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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 질문이요. 도요타 Rack & Pinion 수리? 정품꼭 필요할까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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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이 도움을 얻고자 질문드립니다.

 

es_rack_pinion.PNG

 

지난주에 자동차 점검을 받으니 Rack and pinion 이라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부분이 망가져서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위 그림처럼 스티어링 --> 바퀴를 연결하는 유압장치라네요.

 

유압장치라서 아래 사진처럼 leak 이 생기면 망가진거라고 하네요.

ES350_rack.PNG

 

그래서,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딜러에서는 수천불 요구하네요.. 헉!!

차는 렉서스 ES 350 입니다. 십년 가까이 되어서 수리비가 나올 때가 되었다 싶었는데 처음부터 몇천불 단위로 나간다니 정신이 아득합니다.

정품 부품을 따로 사서 동네 미케닉에게 인스톨만 부탁할까 했는데, 따로 온라인에서 정품 파트만 사도 $1200 이네요. + labor 가 들겠죠.

 

동네 미케닉 아저씨는 이거 새걸로 교체하는건 비싸니 수리하라고 합니다. 수리 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새로 seal 도 하고 오일도 채워놓고 한답니다.
자기네에게 맡기면 자기네가 떼어서 보내서 수리하고 다시 끼워준답니다. 총 비용 $600

 

그래서, 지금 이걸 완전 새 파트로 교체하느냐? 아니면 반값 이하에 수리 하느냐? 기로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아니면 뭔가 더 경제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안 고치고, steering fluid oil 자주 넣어다니면서 타는 방법?

 

수리를 점점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엔진/ 트랜스미션도 아닌데, 이렇게 비싼 수리는 처음입니다.

