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미의 주식 투자 시작기

저는 아는 지인 얘기듣고 작전주 들어갔다 완전 폭망했었는데 ㅠ.ㅠ 건전한 투자를 했어야 했는데 투기가 추자인줄 잘못배운 결과였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선 노동소득/ 임대소득/ 자본소득 이 세개가 모두 균형있게 있어야 되는것 같아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셋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대란때 주변 지인들이 비트코인으로 돈 많이 벌었다는 말을 듣고 투자에 대해서 자괴감? 투자에 대한 회의? 비슷한 느낌을 가졌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건전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큰금액은 지수 추종하는놈으로 ㅋ  적은금액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재미난 투자 ㅋ 이렇게 저는 하고있어서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투자란게 정도가 없기때문에 자신이 세운 방향성(물론 데이터 기반)을 가지고 투자에 임할때 주식이 올라도 내려도 많이배우는것 같습니다. 테마주, 작전주, 내부정보 이런것좀 없어졌으면 ㅋㅋ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 정보는 없어져야합니다!

전 첫 주식투자가 "충청은행". 대학생때 였어요.  아마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거예요. 지금은 없어졌으니...

2만원정도에 매입해서 imf 당시 900주 가지고 있었는데 그대로 다 날라갔습니다. ㅎㅎ 내 손이 똥손임을 깨달은 이후로 직접 주식투자는 안 합니다.  

IMF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사태였으니까요... 똥손은 아니실꺼라고 믿습니다. 충청은행은 정말 처음들어봐요

(P2)

재미있게 읽었어요. 옛날 개미 시절 생각나게 하네요,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약간 다른 얘기로....많은 분들이 (리스크가 큰 종류의) 개별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실패를 맛본 이후로 "나는 이제 개별주식은 절대 안해" 또는 나는 "XX 관련주는 절대 안해" 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만약 이분들이 처음 주식투자를 좀더 안전한 우량주 위주로 시작했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일이 그렇지만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그 이후의 행로에서 참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처음에 운이 좋아야 평탄한 것 같긴 합니다.

Index fund도 올해초 같은 저점에 잘 들어갔으면 그 뒤로 좀 내려가도 둔감해질 수 있는데, 고점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그 고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저점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요.
S&P 500 작년 9월말에 들어가셨던 분들은 아직도 수익률이 7% 정도 밖에 안되실 듯 해요.
그런데, 작년 12월말에 들어가셨다면 수익률 30% 정도 될 것 같네요.

근데 1년여에 7% 오른 것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거든요.
 

“나는 이제 개별주식은 절대 안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개별 주식 하는 사람들 도시락 싸들고 따라다니며 말립니다

오늘 도시락은 맛있으셨나요?

얼선생님도 크게 한번 당하셨나봐요.... 토닥토닥 

사회생활 막 시작할때 당해서 큰 돈은 아닌데, 그때는 전재산이죠. ㅠㅠ

차라리 싼값에 인생 배웟다 칩니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VTSAX ㄱ ㄱ ㄱ

저는 개별주식을 안하는데요. 큰 실패를 본 건 아니에요. 제가 안 하는 이유는:

1) 주식 투자를 위해서면 회사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데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2) 제 리스크 tolerance가 낮은편이고

3) 정보의 비대칭: 결정적으로 예전에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본건데. 항상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기관들은 며칠전에 이미 털고 나가는 걸 너무 자주 봤어요. 일반인에게 알려지는 건 생각보다 시차가 있는 편이에요. 가장 극적인 사건은 10년전쯤 두바이 사건. 이미 오전에 출근 했을때 블룸버그 터미널 속보로 이미 두바이가 모라토리엄 선언이 되었는데 이게 한국 뉴스로는 점심때나 기사가 나가더라고요. 당연히 코스피는 오후에나 폭락을 시작했고 오전중에 풋 걸은 사람들은 꽤나 많이 벌었을 거나 손실을 최소화 했을 겁니다. 일단 받는 정보의 량이 차이가 나는데 그걸 이기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블룸버그 터미널 사용료가 제 월급보다도 비쌈...) . 그래서 정보유무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수 있는 개별주식은 자제하고 그냥 시장 평균 수익률을 낼수 있는 s&p 500 펀드 (어떻게 보면 우량주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죠) 아니면 개별 섹터 etf위주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1..

이걸 사람들이 많이 알아야 되는데... 다들 잘 안 믿으세요..

개별주식을 단타로 투자하면 많은 경우 기관의 정보를 이길수 없죠.  (한국시장에선 더 그런듯) 저도 단타는 거의 하지 않고 주위 분들이 자신이 잘 모르는 종목을 단타 투자하면 말립니당 ^^ 

저도 동의합니다.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것,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기 투자의 정보는 기관을 이길수 없지만 요즘같은 정보시대에 정보를 잘 취사 선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완전히 망하는 경우는 없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처음 산 주식이 대학 막 졸업하고 2016년초에 AMD Share당 1.84일때 구매했고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안타깝게도 몇주안샀어요ㅠㅠ) . AMD가 무슨 회사 인지도 잘모르고 구글에서 stocks to buy 검색해서. 나중에 그 article 저자 다시 찾아보려고 구글링했은데 못찾았어요 ㅠㅠ

와.. 거의 20배네요 2016년이면 amd가 상당히 부진햇을때인데 대단한 안목이셨네요 !!

