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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받을 분들 재테크 따로 하시나요?

A.J., 2019-11-05 15: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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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주립대 교직원이고 현재 pension Plan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benefit은 10년 일할 때마다 25%씩 받는 금액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에서 40년 일하면 은퇴 즈음 제 평균 연봉의 100%를 제가 죽을 때까지 받는 연금입니다 (30년 일하면 75%를 받게 되겠죠).

물론 은퇴는 멀었습니다 ㅎㅎ

 

교원분들 많이들 그렇듯이 저도 여유자금이 많지도 않거니와 뭘 해야되는지도 잘 몰라서 

그냥 여기에 죽치고 않아서 일이나 하다나 나중에 은퇴하면 연금이나 받으면서 여행이나 다녀야지 ... 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일반 직장인분들이 들으시는 T-IRA나 Roth IRA에 해당하는 403b랑 403b roth를 추가로 할 수도 있는데

과연 이거 정말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 거기까지는 안 하고 있습니다.

 

주립대학은 다들 비슷할 거 같은데 20년 이상 근무하면 의료보험도 상당 부분을 학교에서 내주기 때문에 (즉 그때가 되면 지금 고용상태인 제가 매달 내는 돈 보다 더 적게 내면서 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는 의미) 연금 붓는 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돈을 모으거나 굴려야 하는 것에 대해서 motivation이 지금은 크지가 않습니다.

 

주립대학 교원이신분들은 비슷한 고민이 많으실 거 같은데 다들 혹시 403b나 403b roth 많이들 하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으로 돈을 굴리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53 댓글

단거중독

2019-11-05 16:14:21

제가 이제까지 본 최고의 펜션 프렌이네요.. 40년일하면 100%..

어떤 주(State) 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요즘은 보통 1년에 1.2-1.7% 정도 더해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니멈은 5년정도 맥스는 25년 정도 이구요..

예전에 UC 계열이 20년 일하면 최고 연봉에 80%정도 받는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많이 줄었대요..

저같으면 연봉에 50% 만 죽을때까지 연금받으면 저금은 조금만 하고 인생 즐기면서 살거 같네요..

그런데.. 의료보험 은퇴후 내주는거 맥스가 있을 거예요.. 확인해보세요..

A.J.

2019-11-05 18:20:42

남부 시골입니다.

그러니 사람들 붙잡아 두려고 이런 펜션을 주고 있죠 ㅠ

그리고 저희는 이 연금 받는 대신에 social security를 받지 못 합니다.

말씀하신 benefit factor 받는 교수님들은 아마 은퇴 후에 SS 연금 동시에 수령하실 수 있는 조건일 거에요.

의료보험은 그냥 추가 benefit인데 한국 가서 은퇴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서 아주 큰 factor로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내주면 고맙죠 뭐 ㅎㅎ

겨울바다

2020-01-14 01:34:13

안녕하세요, A.J.님.. 비슷한 펜션인거 같아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social security를 받지 못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현재 social security tax를 안내고 계신건가요? 저희는 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받는건지 아니면 다른 타입인건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저희도 한국에 가서 은퇴하는걸 생각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펜션 받는것도 문제가 없나요? 은퇴계좌랑 펜션, SS 이런것들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서 한국으로 은퇴하는게 영향을 받을거 같아요... 

 

A.J.

2020-01-14 01:38:41

저는 SS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나중에 benefit도 없지요 ㅎㅎ 

아마 40년 일하면 연봉의 100% 받는 것 때문에 생긴 규정일 것 같은데 큰 불만은 없습니다. 

지금 SS 세금을 내시면 제가 아는 바로는 당연히 후에 benefit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연금에 따라서 은퇴를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서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거나 아예 받지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C에 자세하게 써 있을 텐데 제가 속한 연금의 경우는 은퇴 후에 꼭 저희 주에 살아야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꼭 미국에 살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그래서 한국 가서 은퇴하는 것도 생각 중입니다.

가입하신 연금 홈페이지 찾아 가셔서 아니면 그 연금을 오래 들고 계신 주위에 시니어 분들께 여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바다

2020-01-14 02:03:09

늦은 시간인데 바로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SS 택스를 내고 있으니 다를수 있겠네요. 