39 댓글

조아마1

2019-11-14 16:22:22

등속조인트의 경우도 그렇지만, 크게 사고가 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힘을 받는 금속부분에는 문제가 없고 고무부트만 찢어져 안의 오일이 새어나오는 경우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경우, 그냥 부트만 수리하거나 아니면 이미 수리된 재생품으로 교체하구요. 그런데 정비소 아저씨 말씀은 이를 떼어내 재생공장에 보내어 재생시키고 다시 돌려받아 쓴다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지 않나요? 대개 곧바로 재생품을 받아 교체하고 기존 부품은 다시 재생공장에 반납하는 것으로 하는 것 같던데요. 그리고, 제가 재생부품 가격은 모르겠지만 이와 비슷한 등속조인트 교체작업의 경우 공임만 최소 이삼백불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1-14 16:30:12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등속조인트가 뭔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그건 CV Axle 또는 Drive Shaft 라고 부르는 거군요. 엔진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이 rack & pinion 부분은 동력이 아니라.. 운전 핸들의 조작을 바퀴로 전달하는 유압장치입니다. 조향장치?
~~~~~~~~~~~~~~~~~~~~~~~~~~~~~~~~
네 말씀대로 그 rack & pinion 파트 전체를 떼어다가 어떤 (근처의) 수리 센터로 보낸다네요. 그 가게에서는 직접할 수 없데요. 그래서 2일정도 기다려야 한데요. 
그럼 그 센터에서 boot 부분을 수리하고 오일 넣고, 테스트도 한 다음 다시 돌려 보내준다는군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rack & pinion 파트는 수리가 힘들어서 보통 다 간다고 하는데...   지금 같은 케이스는 그냥 고무 boot 만 갈아도 되는 걸까요?

그런데, 이 부분이 종종 고장나는 건가요? 이번에 고치면 앞으로 또 10년간 문제 없다면.. 새걸로 갈고 싶긴 합니다만.. ㅎㅎ  물론 그러다가 또 다른 부분이 고장나기도 하죠.. 

조아마1

2019-11-14 16:44:31

그 인터넷에서 찾아보신 것이 아마 웬만한 정비소에서는 직접 부트를 교체해 직접 수리하기 힘들고 대개 신품/재생품으로 교체한다는 얘기일거에요. 그래서 원글님의 경우는 재생품으로 교체하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그냥 재생공장에서 그 부품 재고가 없어서 이렇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고무로 된 부트는 계속 움직이다보면 언젠가 찢어질수 밖에 없는데요. 주행거리가 10만마일이 넘어가면 말씀하신대로 여러 다른 부품들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그리고 재생품에서 사용되는 부트의 재질과 재생과정을 생각해볼때 재생품은 아무래도 제조사 OEM부품에 비해 품질이 약간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차피 10년된 중고차는 계속 이렇게 계속 수리해가며 탈수밖에 없어요. 저희 집에도 13년된 5세대 ES350이 있는데 매년 한두건씩 고칠 일이 생기더라구요. (올해에는 제네레이터가 나갔었어요.) 아직 몇천불씩 크게 들어간 경우는 없어서 그냥 계속 타고 있구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6:50:48

일단 첨부 사진처럼 고무가 찢어진 부분도 안 보이는데도.. 기름은 흥건하네요. 
말씀처럼 금속 파트는 멀쩡하고, 겉의 고무만 망가진 경우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에게 종종 렉서스 고장 없다고 자랑했었는데.. 이제 면목이 없네요.. ㅋㅋ 
조아마님은 정기점검 잘 하시길 빌겠습니다.

된장찌개

2019-11-14 16:32:56

저도 차알못이지만 앞으로 10몇 년을 더 길게 타신다면 재생이든 잘 고쳐서 타고 싶은 심정일거예요

poooh

2019-11-14 16:37:35

랙엔피니언이 나갔다면,  차가 꽤 오래된 연식 이실텐데요.

얼마나 더 타실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냥 steering fluid 넣어가면서 타겠습니다.

 

steering fluid를 채워야 될때쯤이면 소리도 납니다., 그러니 채워가면서 타도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뭐  2-3년 이상 더 타실거라면,  워런티 얼마나 주는지 확인 하시고 그냥 동네 메케닉 말 들으세요  

단 메케닉이 믿을만한 사람 이여야 겠지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6:42:17

답변 감사합니다.
차는 그리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ㅎㅎ 2009년형이구요.
말씀처럼 랙엔피니언은 잘 망가지는 부품이 아닌가봐요.. 주변에 이게 망가졌다는 분이 없으세요.. 다들 물어보면 그게 뭐야? 하심..ㅎㅎ
제가 brake rotor 점검을 게을리해서 1년 정도 브레이크 밟을때마다 강한 진동이 있었는데.. 이게 랙엔피니언을 망가뜨린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늘 자동차 점검은 중요한가 봅니다.

