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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여러분.

 

제가 아시는 분 중 한 분이 Bay area에서 Ann arbor로 직장을 옮기시려고 준비 중인데 갑자기 저도 어떨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Bay area 집값은 4인 가족 House 다운 페이 하기도 벅찬데... Ann arbor는 가격이 아주 합당하더라구요. 

 

애들이 High school에 다니니 옮기면 고생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다가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그만큼 줄어들면 학자금에 보태 줄 수 있으니 향후를 생각하면 더 이득아닌가 하고 혼자만 생각해 봅니다. 

 

Ann arbor 사시는 분들 삶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학군. 물가. 동네 분위기. 등등.

 

감사합니다. ^^

26 댓글

체리

2019-10-28 16:15:15

제가 다니는 회사 동료들이 앤아버에 많이 사는데요. (저는 아님) 미시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중의 하나입니다. 학군 치안 동네 분위기 다 훌륭합니다.

 

미시간 마모 모임에서는 앤아버를 앤담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ㅋㅋ

빨간구름

2019-10-28 17:11:16

댓글 감사합니다. 재밌는 이름이네요. 앤담동. ^^

Happyearth

2019-10-29 03:53:12

제가 어릴적 palo alto에서 살면서 학교도 다니고 현재는 ann arbor에거 대학원 중인데 제 개인적으론 두군데다 안전하고 학구적인 열기나 생활 수준 그리고 소득 및 구성원들의 교육 인식 수준이 미국에서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켈리는 요즘 너무 핫하니 예전 과 같지는 않은거 같구요 앤아버는 정말 살기 좋습니다 교육적으로도 좋구요 날씨 빼고는요.

BBB

2019-10-28 16:22:17

그리운 Ann Arbor군요. 지금은 살지 않아서, 자세한건 직접 사시는 분이 잘 대답해주실 거고, 전 다른 도시와 비교적인 관점에서...

학군 -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Huron High School이나 여기 저기 좋은 public school이 많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가 - 딱히 비싸거나 싸지 않습니다. 제 기억엔 bay보다는 싸지만, 그렇다고 막 싼건 아닌 것으로 기억합니다.

분위기 - 학교 주변 (특히 north쪽)에는 동양인이 좀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백인이 많습니다. 그리고 히스패닉보다는 흑인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학생이 많아서, 어쨋든 백인 위주이지만, 백인만 있는 중부 느낌은 아닙니다. 대학 도시답게 대학가 주변으로 활기도 있고, 분위기 좋습니다. 치안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도시자체가 작아서 할게 제한적입니다. 미국에서 1~2위 규모를 다투는 풋볼경기장도 있긴한데, 매일 경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도시 전반적으로 좀 심심 할 수도 있습니다. 한인 마켓은 2~3개 정도 있던거 같고, 한인 교회도 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으로는 회사원이나 이민온 한인보다는 유학생 위주로 한인이 구성되 있습니다. 미시간 전체적으로 겨울이 길고 추워서 베이에서 오시면 날씨에 충격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추운 것도 추운 건데, 겨울내내 할게 별로 없는 것도 큽니다.

기타 - 디트로이트 (DTW) 공항이 30분 거리입니다. 인천 직항 (delta)있고, 한국가는 직항 있는 공항에서 가까운 몇 안되는 물가 안비싼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H-mart가 4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Troy). 

 

빨간구름

2019-10-28 17:15:04

아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어떻겠구나하고 감이 옵니다. 

한국에서 캘리로 왔을 때 날씨에 아주 흡족했었는데.... 한국보다 더 추운 곳이라니... 

좋은 하루 되세요

 

 

bn

2019-10-28 19:24:57

겨울이 6개월이고 눈 많이 온다는 것만 빼면 뭐...

미스죵

2019-10-29 02:09:10

살만해요 ㅎㅎ 춥지만 못 살 정도는 아닙니다 미국에 그정도 추운 도시는 많은것 같아요 캘리라 비교시에는 조금 힘들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아래 bn님 말씀 처럼 체감상 좀 긴거 같긴 해요

티끌은티끌

2019-10-28 17:41:47

다 괜찮은데 차보험이 겁나 비쌉니다 캘리의 3-4배 정도 될겁니다. 

삼유리

2019-10-28 18:51:28

미시간 자동차 등록비는 어떤가요? 캘리 등록증 갱신 비용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어요.

미스죵

2019-10-29 02:07:07

일년에 한번 생일날 registration 리뉴얼 하는데요 차량에 따라 달라요. 소형 세단은 (제 기준) 100불대 초반이고요. 미니밴 같은 경우는 200불+ 정도 했었던것 같아요.

삼유리

2019-10-29 07:34:13

제가 있는 곳은 35불 정도인데...비싸긴 하네요..