제가 펜션에 관한 책자를 오늘 받아서 읽어보는 중에 A.J.님 글을 보게 되어서 이해하는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연금 수령에 대한 규정도 찾아 잘 읽어봐야겠어요. 

펜션만으로도 든든하실듯 싶습니다.. 좋은 직장에 취업하신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은퇴하고싶어요

2020-01-14 02:14:21

세금 내역 납부를 잘 보시길 바랍니다. 소셜, FICA, 연금 불입 부분이 모두 다 있으면 소셜과 팬션 둘다 받겠네요 

겨울바다

2020-01-14 09:53:11

아..  감사합니다. 소셜계좌만 확인해봤는데 다시 정확히 확인하고 알아봐야겠어요.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모밀국수

2019-11-05 16:23:18

어우 펜션 부럽습니다!

A.J.

2019-11-05 18:22:58

시골이라 안 좋은 점도 많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어요 ㅎㅎ

그리고 저 연금 받을라면 일단 30년 이상을 일 해야 하는데 과연 ... ㅠ

COYS

2019-11-05 16:41:58

캬.. gold-plated pension 갖고계신데 열심히 돈쓰고 사셔도 되겠네요!

 

글 카테고리는 자랑으로...

A.J.

2019-11-05 18:25:25

월급에서 auto loan에 mortgage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어서 마모하면서 겨우 여행 다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은퇴는 너무 먼 얘기네요.

일단 열심히 살아야죠 ㅎㅎ

하늘향해팔짝

2019-11-05 18:59:36

네. 정부잡인데 펜션외에 401K처럼 일년에 18500인가 맥스로 넣고 있어요. 택스 혜택 있고 해서 하는게 이득이 더 많은거 같아서 합니다.

A.J.

2019-11-05 19:41:56

401k랑 비슷한 걸 넣고 계시는군요.

저는 401k가 없으니 이게 참 고민인데 ... pretax라서 좋기는한데 정말 이것저것 다 넣자니 남는 게 없어서 말입니다 ㅠ

의견 감사합니다.

은퇴하고싶어요

2020-01-13 23:37:19

403b 가 있지 않나요? 아니면

457b 

찐돌

2019-11-05 19:03:09

일단은 노후 보장이 되니까 정말 좋은 직장을 다니고 계시군요. 아마 40년 근속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겠죠? 40년을 한직장에서 일한다는게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전 직장마다 평균 근속이 5년 정도군요. 일단 SS혜택이 없으니 SS세금도 안 내도 되니까, 그리 나쁘지는 않지 않을까요?

A.J.

2019-11-05 19:44:56

동료 시니어분들 얘기 들어보니 옛날엔 pension이 default가 아니라서 다들 ORP (optional retirement plan) 드셨다고 합니다. 즉 다들 401k 계좌 같은 거 갖고 계시는 상황이에요. 본인들도 여기에서 30년 넘게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랐다고들 ㅋㅋ 그래서 주식시장에 무슨 일 생기면 가슴이 철렁철렁한다고들 하시네요 ㅎㅎ

저는 그냥 연금 때문에 여기 오래 붙잡혀 있는 것 같아서 과연 그게 맞는 건가에 대해서 계속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인생은 정답이 없으니 계속 고민 해봐야겠네요.

의견 감사해요.

ori9

2019-11-05 19:54:42

저는 전학교에서 자동가입으로 펜션 붓다가 옮긴 후로는 arp라고 orp랑 유사한 걸로 바꿨습니다. 40년 근속할 자신도 없고 제 돈은 제가 관리하는 편이 속편하고 결정적으로 그 펜션이 40년뒤까지 남아있다는 보장이 있을까 싶어서요. 이전 학교에 기여분을 그냥 놔두고 왔는데 그것도 조만간 IRA로 rollover하려고 해요.

A.J.

2019-11-05 20:38:57

전에 학교 연금은 IRA로 rollover를 허락해주나 보네요.

저희는 그런 거 얄짤 없이 그냥 은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ㅠ

40년 근속할 자신은 저도 없습니다.