동네 미케닉 아저씨는 아주 정직해 보여요. 굳이 수리를 강요하진 않으시고, 그냥 일단 fluid 채워가면서 타라는 군요.. ㅎㅎ
일단 그럼 오일량 매주 점검하면서 타다가.. 갑자기 오일이 확 줄면 그때 수리하든가 해야겠네요..

차는 다른 부분은 아주 상태가 좋다 생각되어서 앞으로 5년은 더 탈 계획입니다. 제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ㅋㅋ 
차는 그냥 엔진오일만 갈아주면 잘 굴러갈꺼라 생각했건만.. 

JoshuaR

2019-11-14 16:48:21

저도 저게 망가졌다는 얘긴 주변에선 들어본적이 없네요

브레이크 로터 때문은 아닐거라 생각은 듭니다만 진동이 강했다면 아주 개연성이 없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저라면 10년된 차에 첫 메이저 수리가 600불 정도로 가능하다면 그냥 이틀정도 차 렌트 하고 맡겨서 고칠 것 같습니다

물론 선택은 사람마다 가치가 다 다르니 올바른 선택이라는건 없겠지만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6:57:22

아.. 선택은 저의 몫인데.. 여기저기서 추천들이 다 달라서 갈등이네요. 

$500 정도면 새걸로 갈아버릴텐데.. $1500 정도가 든다니.. 갑자기.. 잠깐 지금 내 중고차 가격은 얼마인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랙앤피니언은 대체 왜 그리 비싼 건 깔요? 자주 망가지는 Axle shfat 이런건 부품이 $200 정도이던데.. 

그런데, 이베이나 알리바바에 보면 중국 짝퉁 부품은 겨우 $178 입니다...  그런데 감히 이걸 쓸 용기가 안나네요.. ㅎㅎ

어차피 동력 전달은 아니고, 그냥 운전 핸들링만 전달하는거면 중국제도 괜찮을까요?  정품 $1200 에 중국제 $178 이라니.. 10배 차이는 너무한거 아닙니까? ㅎㅎ
https://www.aliexpress.com/item/32847805459.html

aliali.PNG

 

 

곰영감

2019-11-14 18:13:59

사실 어지간한 리맨 제품보다는 중국제 신품이 낫읍니다 그렇지만 어느 제조사 것이 검증되었는지를 알기 어렵고 (잘 고장나는 부분이 아니라서) 오히려 돈을 날리는 경우가 있지요. 대개의 경우 oil seal이 터지거나 내부 build up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따금 pressure regulator 부분 혹은 파이프가 깨지는 경우가 있읍니다. 전자는 수리점에서 고치기가 쉽고요 후자는 어쨌든 부품을 사야 하십니다. 동력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이 고착되는 경우 차가 돕니다 가능하면 교체를 권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11-14 18:18:46

저는 사진으로만 보면 oil seal (boot)가 터진 케이스인 것 같은데... 그럼 그냥 수리하는게 낫겠군요.
전문가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poooh

2019-11-14 17:23:28

보통 랙엔피니언 갈때에 워러펌프, 타이밍벨트 같이 갈아요.

위치가 비슷하고 수명이 비슷해서 미리 같이 replace 하라고 하더라구요.

(Maintenance 개념)

 

그런데 이렇게 다 같이 하면, 딜러에서 2-3천불 우습게 나올거에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8:20:27

타이밍 벨트는 다행히 체인이라서 안 갈아도 될 것 같구요..
Water pump 요? 요건 왜 미리 가는건가요?  이것도 때 되면 수명이 다해서 금방 망가지는 부품인가요?

찐돌

2019-11-14 18:58:25

rack & pinion하고 워터펌프하고는 거리가 꽤 큽니다. 다른 부품이랑 착각하셨을 거에요. 보통 워터 펌프, 타이밍 벨트, 그리고 풀리등등을 같이 바꿉니다. 보통 10만 마일쯤에 바꾸는데, rack & pinion을 바꾸는 경우는 주위에서 들어본 적이 없어요. 고장이 잘 나는 부품이 아닌데. 

포트드소토

2019-11-14 20:24:58

방금전까지 워터펌프 부품 가격 알아보고 있던 차 알못.. ㅜㅜ

감사합니다. 저도 차 타면서 이런 부품명을 이번에 처음 배웠네요.. 그런데, 왜 그런 불운이 저에게? ㅜㅜ
로터 resurfacing 맨날 거부하고, 로터도 10년간 한번 안바꾼 벌이라고 봅니다.. 맨날 강/급브레이크 할때마다 핸들이 심하게 떨렸거든요.
랙&피니언을 망가뜨린건 다 제 잘못인듯합니다.. 내가 죄인이요.

찐돌

2019-11-14 22:10:47

저는 일본차의 신뢰도가 거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유독 도요타 차에서 브레이킹시 한쪽으로 밀리거나, 핸들이 흔들리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브레이크 패드를 집에서 바꾸기 때문에 resurfacing같은거 안하거든요. 차라리 디스크를 바꾸지. 그게 더 싸게 먹히니까요. 게다가 보통 대중차들 소유자들은 차에 돈 쓰는거 싫어해서 surfacing같은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잘 안 합니다. 그래도 핸들이 떨린다거나 하는게 없는데요. 도요타 차가 굉장히 오래된 기술을 잘 사용해서 bullet proof하게 만든다고 해도, 기계적인 내구성이 별로 좋은거 같지 않습니다. 10년밖에 안 된 일본차가 그러면 정말 안되죠.