저도 성향일 수도 혼자만의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만

지수라는게 결국은 우량주의 평균 혹은 전체의 평균과 유사하기에

평균이라는 것은 선도하는 회사와 깍아 먹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죠.

(우량주가 아닌 전체라고하면 더더욱)

그렇다면 나는 한 집단의 평균에 투자 할 것인가 그 집단의 선도 기업에 개별 투자 할 것인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맥락의 투자인데

개인적으로는 V(visa)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개미투자의 기초는 단기보다 장기를 선택시 리스크가 줄어 들고 리턴은 높아지는 것은 다들 아실테고.

주식을 사는 방식에 있어 타고난 운이나 빼어난 안목이 없는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꾸준한 시스템 매입으로 우물판다 생각하고 떨어지든 오르든 나는 사리오라는 멘탈로 투자 해 보는 방법도 리스크에 비해 보다 높은 리턴을 기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정 해 보자면 목돈으로 아마존은 산다면 불과 삼개월 전에 샀어도 미래에

저점에 매수해 큰 돈을 벌 수도 있고 귀신같이 고점에 매수했다면 일년전에 샀더라도 수익이 미비하죠. 그러다가 급전 필요 할 때가 상승 후 무릎이라면 더더욱이요. 비슷한 기간에 매수하고 비슷한 기간에 매도 했어도 수익차이가 대단히 틀릴 수 있기에 목돈을 투자한다는 개념 자체가 리스크인 것이죠.

우량주의 경우 분할매수의 텀이 일정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이라면 연간 그래프의 그림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서 가령 지수를 선도하는 기업에 

매월 1일 오전 10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월급의 ??%를 구매한다면 결론적으로 한 종목에서 구입한 기간 만큼의 평균이 수익이되고 꾸준히 하락 한다고 해도 매수 객단가가 적으니 구입 수량이 많아지고 장기투자의 경우 언제고 그래프는 회복 될 테라서 내려갔던 우물은 더 큰 차익으로 돌아 올 수도 있죠. 이런 전제에서 저는 개별 투자를 조금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비자만 꾸준히 지속적으로 늘 유사한 어마운트를 매월 매입했구요.

당연히 종목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제 성향은

지수들의 꾸준한 유량 기업 중 선도 기업 한 곳을 개인이 시스템처럼 펀딩해서 꾸준히 투자한다면 결과론적으로 롱텀 바잉 남는 목돈 투척하는 방식의 지수펀드들의 수익률보다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리턴이 가능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자 아마존 버크셔B 마소 등등 이 회사가 망하면 지수도 폭락(당연히 퇴출시키고 다시 유지야 하겠지만 이미 거기에 투자하고 있던 상품은 고스란히 빠지겠죠)할 테고 평균에 투자했으니 개별주에는 방어가 될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저 회사들이 실제로는 서로 상당히 밀접해서 실제로는 방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실물가치가 있는 상품 혹은 브랜드회사가  잘 되서 버크셔에 펀딩을 받고 온라인이 더욱 활성화되어 광고수익이 극대화 되서 수익을 버는 회사 거기서 결재를 위한 비자. 등과 같이 이미 다른 회사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성공한 비지니스 모델들은 서로의 빚니스 모델이 상생 혹은 경쟁 관계로 맞 물려있으니까요.

투자하는 종목 만큼 매수하는 방식 또한 중요하니까요.

저는 아무리 갑자기 목돈이 생기고 현재 어디 그래프가 좋아보이고 너무 저점 같고 등등 유혹이 생겨도 나는 기계다. 기계는 사고를 안한다 정해진 때에 정해진 금액만 살 뿐. 그러고 월 매입 금액(혹은 매수 수량)을 소폭 조정하는 편입니다.

전도 요즘 마모용어로 은준위 개념으로 진행하는 투자지만 개인투자 외 어떠한 프로그램이나 상품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금 혜택보단 상품들이 가지고 있는 제약이 마음에 안들어서요.팔 생각은 일절 없지만 언제든 팔 수 있다는 이점은 유동성을 주고 저는 이점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손해가 아니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어서요.

기본적으로는 팔자는 없는 사자라서 사실 우물이 생기면 되려 든든합니다.

멘탈에 대한 위협도 없죠.

만약 언젠가 비자가 위험 해 보이거나 다른 종목이 더욱 더 선도적이 것 같다면 종목을 바꾸거나 부동산과 같은 레버리지 투자로 바꿀 수도 있겠지만

종목을 변경한다고 하면 타이밍에 대한 투자패턴은 바꾸지 않을 예정이구요.

또한 금액과 수량은 전혀 다른 펀딩인데 저는 금액을 더 선호합니다.(수량에 비해 우물을 크게 팔 수 있는 타입이죠. 무조건 우상향이라면 수량이 유리하구요)

종목보다 위험한건 타이밍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