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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자꾸 제 주소로 아마존 오더 보내네요

토탈터프, 2019-10-11 23: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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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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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많은 뉴저지로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신기한 일이 생겨서 적어봅니다. 

이사오고 몇일 후에 밤늦게 누가 벨을 눌러서 문을 열었더니

어떤 젊은 한국사람이 혹시 자기 아마존 오더 여기 안왔냐고 물어서 

온 박스들 중에 진짜 그사람이름으로 하나 있어서 건네줬습니다.

자신은 옆집에 사는데 아마존이 자꾸 이 집으로 잘못보낸다고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다음에도 몇번이나 이런 일이 생겨서, '주소가 저희집으로 있으니까 

당연히 이리오죠. 아마존에서 주소 업데잍하세요'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가더군요.

 

게다가 픽업하고 물건만 쏙 빼고 박스는 또 저희 집에 버리고 가버려서 점점 화가 솓구치는데

오늘 또 페키지 픽업하러 왔길래 옆집 이웃들에게 물어봤더니 (페키지에 쓰여있는 이름으로)

그런 이름가진 사람 모른다고 하네요. 옆집 사람이 안그래도 지난번에 어떤 사람이 저희 집 메일박스 옆에 놓여진 페키지들을

살펴봐서 수상해보였다고 하던데...

 

일단 오늘은 옆집에 사신다고 거짓말도 하고 박스도 버리고 가서 기분 나쁘다고... 

앞으로 이쪽으로 페키지 보내지 말아달라고 강하게 부탁을 해놓기는 했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신기하네요. 말 들어보면 예전에도 쭉 이리로 페키지 보내서 픽업했던거 같던데....

11 댓글

US빌리언달라맨

2019-10-12 00:01:56

사기꾼?

곰영감

2019-10-12 00:04:23

회원님위험하니 부디조심하십시오!!! 자꾸그러면 패키지홀드해놓으시고 올때맞춰경찰이나 DEA 부르십시오,,전형적 마약거래수법입니다 패키징만그럴싸하게맞춰서요 만약아니라고해도 이후로는겁먹고안할거고요

fjord

2019-10-12 00:12:50

헐... 이거 진짜 무섭네요...

만일을 대비해서, 자꾸 수상한 패키지가 온다고 경찰에 미리 연락해놓으시는게 좋겠어요..

곰영감

2019-10-12 00:21:53

피요르드선생님 보통의경우는 초보자셀러들이 물건레이팅 올리려고 저짓을많이하는걸로 알고있읍니다만,, 최근에저희지역에서 쉬핑레이블스티커도직접만들고 해서 드럭거래한것이 몇번잡혀갔다고하여서요 모두안전하십시요

Passion

2019-10-12 00:38:43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마약소포 건과 비슷해 보여서 자꾸 이러면

경찰 부른다고 하세요.

 

위에 @곰영감 님이 말씀하신 거래 방법 외에 개인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다른 주소로 배송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찰이 잡을 경우 잡아 떼려고 하는 방편 중에 하나입니다.

작은 소포라면 우체통에서 주인 없을 때 몰래 빼가거나

주인이 받는 소포라면 이렇게 얘기해서 받아가는 방식을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정말 불법적인것이든 아니든 엄청 민폐니 방법을 쓰셔서 더 이상 소포 보내지 말게 하세요.

펑키플러싱

2019-10-12 01:35:50

와 마약 얘기나오니깐 정신이 번뜩 드네요...

MCI-C

2019-10-12 03:38:45

저는 Amazon 이 자꾸 제 물건을 다른 집으로 보내서 짜증이 나네요.

물론 주소도 제대로 적혀 있고, amazon에 엄청 항의도 하고 했는데도.. 10번데 1번 정도는 다른집으로 보냅니다 ㅠㅠ

jeje

2019-10-12 08:20:11

물건 잘못오고 물건 잘못가는거 엄청 짜증나죠.

저희가 저번에 휴가 가있을때 딸아이가 하는말이  IRS에서 얼전트 편지 왔는데 너희집에 지금 사람이 없고 직접 싸인이 필요하니 UPS에서 우체국에 드랍할테니 가서 픽업해가라고 메모 남기고 갔대서 (라스트 네임만 표시)잘못한것이 없으니 겁은 안났지만 은근히 신경은 쓰이더군요. 그래서 휴가 갔다가 와서 바쁜 와중에 우체국에서 30분 줄서서 기다려서 픽업했더니 라스트 네임만 같은 한국사람(이사람 이름으로 요즘 엄청 많은 편지가 오더군요)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우체국에 이야기 하니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한다고 두고 가라고 하더군요.

 

조치를 빨리 취하시고 잘해결 되시길 바랄께요.

으아아

2019-10-12 13:31:05

이게 마약거래같은 데에 쓰이기도 하지만 최근 1,2년 전부터 성행하는 새로운 쓰레기 보내기 스캠이기 쉽습니다.

As Clark Howard reports, there’s an e-commerce scam going around called brushing, in which sellers use fake accounts to buy their own products, then mail them to unsuspecting people.

 

그냥 자기네 제품 리뷰 남기고싶어서 하는 신박한 스캠인듯합니다.

 

여담으로 제 직장동료네 집으로 여성 성인용품이 배달되어서 부부싸움이 ... ㅋㅋ

무지렁이

2019-10-12 13:40:46

ㅋㅋㅋㅋ 직장동료 불쌍하네요.

roy

2019-10-12 15:56:19

조심하세요 이거 갈못하면 사기에 연류 되실수 있습니다.

보통 남의 카드 도용한 경우에 빈집으로 물건을 배달 시키고 배달되면

물건을 픽업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누군가 이사오면 전에 살던 사람인대

주소 이전이 안되서 실수로 왔다고 하면서 물건을 받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될경우 나중에 경찰 조사가 들어오면 집주인이 전부 책임을 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물건이 오면 무조건 반송 시키시거나 아니면 물건을 건내줄때 아이디 확인하고 종이에 싸인 받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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