hohoajussi

2019-11-14 16:58:35

제가 14년된 캠리 Rack & Pinion 딜러에서 수리한적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론, 또 다른 문제가 연달아 터지면서 1년도 정도지나고 헐값에 넘겨버렸습니다

 

steering fluid 레벨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자동차 소리 (처음 시동걸때 고무 긁히는 소리 나는지, 아니면 핸들 돌릴때 또 고무 소리 나는지) 신경쓰시면서 좀 더 타 보세요.

lucas 같은데서 나오는 첨가물 (실러)가 있는데 효과 있다는 사람도 있는데, 사기라는 사람도 있고요. 전 넣어봤는데 효과 전혀 못봤습니다.

 

근데 10년 지나면 꼭 그부분뿐만이 아니라, 매년 수리비에 돈을 쓰느냐, 아니면 트레이드인하고 새로 론 받고 차를 바꾸는지 고민해야 될 때가 온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14년 되니까 3-4달에 하나씩 뭔가 문제가 생기더군요. 계속 500 1000 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팔아버렸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 2년동안 수리비에만 쓴 돈이 3000은 되는거 같은데.. (멍청하게 타이어도 새걸로 갈아버려서..-_-) 잘 생각해보세요. 아주 믿을만한 저렴한 메카닉이 있다면 계속 수리하면서 타는게 이득이겠지만, 아닌 경우라면 오래된차 산소호흡기 달고 있는 유지비가 더 드는거 같더라고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7:01:46

경험담 감사합니다. 
딜러에서 수리하셨으면 어느정도 지출하셨나요? 
추천은 수리를 넘어서 그냥 빨리 새차로 넘아가라는 가장 정석이네요. 역시 정석을 따르는게 결국 왕도? ^^
아 갈등입니다. 다른 부분 정말 다 멀쩡한데... 

hohoajussi

2019-11-14 17:14:57

inner tie rod 랑 한꺼번에 같이 해서 (같이 붙어있는 부분이에요-) 100불 할인받고 1178.57 지불했네요. rack&pinion 만 했으면 한 천 조금 안되게 했을거 같네요..

 

저도 고민 엄청 했습니다. 아 다른부분 다 멀쩡하니까 이것만 하면 되겠지, 하면서 수리하고.

또 문제 터지면, 아 얼마전에 수리해서 새부품 넣은거 아까운데.. 다른건 또 멀쩡하니까 한번만 더 하면 되겠지, 하면서 수리하고.. 결국 판단은 오너가 해야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전 눈이 많이 오고 추운지역 살아서, [제설도 엄청 해서 길에 소금도 많다고 하는] 자동차에 무리가 더 많이 가는거 같아서 캠리 15년 정도때 은퇴시켰는데요.. 여건이 더 좋으면 캠리나 렉서스는 20만은 쉽게 넘기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8:16:04

그래도 캠리는 정품 부품도 저렴한가 보네요. 렉서스는 무슨 금 발랐다고.. 부품만 $1200 이라니..

JoshuaR

2019-11-14 17:42:54

저도 최근에 신차 뽑고 기존에 타던 차 얼른 처분했던 이유가... 차 리세일 벨류가 1만불이 채 안되는 차에 메이저 수리로 3천불 가량을 쓰게 되어서... 그리고 그때는 제가 잠시 미국 밖에 나가있어서 아는분께 맡겨놓은 상황이라 돈 써서 수리하는거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던터라... 또 이런 상황 터지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신차 할인 기회가 왔을때 얼른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당장 문제가 있는거 수리를 안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 major breakdown 이 예상된다면 당장 수리해야 할 것만 수리한 다음에 얼른 팔아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마제라티

2019-11-14 18:07:31

운행 가능하면 수리 하지 말고 몇군데 돌아서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

그 가격으로 새 차 살테니 더 쳐줄수 있는지... 

중고 차 받는 가격 그대로 딜 하지 마시고 반드시 좀 더 많이 쳐달라고 해야 합니다. 

한번 큰 수리 시작하면 계속 일년에 한두번씩 큰 수리 나오더라고요.  

 

 

 

 

 

정혜원

2019-11-14 18:09:04

이참에 새차 지르세요

포트드소토

2019-11-14 18:21:38

정답을 아는데 왜 실행을 못하는지? 저도 답답합니다. ㅎㅎ

얼마에

2019-11-14 20:48:48

십년됏으면 대충 고쳐서 트레이드 인 하고 새차 사세요

포트드소토

2019-11-14 23:42:40

+1 정답.. ^^

화성탐사

2019-11-14 21:24:14

최근에 파워스티어링문제로 수리를 했었습니다. 십년 넘은 혼다였구요. 엔진쪽에서 소음이 나서 수리점에 가서 차를 들어보니 브레이크오일이 새어나와서 바닥이 다 젖어있더라구요. 소리의 원인은 오일이 다 떨어져서 브레이크펌프에서 난 소리였습니다. Rack &pinion 교체비 1700불 견적.. 검색해보니 보통 rack & pinion에 오일을 공급하는 호스에서 누유가 발생한다고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일탱크와 rack & pinion을 연결하는 고압호스에서 오일이 세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oem으로 3-40불정도에 구매해서 직접 교체하고 브레이크오일을 충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타고있구요. 호스가 두개가 있는데 high pressure 와 low pressure부분을 잘 살펴보세요. 간혹 호스를 연결하는 o-ring 문제도 있다고 하니 잘검색해보시구요.

