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숨만 쉬며 생존중인 에리쿠냥 입니다 (__)
마모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간신히 직장도 구하고(비자나 영주권 스폰서는 안해준다는게 함정...)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네요. 다시 한번 마모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오늘의 근황 전해봅니다 ㅋ
얼마전부터 레딧에서 난리난 로빈후드에서 마진을 무한대로 끌어다 쓰는 버그에 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알못이라 설명을 읽어도 무슨 소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
제가 이해하기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로빈후드에는 사용자가 돈을 입금하면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마진)가 있다. (사용자 $2500 입금 -> 로빈후드에서 $2500를 빌려쓸수 있음)
2. 로빈후드에 넣은 돈 + 마진으로 주식을 산 후, 일정한 가격에 콜옵션을 판다. ($2500(원금)+$2500(마진) 으로 주식을 구매 후, 콜 옵션을 판매함(?))
3. 로빈후드는 그 돈을 사용자의 자산으로 인식하여 그 만큼 마진을 더 쓸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의 자산이 2500-> $5000으로 인식됨. 사용가능한 마진이 $5000 늘어남(??????????????????????????????))
4. 반복
결과는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온다고 합니다.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글 첨부합니다.
영상 자료도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dYyZlqyc_Y
본글은 절대로 회원 여러분께 이런 방법을 사용하시라고 유도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저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흥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십시오!
무한 레버리지 버그가 이거였군요 ㅋㅋㅋㅋ
얘들은 이거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하네요.
이 뉴스 접했을때 정말 로빈후드 신뢰도가 바닥을..
아무에게나 2.5k 로 1mil 마진을
그러게요 ㅋㅋ 그래도 실력있는 사람들은 이걸로 백만불이상 벌었다고 하네요!
저도 이 이야기 회사에서 옵션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게 들었어요.
저러다 잃으면 손실도 무제한인거죠? ㅠㅠ
개인파산할 예정인 사람 계정으로 1빌리언짜리 룰렛한판 해보려는 사람들 줄서겠네요 ㅜㅜ
ㅎㄷㄷ
옵션장난질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배웠습니다...
된다고 해도 하는 사람은 도덕적인 문제가 심각한 것이죠.
게다가 이 사람은 조용히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자랑까지 했어요.
좌우지간 주문제는 로빈훗의 문제인데 어떻게 수습할지 모르겠네요.
222222 저도 이거 보자마자 로빈훗... 어쩔...
지금쯤 버그 고치지 않았을까요 . 근데 저렇게되면 회사가 저 빚?을 다 떠맡는건가요
일반적으로 채무자가 파산 신청을 하게되면 회사의 손실로 떠앉아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마모에 계신 회계나 금융 전문가님들 등판 부탁드려요!!!
ㅎㄷㄷㄷ 이거 심각한 버그인데요? 로빈훗 이거 이러다가 망하면 지금 들어가 있는 주식 돈도 다 못 받는거 아니에요?
보통 예탁된 계좌는 정상적이라면 회사의 자산으로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저거 처리 제대로 안하면 진짜 파산각인데 어쩌려나 모르겠네요.
레딧에서는 이런 의견이 있네요. "로빈후드가 파산해도 유저들이 보유한 주식은 다른 브로커에게 트랜스퍼되어 질것이다. 하지만 로빈후드에 넣어놓은 (아직은 주식을 사지 않은) 캐쉬는 돌려 받지 못 할 수도 있다. " 로빈후드의 수익구조에 대한 설명을 보면 유저들이 넣은 돈을 마진으로 빌려주어 이자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마진을 사용하기위한 서비스요금(월 5달러)도 있구요. 만일 마진으로 빌려준돈을 유저들이 갚지 못한다면 로빈후드에서 돈을 못 받을 수도 있겠네요. 어디까지나 로빈후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한 뇌피셜성 추측이므로 더 자세한 리서치가 필요할 듯 합니다
SIPC가 주식과 현금을 보호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SIPC에 가입은 되어 있군요.
https://robinhood.com/support/articles/360001226546/how-youre-protected/
https://www.sipc.org/list-of-members/R
제가 걱정하는게 딱 이 문제거든요. 들어가 있는 cash지만 아직 주식을 사지 않은 캐쉬들은 아마 account 당 얼마까지는 전액 보장하되 회사가 망하면 다 보장되지 는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요즘 debit card도 내 놓고 해서 돈을 넣어놓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터지니 로빈훗은 앞으로 다른 브로커지 회사들을 이기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SIPC에서 cash 25만불이에요. 자산 전체로는 50만불이고요.
이번에 새로 내놓는 것은 FDIC가 커버된다고 했으니 역시 25만불이죠.
현상황에서는 별 메리트는 없다고 보입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cnbc.com/amp/2019/10/08/robinhood-makes-second-attempt-at-launching-a-high-yield-account-similar-to-banks.html
기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할 세이빙 체킹 어카운트 서비스는 Insured up to $1.25 million 이라고 하네요. 저번처럼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말일 것 같지는 않고요.
은행당 25만이라서 5*25만 = 125만은 맞습니다.
다른 브로커리지도 이렇게 해주는 곳이 좀 있거든요.
Fidelity의 CMA도 125만까지 커버가 됩니다.
다만, 은행으로 넘어가지 전의 현금은 SIPC로 커버되지 않을까 싶은데, 한 번에 25만 이상을 옮기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
은행/브로커리지는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면에서 로빈훗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 것 같아요.
지난번에 세이빙 체킹 상품을 출시할때 SIPC로 커버가 된다고 했다가 거짓말이었던 적이 있어서(https://www.cnn.com/2018/12/14/investing/robinhood-sipc-savings-checking-accounts/index.html) 이번에도 좀 걱정이 됬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FDIC로 커버되는게 확정인가보네요. 그래도 라이트닝님 말씀처럼 조심조심 보수적으로 접근해서 불필요한 사고를 방지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로빈후드 큰일 나나요? 손실액이 얼마일까요?
로빈후드에 따르면 정확한 액수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엄청 악용하지는 않았나봐요. ) 버그도 고쳤다고 합니다. 물론 늘 그렇듯 허위발표 일수도 있다는게 함정이겠죠..... (제가 의심이 너무 많은 걸까요...) 여튼 차분히 관망하면서 꾸준히 뉴스를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살 청년이 -73만불 로빈후드 계정을 보고 자살한것 같다는데, 원인이 무한 레버리지 버그였을까요?? 뉴스 링크입니다. https://www.cnn.com/2020/06/19/business/robinhood-suicide-alex-kearn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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