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부모님 모시는 일정 비지니스/일등석 여쭤보고 LA 왕복 한국에서 오실때는 비지니스, 돌아가실때는 퍼스트로 마일 발권을 마치고

이제 호텔 및 일정을 정하고 있는데 저 혼자 온 집안 여행 일정을 알아서 다 짜려다보니 골치가 아파서 마모에도 조언을 또 여쭤봅니다.

검색하다보니 올려주신 후기들이 정말 소중해서 저도 꼭 이번엔 후기 아님 호텔 리뷰라도 올려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저희 친정아버지는 비행이라면 제주도 가는 짧은 비행도 귀찮다고 하실만큼 미국 장거리는 절래절래 절대 오실 생각이 없으셨는데요.

손자가 뭔지 이런 저희 친정아버지까지 먼 길을 오시기로 마음을 먹으셔서 이번 LA 회동은 딱히 관광이 주 목적이라기보다는

따뜻한 동네에서 만나기 (저희는 추운 미드웨스트에 삽니다 ㅠㅠ), 그리고 엄마 친구분이 얼바인에 사셔서

아마 거기서 친구분 만나시고 같이 골프치시는게 아마 주가 될 것 같아요.

 

지금 대략 짜놓은 일정은 저희가 부모님 오시기 하루 전 도착해서 공항에 모시러 나가고, 또 돌아가시는거 보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저희도 돌아오려고 하는데요.

 

1일: 부모님 KE011로 LA 오후 1:40 도착

2일: 멕시코 크루즈/ 롱비치에서 오후 6시 출발

3일: 크루즈

4일: 크루즈

5일: 크루즈 아침 7시 롱비치 도착. 얼바인으로 이동

6일: 얼바인

7일: 얼바인

8일: 얼바인 호텔 체크아웃, LA로 이동. 이날은 하루 관광

9일: LA 관광 후 KE012로 밤 10:40 한국으로 출발

 

대략 이렇게 일정을 짜놓았어요. 에어비앤비/호텔 방 2개/2 bedroom suite 이렇게 고민하다가

에어비앤비가 생각보다 클리닝피랑 이것저것 더하니 가격이 비싸고 (부모님이 별로 안좋아하심)

호텔 방 2개 보다는 아기랑 부모님이 편하게 지내기엔 suite 위주로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첫번쨰 질문은.. 첫날 부모님 픽업하고 아마 호텔에 짐 풀고 좀 쉬시다가 저녁먹고 다음날은 느지막히 브런치먹고 설렁설렁 크루즈 타러 가는 일정이 아무래도 나을까요?

사실 관광이라고 할 것은 8일 9일에 LA 잡아놓긴 했는데 뭔가 그래도 또 시간이 남나? 싶은 생각에.. LA쪽 호텔을 잡고 근처 뭐 구경이라도 하러 가는게 나을지..

지금은 쉬시다가 그냥 다음날 크루즈 가는 일정으로 호텔도 LA 아랫동네쪽 롱비치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Hyatt House Los Angeles/LAX/Manhattan Beach

여기랑 

Residence Inn by Marriott Los Angeles Torrance/Redondo Beach

둘 중에 고민 중이에요. 하얏은 구 카드 있어서 숙박권이 있는데 제가 원하는 2베드룸스윗은 숙박권 적용이 안되는 것 같고 가격이 180불 정도 나오고

레지던스인 메리엇은 250불 나오는데요. 딱히 다른 이유없이 그냥 쉴 목적이면 레비뉴는 더 저렴한 쪽으로 하는게 나을까요?

마모에서 토렌스쪽이 한국식당도 많다고 봤는데 그런 이유로 레지던스인 메리엇을 갈까 생각도 들고요.

 

두번째 질문은 8일, 9일 일정을 LA 관광 후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것으로 잡았는데요.

제가 2베드룸스윗이면서 관광하기 편한 위치를 찾다보니 

Residence Inn by Marriott Beverly Hills

여기를 보고 있는데요. 베버리힐스쪽에서 관광 하기가 어떨까요?

아니면 그냥 LAX공항쪽에 호텔을 잡고 거기서 관광하시고 가시기 전에 공항에서 가깝게 가시는게 나을까 생각도 드는데

엘에이 트래픽이 하도 심하다고 들어서 20개월 아가님이 차에서 잘 버틸지가 걱정이라..

 

마지막 질문은 돌아가시는 비행기 처음으로 퍼스트 끊어드렸는데 좌석은 어느쪽이 좋을까요?

뽀대는 1A 비행기표가 제일일 것 같은데 사실 3열이 더 좌석이 좋다고 들은것 같아서 (퍼스트 타본적 없음 ㅠㅠ) 여쭤봅니다.

 

늘 질문만 올리고 조언만 구하네요. 여행 다녀와서 아기 데리고 LA/OC 여행하기 간단히 후기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