그리고 보통 펌프에 오일이 부족하면 손상이 오는데 함께 교체하셔야될지도모르겠습니다. Oem으로 이베이에서 5-60불정도에 구입해서 교체 가능하니 알아보시구요. 누유가 계속되어서 고열부분에 응고되면 화재의 위험도 있다고 해서 저는 서둘러 교체했습니다. 아무쪼록 저렴하게 잘 수리하시길 바래요. 10년 넘은 차들은 어쩔수 없이 스스로 알아보고 관리해야하는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19-11-14 23:32:56

자세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직접 고치시다니 능력자시네요.
저도 그렇게 호스에서 문제였으면 좋았을텐데.. 원글의 사진처럼 Boots 쪽에서 leak 이 있다고 하네요.. 쩝

DaMoa봐

2019-11-15 13:46:55

전 오일에 불붙는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제 2004 CRV 파워스티링 펌프에서 오일이 샜던 적이있는데 불꽃이 팍팍 튀더라고요 연기도 나고

정크장 가서  55불주도 사와서 갈았는데도 연기가 나더군요  알고보니 오일이 많이 새서 이곳저곳 묻어 있는거에서 연기가 나더군요

하이(농약주는)프레셔? ㅋㅋ 물로 씻어서 묻은 오일 대충 씻었씁니다          다른 화재 위험있는 오일이 또 뭐가 있나요?

화성탐사

2019-11-15 19:54:43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오일자체에 화재가 발생하는것도 있지만 오일이 누적된 곳에 붙어있는 먼지와 부유물들에 열이 가해져서 화재가 발생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수리 후 시간이 지났는데 검게 먼지가 붙어있어서 세차해서 깨끗이 딱아냈었거든요... 어떤 오일이든 차에서 새고 있다면 모두 화재위험의 대상이 아닐까요

포트드소토

2019-11-15 20:14:11

덜덜덜... 화재까지.. 감사합니다..

짠팍

2019-11-14 22:26:49

위에 있는 댓글들 확인 하지 않고 글쓰는거니 중복이면 지송 합니다 ^^

 

그래서, 지금 이걸 완전 새 파트로 교체하느냐? 아니면 반값 이하에 수리 하느냐? 기로에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 새파트는 너무 비싸네여 ㅠㅜ  보통 rack&pinion 같은경우 재생해서 쓰는, (업계 용어로는 R&R이라고 부릅니다 ^^) 경우가 많구요.  많이들 타시는 차종은 저걸 가져다 주고, 재생되어 있는걸 가져와서 교환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재생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지만, 재생 업자 마다 퀄리티도 좀 다르고 해서, 그부분은 교체하는 메캐닉분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진행되니 참고 하세여.  일반적으로는 그냥 재생품으로 교체해서 바꾸는게 일반적이니 참고 하시구요.  일반적으로 비싼 OEM부품들은 대부분 재생품이나 after market 부품들이 다 나와 있어서 조금만 알아보시면 파트를 저렴하게 구하실수 있을꺼에여~

 

아니면 뭔가 더 경제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안 고치고, steering fluid oil 자주 넣어다니면서 타는 방법?

-> 이거는 비추 정도가 아니고, 안됩니다!  매우 위험한거구요.  비전문가분들이 저렇게 말해주시면, 그건 정말 생명 담보잡고 운전 하시는거에여.  절대 안됩니다.

조금만 설명 드리면, 오일이 새는건, seal이 깨져서 새는건데, 새는게 문제가 아니라 유압으로 움직이는 부품들은 seal이 깨지면 오일이 새면서 공기가 들어 가게 되는데요.  공기는 액체와달라서, '압축'이 되기 때문에, 핸들을 돌릴때 핸들은 돌리는데 바퀴는 안돌아 가는 상황까지 갈수 있습니다.  부품들안에 유'압' 이 필요없는 윤활의 역활만 하는 경우에도 상대적인 위험도는 낮지만, 그런경우에도 비추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11-14 23:39:48

전문가 답변 감사드립니다.

새 랙앤피니언 부품 안사고 재생하는게 일반적이군요. 안심이네요. 저의 경우는 미케닉이 제 꺼를 떼어가서 그걸 직접 수리해 온다고 하더군요. 교환이 아니라요. 그래서, 제껄 keep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말씀대로 재생 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겠습니다.

steering fluid 채워놓고 타면 안되는 거였어요? 이렇게 말한게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그 샵 미케닉 아저씨인데.. ^^.. 인상은 좋으시던데.. 실력은 별로인걸까요?
말씀처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꽁수 부리지 말고 그냥 빨리 고쳐야겠네요.  차를 팔아 치울게 아니라면.