솔직히 30년 근속도 자신 없는 걸요 ㅎㅎ

그나저나 학교 옮기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생각만하지 도저히 실행에 옮기기 어렵네요.

ori9

2019-11-05 21:45:48

아, 저는 지난학교에서 자리가 tenure track이 아니라 어차피 한번은 옮겼어야 했어요. 근데 옮기고 나서도 지난 학교랑 일이 많아서 양다리 걸치느라 상당히 피곤해서, 또 옮길 생각은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개골개골

2019-11-05 20:23:13

(뇌피셜입니다. 전 디테일은 하나도 몰라요...)

 

한가지 궁금한거는 State Pension의 경우 나중에 주정부가 혜택을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나요? 아시는 것 처럼 사람들의 기대여명은 계속 올라가고 펀드의 수익률은 하향곡선을 그리는게 전반적인 추세라서요. 대부분의 경우 예전에 모델링된 펜션 시스템이 sustainable하지 않아요.

 

이게 예를들면 Social Security나 국민연금 같은 국가레벨의 시스템이 되면 법 개정을 통해서 수급률을 조절하게 되구요.

회사의 경우에는 one-time buyout 옵션을 줘서 위험부담을 떨궈내거나 노조랑 협의하거나, 그래도 도저히 유지 못할 것 같으면 파산하게 되는거구요.

시티 같은 local government 같은 경우에도 운나쁘면 시티 자체가 bankrupt 해서 (Stockton CA or Detroit MI) 평생 믿고 일했던 곳의 펜션에서 칼질당할 수도 있는거구요.

State의 경우에는 연방법상 파산이라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꾸려나가려고 할텐데요. 결국은 주공무원이 내는 돈으로 펀딩이 안되면 Tax에서 끌어다 쓸 수 밖에 없는거고, 그러면 Tax 내는 사람들은 그걸 달가워하지 않겠죠. 주공무원으로 일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박봉으로 일해도 이 펜션 하나만 믿고 그렇게 일해온거라서 말도 안되는거고. 납세자 입장에서는 밑빠진 독에 물 붇는것 처럼 공무원들이 과도한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할 것이구요.

 

A.J.

2019-11-05 20:53:07

주별로 다를 수 있지만 보통 각 주들은 public school 교사나 주립대 교원들을 위해서 teacher's pensio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런 문제들 때문에 benefit은 꾸준히 줄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도 필요에 따라서 multiplier (저의 경우 2.5인데 꽤 높은 편입니다. 후에 낮아질 거라고 많이들 예상하시더라구요)나 미니멈 가입기간, 수령가능 나이 등등 변경이 가능할 거에요.

그렇지 않고서는 sustainable 해지지 않기 때문에 주정부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되겠죠.

찐돌

2019-11-05 21:03:56

안 그래도 많은 도시들에서 generous한 pension때문에 2000년대에 말이 많았습니다. 2000년대쯤 호황기에 여러 도시들의 세수가 좀 여유롭게 되고, 몇몇 시 공무원 노조가 협상을 잘 해서 아주 좋은 조건의 Pension을 받게 되었거든요. 2000년대 말이 되면서 주택 경기 박살나고, 많은 회사들 도산하고 하는 등 경제가 망가져서 세수도 줄어드는데, 이전의 계약 때문에 Tax dollar로 pension을 지불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San diego도 그런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 완전히 해결되었는지는 모르나, 이것 때문에 한동안 시 재정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ori9

2019-11-05 21:49:43

본인 기여비율을 차츰 늘리고 최소 수혜 연령을 높이는 식으로 개악을 해서 수지타산을 맞추려고들 노력하는데, 자립이 안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0-40년 뒤에는 아예 없어지거나 상당히 다른 모습이 되어있을듯해요.

봄햇살

2019-11-05 20:40:57

 당연히 연금이랑 상관없이 Roth IRA, 403B 다 하셔야죠.  40 년 동안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연금 받아도 나중에 세금 떼고 나면 얼마나 받을지 ... 그때 물가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 쟎아요? 거기서 40 년을 일을 할수 있을지 없을지 ... 사람일 알수도 없는거구요.

저는 동부에서 일하고 죽을때 까지 연봉의 80% 까지 받아도 저축 할수 있는건 다 하고 있습니다. (Roth & 403 b 맥시멈으로...)   물론 현재도 현명하게 충분히 즐길 만큼 즐겨야 되구요. ㅎㅎ

사실 동/서부 에 비하면 남부 월급은 절대적 숫자로는 크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주에서 평생 거기서 사실 예정인가요?  딴 주로 옮길수도 있쟎아요?! 