티끌은티끌

2019-10-29 05:46:09

소형세단은 윗분 처럼 그렇게 안비싼데 배기량 많은 픽업은 쪼꼼 비싸더라구요

Prodigy

2019-10-29 04:53:22

그럴리가요. 전 캘리애서 더 많이 내고 있는데요. 미시건이 싸지는 않지만 캘리보다 보험료가 3-4배는 결코 아닙니다. 

티끌은티끌

2019-10-29 05:49:58

그러세요?? 저는 캘리 살때 50불 좀 넘게 내다가 미시간가서 150불 넘게 내서요.. 아시는 분은 200불 넘게 내는 경우도 봤거든요. 케바케 인것 같네요

Prodigy

2019-10-29 13:46:51

캘리포니아 위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캘리도 다 도시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미시건에서도 위치에 따라 다르겠구요.

강심수정

2019-10-29 10:45:24

이건 zipcode 마다 달라요. LA 인근은 교통사고가 워낙 자주 나서 보험료가 많이 비싸고 대도시에서 멀어질 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지요.

Prodigy

2019-10-29 13:50:30

+1

다른이름

2019-10-29 07:09:14

아, 앤아버. 앤아버 사시는 분들은 앤아버에 애정이 참 많지요. 살기 참 좋습니다. 전형적인 미드웨스트 동네와는 차원이 다르죠. 한국인이 살기에도 참 좋습니다. 한국 슈퍼/식당도 (물론 LA/캘리포니아 지역만큼은 아니지만) 많고, 주변 Novi 등 일본인 동네도 있어서 맛집도 꽤 되고. 애들 키우기에는 정말 좋은 곳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DTE 공항이 근처에 있으니, 한국가기에도 (물론 서부만큼은 아니지만) 좋고, 해외 나가기도 좋고. 

Opeth

2019-10-29 10:59:45

아 이글 보니 저도 앤아버 살고 싶네요. ㅋㅋㅋ 뭔가 딱 제 스타일인데 말이죠... 한국 사람도 적당히 많고 대도시랑도 별로 안 멀고 일본인 동네도 있구요. 주립대학교 큰 것도 있으니 젊은 분위기도 있고.. 물론 겨울은 좀 에러긴 한데 말이죠.

 

다른이름

2019-10-29 11:20:01

네에, 겨울도 굳이 문제라면 눈 문제지만, 위스컨신 등이나 미시간 북부 지역에 비해서는 아주 양호합니다. 사실 위도로만 따지면 보스턴 등과 별 차이가 없지요. 미시간의 남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미시간 지역과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눈은 많이 와도 일조량이 좋구요. Roof 있는 차고만 있으면 겨울에도 괜찮아요. 미시간은 눈을 참 잘 치운답니다. 뭐 상대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오신다면 적응이 힘들 수 있겠지만, 동부 여타 대도시와는 별차이가 없지요. 

사과조아

2019-10-29 10:09:07

앤아버는 아니지만 저는 캘리에서 대학을 동부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회사도 다녔는데, 동부의 겨울은 정말 5년이 지나도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너무 길고 춥고 눈도 많이오고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빨간구름

2019-10-29 12:24:08

아 글쿤요. 정말 겨울은 부담스러워요.

Winter is coming

Prodigy

2019-10-29 13:50:11

개인적으로 Ann Arbor가 midwest 도시들 중에서는 살기 좋기로는 탑3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한 편이고 다운타운도 살아있구요. 학교도 크게 있고 편의시설도 좋은 편이구요. 그러고보니 제가 사실 midwest에서 10년 살았지만 살아본 곳이 두군데 밖에 없어서 다른 지역은 어떨지 잘 모르긴 하지만요. 겨울은 midwest 어디나 다 답이 없습니다.  

빨간구름

2019-10-29 14:32:39

인터넷 돌아다니는 다운타운 사진이 아주 예쁘더라구요.  

겨울이 관건이네요 ^^

재마이

2019-10-29 14:01:33

Ann Arbor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평생 Ann Arbor 에만 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이 더 겨울이 혹독한 곳을 예시를 들면서 그정도면 괜찮다... 그래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여기도 일년에 한 두 번 0 F 찍을 때가 꼭 있습니다. 겨울 보편적으로 upper 10 F 대라고 보시면 되고요, 11월부터는 해뜨는 거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여름은 아주 좋습니다. 야외 엑티비티를 즐기시면 강추입니다. 여름에 해가 밤 10:30 에 저뭅니다. 

빨간구름

2019-10-29 14:31:47

허걱 0F 확인해 보니 -18C 정도네요. 군대에 있을 때 산꼭대기에서도 보기 힘든 온도네요. 

 

애들 키우기는 좋을 듯 해요 .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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