Lufthansa first class: ~$1,000

 

https://onemileatatime.com/much-award-tickets-cost-airlines/

 

되게 싸다네요 오히려..;

마일모아

2019-10-06 21:54:20

어휴. 그래도 LH 1등석은 꽤 하네요 ㄷ ㄷ ㄷ 

케어

2019-10-07 05:11:06

그렇쿤요. 저게 유할 포함가격이면 마일장사 해볼만 할텐데...

아시아나에서 유할이라고 뜯어가는 금액이랑 얼추 비슷해 보이네요.

Skyteam

2019-10-06 22:32:17

그건 마적단이나 항공발권에 관심 많은 사람들 얘기입니다. 전체 사용자 대비 소수의 관점요. 

기본적으로 직항으로 많은 동네를 갈 수 있는 KE 선호도가 높은만큼 KE 마일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서비스나 그런건 부차적인거고 메인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빨리 갈 수 있는걸 좋아하죠. 괜히 직항이 뚫린 동네에 수요가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스페인도 예전에 직항이 없던 시절에는 스페인 유명한거 다 알아도 지금처럼 많이 안갔었습니다. 그만큼 직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다만 경제적인 문제로 차선책으로 외항사 1~2스탑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건데, 마일을 쓸때는 직항이나 원스탑이나 공제율이 같으니(또는 비슷) 직항을 더 선호하죠.

케어

2019-10-07 05:34:27

제생각에도 한국에서 국적 항공사 직항편 선호도는 상당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영어가 불편하신 분들이면....

아마도 대한항공 마일 모아서 대한한공 탑승, 아시아나 마일 모아서 아시나나 탑승으로 주로 생각하고 partner/alliance 사용 기회까지는 생각하지 않는게 대부분인가보군요.

다만 탑승마일은 어쩌다 보면 모일수도 있지만 카드마일은 사용자 나름으로 사용할때가 있으므로 모을 것이라고 생각했을때 30% 차이는 그래도 크게 느껴지네요.

shine

2019-10-06 13:55:36

와 생각보다 비싸게 팔았네요. 이러나 카드사에서 요즘 체리피커들을 어떻게든 줄여볼려고 하나 봅니다. 5000불 스펜딩해봐야 카드사 수수료는 100달러 이쪽저쪽일테고 연회비 100불을 받아도 카드사는 대략 200불인데 카드발급비용에 제반비용빼고 5만에서 6만마일을 주면 그것만으로 600-700불이니.

nysky

2019-10-06 16:23:26

항공사들 대박이네요. ㅎㄷㄷ 특히나 댄항공,아샤나 같은경우는 마일리지 자리를 한없이 내주는것도 아니고.. 

매달 유효기간 expire 되는 마일리지는 그냥 꿀이고.. 

역시 마일리지때문에 항공사를 운영한다는게 허언이 아니었 ㅎㄷㄷ

마일모아

2019-10-06 21:58:00

주객전도 된지 오래되었죠. 

티메

2019-10-06 23:07:01

AA 메일러 기차가 이래서 안멈추는군요.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4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6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8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929
new 114263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37
달콤한인생 2024-05-01 1755
updated 114262

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58
파노 2024-04-29 4482
new 114261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0
OffroadGP418 2024-05-01 634
updated 114260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68
  • file
후이잉 2024-03-29 7010
updated 114259

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 1월말 2월 포인트 숙박 오픈!

| 정보-호텔 6
  • file
미국인조르바 2024-03-19 782
updated 114258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1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049
updated 114257

(포인트 트랜스퍼 보너스) Amex MR -> Virgin Atlantic 30%

| 정보-카드 127
  • file
24시간 2021-09-01 14762
new 114256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4
mememe 2024-05-01 314
updated 114255

Waldorf Astoria Los Cabos Pedregal 11월-12월 (5박인 경우) 자리 났습니다

| 정보-호텔 29
닥터좀비 2024-03-14 2314
new 114254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 file
느끼부엉 2024-05-01 185
updated 114253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548
updated 114252

개인적으로 좋았던 동남아 태국-베트남 에어비앤비/액티비티

| 정보-여행 17
  • file
지지복숭아 2024-03-03 1978
updated 114251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17
Reborn 2024-04-30 1940
new 114250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27
RoyalBlue 2024-05-01 1122
new 114249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2
  • file
MCI-C 2024-05-01 564
updated 114248

Bilt Rent Day

| 정보 231
어찌저찌 2022-10-29 21050
updated 114247

선택장애: FHR 이냐 Hilton 다이아 베네핏이냐

| 질문-호텔 8
여행하고파 2024-05-01 1082
new 114246

싸웨 항공권 결제 (체이스 UR결제 vs 추가포인트사서 싸웨홈에서 RR로 결제)

| 질문-항공 14
매일이행운 2024-05-01 335
new 114245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1
  • file
사과 2024-05-01 576
new 114244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쭐량 2024-05-01 289
updated 114243

[은퇴 시리즈] 골프, 와인 그리고 커피

| 정보-은퇴 56
  • file
개골개골 2024-04-30 2631
updated 114242

샤프 개설 branch vs online?

| 질문-카드 6
이이잉 2024-04-30 1033
new 114241

[부동산] Rental property에 투자 하실때 현재 나오는 렌트 수익은 어디에서 확인하시나요?

| 질문-은퇴 4
메기 2024-05-01 378
new 114240

스카이패스 개인카드, 비자카드 계정 따로이신분 있나요?

| 질문-카드
언젠가세계여행 2024-05-01 52
updated 114239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8
마일모아 2020-08-23 28346
new 114238

[5/1/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호텔 검색 리스트에 카테고리 표기 시작

| 정보-호텔 18
  • file
shilph 2024-05-01 1077
updated 114237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738
updated 114236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19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755
updated 114235

chase travel offer (up to 10,000 point) 와 질문

| 질문-카드 5
CoF 2024-03-21 1118
updated 114234

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 질문-여행 24
메로나 2024-04-20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