아직 젊으신것 (어린?) 같은데 부지런히 많이 모으세요~ ㅎㅎ  일단 Roth IRA 맥시멈으로 넣으시고 하실구 있는만큼 403 도 하실걸 추천합니다~ ㅎㅎ

A.J.

2019-11-05 20:55:33

조언 감사합니다.

403b보다 Roth를 우선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tax 생각하면 T-IRA같은 403b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나중에 rollover 생각해서 인가요?

봄햇살

2019-11-05 21:19:56

장단점이 각각 있겠지만 제 생각이나 경험상 지금 당장 세금혜택 보고 403 에 투자해서 얻는 이익 보단 세금후 투자한 Roth 에서 난 이익에 대해서 나중에 세금 안내는것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앞으로 투자할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겐 상대적으로 작은 지금의 세금을 미리 내고 앞으로의 장시간 동안복리이자의 혜택을 보는게 더 이익이 되지 않을까요?

ex610

2019-11-05 21:20:24

나중에 은퇴하고 펜션받을땐 이미 택스 브라켓이 높은데, 그 상황에서 Traditional IRA에 적립된 금액을 찾아쓰기가 어렵죠. 차라리 지금 Tax를 내고, 나중에 Tax없이 찾아쓰는게 유리해보입니다. 

shilph

2019-11-05 21:28:33

펜션 좋네요

A.J.

2020-01-14 01:39:42

일단 대강 25-30년 정도는 다녀야 의미 있는 숫자가 되는데 그때까지 다닐 수 있을까요? ㅎㅎ

실프님 정보에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

shilph

2020-01-14 02:04:10

까짓꺼 한 번 시작한거, 계속 가면 되는거죠. 가즈아!!!

느낌아니까

2019-11-05 21:55:23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여유돈 있다면 다른 투자도 하시면 좋지요.

A.J.

2020-01-14 01:40:34

네 맞아요.

그래서 오늘 노구(?)를 이끌고 한참을 공부한 뒤에 드디어 Fidelity 계좌 열고 Roth 계좌 불입 시작했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지요~!

감사합니다.

도리

2019-11-05 22:58:10

주 공무원 잡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Lifetime Pension과 contribution plan 두개가 공존합니다

30년 일하면 75% 도 같구요..

Contribution plan에 대해서는 1년에 붓는 금액 50% 매칭 2년째 60% 이렇게 되서 6년차에 넣는 금액의 100% 매칭이 됩니다. 

 

처음엔 당연히 lifetime pension을 하려고 했으나 contribution plan으로 할지 심히 고민중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457 401 모두 하시는 방법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A.J.

2020-01-14 01:41:43

직장 옮기실 계획 있으면 굳이 펜션 드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펜션 eligibility 미니멈이 5년이라 그냥 펜션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받아만 준다면 여기에서 30년 정도는 있을라구요 ㅎㅎㅎ

A.J.

2020-01-13 18:08:18

Capture.JPG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아 오늘 Fidelity 계좌 열고 올해부터 Roth 403(b) max 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세후 연봉에서 $19,500/yr 떼간다고 생각하니 이게 정말 작은 금액이 아닌데 미래를 생각하며 허리띠 졸라 메야겠죠;

펀드 종류는 잘 몰라서 그냥 게시판 검색해보고 제일 무난하다는 FXAIX에 몰빵했습니다.

나중에 나이 더 먹으면 본드에도 좀 나눠 넣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얼마에

2020-01-13 18:38:19

저는 반대로. 

박사졸업하고 8년간

409k 맥스. 

HSA 맥스. 

IRA 맥스. 

작년 까지 대학원생 살던 그대로.

작은 집에서. 

 ikea 가구 쓰면서 살고. 

차도 멕시코산 니싼 십년 타고.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2로 하고. 

여행은 마일모아. 

 

그렇기 살앗는데요. 

 

이글 보고 나서. 

팬션 찾아보니까!!!

돈 모을 필요가 없네요???