귀중한 댓글 다시 감사드립니다.

faircoin

2019-11-15 08:27:23

차주가 해당모델을 잘 알고 간단한 셀프정비가 가능한게 아니라면 오래된차에 수리비 지출해가며 타는 것 보다 신차 사시는게 직간접적 비용이 적게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상된 안전도와 부가기능은 덤이고요. 10년된 차량을 딜러에 가져가셔서 정기점검을 받으시는 스타일이라면 오래된 차 운행하시는게 결국 비싸게 먹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생각에는 올 연말 시즌을 활용하셔서 신차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당분간만 더 타실거라면 저는 파워스티어링액 레벨 체크해가면서 그냥 타시는게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누유가 total failure로 진행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거고요. 만약 드문 확률로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여 주행중에 파워스티어링이 완전히 나가도, 조향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핸들이 무거워지겠지만 당황하지 마시고 안전한곳으로 정차하시면 됩니다.

폴폴

2019-11-15 10:04:55

일반적으로 steer by wire 가 아닌경우엔 유압/전기모터 장치가 망가져도스티어링은 작동됩니다. 스티어링 컬럼이랑 랙/피니언은 기어로 연결되있거든요. 다른분이 말씀하신대로 핸들 조작에 힘이 더 들어갈뿐이죠. 브레이크 라인이 새는경우는 유압유지가 안되기에 위험한게 맞습니다.

랄리랄리

2019-11-15 10:31:51

저는 한 10년 전에 10년 된 Civic이 원글님과 같은 문제가 있었어요. faircoin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저도 정기적으로 파워스티어링액 체크 해 가며 한 두달 버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비추천인게, 어느 순간 오일 레벨이 마지노 선 아래로 떨어지면 갑자기 파어스티어링이 풀려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조향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커브 도는 중에 갑자기 핸들이 풀리면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적당한(?) 저속이면 갑자기 풀린 핸들을 다시 잡는 힘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요. 어쨌든 저는 Honda 딜러샾에서 임시로 Seal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정확히 어떤 작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0 정도에 수리 한 이후에 약 한 달 동안 5,000mile 로드 트립 아무 문제 없이 끝내고 판 아주 운 좋은 경험이 있네요.

그런데 최근에는 주변 가까운 지인도 (또한 약 10년된 Civic 소유) 완전히 같은 문제를 $1,000 가까이 지불하고 재생품으로 완전 교체 했는데요, 한 달만에 또 같은 증상이 생겨 알아보니 재생품이 또 불량이라 다시 교체 하느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물론 재교체때는 비용은 더 지불하지 않았어요.
제 결론은...  오래된 자동차 수리는 어떤 선택을 해도 어느정도 복불복도 감수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변수가 너무 많아요. 메카닉의 신뢰도, 부품의 퀄리티 등등...

포트드소토

2019-11-15 20:15:23

현실적인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좋은 딜러샵이네요. $200 에 수리해 주다니.. 천사 ~~

랄리랄리

2019-11-18 11:00:02

10년전 이라서요... ㅎㅎ 어떤 방법을 택하시던 잘 고쳐져서 스트레스 없으시길 바래요~!

헤이듀드

2019-11-15 15:45:10

차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같은 차종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지 알아보세요. 보통 디자인 결함으로 인한 문제는 증상과 해결책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토요다계열 차의 steering rack에서 액이 새는건 자주 보고 됩니다. 저희 씨에나도 워런티 끝나고 약 5년쯤 전부터 딜러에 갈떄마다 seal에서 leak이 있다고 고칠래 아님 두고볼래 하면서 여태 문제없이 타고 있네요. 아마도 새는 양이 적으니 오일체인지 할때마다 채워줘서 괜찮은 듯하네요. boot가 찢어져서 새는건지 seal에서 약간씩 새는건지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10년된 차면 경제적인면에서 딜러쉽이나 순정파트는 피해야죠. 물론 새차로 바꾸는 방법도 있겠지만 새차 감가상각을 생각하면 중고차 잘 관리하면서 타는게 경제적으로는 더 이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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