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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콘래드 호텔... 저는 너무 좋아요..(5:56am check-in)

스얼, 2019-10-25 05:28:20

조회 수
268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한국에 급한일이 생겨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호텔도 비행기 안에서 (기내 wifi) 예약할 정도로.. 예정에 없던..

인천 도착이 새벽 4시경이라.. 고민하다가 (공항에서 노숙할수는 없기에ㅠ)

일단 호텔로 갔습니다.  (인천공항 - 여의도 5만원 나왔어요 택시로)

그리고 도착하니 흠... 6시도 못미치는...

일단 짐 맡기고 형식적인 체크인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하고..

체크인하는 순간에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제가 추가금 내겠으니.. 혹시 빈방 있으시면... 좀 알아봐 달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체크인 빨라도 11시 이후는 되야 할거라던 직원분이 갑자기! (제 진심이 통한거 맞죠?) 빈방이... 마침 딱.. 하나 있다며 그 시간에 체크인을  (추가요금 없이!!!! + 당장 오늘 아침 조식도 (라운지) 드시라며 ㅋ)

 

대에박 이게 왠일입니까. 

 

그것도 무려... 꼭대기에서 2층 모자란 34층 엘베 바로 앞.. 한강뷰..

너무 감사했습니다.

전 아직 호텔에 있고, 계획없이 시작된 이 일정이.. 그분 아니였으면 저는 지금 아마 반쯤.. 죽어있었을거 같습니다. ㅠ

저랑 남편이랑.. 하루 종일 너무너무 감사해서 ㅋㅋ 1시간에 한번은 그 얘기. 나무 고맙다며 ㅋ

혹시 제가 그분께? 감사를 표시할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호텔 위치도 전망도 하드웨어도 역시 좋습니다.

조식도 너무 잘 먹었어요.

해피아워가 역시 후기처럼 기대에 못미치지만..

저야 불만 없습니다.ㅠ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삼을 마당이라 ㅋ

 

후기는 아니지만.. 카테고리가 애매하여 일단 후기로 ㅋㅋ

여기 너무 좋으네요. ^^

 

감사합니다.

20 댓글

도코

2019-10-25 05:43:52

축하드려요.. 공짜로 하룻밤 득템하셨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기분 좋은 불금 되세요! ㅎㅎ

스얼

2019-10-25 12:46:59

감사합니다. ^^ 완전 2박같은 1박이예요. ㅋ

Skyteam

2019-10-25 06:35:23

타이밍이 좋으셨네요. 타이밍만 맞으면 행운이 나오기도 하죠. 즐거운 여정 되세요.

스얼

2019-10-25 12:48:41

고맙습니다~ 남편이 계속.. 다이아몬드 회원이라 이렇게 해주는거냐며.. 남편은 백만다이아 이런거 잘 모르거든요. ㅋ 그래서 으쓱하게 그런거 같다고 했습니다 ㅎ

jkwon

2019-10-25 06:48:35

호텔 서베이나 홈페이지 같은 곳에 직원 이름 써서 칭찬써서 보내주면 칭찬받지 않을까요

복복

2019-10-25 09:52:28

+1 전에 호텔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저렇게 보내시면 따로 이멜이가서 칭찬 받는거 봤습니다. 저런게 많이 쌓이면 평가에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승무원들도 그렇구요..

스얼

2019-10-25 12:52:53

네~ 안그래도 체크아웃할때 체크인 도와주셨던 분 성함 다시 확인해서, 칭찬 (6시 체크인 내용은 빼고.. ㅋ 친절해주셨던거 위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함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ㅠ 

Heesohn

2019-10-25 06:58:23

직원분 성함이? ㅎㅎ 농담이구요. 전 9am 좀 안

되서 갔는데 한 바퀴 돌고 오시라고 퇴짜 맞았습니다. ㅎㅎ

도코

2019-10-25 07:02:21

오히려 6시쯤 일찍 가면 찬스가 더 좋을 수도 있을까요? 9시면 체크아웃 등으로 직원들 바쁠 것 같고, 6시에 가방 끌고 들어오면 직원 입장에서 불쌍히 여겨주는 효과라도? 모릅니다 그냥 완전 추측이어요 ㅋ

Heesohn

2019-10-25 07:18:53

역시 공항이나 호텔은 일찍 가야겠군요. 다음에는

좀 더 불쌍한 표정을 지어야겠어요. ㅎㅎ

도코

2019-10-25 08:56:02

ㅋㅋㅋ DP 기다린다고 말하면 제가 나쁜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새벽 4시 도착해서는 불쌍한 표정 안지어도 그냥 그자체로 충분히 불쌍하니까요ㅠㅠ

 

그러고 보니 제가 예전에 스얼님처럼 거의 비슷한 경험 한 적이 있어요. 한겨울에 새벽 6시쯤에 옛날 리츠칼튼에 갔더니 직원이 안춥냐고 반겨주면서 바로 체크인해주고 방도 코너 미니 suite인가 (하여간 큰 방요) 주더라구요. 그땐 리츠 멤버쉽도 없었던 시절이었는데 ㅎㄷㄷ  한국에선 딱 한번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과 영국에선 힐튼계열이 의외로 잘 업글해주고 early checkin도 잘 받아주던 기억이..

poooh

2019-10-25 12:10:05

저도 작년에 런던에서 8:30분 체크인 받아 줬습니다. 메리엇 이였습니다.  그것도 날고 자고 :)  

스얼

2019-10-25 13:01:11

오~~ 이런 따뜻한 감동 스토리가 실제로 존재하는군요. ^^ 역시 세상은 아직 뜨뜻한 구석이 남아 있는거 같아용 ㅎ

컨트롤타워

2019-10-25 09:52:46

미국이나 한국이나 스타벅스 기카 좋아요:)

점심시간에 IFC몰에 직원들이 많이출몰합니다.

스얼

2019-10-25 13:02:48

앗.  이거 좋은생각인거 같아요~ ^^

여행벌

2019-10-25 12:00:52

부럽..행운 득하셨네요~~~전 오전 9시에 가서 추가요금 66000원 냈던 기억이 ㅋ

스얼

2019-10-25 13:07:10

감사합니다~ ^^ 추가금을 내겠다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여쭤봤지만 사실 너무 비싸면 어쩌지 ㅠㅠ 계속 심장이 쿵쾅대고 있었는데.. 정말 득템이였습니다. ^^

로스앤젤리노

2019-10-25 12:22:10

2주전에 워싱턴dc 콘래드에서 2박할 때 아침9시반에 체크인하고 방 받은 적 있습니다. 안그랬으면 일정내내 피곤할 뻔 했는데 다행이었어요. 스얼님도 안전히 다녀오세요 ;)

스얼

2019-10-25 13:03:53

감사합니다!! ^^ 

베가스마일

2019-10-26 05:10:12

미국같으면 고맙다고 팁좀 챙겨주는데, 한국에 호텔직원들은 잘 안받더라구요, 나중에 고객 카드같은거 작성하시거나, 트립어드바이져같은거 작성하시거나, GM 이멜 아시면 이메일도 따로 작성해주시면 분명 그직원에게 도움이 될거에요. 

 

그리고 호텔들은 보통 그날 투숙율만넘지않고 빈방있으면 프론트직원 재량으로 일찍첵크인시켜줄수있습니다.

그래도 운이 참 좋으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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