은퇴해도 은퇴전 연봉의 75%가 ssn + 펜션으로 들어온다니. 

 

그래서 409k 넣던 돈 다 빼고. 

흥청망청. 

집도 큰 집. 

차도 벤츠. 

닌텐도 스위치 최신형. 

한국행 비지니스 레비뉴. 

타임쉐어도 대륙별로 한채씩. 

 

앞으로 그렇게 살려기로 결심 햇어요. 

#망가질테다

 

@도코 님 @라이트닝 님 숙제 검사요. 

라이트닝

2020-01-13 19:01:42

은퇴후 이전 연봉의 75%로 사실 수 있으실까요?
이게 가능하시려면 현재 연봉의 25%는 저축하고 계셔야 합니다.
흥청망청이 되어서 연봉 100%이상으로 사시게 되면 은퇴 못하시는 모드로 전환이 되시리라 생각되네요.

의료비가 얼마나 들까요?
보험 프리미엄, 병원비, 등등 고려하면 지금보다 돈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연금 받기 전에 은퇴하거나 은퇴당하는 경우는 없을까요?

억지로 아끼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라서 얼마 쓰고, 얼마 모으느냐는 절대적인 답은 없을 듯 합니다.


앞으로 연금을 기대하신다면 모든 투자는 Roth로 하시는 것이 현명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선택의 폭이 가장 넓어지실 것 같거든요.

401k 빼서 쓰시지 마시고 일단 Roth로 컨버젼하시고요.
새로 들어가는 것도 일단 Roth로 넣으시고 고민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Roth로 들어간 이상 내가 왜 미련하게 돈을 많이 넣었을까 고민은 더 이상 안하셔도 되거든요.
Roth는 conversion으로 들어가서 5년 묶이는 것을 제외하면 taxable보다 절대적으로 좋으니, traditional을 포기하시더라도 Roth를 포기하지는 마세요.

얼마에

2020-01-13 21:10:04

은퇴후 이전 연봉의 75%로 사실 수 있으실까요?
이게 가능하시려면 현재 연봉의 25%는 저축하고 계셔야 합니다.
흥청망청이 되어서 연봉 100%이상으로 사시게 되면 은퇴 못하시는 모드로 전환이 되시리라 생각되네요.

의료비가 얼마나 들까요?
보험 프리미엄, 병원비, 등등 고려하면 지금보다 돈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연금 받기 전에 은퇴하거나 은퇴당하는 경우는 없을까요?

 

>>> 팩트폭행 무섭네요. ㅠㅠ 잘못햇서효!!

라이트닝

2020-01-13 22:19:18

ㅎㅎㅎ

그래도, 카드로 즐기실 수 있잖아요.
완전 공짜는 아니지만 상당히 싸게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도코

2020-01-13 19:47:52

라이트닝님은 예상대로 신중한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저는 그러지 못합니다. ㅋ

 

일단 줄 부터 설게요.

그리고, 다른건 다 좋은데 비지니스 레베뉴는 쫌 아닌거 같아요 ㅎㅎ

얼마에

2020-01-13 21:12:51

비지니스 레비뉴 정도 넣어줘야 관심 받을 듯 해서효. 

대박마

2020-01-13 20:04:08

얼마에님 박사 받은지 8년 되셨슴. 고생하셨슴다. 그리고, 8년 되신 거 추카함다.

얼마에

2020-01-13 21:05:30

이분 라면만 드시고 연금+409k+IRA 맥스 하시는 분. 

 

대박마

2020-01-13 21:56:08

아뿔싸...  연금이 다른 나라에.... 흙흙

A.J.

2020-01-14 01:44:16

은퇴하셔도 75% 정도 소득 유지가 가능하다면 지금 어느 정도 쓰고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인생의 목표가 은퇴 후의 삶도 아니고 중간에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야죠~~~

한국행 비즈 레비뉴 부럽네요 근데 ㅋㅋ

내가제일잘나가

2020-01-13 20:49:11

저도 연금이 제공되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최소 20년이상은 일해야 연금다운 연금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20년가까이 더 일해야하구요 ㅜㅜ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저는 403b와 Roth IRA를 맥스로 하고 있어요.  워낙 모아놓은 돈이 없기도 하구요.  님도 혹시 모르니 PlanB로 다른 노후대책도 마련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A.J.

2020-01-14 01:48:04

네 맞아요. 돈이라는 게 아끼고 모을 수록 좋긴 하겠죠.

저는 사실 한국에서 직장 경력이 좀 있고 그때 쌓인 국민연금도 아직 찾지 않아서 후에 연금으로 받을 생각이고 P2도 공무원이라 연금이 있습니다.

학교 연금 + Roth 403(b) + 한국 국민연금 + P2 공무원 연금 ... 더 모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이것보다 더 모으면 정말 라면만 먹고 살아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ㅠ

Actuary

2020-01-13 23:07:13

저도 팬션 연간 2프로 70프로 맥스인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여력되는데로 401k 와 roth ira맥스로 넣는중입니다.

A.J.

2020-01-14 01:49:29

와 대단하십니다.

저도 좀 배워야 할 텐데 맨날 돈이 왜 이리 쉽게 없어지는지 흙 ㅠ

닉이 전공 따라서 지으신 거라면 전공이 계리쪽이시라 더 잘 모으실 것 같아요 ㅎㅎㅎ

유저공이

2020-01-14 00:13:08

저희는 P1 P2 둘다 연금 나오는 직장이구 따로 401k에 매 페이첵에서 5프로에서 10프로 정도 넣고 있는데 회사에서 매칭을 해주는게 없어 별 메리트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연금 + 401k + 쇼설 시큐어리티 받을수 있는 나이가 되면 뭘 하고 싶은 의욕이 없을꺼 같아 더 나이가 들기전 현재 마이너스 잔고가 될지언정 여행을 자주 다닙니다.

 

연금에다 401k 받을려구 젊어서 고생 고생하다 연금 받을 쯤 지병이나 비명횡사 하는 주위 사람을 종종 보거니 차라리 젊을때 하고 싶은거 많이 하는게 한번 사는 인생 늙어 후회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A.J.

2020-01-14 01:51:25

연금 때문에 401k 매칭이 없나 보네요 ... 아쉽 ㅎㅎ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적당히 쓰고 살아야지 은퇴할라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적당히 아끼고 저금 해야지 안 그러면 은퇴 전의 삶이 너무 지루할 것 같아요 ㅎㅎ

빠박

2020-01-14 00:39:14

동부의 30년 다니면 75% 까지 나오는 직장인데요, HSA 맥스하고 있고, 15년 모기지로 렌트주는 집에, 사는 집도 15년 모기지다 보니, 403B, 457, Roth IRA 등은 못하고 있어요. 외벌이라 그것까지 하기엔 빡빡합니다. 더 허리띠를 졸라매면 "왜 사나" 의구심이 들어 못할 듯요.  SS, 렌탈 인컴, 펜션하면  은퇴후 매달 받을 수 있는 돈이 앞으로의 최고 3년간 연봉 평균의 100%에 근접할 듯하고요. 모기지는 10년 좀 지나면 끝나므로 넉넉한 생활이 가능할 듯요. 금전 여력이 생기는 대로 Roth IRA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의미가 있을지 의구심이어요. 이제 10년 정도 아이와 함께 살 날이 남았는데, 함께 있을 때 잘먹고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살고, 아이 교육에 투자하고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457은 하다가 중단했고요. VIIIX로 요게 비율상 집값 올라가는 것보다 많이 올라가긴 했네요. 문제는 이게 다 지금 직장에 계속 근무할 것이라는 가정이어요. 20년까지는 가능할 것 같은데, 그 이후는 제가 싫증이 날 듯 해요. 옮기게 되면 더 좋은 조건에 옮기게 될 것이라 주문을 걸며 걱정 없이 살려 노력중입니다. (이러면서 맨날 노후 고민하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A.J.

2020-01-14 01:53:47

Roth IRA를 그냥 후에 자녀 학자금으로 쓰신다고 생각하고 넣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59.5세 될 때 자녀분이 대학교 들어가기 전이면 충분히 make sense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나저나 은퇴 준비 착실히 잘 하셨네요.

은퇴 후에 최고 3년간 평균 연봉의 100% 받는 조건이면 저는 지금부터 일 안하고 놀 거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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